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의 원한은 말 몇 마디로 풀 수 있는 게 아닙니다.”“이씨 가문의 가주의 수위를 여진수와 같은 등급으로 낮추어 둘이 대결하게 하는 겁니다.”.“만약 여진수가 이기면, 그것으로 끝이고.”“만약 이씨 가문의 가주가 이긴다면 여진수를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그냥 팔 하나만 자르고 200만 영석을 보상으로 받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봉, 이 사람은 엄청 간사하고 교활하다.이씨 가문의 덕을 크게 봤으니 자연히 그쪽 편을 들어야 한다.그렇다고 운희의 기분도 상하게 할 수 없으니, 절충안을 찾았다.이씨 가문의 가주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 장로 두 분의 체면을 봐서 제가 양보하겠습니다."이것도 역시 그에게 기회를 준 셈이다.그는 여진수를 가만둘 리 없다, 반드시 죽일 것이다.하지만 운희 앞에서 그럴 순 없었다.운희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어때? 어떻게 생각해?"그녀는 속으로 여진수가 원하지 않으면, 자신의 배후 관계를 동원해 강경한 태도로 이씨 가문을 압살할 거라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즉시 대답했다."마음대로 해요. 스스로 치욕을 자초하려고 하니, 저도 막지 않겠습니다."곧 쌍방의 사람들은 주위로 흩어져 그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이씨 가문의 가주는 자신의 수위를 여진수와 같은 등급까지 내리누르고 즉시 움직였다.이 사람은 전투 경험도 엄청 풍부하다.먼저 열 몇 개의 거대한 화구가 여진수의 모든 퇴로를 막아놓았다.그리고 그는 품에서 부적 한 묶음 꺼내 휙 던졌다.그 부적들은 불에 타면서 위력이 엄청난 법술로 변했다.땅에서 흙으로 된 가시가 쏙쏙 뚫어져 나왔다.하늘에서는 우박이 쏟아지고 돌개바람이 불었다.전혀 여진수에게 반항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전방위로 공격했다.이놈은 여진수를 전혀 봐줄 생각이 없었다.이 공격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적어도 천 개는 넘을 것이다.축기기 수위의 사람들은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련해야 한다.주위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탄성을 질렀다.“역시 이씨 가문
"내 눈이 잘못된 거 아니지?"“이씨 가문의 가주가 저 소년에게 짓밟혀 두들겨 맞고 있어, 꼼짝도 못 해!”…다들 깜짝 놀랐다, 믿기 어려웠다.이씨 가문의 가주는 벌써 백 살이 넘었다.얼마나 많은 전투를 해왔는데, 어떻게 저렇게 어린 소년에게 진단 말인가?그리고 이씨 가문의 가주는 비록 수위를 억누르기는 했지만, 육신은 이미 금단기를 여러 해 동안 거쳐, 엄청 강대한 정도에 이르렀다.어떻게 그 소년의 주먹에 심하게 얻어맞을 수 있을까?“아아아, 젠장!”이씨 가문의 가주는 분노의 포효를 질렀다.그야말로 크나큰 수치다.한 꼬마가 그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였다.쾅!그의 몸에 기운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봉인을 풀고 원래의 경계로 회복되었다.그의 눈에 끔찍한 살기가 번쩍였고, 그는 여진수를 손바닥으로 때려죽이려 했다.운희가 나서서 말렸다."누가 감히 그를 건드려!"이씨 가문 가주의 손바닥은 여진수의 이마와 몇 센치미터 떨어진 곳에 멈추더니 안색이 변했다.여진수의 다른 한 손은 이미 그를 충분히 죽일 수 있는 힘을 모았다.만약 멈추지 않았다면 그는 이미 시체로 변했을 것이다."당신이 졌습니다."운희가 다가와 여진수를 자기 몸 뒤로 끌어당겼다."여길 떠나세요, 다시는 내 눈에 띄지 마세요."이씨 가문 가주는 마치 몇 백 마리 파리를 삼킨 것처럼 괴로웠다.그는 몇 번 심호흡을 하고 나서 가까스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운희를 향해 인사했다."그럼 운희 장로님, 저희 먼저 가겠습니다.”그는 말을 마치고 돌아서 떠났다.여진수를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경외심으로 바뀌었다.눈앞에 이 잘생긴 소년은 천부적인 재능만 있는 게 아니라 전투력까지 엄청 무섭다.이대로라면 장차 굉장한 대 수사가 될 것이다.이 씨네 가주가 떠나고 나서야 운희는 시선을 여진수에게 돌렸다.그는 여진수를 칭찬하며 말했다."좋아, 이제 나와 함께 종문으로 돌아가자."말을 마친 그녀는 머리에 꽂힌 비녀를 빼내 숨을 한 번 불더니, 그 비녀는 빠르게 커졌다.그녀
“위험합니다.”여진수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운희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정신력을 사용해 훑어보고 웃으며 말했다."네가 잘못 느낀 거야, 뭐가 위험하다는 거야?”“더구나 스승인 나도 느끼지 못했는데, 네가 느낄 수 있어?"쾅! 쾅! 쾅!그러나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이 흔들렸다.무수한 검은 연기가 뭉쳐 마치 교용처럼 미친 듯이 헤엄쳐 왔다.포악한 진법을 형성해 두 사람을 에워쌌다.이어서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악령의 가면을 쓴 수사들이 나타났다.가면 아래 눈은 차갑고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운희의 안색이 변했다."큰일이다, 귀면종 사람이다."여진수는 이 종문을 알고 있다.이른바 귀신 수행이다.전문적으로 남의 영혼을 갉아먹는 거로 수행하다.엄청 사악한 문파다.수진계에서 악명이 자자해 쥐처럼 어두운 곳에 숨어서 지내야 한다.그는 자기 운이 의외로 이렇게 좋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이 세상에 오자마자 그들을 만났다.여진수는 이 사람들을 훑어보더니 표정이 약간 어두워졌다.총 67명이다.그중 축기기가 36명, 금단기 21명, 원영기 10명이다.이들은 손에 검은 깃발을 들고 그 안에 자신의 수위를 주입해 강력한 진법을 형성했다.이런 진법을 부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그들 선두에 서 있던 남자가 운희를 바라보며 말했다."운희 장로님,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고 우리 종문에 들어올 생각 없어요?"운희는 비웃으며 왼쪽 귀에 하고 있던 귀걸이가 저절로 떨어져 신속하게 커졌다.그러더니 커다란 벽을 만들어 그녀와 여진수를 감쌌다."나는 정파 사람이다. 너희와 같이 할 수 없으니, 나를 끌어들일 생각하지 마!""하하하, 정파 사람!"상대방은 크게 웃더니 갑자기 멈추고 엄청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이렇게 된 이상, 너 같은 정파 사람이 내 앞에 개처럼 무릎 꿇게 만들어 줄게."쾅! 쾅! 쾅!말이 끝나자마자, 그가 손짓했다.그러자 진법이 순식간에 활성화되어 비명이 들려왔다.검은 기체는 마귀 모습으로 변해
이어서 운희가 두 손으로 법결을 만들어 어떤 비술을 부려 순식간에 이 구멍으로 뛰쳐나갔다.그러자 많은 놈들이 다쳤다.그 리더는 엄청 놀랐다."이런, 빌어먹을, 이놈의 여편네가 이런 수법을 숨기고 있었어? 쫓아! 절대 도망가지 못하게!"귀수가 제일 두려워하는 게 번개와 호연지기다, 이는 그들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이 두 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는 수사가 알려지면, 그들의 암살 대상이 된다.쾅!운희는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음벽을 몇 개나 깼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그녀의 목이 빨개진 걸 발견했다.“사부님, 왜 그래요?”"젠장, 약을 탔어, 저 진법 이상해."운희는 살짝 당황했다, 몸속에 난로가 있는 것 같았다.집중력이 떨어지고 시야도 흐릿해졌다.뒤에서 귀신들이 끝까지 쫓아왔다.“하하하. 운희 장로님 그만 도망가세요.“빨리 도망갈수록 체내의 약력은 더 빨리 흡수됩니다.”"조금만 더 있으면 해독해 달라고 빌게 될 겁니다.""쯧쯧쯧! 운희 장로가 연단에 몰두해 여태껏 남자도 없고 아직 처녀라던데, 조금 있다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네?"“꼭 그 장면을 기록 수정으로 기록해, 천하의 수사들이 다 보게 해야겠어.”…뒤에 쫓아오던 귀신들은 끊임없이 말로 운희를 자극해 그녀의 숨결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비행도 흔들렸다.여진수는 고개를 숙여 밑을 보았다.아래쪽에 계곡이 있었다.그는 과단성 있게 손을 써서 운희를 기절시켰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의 법보들도 거둬들였다.그리고 아래 계곡을 향해 날아갔다.그는 착지한 후, 기절한 운희를 잔디밭 위에 눕히고, 법보도 옆에 놓았다.슉슉슉…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수많은 귀수들이 협곡에 나타나 여진수를 포위했다.앞장선 남자는 여진수가 도망가지 않는 걸 보고 감탄하며 말했다."자식 괜찮네. 도망도 안 가고, 남자네.”“우리랑 함께 할 생각 없어? 그러면 네 사부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줄게.”여진수는 쓸데
"여기 어디야? 불, 눈앞에 온통 불이야...”운희의 모호한 목소리가 여진수의 귀에 들려왔다.아직 끝나지 않았고, 아직 절반의 귀수가 남았다.현재 그들은 이미 여진수가 보여준 위압적인 힘에 놀라 죽을 지경이었다.다들 수십 년간의 수위를 소모하는 대가로 비법을 사용했다.동시에 횡포한 힘을 내뿜어 한 방향을 향해 공격해 포위를 뚫으려 했다.그런데 여진수가 그들을 봐줄 리 있을까?그는 만혼기를 흔들어 3명의 원영기 전혼을 불러냈다.다들 흥분되어 소리를 지르며 천지간에 떠도는 영혼을 삼켰다.이 귀수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영혼 공격이다.엄청 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영혼을 빨아들이자, 그들의 영혼은 엄청 강해졌다.그 많은 영혼을 삼키자, 그 이익은 엄청났다.여진수는 운희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여진수는 입을 벌려 운성검과 용아검을 뱉어 냈다.세 자루의 검은 속도가 너무 빨라 정신력도 그들의 궤적을 포착하지 못할 정도였다검은 귀수들의 몸을 꿰뚫었다.협곡 전체가 무시무시한 천둥 번개로 뒤덮여 그들은 커다란 공포에 휩싸였다.5분 후, 전투가 끝났다.이 협곡은 현재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모든 귀신이 혼비백산해졌다.그들은 땅 위에 수많은 전리품을 거두어들였다.여진수는 운희를 안고 이 구역을 떠나, 아무도 없는 호숫가로 가서 손을 흔들어 진법을 만들었다.운희는 눈빛이 흐릿해 이미 이성을 잃었다.할 수 없이 여진수가 해독을 도와주었다.해독과정을 설명하려면 대략 이만자쯤 필요하다…운희는 천천히 눈을 떴다.첫 번째 느낌은 온몸이 쑤시는 거였다.뒤이어 갑자기 놀란 그녀는 자기가 무언가 잃어버린 걸 알았다.고개를 들어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뺨을 때렸다."나쁜 놈!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이 일격은 당연히 여진수에게 어떤 상해도 입힐 수 없었다.그래도 날아가는 척, 맞은 자리를 어루만지며 쓴웃음을 지었다."사부님 잊으셨어요? 아까 중독되었어요.“제가 할 수 없이 사부님 해독을 도와줬어요. 그렇지
여진수는 거의 600여 년의 수위를 얻을 수 있었다."사부님, 기다려요."여진수는 평범한 비행 법보를 꺼내 활성화하고 뒤 쫓아갔다.”운희는 자기 손을 내려다보면,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생각했다."나의 영력이 왜 이리 강해졌지? 거의 원영기 후기에 도달했어. 이게 어떻게 된 거지…"그는 즉시 여진수를 떠올렸다.“설마 저 녀석의 체질이 특수한가?”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재빨리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들을 지워냈다.확인할 수는 없다.저녁 무렵, 운희는 여진수와 함께 운영종에 도착했다.이 종문은 엄청 크고 산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었다.구름이 주위를 감돌고 학들이 날아다녔다.기세가 드높고 장중하며 평범치 않았다.여진수는 그 내부에 강한 기운이 있다는 걸 예민하게 알 수 있었다.그는 들키지 않기 위해, 연속으로 다섯 층의 은닉술을 사용했다.그보다 몇 등급 높은 사람이 아닌 이상 발견하기 어렵다.오는 길에 운희는 줄 곳 차가운 얼굴로 여진수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여진수도 먼저 그녀와 말을 걸지 않았다. 중문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여진수에게 제자의 옷을 한 벌 주었다.흰색 도포 한 벌.왼쪽 가슴에는 붉은 구름 문양이, 오른쪽 가슴에는 붉은 난로가 그려져 있었다.자기 신분을 대표하는 영패, 자장 반지 하나.그리고 운희는 종문 안에 있는 세 개의 큰 산 중, 제일 왼쪽에 있는 산을 가리켰다."저기가 바로 우리 산문인데, 넌 산중턱에서 아무 빈방이나 하나 골라 거기서 지내면 돼."그는 여진수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허겁지겁 도망갔다.그녀는 빨리 돌아가 목욕을 하고 싶었다.무엇 때문에 목욕하는지는 그녀와 여진수만 알고 있다.여진수는 옷을 갈아입고 유유히 종문을 둘러보기 시작했다.이곳은 장차 그의 것이 될 테니, 먼저 익숙해지는 것도 나쁠 것 없다.종문 내의 많은 제자들은 여진수의 낯선 얼굴을 보고 놀란 눈치였다.그러나 그가 입고 있는 옷을 보더니 다들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안녕하세요, 사형.”“안녕하세요.”“잘 생기셨어
여진수는 운영종에 도착하면 즉시 이 종문을 계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리고 그들이 수년 동안 모은 돈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줄 알았다.하지만 이제 보니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다.보수파와 검수파 사이의 세력 비율은 현재 2대 8이다.보수파의 세력은 20%밖에 되지 않아 생존 공간이 엄청 좁다.이는 주로 보수파에 사람이 없고, 백 년 이내 훌륭한 제자도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검수파는 최근 몇 년 동안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을 수백 명이나 뽑았다.그 중,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검수의 천재도 있었다.실력이 강할수록 얻을 수 있는 자원도 많아지기 마련이다.여진수는 머릿속으로 생각하더니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보수파가 종문에서 목소리를 높이려면 세력을 키워야 한다.하지만 이는 아직 생각에 불과하다.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여진수는 단산을 밟았다.이 산은 운희의 땅이다.밖에는 진법이 배치되어 있어, 보통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산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여러 가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제자를 제외하고는 운희의 제자만 한 명 더 있었다.그리고 약원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뿐이었다.산 밑에 도착한 여진수는 신분 영패를 내밀었다.그러자 눈앞이 번쩍이더니, 진법이 열리고, 마침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틈이 생겼다.여진수는 날지 않고 계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올라갔다.조금 올라가자 맞은편에서 한 여자가 걸어왔다.큰 키에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녀는 녹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제일 사람의 시선을 끄는 건, 그녀의 그 가느다란 허리였다. 정말 너무 얇았다.어른 손가락 네 개를 합친 정도의 두께였다.조금만 힘을 주면, 허리가 부러질 것만 같았다.생긴 것도 엄청 예뻤다, 다만 가슴이 그리 크지 않은 게 옥에 티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차가웠던 표정이 더욱 냉랭해졌다.주위의 식물에까지 전부 얇은 얼음 서리가 뒤덮였다.그녀는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그
운영종 안에서 제자들끼리 싸우는 건 금지다.위반할 시, 수위를 폐하기 때문에 누구도 감히 위반할 수 없다.그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화가 머리까지 치밀었다.그녀는 두 주먹을 꽉 쥐고, 이까지 갈았다."네 이놈, 딱 기다려,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여진수는 그녀의 위협을 신경 쓰지 않고 산 중턱까지 갔다.많은 동굴이 비어 있었다.여진수는 제일 크고 영기가 제일 충족한 동굴을 골라 안으로 들어갔다.이곳은 엄청 넓었다, 거의 1만 평방미터나 되었다.욕실, 침실, 서재까지 있다.그리고 연단실, 수련실도 있는데 장식이 엄청 화려했다.이 밖에도 많은 현대화 오락 설비들도 있었다.노래방 기계, 티비 등등.여진수는 동굴 전체를 한 번 체크하고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배치를 시작했다.먼저 경계 진법을 배치했다.수진계에서 동굴의 안전성은 엄청 중요하다.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 구할 수 있어, 여진수는 더 큰 노력을 기울였다.그는 이전에 얻은 많은 전리품 가운데, 쓸모없는 일부 재료를 녹였다.그리고 360개의 진기를 만들어 동굴의 모든 곳에 꽂았다.이 진법은 스스로 순환을 이룬다.10명의 출규기 고수와 50~60명의 원영기 고수의 공격을 15분간 막아낼 수 있다.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여진수는 얼음 침대를 꺼냈다. 그리고 네 개의 분신 더러 이곳을 지키게 했다.비비도 풀어줬다.반지로 변했던 흰둥이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구석에서 쉬고 있었다.네 개의 분신은 수시로 이 여자 몸에서 영기를 빨아들여 본체에게 전송해 주었다.여진수의 수련 속도는 남들보다 네 배나 빨랐다.마지막 분신에 필요한 재료는 오로지 토 원석만 남았다.오행 분신이 한데 모이면, 또 하나의 새로운 질적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짐작된다.여진수는 비비를 이 방에 놔두었다.현재 그의 전투력은 아직 반나절밖에 안 되어 여진수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돼, 되도록 그를 빨리 키워야 한다.다른 쪽.운희는 자기 동굴로 돌아가 욕실로 향했다.그녀가 손을 흔들자, 욕조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