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담이 큰 놈은 배불러 죽고 담이 작은 놈은 굶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지금 세 마리 요왕이 중상을 입었는데, 이는 바로 그가 배불리 먹을 절호의 기회였다.여진수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그는 양청아와 울고 있는 선우지혜에게 말했다."너희 둘, 나랑 크게 한 건 할래?"양청아는 단번에 여진수의 생각을 알아차리고, 그저 한마디 했다."좋아, 네가 뭘 하든 난 너와 함께할게."하지만 가족을 금방 잃은 선우지혜는 머리가 멍해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이에 여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너희 할아버지가 두 마리 요왕을 죽였고, 나머지 세 마리도 중상을 입었으니, 이건 절호의 기회야."선우지혜은 즉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알겠습니다. 같이 갈게요,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하겠습니다.”전 순양종은 이제 그녀 혼자만 남았다.뭐든 하지 않으면 한평생 편히 살 수 없다.여진수의 눈에 지혜의 빛이 반짝였다."하지만 이 일은 절대 경솔해서는 안 된다, 비록 그 세 마리 요왕이 심한 부상을 입었서도, 그래도 요왕이다.”“다들 몇천 년 동안 하늘과 땅을 종횡무진하던 자들이니 계획을 잘 잡아야 해. 지금 나한테 두 가지 생각이 있는데 들어봐."두 여자는 모두 귀를 기울여 들었다."첫 번째 방법은 내가 먼저 공격하고 너희 둘은 기회를 봐서 움직이는 거야.”“하지만 나의 추측으로는 성공률이 거의 0%야.”“두 번째 방법은 내가 너희들한테 많은 독약과 부적을 줄게.”“그리고 나는 요족의 모습으로 변해 거짓으로 너희들을 잡아 그 세 마리 요왕에게 바칠 거야.”“그들은 십중팔구 너희들을 삼킬 거야.”“그러면 부적과 독약을 전부 던져, 안에서 그들에게 큰 상처를 입혀.”선우지혜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전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겠어요.”양청아가 말했다."그들은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야. 네가 우리 둘을 미끼로 삼아도 그들은 너를 놓아주지 않을 거야, 너까지 삼켜버릴 거야.”여진수의 얼굴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떠올랐다."나도 알아. 그러면 더 좋고
세 명의 요왕은 여진수를 발견하고 무서운 눈빛으로 고개를 들었다.여진수는 감당하지 못하는 척, 그 즉시 공중에서 떨어져 땅에 큰 구멍이 생겼다.그는 힘겹게 날개를 저으며 세 마리의 요왕을 보고 즉시 엄청 무서운 척했다."안녕하세요, 요왕님. 전 그냥 지나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을 방해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세 마리 요왕은, 한 마리는 교룡이고, 한 마리는 금빛 사자, 또 한 마리는 얼굴에 커다란 여드름이 있었는데, 두꺼비 같았다.다들 반은 인간이고 반은 요귀의 모습이었다.하지만 천겹을 이겨내고 요괴의 세계로 올라가야만 비로소 완전한 인간의 상태가 될 것이다.요수는 요계로 비승하고, 인족 영수는 선계로 비승한다.교룡 요왕의 눈에 의외의 눈빛이 번쩍였다."마침 우리가 먹을 게 부족했는데, 잘 찾아왔구나."금빛 사자 요왕은 하하하 크게 웃었다."마침 우리 셋이 하나씩 먹으면 되겠네."여진수의 눈에 공포가 가득했다."안 돼요, 요왕님, 제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청란 일족입니다."두꺼비 요왕은 즉시 입을 벌려 여진수를 향했고, 강한 흡인력을 생산해 냈다."네가 누구든, 이젠 나의 먹거리일 뿐이야."여진수는 계속해서 반항했지만, 점점 작아져 결국 두꺼비 요왕에게 삼켜버렸다.다른 두 요왕도 같은 행동을 했다.양청아와 선우지혜도 전부 삼켜 들어갔다.삼켜지는 과정에, 두 여자의 연기는 탁월했다.끊임없이 발악했고, 분노와 절망을 잘 표현해 내 전혀 의심을 사지 않았다.그런데 세 마리 요왕은 그들을 다 삼키자 갑자기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두 여자는 즉시 가지고 있던 5만 개의 독약을 전부 버렸다.그들의 위는 강대한 소화능력을 갖고 있다.5만 개의 독약은 순식간에 녹아내리고, 빠르게 흡수되었다.그들은 즉시 심상치 않은 걸 눈치채고 재빨리 요력을 사용해 체내의 독을 억제하려 했다.이런 독은 사실상 요왕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하지만 그건 그들이 다치지 않았을 때고, 부상을 당한 후는 당연히 또 다른 얘기다.선우지혜와 양청아는
두꺼비 요왕의 몸 안에서, 여진수의 방법은 더 간단했다.그는 직접 두 손으로 위벽을 눌러 화용공을 극치로 사용했다.끊임없는 에너지는 마치 큰 강처럼 미친 듯이 여진수의 몸속으로 밀려들어 갔다.그의 몸 표면에 용 비늘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이 요왕이 바로 그가 일곱 번째 층을 돌파하는 관건적인 키였다.두꺼비 요왕도 당연히 가만히 있지 않고, 직접 원신으로 자기 위속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즉시 모든 전혼들을 풀어내 빽빽하게 천지를 뒤덮었다.이 전혼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 이미 천만을 넘었다.이렇게 많은 이유은 많은 요족들이 운영종을 공격했을 때, 여진수가 만혼기를 나미소에게 주었기 때문이다.그녀더러 죽은 요수들의 영혼을 수집하게 했다.시간이 흐르면서 그만큼 쌓였다.이렇게 많은 전혼들을 상대하면, 설사 한 명의 실력이 강하지 않더라도 수량이 많으면 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그것도 두꺼비 요왕의 몸 안이다.그는 감히 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몸을 잃을 것이다.수많은 전혼이 여진수 앞을 막아서고 있어 그에게 달려들지 못했다.여진수는 끊임없이 방대한 생명력을 섭취해 세차게 흐르는 에너지로 변해 서서히 화용공의 제7번째 단계를 향해 돌파했다.여진수는 이제 6번째 층을 돌파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또 돌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두꺼비 요왕은 놀라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했다.그의 원신은 크게 소모되었지만, 육체의 생명력도 급속하게 소모되어 거의 중상을 입어 치유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일단 그 정도에 이르면 정말로 죽을 가능성이 있다.“우리 잘 얘기해 보자, 이럴 필요 없잖아,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봐. 내가 다 들어 줄게. 보물이든 뭐든.”현재 그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우선 여진수를 속여 내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여진수도 이 녀석이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자폭할까 무서웠다.같이 죽더라도 더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하여 미친 듯이 화용공을 돌리며 물었다."정말 뭐든지 가능해?"두
"형님, 마지막 한 가지 요구가 뭐예요? 말해보세요."“그 마지막 요구는...”여진수는 일부러 말투를 길게 늘여 천천히 말했다.“어렵다면 어렵고, 어렵지 않다면 안 어려워. 그게 바로…”"나를 아빠라고 불러봐.""꼬마야, 너 정말 죽고 싶어?"그 말을 듣자, 두꺼비 요왕은 그 즉시 여진수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눈에서 무서운 살기가 번득였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건 네 선택에 달렸어. 목숨을 요구하는지, 자존심을 원하는지.”“아빠라고 부르면 살 수 있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어디서 찾아?”두꺼비 요왕의 원신은 자기 몸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피를 토했을 것이다.그는 엄청 험악한 눈빛으로 말했다."너 일부로 그러지, 아예 나랑 합의할 생각 없는 거지!"이놈은 바보가 아니라 자기가 여진수에게 놀아났다는 걸 재빨리 깨달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래도 잔머리가 좀 있네. 그런데 뭐 어때? 너를 놀리는 게 뭐 어때? 두꺼비 주제에.""짐승 같은 놈, 극악무도한 놈. 그렇다면 너도 살 생각 하지 마!”두꺼비 요왕이 분노를 터뜨리자, 원신은 철저히 광포하기 시작했다.그 앞을 가로막고 있던 수많은 전혼들은 끊임없이 파죽지세로 격파되고 있었다.수많은 전혼들 중 음산하고 차가운 눈빛이 번뜩이는 한 전혼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헐마존자였다.이놈은 끊임없이 이리저리 떠다니며, 산산조각 난 전혼들을 흡수했고 그의 실력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분노하라. 더 큰 힘을 뿜어내라. 내가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게!”혈마존자는 엄청 흥분했다.그는 여진수에게 그토록 오랫동안 억눌리고 있었는데, 이제 마침내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이는 엄청난 기회였다. 여진수는 지금 전혀 몸을 빼낼 수 없고 자신을 억제할 수 없었다.그의 실력은 미친 듯이 성장해 이미 합체기에 이르렀고 속도도 줄지 않았다.5분도 안 되어 두꺼비 요왕이 광노하고 있는 가운데, 수천 명의 전혼 중 100만~200만 명만 남았다.
"나쁜 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당장이라도 여진수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듯했던 혈마존자는 갑자기 몸을 돌려 두꺼비 요왕을 맹렬히 공격했다.그는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났다. 이런 변고가 발생할 거라도 생각지도 못했다.혈마 존자의 몸에서 횡포한 비법이 폭발해, 끊임없이 두꺼비 요왕의 원신을 공격했다.그러면서 입으로 욕지거리를 해댔다."내가 정말로 나의 주인을 배신할 줄 알았어?”“방금 한 짓은 전부 쇼였어, 난 주인님에게 충성심이 가득해, 천지가 다 알아.”실제 상황은 혈마 존자가 여진수에게 다가가던 찰나, 파국의 순간이 닥쳐오는 걸 느꼈다.여진수는 이놈을 안심한 적 없었다.그는 남몰래 만혼기를 강화해 혈마존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심지어 그는 수많은 전혼에게도 손을 썼다.혈마존자는 한 마리를 삼킬 때마다 여진수가 그에 대한 공제는 더 강해졌다.이놈이 도겹기를 돌파하지 않는 이상, 절대 여진수의 공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하여 그가 당황한 척한 건, 바로 그 두꺼비 요왕을 속이기 위한 거였다.사실 여진수의 책략이 맞았다는 걸 증명했다.혈마존자는 속이 타들어 갔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두꺼비 요왕과 목숨 바쳐 싸워야만 했다.오직 여진수를 만족시켜야만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십중팔구 여진수에 의해 심하게 약화되거나 심지어 아예 혼비백산하게 될 것이다.이때 두꺼비 요왕은 선우성규와 싸우다 이미 큰 부상을 입었다.그리고 방금 8백만의 전혼을 섬멸하는데 또 적지 않은 힘을 소모했다.그런데 또다시 혈마존자의 습격을 받으니, 상처가 더 심해졌다.자세히 들여다보면 군데군데 미세한 금이 나기도 했다.두꺼비 요왕은 공포에 질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멸망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짐승 같은 놈, 오늘 일은 내가 기억해 둘 게. 내가 회복하고 나면 너를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게 할 거야."이 말을 마치고, 그는 혈마존자와 멀어져 전혀 주저하지 않고 몸을 돌려 도망가려고 했다.그는 과감했다.
그는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안돼, 그만해, 그만해!"두꺼비 요왕의 원신의 힘은 빠르게 삼켜졌다.이에 여진수도 너무 기뻤다. 드디어 이 검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그가 아무리 울부짖어도 결국은 완전히 흡수되고 말았다.그리고 만요성검은 하품영보의 단계로 돌아갔다."음음음!!"두꺼비 요왕이 소멸되고 여진수의 몸에서 피가 흐르며 용음 소리가 들려왔다.마침내 화용공을 7번째 단계까지 수련했다.두꺼비 요왕 몸속에 있는 에너지는 이미 거의 다 먹어 치웠다.한 요왕의 피와 살을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적어도 수만 억은 넘을 것이다.그렇지 않았다면 여진수도 7번째 단계까지 성공하지 못했을 거다.역시 간이 큰 놈이 배불리 먹는다고 이번에 여진수는 너무 배불리 먹었다.용의 몸은 수천 미터까지 팽창해 찌그러진 두꺼비 요왕의 몸을 폭파시켰다.여진수는 금광탑과 만요검을 거두어들였다.자신의 몸속에 숨어있는 무한한 힘을 느낀 여진수는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웃었다.화용공 제7 층이 가져온 힘의 증폭은 너무나 막강했다.진용의 형태만으로도 여진수는 합체기에서 종횡무진할 수 있다.게다가 다른 비장의 카드까지 있으니, 일반 대승 초기들은 전혀 안중에도 없었다.혈마존자는 현재의 여진수를 보고 혼비백산했다.엄청 의심스러웠다.분명히 자기가 그에게 그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 공법을 주었는데, 그는 왜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이 멀쩡하지?이는 비과학적이다.여진수는 위엄이 넘친 눈빛으로 혈마존자를 바라보았다.혈마존자는 아첨하는 표정으로 연신 아첨했다.여진수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즉시 만혼기안에 거두어들이고 다른 두 요왕을 바라봤다.현재 그들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온몸에서 검은 기체가 뿜어져 나오고 뱃속에서 큰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그런데 선우지혜와 양청아는 여진수처럼 그렇게 많은 수단이나 비장의 카드가 없었다.하여 이 두 요왕은 아직 죽는 정도까지 이르진 못했다.그러나 두 요왕은 여진수가 두꺼비 요왕을 죽이는 걸 보고 잔뜩 겁을 먹고 으르렁거리며
이 두 마리 요왕은 갑자기 발톱을 내밀어 자기 배를 움켜잡았다.그리고 직접 자기 위를 파내 힘껏 땅에 내동댕이쳤다.양청아와 선우지혜도 모습을 드러냈다. 엄청 초라해 보였다.두 마리 요왕은 즉시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다.자신의 위를 파내자, 그들도 큰 상처를 입었다.아무리 무상의 묘약이 있다 해도 1, 2백 년 아니면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여진수는 그들을 뿌리째 뽑아야 한다는 걸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당연히 그들을 봐줄 리 없었다.그는 몸을 움직여 쫓아갔다.동시에 그의 머릿속에 숨어있던 검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사람이 한 명씩 쫓아갔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각양각색의 법보 영보가 전부 활성화되었다.두 요왕은 이미 많이 쇠약해졌고, 여진수가 이렇게 맹렬하게 폭격을 가하고 끝까지 쫓아가며 공격하자, 겨우 5분 남짓 버티다 사살되었다.그리고 두 요왕의 원신이 출규,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여진수는 재빨리 금광탑을 이용해 그들의 원신과 육신을 전부 거두어들였다.자연히 연화했다.이런 요왕급은 당연히 혈규에 넣을 수 없다.여진수와의 경계가 너무 커, 일단 그렇게 하면 그의 몸은 순식간에 터질 것이다.그리고 그는 즉시 금광탑을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두 요왕의 저장 반지도 꺼냈다.땅에 놓았고, 땅에는 두꺼비 요왕이 남긴 저장 반지까지 총 3개가 있었다.이곳은 전리품을 확인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두 여자를 데리고 검희를 거두고 떠났다.한 시간쯤 지나서야 두 요왕이 나타났다.눈앞에 장면을 보고 두 요왕은 가슴이 떨려 발바닥에 한기가 치받쳐 오르는 것 같았다.“이거 어떻게 된 거지? 왜 모두 죽었지?""선우성규는 다섯 요왕을 한꺼번에 죽일 실력이 없어.""뭔가 이상해, 빨리 돌아가 다른 세 요왕에게 보고하자.""인족 중에도 이런 고수가 있었다니. 반드시 찾아내 없애 버려야 해.”…두 요왕은 서로 한번 쳐다보더니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여진수는 철혈전웅의 모습으로 변해 두 여자를 데리고 두 대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두 여자는 일단 위험이 있는가부터 살폈다.위험이 없는 걸 확인한 뒤, 땅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미 예전의 모습은 사라졌다.요 며칠 정말 피곤했다.특히 선우지혜가 그랬다.비록 그녀는 이전에도 여러 가지 실전에 참여했지만, 이번만큼 그렇게 강도가 세고, 그렇게 짜릿하지도 않았다.여진수는 두 여자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이제 곧 집에 도착하니, 큰 위험은 없을 거야. 먼저 가서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이 말을 마치고 여진수는 커다란 수구를 만들어내 그녀들 앞에 떠 있게 했다.그리고 그는 동굴 밖으로 걸어나가 손을 흔들어 동굴 입구에 진법을 만들었다.동굴 안에 있던 두 소녀도 마음이 움직였다. 이 세상에 깔끔한 걸 싫어하는 소녀는 없다.특히 요 며칠간은 몸이 피투성이가 된 데다가 끊임없이 움직여 땀으로 진득진득해졌다.머리카락도 다 떡져 있었고, 자세히 냄새를 맡으니 악취도 났다.선우지혜는 밖을 힐끗 보더니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언니, 진수 오빠가 갑자기 뛰어 들어오진 않겠죠?"양청아는 고개를 흔들었다."그런 사람이 아니야."“우후…”선우지혜는 환호했다."그럼 우리 뭘 기다려요? 빨리 시작해요. 요 며칠 난 너무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어요."그녀는 찢어진 옷을 벗고 커다란 수구 밑에 서서 구멍을 뚫었다.순간 맑은 물이 콸콸 흘러내리더니, 천천히 그녀 몸에 오물을 씻어냈다.이를 본 양청아도 옷을 벗고 그녀 옆에 섰다.몸에 밴 피가 씻겨 나가면서 살결이 다시 본래의 모습을 드러냈다.우유처럼 새하얗고 투명했다.선우지혜는 특제한 바디 워시를 만들어 자기 몸에 조금 바르고 또 양청아에게도 발라주었다.그녀는 양청아를 한번 쳐다보더니 얼굴에 부러운 기색이 가득 차더니 참지 못하고 말했다."언니 몸매가 너무 좋네요. 언니와 같이 서 있으니, 제가 너무 초라해요."선우지혜의 신체 비율은 좋았다. 속칭 9등신이고 외모도 최상이었다.그런데 일부 부분은 양청아와 같이 논할 수 없었다."넌 아직 어려, 앞으로 성장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