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금융 각 방면 모두 발전되었어. 한 전문가는 인천이 앞으로 2~3년 사이에 발달 도시가 될 거라고 예상했어.”"현재 인천의 제일 큰 단점 중 하나는 각종 공업 원재료와 주민들의 필수 생활용품들을 다른 곳에서 운송해 와야 한다는 것인데, 시간과 힘이 많이 낭비되고 있어.”"만약 서울과 부산의 교통을 연결해 서울의 각종 물자를 부산으로 보낼 수 있으면,인천은 1선 도시가 될거고, 서울도 역시 지원받아 급성장할 수 있을 거야.”여진수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움직여 서미인을 바라보았다."당신의 뜻은 서울과 인천이 서로 고속도로가 통하고, KTX를 건설한다는 겁니까?"현재 서울과 인천 사이에는 고속도로가 없고, 단 하나의 도로만 있어, 단 한 방향의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고속도로, KTX 만 통해도 인천의 집값은 폭등할 것이다.그리고 각종 농산물과 해산물도 그렇다.인천은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이 방면의 자원은 엄청 풍부하다.조금만 생각해 봐도, 여진수는 그 안에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그는 윤설아를 빠른 속도로 6급 무사로 만들고, 다크 울프 가드를 강대한 무사로 육성하려면 약재를 구입하는 데 많은 돈이 필요하다.6급 무사 하나를 양성하는데 적어도 몇 만억이 소요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의 야심은 대단했다.그는 전부 6급 무사로 구성된 조직을 육성하려고 한다.이러한 인력에 현대화 장비까지 갖추면 얼마든지 각국을 휩쓸 수 있다.그는 일찍부터 커다란 목표가 있었다.그는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실력을 갖춘 나라로 성장하게 도울 것이다.이를 위해 그가 가장 먼저 넘어야 할 관문은 현재 세계 제1대국인 독수리 제국이다.여진수는 서미인을 바라보며 물었다."이 소식은 확실한 건가요?"그는 약간 의심스러웠다, 서미인은 그리 배경이 있는 사람 같지 않았다."정말이야!"서미인은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이 소식은 정부에 있는 내 친구한테서 들었어, 아직 발표하지 않은 소식이야.""아마도 일주일 후쯤 발표될
여진수는 그냥 물어봤을 뿐, 정말로 그렇게 할 생각은 아니였다.그는 이익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게다가 서미인의 그 친구가 그녀에게 이런 내부정보를 한 번 줄 수 있으면, 두 번 줄 수도 있다.지금 그녀와 협력하면, 나중에 더 많은 소식을 끊임없이 얻을 수 있다.어느 방면으로 생각해도, 여진수는 그와 합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좋아요, 그렇게 하죠!"서미인은 여진수가 동의할 줄 알았다."그럼 얼마만큼 살 거야?"“잠깐만요.”여진수는 한수정에게 전화를 걸었다."지금 회사 계좌에 쓸 수 있는 현금은 얼마나 돼?”한수정은 집에서 금방 샤워를 마치고 잘 준비하고 있었다.여진수의 전화를 받고 인츰 컴퓨터를 켜 확인했다."지난달 월급도 곧 줘야 하고, 비상금도 있어야 하니, 나머지 쓸 수 있는 돈은 2만 억 정도 돼."여진수는 재빨리 한 번 계산해 봤다.지금 여기 땅값으로.2만 억이면 2백만 평을 살수 있으니, 거의 3,000 모정도 된다.이 지역을 대충 짐작해 보면 10만 모정도 될 것이다.이걸 다 사려면 4만 억은 더 있어야 한다.게다가 후속 개발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아, 아직도 몇 백만 억은 더 필요했다.여진수는 한수정에게 일단 자기 명의로 되어 있는 집들을 팔지 말라고 했다.일단 소식이 발표되고 나면, 서울 전체의 집값이 폭등할 텐데, 지금 팔면 너무 손해다.그러자 한수정이 물었다.“왜 그래? 무슨 일 있어?”여진수는 이 일을 먼저 한수정에게 말하려 하지 않았다."아무것도 아니야. 먼저 쉬어. 며칠 후에 알려줄게."전화를 끊고 여진수는 은행에 가서 대출받으려고 했다.그의 현재 자산으로는 은행에서 대출받기 쉽다.서미인은 자기도 함께 가겠다고 했다.여진수는 차 문을 열고 차에 오르자 서미인도 그 차에 탔다."당신도 운전하고 왔잖아요? 왜 제 차를 타요?""아이참, 혼자 가면 무섭잖아. 여기는 이렇게 황량한 시골인데, 나 같은 여자가 혼자 운전하고 가면 얼마나 위험해?"여진수는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그녀는 앞에 있는 이 두 사람을 잘 모른다.이때 그녀의 조수가 두 개의 서류를 그녀의 앞에 가져다 놓았다.류서영은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서류를 확인했다.그러더니 얼굴에 미소도 점점 더 환해졌다.여진수의 요구를 들고 류서영은 웃으며 말했다.“여선생님의 조건으로 4만 억을 대출받는 건 문제없습니다, 이자도 제일 싼 가격으로 계산해 드릴게요.”그녀는 자기가 여기에 오자마자 이렇게 큰 기회가 찾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엄청 기뻤다.대출 금액이 너무 커, 류서영이 여진수에게 편리를 준다 해도 이틀 걸려야 수속을 끝낼 수 있다.10여 건의 계약을 체결한 후, 여진수와 서미인은 자리를 뜨려고 일어섰다.류서영도 일어나 여진수에게 악수를 청했다.아마도 너무 오래 앉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늘 그녀가 신은 하이힐의 굽이 너무 높기 때문인지.그녀는 제대로 서지 못하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더니 여진수 쪽으로 넘어지면서 비명을 질렀다."아!"여진수는 재빨리 그녀를 잡았다.그녀는 그대로 여진수 품에 안겼고, 그 감촉은 엄청 미묘했다, 은은한 향기가 그의 코끝을 향긋하게 파고들었다.류서영의 몸에서 나는 향기는 엄청 독특했다, 계수나무꽃의 향기 같기도 하고 장미꽃 향기 같기도 한 게, 엄청 좋았다."괜찮아요?"여진수가 물었다."괜찮아요."류서영은 고통스러워하며 말했다."발을 삔 것 같아요."여진수는 머리를 숙여 확인했다.그녀의 왼쪽 발이 엄청 부어올랐다.여진수는 두말없이 그녀를 안아 소파 위에 올려놓았다.류서영은 몸매가 풍만해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가벼워 90근도 안 되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소파 위에 올려놓고, 그녀의 왼쪽 하이힐을 벗겨 가볍게 주물렀다."여기가 아파요?"고개를 끄덕이는 류서영의 얼굴에는 홍조가 자기도 모르게 피어올랐다. 남자가 자기의 발을 만진 것은 이번이이 처음이다."여선생님, 혹시 마사지도 하실 줄 아시나요?"류서영은 궁금해 물었다.“조금 알아요.”류서영의 발등
여진수는 류서영의 발에 부기를 제거해 주다가 갑자기 코를 찡긋했다."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이 방을 요즘 청소를 잘 안 해서 그런지, 냄새가 나나 봐요.”류서영이 한마디 설명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당부했다."앞으로 몇 주 동안은, 운동화나 플랫슈즈를 신는 게 제일 좋아요, 당신의 뼈는 다른 사람보다 약해 쉽게 골절될 수 있어요."“감사합니다.”류서영은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했다."당신은 여기서 좀 쉬세요, 배웅할 필요 없어요, 우리 절로 가면 돼요."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다.은행에서 나오며 여진수가 시간을 보니 어느덧 오후 5시가 되었다.그는 서미인이 같이 클럽에 가 놀자는 요청을 거절했다.여진수는 차를 몰고 학교로 가서 류미연을 데려왔다.차에 오르자, 류미연의 얼굴에 차가운 표정은 사라지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오늘 학교에서 겪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들었다.차가 주택단지 문 앞까지 도착해서야 여진수는 그에게 말했다."내가 별장 한 채를 샀으니 오늘 거기로 이사 가자.""뭐라고?"류미연은 이 소식에 엄청 놀랐다."오빠, 장난하는 거 아니지?"그는 여진수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난한 집 아이라고 생각했다.갑자기 별장을 샀다는 말에 그녀는 엄청 황당했다."장난하는 거 아니야. 내가 요 며칠 돈을 좀 벌어서 별장을 샀어. 우리 거기로 이사 가자, 최근에 내가 많은 사람들을 건드려서, 별장에서 살면 여기보다 훨씬 안전해.""그래."류미연은 고개를 숙이고 기분이 좀 안 좋아 보였다."너 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분명히 방금까지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았을까?류미연은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물었다."이제 오빠는 돈이 많고, 난 여전히 가난한데, 내가 싫어 지는 거 아니야?”“그것 때문이야?”여진수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의 머리를 가볍게 문질렀다."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는 거야? 너는 내 동생인데, 왜 널 싫어
"세상에 이렇게 예쁜 계집애가 있었어?""이거 꿈 아니지? 선녀가 내려온 줄 알았네.""아가씨, 여기는 무슨 일로 왔어? 오빠가 뭘 도와줄까?"…그들은 다들 눈에서 빛을 번쩍이며 류미연을 바라보며 침을 삼키고 있었다.그녀는 정말 너무 예쁘다.게다가 이들은 원래 깡패와 다름없었다.예전에도 예쁜 여자를 보면 항상 다가가 희롱하곤 했다.류미연은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의 뒤로 숨었다, 이 사람들은 엄청 흉악하고 무서워 보였다."어머, 이 꼬마는 누구야? 아가씨 남자 친구야?""저 녀석 딱 봐도 야위고 허약해 보이는데, 힘이 있긴 해?""아가씨, 이런 놈이랑은 희망이 없어. 오빠랑 놀자."…이 사람들은 여진수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바짝 마르고 점잖아 보이는 게, 무슨 힘이 있을까?류미연의 청순하고 가녀린 모습에 그들은 더는 참지 못하고 움직였다.여진수의 얼굴은 엄청 차가웠다."당신들은 지금 출근 시간인데 이러고 있어요? 해고당하는 게 두렵지 않아요?!"그 중 한 사람이 크게 웃었다."사장님이 왜 여길 와? 여기서 거슬리게 굴지 말고 빨리 꺼져, 그렇지 않으면 넌 오늘 끝장이야."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너네 해고야. 당장 꺼져!”그들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웃기 시작했다."얘야,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니지?""네 말은, 네가 이 회사 사장이란 말이야?""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헛소리해!"“아무리 옆에 미녀가 있어도 그렇게 허풍 떨면 안 되지.”더 이상 그들과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었던 여진수는 바로 이 보안회사의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곧 내려올 것이다.마침 이때, 훤칠하게 생긴 남자가 회사에서 종종걸음으로 달아 내려왔다.그를 보자 경호원들은 깍듯이 고개를 숙였다."형, 갑자기 무슨 일이세요?"“무슨 귀한 손님이라도 오시나요?”…그 남자는 그들을 무시하고 곧장 여진수에게로 갔다.그는 이 회사의 책임자로서 이미 소식을 들었다.그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눈앞에 있는 이 청수하게 생긴 남자가 그의 새
"네, 사장님, 우리는 부모도 있고 자식도 있어 절대 해고되면 안 돼요."방금 그들은 얼마나 건방지게 굴었으면 지금은 얼마나 비굴했다.우석진은 그들의 말을 듣고 일이 잘 못 되었다는 걸 즉시 알아챘다.비록 이들과 오랜 시간 같이 일했지만, 지금 그는 침울한 표정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이놈들은 머리가 정말 나빠, 계속 남겨 두었다는 나중에 얼마나 큰 해를 끼칠지 알 수 없다.이제 새로운 사장이 생겼으니, 지금 그들을 해고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여진수의 표정은 차갑고, 미동도 없었다."더 말할 필요 없어, 가서 월급을 결산하고, 꺼져!"여진수가 이렇게 결연한 모습을 보이자, 이들은 모두 화를 참지 못하고 발광하면서 벌떡 일어서더니 소매를 걷어 올렸다.눈에는 무서운 빛이 번득였다."사장님, 일을 꼭 이리 극단적으로 처리할 겁니까?""사장님이 모르시는 게 있는데, 우리에게 형제들이 엄청 많아요. 만약 정말로 우리를 해고한다면, 앞으로 이 회사도 정상으로 운영하지 못할 거예요!""그래요, 각자 한 발씩 물러나 우리 화목하게 지내요!!"…이 사람들은 여진수가 말이 없자 강하게 나왔다.여진수는 웃었다.다만 이 웃음은 좀 차가웠다."그래, 그러면 너희한테 기회를 줄게. 너네 형제들을 모두 불러 모아."그는 모든 보안 회사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알려, 다들 그에게 복종할 위엄이 필요했다.우석진의 안색이 약간 변하더니 재빨리 여진수의 귀에 다가가 작은 소리로 귀띔했다."이 사람들의 형제들은 모두 건달들이고, 싸움을 엄청 잘합니다.”“이들 형제를 모두 합치면 일이백 명은 될 것 같은데, 위층에 있는 형제들을 모두 부를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가서 불러오되, 움직이지 말고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게 해.""후회하지 마!""조금 있다 무릎 꿇고 빌지나 마."…엄청난 도발을 당했다고 느낀 이들은 핸드폰을 꺼내 전화하기 시작했다."영철아, 나한테 귀찮은 일이 좀 생겼어, 형제들을 다 불러, 무기도 챙기고."“형, 누
오토바이와 차들이 가득 들이닥쳤다.오토바이에 세 사람씩 타고 있었고, 봉고차에서는 열 몇 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그들은 우르르 몰려와 회사 문을 물 샐 틈조차 없이 막았다."누가 내 동생을 괴롭힌 거야!""어디 보자, 누가 담이 그리 큰지!""세상에, 여기에 절세 미녀가 하나 있었네!"…차에서 내린 이백여 명의 건달들의 시선이 다들 류미연에게 사로잡혔다.그녀는 거기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빛나는 보석처럼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아까 해고된 사람 중 한 명이,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애들아, 바로 저놈이야! 죽도록 때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그 여자는 오늘 우리 꺼다!"그러자 건달들은 크게 웃으며 각종 무기를 들고 여진수에게로 돌진했다.류미연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의 팔을 잡았다.“오빠, 우리 이제 어떡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비비며 말했다."날 믿어?"류미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오빠를 믿어.”"좋아, 그러면 눈을 감아, 그리고 내가 눈을 뜨라고 할 때까지 여기서 가만히 있어."류미연은 정말로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녀는 여진수를 절대적으로 믿었다.여진수는 머리를 들고 자기를 향해 다가오는 건달들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몸을 움직였다.그의 속도는 치타보다 몇 배나 더 빨랐다, 회오리바람 같았다.우석진은 원래 여진수가 위험에 빠지면 구해주려 했다.그는 이미 준비를 마쳤다. 그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그러나 그는 여진수의 행동을 보자마자 동공이 커지고, 얼굴에는 놀란 표정이 나타났다."이 속도는... 어떻게 이럴 수가? 적어도 4급 무사여야 이런 속도가 나올 수 있는데!”그리고 비명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건달들이 다들 땅에 쓰러져 울부짖으며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200명이 넘는 건달들은 많은 것 같아도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엄청 큰 충격을 받았다.그들은 다리가 떨리고 머릿속이 하
이 내력은 평소에는 그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하지만 이들의 기가 치솟고 화가 치밀어 오르면 그들 몸에 손상을 입게 된다.간단히 말하자면, 그들이 더 이상 나쁜 짓을 안 하면, 몇 달만 지나면 이 내력은 사라진다.“꺼져.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이들은 이 말만 기다렸다는 듯, 더 이상 여기에 머물지 않고 허둥지둥 도망쳤다.여진수는 류미연의 손을 잡고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그들은 여진수가 시야에서 사라진 후에야 감히 작은 소리로 우석진한테 물어보았다."경리님, 저희 새 사장님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거예요?""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한 사람이 200명을 이리 쉽게 넘어뜨려요?"“드라마도 이렇게 못 찍어요.”…우석진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묻지 말아야 할 건 묻지 말고, 빨리 나와 함께 가서 새로운 사장에게 인사드리자. 그가 시키는 걸 우리는 하면 돼, 절대 반항해서는 안 돼!"사람들은 허둥지둥 고개를 끄덕이며 우석진을 따라 회사로 올라갔다.여진수가 회사에 들어와 보니, 역시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엄청 난잡했다.담배꽁초, 맥주 캔, 과자 봉지가 사방에 널려 있었다.여진수가 그들에게 내린 첫 임무는 바로 건물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었다.그제야 류미연은 눈치채고 비명을 질렀다.“진수 오빠, 설마 여기가 오빠 회사야?”여진수는 웃었다."바보야, 너 설마 이제야 눈치챈 거야? 너무 느린 거 아니야?"“정말 이야?”류미연은 오늘 하루 동안 지난 10여 년 동안보다 더 많이 놀랐다.여진수는 웃기만 하고 말을 하지 않았다.그는 재벌 2세는 아니지만, 실력은 재벌 2세들 보다 훨씬 출중했다.그 둘을 제외하고 나머지 회사 사람들은 전부 바빠졌다.여진수가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된 이들은 감히 경솔한 짓을 하지 못하고, 열심히 일해 여진수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애썼다.특히 우석진은 정말로 소만큼 부지런히 일했다.여진수는 회사의 직원 명단을 보았다.회사 전체의 현재 재직 인원은 369명이다.밖에 나가 업무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