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494화

Author: 빠우
오장로의 몸에 갑자기 8배의 중력이 떨어졌다.

그는 어깨가 갑자기 무거워져 엉겁결에 실수할 뻔했다.

“영역? 넌 도대체 무슨 괴물이야!"

그는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얼굴이 일그러졌다.

8배의 중력은 그에게 있어서 그리 강한 압력은 아니다.

이 한 수를 쓴 후, 여진수는 깨달았다.

영역을 사용하는 건, 실제로 그의 체력을 소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변태적인 체질로, 최대로 사용한다 해도 한 시간 이상은 싸울 수 있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진수는 이 늙은이를 무시하고 다시 한번 중력 영역에 힘을 가했다.

20배의 중력이 가해지자, 오장로의 몸은 마치 진흙탕에 빠진 듯 속도가 뚝 떨어졌다.

속도만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그의 영력이 경맥에서 움직이는 속도도 크게 떨어졌다.

원신에 대한 영향력도 작지 않다.

중력은 모든 방면에서 작용된다.

쌍방의 상황은 일시에 역전되고, 오장로는 여진수에게 밀리고 두들겨 맞았다.

오장로는 억울함과 동시에 도망갈 준비를 했다.

여진수는 강한 육체, 변태적인 중력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대와 정면으로 완강하게 싸운다면 완전히 자제 당하게 되며, 이로울 건 하나도 없고 억눌려 맞기만 할 것이다.

이대로 계속하다가 죽는 길밖에 없다.

다만 그는 지금 도망갈 수 없었다.

여진수는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시종 그를 자신의 영역에서 못 벗어나게 했다.

자신의 실력이 빠르게 떨어지는 걸 느낀 오장로는 당황해 하며 자발적으로 입을 열었다.

"여진수 씨, 이건 오해입니다. 우리 멈추고 좋게 말합시다."

여진수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공격력을 더했다.

"더 이상 싸우면 둘 다 다칩니다. 누구에게도 이로울 게 없습니다. 제가 사과할게요. 이건 없었던 일로 합시다.”

오장로는 자세를 낮췄다.

여진수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그 늙은이를 죽이려 했다.

벌써 두 번째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여진수의 역린을 건드렸다.

그는 절대 그의 여자를 건드리지 말아야 했다, 그는 이걸 절대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런 놈이 종문에 남아 있으면,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Related chapters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95화

    이 늙은이에게는 값진 물건이 얼마 없었다.영석은 백만 개 정도밖에 없고, 단약도 얼마되지 않았다.값진 거란 곤, 한 쌍의 검은색 날개 같은 법보였다.이 법보를 정제해 몸에 붙이면 비행 속도가 빨라져 하품 영보가 된다.그러나 여진수에게는 큰 쓸모가 없다.그리고 오장로와 함께 정제하니, 백억에 달하는 영석이 생겼다.그제야 그는 금광탑을 떠났다, 이제 그의 실력이 향상된 게 충분한 것 같았다.그리고 구전현공의 여섯 번째 단계에 대해서 여진수는 지금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아마 적어도 백만 억은 될 것이다.여진수는 일품종문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풍족한 밑천은 절대 없을 거라고 추측했다.하여 그는 단기간 내에 구전현공의 여섯 번째 단계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이제 주요 방향은 두 개다.하나는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거고, 또 하나는 화용공이다.화용공 제8 단계에 필요한 영석은 3만억가량 될 것인데, 좀 노력하면 실현할 수 있는 액수다.구전현공처럼 그리 변태적인 게 아니다. 6 단계도 수백억이 필요하다.7, 8단계는 여진수가 행성 전체를 정제해도 마련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그는 여기에 더 머물지 않고 신속히 싸움터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 오장로의 부하들을 전부 항복시켰다.그리고 냉안의 부하들은 죽이지 않았다.그들을 항복시키고 냉안이 그들 몸에 금제를 가하면, 쉽게 그들의 생사를 장악할 수 있다.천욕문의 문주가 다가와 환하게 웃었다."여장문의 실력이 크게 느셨는데, 미래에 신선이 되는 것도 불가능한 게 아니겠네요. 축하드립니다."이제 그녀는 여진수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필경 현재 이 남자가 보여주고 있는 전투력은 이미 그녀를 능가했기 때문이다.그녀의 실력은 오장로보다도 못하다.여진수는 그녀를 곱게 보지 않았다, 그냥 차가운 얼굴로 그녀를 한 번 쳐다보았다.그리고 한 손으로는 양청아를, 다른 한 손으로는 나미소를 끌어안고 종문 쪽으로 걸어갔다."우리 오늘 저녁에 술 한잔하면서 축하하자."여진수의 차가운 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96화

    그녀들은 차례대로 취해 누웠다.홍이는 여진수 뒤에 서서, 이 따뜻한 장면을 보고, 눈에서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선우지혜는 다들 취해 쓰러진 걸 보고, 눈알을 굴렸다.그리고 술 한 단지를 들고 걸어왔다."진수 오빠, 우리 한번 겨뤄봅시다."그녀는 마음속으로 여진수가 이미 그렇게 많이 마셨으니, 한계에 다 달았다고 생각했다.자기가 이 남자를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자랑거리가 생기는 거다.여진수는 한눈에 이 여자의 속셈을 알아차렸다.현재 그의 체격으로 술 몇 단지는 고사하고, 바다를 술로 바꾸어 마셔도 별 반응 없을 거다."꼬르륵..."두 사람은 각자 술을 들고 마시기 시작했다.이상은 아름다우나 현실은 가냘펐다.두 사람은 10여 단의 술을 마시고 나니.선우지혜는 얼굴이 빨개져 흔들거리며 술기운에 헛소리까지 했다."저 아직 안 취했어요. 더 마실 수 있어요."“나의 주량은 천하무적이야. 누가 나랑 겨루어 볼래?”다음 순간, 그녀는 쿵 하고 땅에 넘어졌다. 여진수는 그 광경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었다.인생은 참 고독하구나.이때 온 홀에는 여진수와 냉안, 그리고 자리에 앉을 자격도 없는 홍이만 남았다.냉안은 이 장면을 보고 그녀도 도전하고 싶었다.여진수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즉시 말렸다."안 돼, 넌 아직 어려서 술을 못 마셔. 됐어, 이제 그만 돌아가."냉안은 입을 삐죽거리며, 이 또래 소녀다운 자태를 보기 드물게 드러냈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이 어린 여자애는 이제 그런 차가운 모습이 아니었다.이제야 사람다웠다.그녀가 천천히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냉안이 돌아간 후,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술에 취한 여자들의 추한 모습을 찰칵찰칵 사진으로 찍었다.그녀들이 깨어나면 이 사진을 보여주려 했다.이 여자들은 사진을 보면 틀림없이 화를 낼 것이며, 여진수더러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부탁할 것이다.그 장면을 생각하니 여진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사진을 다 찍고 여진수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97화

    대문 앞에 한 여자가 서 있었다.자태가 엄청 아름다운 여자.바로 천욕문 문주였다.그녀는 아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청순한 메이크업을 한 얼굴에 그녀의 성숙하고 풍만한 몸매가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그녀는 몸에 두루마기를 입어 몸매를 가렸다.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허리를 흔들며 걸어왔다.두 눈은 연속 윙크를 날렸다.그녀는 들어오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탁자 위에 있는 술 한 단지를 집어 들고 뚜껑을 열어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술 한 단지를 다 마시고 말없이 두 번째 단지와 세 번째 단지를 꺼냈다.연속으로 열 단지의 술을 마셨다.정말 술을 못 마시는 건지, 아니면 못 마시는 척하는지 알 수 없었다.그녀의 하얀 얼굴은 곱게 홍조를 띠었다.잘 익은 사과같이, 따서 맛보고 싶게 만들었다.그리고 그녀는 입을 열어 여진수에게 말했다."지난 일에 대해 여장문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너 술 한잔으로 과거를 다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해?"“안 되는 걸 알아요.”천욕문 문주의 표정은 진지했다."저의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여장문님께서 받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첫째, 당신이 저에게 약속했던 회영단을 거절하겠습니다.”“둘째, 극품 법보 20개와 하품 영보 2개를 보상으로 드리겠습니다.”“셋째, 천욕문 전체, 모든 여제자들을 여장문님께 바치겠습니다.”“넷째, 전 지금 당장 여장문님과 운영종과 생사를 함께할 것을 혈의 맹세하겠습니다.”이것들은 그녀가 오랜 시간을 거쳐 생각해 낸 방법이었다.그녀는 말을 마치고, 엄청 긴장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비록 그녀는 이 조건들이 이미 엄청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여진수가 받아들일지는 확실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만지며 웃었다."네가 제시한 조건은 아주 좋은 것 같지만, 하지만, 난 아직 모자란다고 생각해, 화가 아직 풀리지 않았어."이 여인의 이전에 행동은 하마터면 운영종 전체를 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98화

    대부분의 남자가 코피를 쏟을 법한 차림새였다.정인군자라는 그런 사람들도 아마 순식간에 짐승으로 변할 것이다.천욕문 문주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요 몇 년 동안 그녀는 조금씩 출세할 수 있었다.처음에는 부문주, 다음에는 문주가 되었다.당연히 공법 본문을 극치까지 수련해 이미 자신의 신체와 완전히 융합되어 일거일동 모두 엄청 요염했다.그녀가 원하기만 한다면 손가락만 움직여도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 바칠 것이다.그녀는 즉시 필살기를 사용했다.이런 차림, 이런 몸매를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봤다.이 남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일단 여진수가 걸려들어, 한차례 교류를 거치면 그 어떤 원한도 모두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그러나 그녀를 실망하게 하고, 심지어 이상하다고 생각한 건, 여진수의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다.두 눈은 전혀 파동이 없었다.그녀는 처음에 여진수가 참는 줄 알았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게 아니었다.이 남자가 자기를 바라보는 눈빛은 조금의 애정도 없었다.여진수가 내숭을 떨며 정직한 척 연기하려는 게 아니라.그는 실제로 그녀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 여자한테 원음이 없기 때문이다.그녀와 수련해도, 큰 이득을 볼 수 없다.모든 건 이익에서 출발한다.그녀의 놀란 표정을 본 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너의 그 수법들을 거두어들여. 나한텐 안 먹혀.”“계속 여기 더 있고 싶으면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 해."그녀의 몸은 그곳에 굳었다.그리고 크게 화났다.이는 그녀가 태어나 처음으로 이렇게 매정하게 거절당한 거였다.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살기가 생겨났다.그는 눈앞에 보이는 이 남자의 무서움을 생각하면, 마음속의 살기를 억누를 수밖에 없으니, 엄청 답답했다.비록 마음속으로는 여진수를 산산조각 내고 싶었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환하게 웃었다."여장문 님, 다른 건 몰라도 당신과 우리 딸 사이의 친분을 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99화

    "첫 번째 조건은, 오늘부터 요수들이 쳐들어오는 모든 전투에 너희들도 반드시 참여해야 해."과거에 그들은 전쟁에 참가한 적 거의 없고, 다들 뒤에 숨어서 가끔 도움을 주었었다.여진수는 그걸 참을 수 없었다.네가 남자든 여자든, 일단 나의 지역에 왔으니, 반드시 나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이전에 그들한테 강제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건, 그의 실력이 부족하기에 큰 분쟁을 일으키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여진수의 전투력은 이미 눈앞에 이 여자를 초월했기에 이제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다.천욕문 문주는 좀 난처했다."하지만 우리는 근접전에 서툴고, 한 번 싸울 때 영력 소모가 너무 커, 오래 버티지 못할 겁니다."현재 그녀들 손에는 영석이 그리 많지 않다.여진수는 강경한 태도로 말했다."그건 너희가 알아서 할 일이고. 근접전은 배우면 된다.”“너희들이 환경에 적응해야지, 환경이 너희한테 적응하는 게 아니야."그녀는 막연한 모습이었다.이렇게 강한 여진수를 보고 별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아마 오늘부터 천욕문에 적지 않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여진수는 그녀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두 번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지금부터 너희들 천욕문 전체는, 전부 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그녀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그렇다면 천욕문이 운영종에 가입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여진수는 다리를 꼬고 놀리는 얼굴로 이 여자가 화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맞아, 바로 그렇게 계획하고 있어. 거절해도 돼.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면 돼. 난 절대 말리지 않아."현재 여진수가 원하는 건 완전히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세력이다.그래야만 미래에 부단히 확장해, 마침내 행성 전체를 완전히 자기 손에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의 두 번째 조건은 이미 그녀의 한계를 넘었고 그녀는 분노로 가슴이 격동했다."다른 걸로 바꾸세요. 그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목소리가 딱딱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00화

    몇 가지 일을 더 의논하고 그녀는 떠났다.그리고 여진수는 땅에 쓰러져 추태를 부리는 여자들을 보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그녀는 이불을 꺼내 바닥에 깔고, 그녀들을 안아서 그 위에 눕혀 놓고 떠났다.천욕문 문주가 휘저어놓고 가자 여진수는 더 이상 홍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홍이는 말없이 다시 옷 한 벌을 꺼내 입었다.입구에 서 있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보고, 아무도 알 수 없는 눈빛이 반짝였다.…60여만리 밖에, 큰 강이 하나 있었다.이때 강물이 들끓어 하늘을 뒤덮을 것 같았다.그 뒤에 거대한 용의 머리가 떠올랐다.이는 수천 년을 산 교룡으로, 전체 형태는 진짜 용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다.용의 동공에서 광포한 살육의 기가 용솟음치더니,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승연을 보고 고막이 터질 듯한 포효를 질렀다.“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들이 왜 죽었어!"승연은 창백한 얼굴로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저도 그들이 왜 갑자기 저의 지역으로 달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신비스러운 고수가 죽였는지 모르겠습니다."그녀는 연기를 잘했다, 이 늙은 교룡은 그녀의 얼굴에서 한 점의 이상함도 발견하지 못했다.“이 사건은 반드시 잘 조사해야 한다. 누구든 감히 나를 도발한다면 반드시 충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10대 요왕 중 제일의 고수로, 그는 자연히 엄청 오만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 참을 수 없었다.승연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이상하네, 네 실력이 왜 이정도밖에 안 남았어?”그의 눈동자에 한 줄기 의혹이 드러났다.승연은 표정이 변하지 않고 말했다."제가 더 많은 혈맥을 수련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본원이 손상됐습니다.""정말 무모한 짓을 했구나. 너희 일족은 혈맥을 올리기 너무 힘들어. 앞으로 그리 무모한 짓은 하지 마. 이걸로 회복해.”늙은 교룡은 입에서 약병을 뱉어 승연이 앞으로 날아왔다.승연은 약병을 받아 들고 인사했다.“정말 감사합니다.”"자, 이제 그 다섯 명도 전부 네가 움직여, 꼭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01화

    승연은 몇백 리 밖에 있는 운영종을 바라보았다. 눈에는 원한으로 가득 찼다."네가 나에게 준 고통을 반드시 천 배, 백 배로 갚아 줄게!"그녀는 손에 소라 같은 걸 들고 입에 물고 불었다.순간 수많은 요수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미친 듯이 공격해 왔다.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10억 마리 요수가 너를 어떻게든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해?"그녀는 자신 있었다. 여진수가 이처럼 많은 요수들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몇백 리 밖에서 여진수는 자기 동굴에 있는 태양열 패널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했다.이 기간 동안 그는 8개의 에너지 전환 엔진을 통해 1만 영석을 획득했다.이 8개의 엔진은 그의 기본 장비이기 때문에 반드시 잘 보호해야 한다.그는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눈을 가늘게 떴다."어떻게 된 거지?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은 요수들이 몰려왔지?"그는 엄청 예민하게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챘다.그 양이 하도 많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 요수들이 내뿜고 있는 요기는 온 하늘을 뒤덮어버렸다.여진수는 무언가 느끼고 북쪽을 바라보니 몇백 리 밖에 있는 승연이가 보였다.그는 즉시 깨달았다.이 여자는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이때 승연의 주위에는 무수한 요수들이 승연을 보호하고 있었다, 바로 여진수의 참수 행위를 방비하기 위해서다.셀 수도 없이 많은 요수들이 땅과 하늘에서 이쪽을 향해 달려왔다.여진수의 명령도 필요 없이, 종문 전체가 즉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여진수의 표정도 굳어졌다. 이번 공격은 절대 예사롭지 않다.그 많은 요수들은, 십중팔구 수비를 뚫을 수 있을 거다.이어서 여진수는 즉시 모든 사람들을 전장에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도 마찬가지다.10억 마리 요수, 여진수조차도 머리가 저려나고 그들을 전멸할 자신이 없었다.이때 그는 며칠 전, 천욕문 문주더러 천욕문의 모든 통제권을 자기한테 넘기게 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렇지 않았으면 내부의 인심이 분열되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더 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02화

    여진수가 요수를 잡는 속도는 엄청 빨랐다, 한 발로 수백, 수천 마리의 요수를 때려잡았다.하지만 요수가 너무 많다.한방에 쳐내 아무런 큰 공간이 생겨도, 순식간에 다른 요수들로 채워졌다.여진수는 한편으로 미친 듯이 요수들을 죽여내고, 다른 한편으론 대량의 요수들의 시체를 금광탑 안에 집어넣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상황도 관찰했다.제일 앞에서 싸웠던 백옥 사자, 청목 영 원숭이는 다들 어느 정도 부상을 입었다.상황이 너무 비참했다.나미소, 장원영, 진연지, 그녀들도 앞장서 싸웠는데 마찬가지로 엄청 위험한 상황이었다.전투가 시작된 지 겨우 얼만데, 정말 믿기 어려웠다.요수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10억의 요수들이 하늘과 땅속을 가득 메우며 미친 듯이 공격해, 숨 쉴 틈조차 주지 않았다.10분이라도 버티면 잘 버틴 거다.“더 이상은 안 된다.”여진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알아차렸다, 이대로 계속 싸우면,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이곳에 죽게 될 것이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즉시 궁전을 꺼내 제일 크게 확대해, 큰 소리로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적들이 너무 많아, 너희들 모두 궁전 안으로 들어가, 실력이 약한 제자들이 먼저 들어가고 실력이 강한 자가 보호해.”여진수가 명령을 내리자, 사람들은 재빨리 움직였다.실력이 약한 사람들이 먼저 떠나고, 진슬기 문하의 제자들과 천욕문의 사람들이 뒤를 따랐다.마지막으로 여진수와 그 영수들이다.모든 사람들을 궁전에 들이고, 여진수는 몸을 움직여 자기 동굴 위로 갔다.먼저 모든 태양열 패널을 수거하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 전환 엔진을 수거했다.이 모든 걸 완성한 순간, 동굴은 완전히 파괴되었다.여진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마음을 움직이자, 36자루의 비뢰검이 그의 주위를 떠돌며 끊임없이 춤을 추었다.여진수는 왼손에 비황검을 쥐고, 오른손은 성운검을 쥐고 살기를 펼쳤다.뒷걱정이 없으니 여진수는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었다.그는 한 방향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더 먼

Latest chapter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60화

    빙하는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녀 몸에 수위가 사라진 걸 예리하게 발견했다.아니면 빙하의 실력이 갑자기 크게 늘어 여진수를 훨씬 초과하여 여진수가 그녀의 기운을 알아볼 수 없는 건지.아니면 그녀의 몸에 최고급의 보물이 있어, 다른 사람의 탐색을 막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수위를 잃은 건지.세 가지 가능성 중 여진수는 세 번째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생각했다.왜냐하면 그는 빙하의 발걸음이 약간 붕 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이는 분명 실력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다가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당신 몸은 …"빙하는 이마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벌 거 아닙니다. 특수한 법문을 수련하니 한동안 일반사람으로 지내야 합니다.”여진수는 감탄했다."담이 크시네요, 수위가 없으면서도 밖에서 돌아다니다니."빙하의 외모, 몸매는 의지력이 약한 남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고 싶게 만든다.빙하는 빙그레 웃었다.“설령 제가 수위가 없다고 해도, 격살술은 있고, 육체의 힘은 아직 조금 남아 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말하지 않고 화제를 돌렸다."시간이 있으면 어디 가서 따로 얘기합시다."“네.”두 사람은 빙하의 휴식 구역으로 갔다.자리에 앉자마자 여진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제가 '호도 학원'이라는 학원을 세웠는데, 당신도 아마 들어봤을 겁니다."“네.”빙하는 여진수에게 차 한잔을 따라 주며 말했다."방금 전의 그 파동은 저도 느꼈습니다. 지금 아마 나는 당신의 손 밑에서 천수조차 버틸 수 없을 겁니다."여진수는 웃었지만, 별로 자랑스러워 보이진 않았다."나는 당신이 우리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당신을 찾아왔습니다.”“무슨 조건이 있으시면 얘기하세요, 들어드릴게요.”빙하는 차를 한 모금을 마시면서 말했다."먼저 저에게 어떤 조건을 줄 수 있는지 말해 보세요."여진수의 눈이 번쩍였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9화

    “원장님은 무적이다.”“너무 강해.”“천상천하, 원장님이 최고야.”…이 학생들은 크게 격동했다.그들은 언제 이렇게 충격적인 장면을 본 적이 있었을까?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다.그리고 이 전투를 통해 여진수는 그들에게 강대한 후원자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네가 아무리 상계 사람이라 한들 뭐 어때?우리 원장을 상대로 얻어맞고 죽을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몸에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전무성은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손발이 덜덜 떨렸다.그가 실력이 그토록 무서운 원장에게 대든 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여진수가 너그러웠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입김만 불어도 그를 열 번이나 죽였을 거다.그들이 충분히 환호한 다음에야 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200여 명의 요괴의 머리를 한데 엮어 학원 정문 앞에 걸어놓았다. 옆에 돌 비석도 하나 세웠다.비석에는 글이 두 줄 적혀 있었다.'2900년 9월 8일, 209명 요괴를 죽여 그 머리를 여기에 진열하다.'‘각계 각성자들은 이를 경계로, 우리 인간 세상의 율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과 같은 결말일 거다.’이 두개골과 비석을 학원 정문에 세우자, 당연히 큰 파장이 일었다.여진수는 작은 법술을 사용했지만 보통사람은 그걸 볼 수 없었다.또한 많은 각성자들은 이 사건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선계의 사람들이 그러하다.이때 그들은 학원 대문 앞에 있는 흉악한 요괴의 머리를 보고 다들 큰 충격을 받았다. 다시 호도 학원을 바라보니, 마치 모든 걸 삼킬 듯 큰 입을 벌리고 그곳에 포복해 있는 무서운 거대한 짐승을 본 것 같았다.그들 마음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원래 금방 각성한 자들은 보통 사람을 마구 죽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200여 명의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는 머리를 보고, 그들은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거북이처럼 숨어서 지낼 거라고 다짐했다.이번 일은 각성한 사람들에게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적어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8화

    두 왕의 눈빛은 엄청난 살기를 품고, 여진수를 노려봤다.그들은 왕급에 도달한 이후, 아무도 그들한테 이렇게 도발한 적 없다."얘야, 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넌 내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절대 몰라.""내가 이 세상에 내려올 때가 바로 너의 재앙이다."“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으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다.”여진수는 귀찮다는 듯 귀를 파며 말했다.“뭔 말이 그리 길어? 그냥 담이 있으면 내려와.”“그렇지 않으면 당장 꺼져, 여기서 귀찮게 하지 말고."비록 현재 여진수의 전력은 왕급에는 못 미치지만, 실제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그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결사적으로 싸운다면, 왕급 한 명은 죽일 수 있을 거다.더구나 그는 지금 올라가지도 못한다.올라가더라도 그건 선계라 그들과 만날 일은 없다.또 하나, 그들이 지금 감히 내려온다면 반드시 이 세계의 제압를 받아 실력이 대폭 저하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그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다들 멍한 표정이었다.비록 적대 관계일지라도 여진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는 건 참을 수 없었다.이 모진 놈은 어찌나 독한지, 감히 왕도 무시하고, 안중에 두지 않을 만큼 간이 큰 놈이다.두 왕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는 더 짙어졌다.그들이 한 걸음 내디디자, 그들 주위에 무시무시한 질서의 쇠사슬이 생겨나 마치 당장이라도 상계에서 내려올 것 같았다.그들의 전해온 살의만으로도 바다가 출렁이고 하늘과 땅이 뒤흔드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기대하는 얼굴로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와,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여진수는 이 두 사람이 내려오기를 간절히 바랐다.그때 가서 그들을 죽이면 틀림없이 대량의 자원을 얻을 수 있을 거다.그들은 왕급이다.여진수는 몇몇 각성한 사람들 기억에서 이러한 수준의 존재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고 있었다.설령 한 명만 죽인다고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자원은 여진수 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7화

    그들은 두 줄기 번개로 변해, 모든 걸 멸망시킬 듯한 포악한 숨결을 지니고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주먹을 흔들어 각각 그들과 부딪쳤다.그들은 뒤로 물러나더니 모습을 드러내 얼굴색이 엄청 어두웠다.방금 확실하게 맞부딪쳤는데 그들은 뜻밖에도 절대적인 열세에 처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더욱 이 결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들이 접촉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계는 왕급이다.그들에게 있어서 이들은 천상 지하에 무적인 존재인데, 지금 여진수를 상대로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많은 학생은 이때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하나같이 흥분되어 얼굴까지 빨개졌다.그들은 여진수가 이 무서운 존재들에게 대항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실은 여진수는 절대적인 강한 자태로, 무서워 보이는 이 존재들을 얼굴조차 들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들 원장이다.“대단하십니다, 원장님.”"원장님은 천하무적입니다.”"원장님 사랑해요!"…두 왕은 주먹을 꽉 쥐고,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여진수의 이런 행위는 그들에 대한 도발일 뿐만 아니라, 모욕이었다.그들이 어떤 존재인데? 왕급이다.마계, 요계에서, 몇 안 되는 선군과 선제를 제외하면, 그들이 제일 강하다."이 자식이? 너 죽고 싶어?""나를 욕되게 한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해줄게!"두 왕은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폭발해, 다시 한번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이번에 폭발한 힘은 아까보다 몇 배나 더 강했다.순간 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또다시 격동되었다. 마치 다시 희망이 생긴 것 같았다.“다행이야, 우리 왕이 그렇게 쉽게 지지 않을 줄 알았어.”“아까는 준비운동이었어.”"이번엔 반드시 저놈을 죽여야 해!"…하지만 그들은 몇 초만 기뻐하다 얼굴에 웃음이 굳어졌다.그들은 마음속으로는 무적이라고 생각하는 왕이, 여진수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져 온 하늘에 빛이 쏟아지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그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왕의 에너지 투영은 그대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6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5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4화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3화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2화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