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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화

이민혁은 노인의 말에 웃었다.

“어르신,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노인은 눈살을 찌푸렸다.

“젊은이, 성역 앞에서 자네 지금 행동은 엄청 무례한 거네.”

“어르신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서로 모르는 사이에 겨루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자하네, 내가 자네를 제자로 받아들이겠다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아시오? 원하지 않겠다면 당연히 강요하지 않을 것이오. 다만 성욕을 욕되게 했으니 내 자네에게 작을 징벌을 내릴 것이오.”

노인이 손을 크게 흔들자, 엄청난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광풍이 휘몰아쳤다.

하지만 이민혁의 작은 손짓에 그의 영적인 에너지는 순식간에 힘을 잃고 사라졌다.

“내가 자네를 쉽게 생각했네.”

노인은 이민혁의 능력을 흥미롭게 느꼈고 허공에서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민혁도 반격하자, 허공에서 주먹이 부딪히면서 굉음을 냈고 산꼭대기가 흔들렸다.

“자네 실력이 꽤 있는가 보군.”

노인은 웃으며 몸을 날려 이민혁의 앞에 도착했고 두 손바닥의 에너지로 그의 몸 여기저기를 가격했다.

노인이 아무리 에너지가 넘치고 무술 실력이 민첩하고 뛰어나다고 해도 이민혁에게는 한참 모자랐다.

이민혁은 노인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그의 모든 법술을 쉽게 풀어버렸다.

몇 분 동안의 싸움 끝에, 이민혁의 실력에 놀란 노인은 뒤로 물러나면서 말했다.

“자네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췄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민혁이 떠날 준비를 하자, 노인은 흥분하면서 말했다.

“방금 몸을 풀었는데 왜 가려고 하는가.”

노인은 말을 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으며 3미터의 전투총을 이민혁을 향해 겨누려고 하자, 이민혁도 노인을 물리치지 않고서는 떠날 수 없다는 생각에 맞서 싸웠다.

갑작스러운 이혁의 공격에 화가 난 노인은 격렬한 충돌음을 내면서 그를 향해 십여 발의 총격을 가했지만, 이민혁은 불꽃을 일으키는 두 주먹을 이용해 노인에게 질풍같은 역공을 퍼부었다.

노인이 더욱 크게 노하면서 전투총을 다시 쏘자, 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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