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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3화

Author: 빠우
여진수가 천부인에 저장한 부술들은 전부 불 속성이다.

화염은 뇌호의 속성을 아주 잘 억제할 수 있기에, 뇌호를 상대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절반쯤 가고 있을 때 천부인에은 이미 1000개의 부술이 저장되었다.

이어서 여진수는 여러 가지 법기를 꺼냈다.

냉혁 군마에게 대여섯 개를 주었다.

그리고 두명의 분신에게10여개씩 주었다.

나이에게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보물을 여러 개 주었다.

이는 여진수가 여태까지 제일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나이는 여진수를 뒤에서 껴안으며 말했다.

"제발 꼭 무사하세요.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위험이 닥치면, 혼자 도망치세요."

그녀는 여진수가 같이 무국에 가주는 것 만으로도 엄청 감동했다.

“안심해. 내가 질 리는 없어.”

여진수의 목소리에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

출규기면 어때?!

여진수의 말에 나이도 신심이 생겼다.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나타났다.

냉혁 군마는 입을 삐죽거렸다.

이 두 사람 정말 지나치네, 내 앞에서 애정행각을 하다니.

그도 인간세상에서 몇 가지 단어를 배웠다.

예를 들면 지금 이 상황을 닭살이 돋는다고 한다.

"흥! 난 앞으로 백 마리의 암컷말을 찾아 너희들 앞에서 뽐내겠어."

이튿날 아침, 여진수는 무국에 도착했다.

그들이 국경을 넘는 순간 뇌호는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당장 움직이지 않고 여진수가 좀 더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약속대로, 여진수는 큰 공터에 도착했다.

무국의 고위층들이 전부 왔는데 여진수를 보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자기들 뒤에 뇌호가 있다는 걸 생각하니, 이내 기가 살았다.

“아버지, 어머니, 괜찮으세요?”

나이는 사람들 속에 잡혀 있는 두 노인을 보며 크게 소리쳤다.

"나이야, 우린 괜찮아."

“왜 돌아왔어, 참."

부모님이 무사하신 걸 보고 나이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무국에는 대통령이나 국왕이 없고 제일 높은 지위는 족장이다.

이때 노족장이 나서서 여진수에게 호통쳤다.

"여진수, 네가 혼자 온 건 정말 존경스럽다. 하지만 오늘이 바로 너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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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11화

    잠시 후면 넌 아마 웃지 못할 거라고 여진수는 속으로 생각했다.여진수는 장로들과 함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한 보물창고로 갔다.그들은 보물 창고 밖에 있는 진법을 파괴하고 안으로 달려가더니, 안쪽에 상황을 보고 넋이 나갔다."어떻게 된 거지? 왜 텅 비었지?"“설마 누군가가 먼저?”“흑호 일족의 강자들이 도망치면서 안에 물건들을 가져간 게 틀림없어.”"괜찮아, 다음 창고로 가자."…그렇게 두 번째 세 번째 보물창고도 열렸다.안은 전부 텅 비었다. 순간 그들은 미쳐버릴 것 같았다.여진수 역시 분노했다.“젠장! 도대체 누구 짓이지?”“우리가 힘겹게 흑호 일족을 소멸시켰는데, 누군가가 보물들을 전부 챙겨갔어!”그의 표정과 동작은 엄청 자연스러웠고, 연기 또한 뛰어났다.호지연은 살짝 미심쩍은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녀는 무언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대담한 생각이 그녀의 마음속에 생겨났다."설마 이 모든 게 여진수의 짓은 아니겠지?"그녀가 이런 의심을 하는 것도 이유가 없는 게 아니었다.여진수는 항상 그녀에게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그리고 그녀는 아까 전선에서 싸우느라, 여진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만약 그가 무슨 꿍꿍이를 꾸몄다 해도 그녀는 모른다.그렇게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의심이 엄청 컸지만, 증거가 없었다.그리고 여진수의 강력함 때문에, 그녀는 이런 의심을 가슴속에 묻어둘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여진수는 몰래 호지연을 한 번 흘겨보았다.자신에 대한 그녀의 의심이 느껴졌다.하지만 증거가 없으니, 그녀도 어쩔 수 없었다. 호지연은 이 손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필경 동족 출신이 아니기에, 여진수는 이런 행동을 하는데 조금도 심적 부담이 없었다.결국 모든 자원을 다 모으고 수확을 확인하니, 선석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원 정도였다.앞서 말한 비율에 따르면 여진수는 1,200억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실제로 그는 1,800억을 받았다.흑호 일족에 포로들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10화

    여진수가 막 떠나려 할 때, 갑자기 한 방바닥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했다.여진수는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바닥이 들리고 작은 머리가 하나 올라왔다.그녀는 긴장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여진수를 보자 몸이 굳더니,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여진수가 그녀를 잡아 올렸다.엄청 야위고 허약한 여자아이였다.여진수가 그녀를 쉽게 들어 올리자, 그녀는 발버둥 치며 말했다."나쁜 놈, 이거 놔!"여진수는 당연히 쉽게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고, 호기심에 물었다."밖에 경비가 삼엄한데, 넌 어떻게 들어온 거야?""네가 알 바가 아니야! 빨리 나를 풀어 줘."그녀는 살짝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다.여진수는 그녀에게 큰 흥취가 생겼다.밖에 있는 그놈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은데, 이 아이는 어떻게 들어온 걸까?그녀가 순순히 말하려 하지 않자, 여진수는 그녀의 기억을 읽으려 했다.이놈도 흑호 일족이라 바보가 되더라도 여진수는 절대 개의치 않는다.“으악!”그녀는 비명을 질렀다.곧 여진수는 그녀의 기억을 읽어 냈다.그녀는 호소아라고 불리고, 버려진 자식이라 어릴 때부터 온갖 시련과 괴롭힘을 겪으면서 자랐다.그런데 이렇게 주목받지 못하던 녀석이 며칠 전, 뜻밖에도 혈맥이 각성했다.그것도 흑호 일족이 아니라 최정상급 혈맥인 얼음 봉황 혈맥이었다.그녀한테 흑호 일족의 혈맥은 조금밖에 없다.동시에 그녀는 모든 걸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이 안으로 잠입할 수 있었다.그녀도 오늘 바깥에 난리 난 걸 보고 혼란한 틈을 타, 자원들을 챙기고 멀리 도망갈 생각이었다.그런데 여진수가 한발 빨랐고, 자신마저 잡힐 줄 누가 알았을까?호소아의 혼백은 매우 강인해 여진수가 기억을 읽어내도 붕괴되지 않았고, 약간의 부상만 입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고, 그녀의 혼백도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난 너한테 악의가 없어.”호소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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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08화

    “혹시 저의 도여가 될 의향 있으신가요?”여진수는 깜짝 놀랐다."무슨 말이죠?"호지연은 덤덤한 표정으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당신이 마음에 들어요. 어때요? 받아들이실 건가요?”여진수는 그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그녀는 체구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키는 꽤 컸다, 1.75미터 정도였다.얇은 허리에 큰 가슴이 두 개 있는데, 가는 가지에 큰 열매가 열린 셈이었다.얼굴도 너무 예뻤다.게다가 성숙한 매력까지 풍기고 있었다.남자가 첫눈에 봐도 강렬한 정복욕이 생기게 하는 그런 여자였다.하지만 여진수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서로 총 몇 번 만난 적도 없는데, 그녀는 왜 내가 마음에 들었을까?여진수는 즉시 이 의문점을 물어봤다.호지연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아주 간단합니다. 당신의 혈맥 등급이 엄청 높아, 당신과 아이를 낳으면 그의 천부적인 재능 또한 엄청 강할 겁니다.”“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수련하면서 그 누구도 저한테 손을 못 대게 했습니다, 제 몸은 엄청 깨끗합니다.”이런 엽기적인 유혹에 여진수는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그건 나중에 얘기합시다. 일단 흑호 일족부터 해결하고 다른 걸 상의합시다.”호지연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좋아요, 그럼 그렇게 합시다. 저도 이만 돌아가 준비할게요."여진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호지연은 빠르게 사라졌다.그곳을 떠난 후에야 그녀는 갑자기 자기 가슴을 세게 때리며 얼굴까지 빨개졌다.“긴장돼 죽는 줄 알았어. 방금 너무 창피했어… 나쁜 놈, 내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도 안 받아줘?”그녀가 발을 동동 구르자, 큰 가슴이 마구 흔들렸다.호지연은 방금 여진수가 용맹스럽게 적을 무찌르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넌 절대 도망 못 가, 내가 반드시 너를 손에 넣을 거야, 헤헤…"두 시간 후, 모든 준비를 마쳤다.이곳은 오직 소수의 고수들만 남아서 지킨다.안전을 위해 호지연은 종족 전체의 진법을 모두 활성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07화

    호염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놀라고 화가 났다.“나쁜 놈, 너 정말 우리 흑호 일족의 복수가 두렵지 않아… 아아아!”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를 완전히 죽였다.여진수는 그곳에 산처럼 서 있었다.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흉악한 기운은, 모든 장로들을 감히 조금도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그러나 또 다른 장로들은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남달랐다.방금 여진수가 보여준 용맹함은 예쁘게 생긴 많은 장로들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심지어 누군가는 다리까지 후들거렸다. 물론 무서워서가 아니라…여진수는 재빨리 모든 전리품을 수집했다.특히 이 시체들 말이다.뼈와 피와 살은 단약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영혼도 낭비하지 않고 남겨두면 쓸모가 있다.호지연 그녀들은 전부 큰 충격을 받은 채 달려왔다. 표정에 걱정이 가득했다."빨리 가세요, 그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최대한 멀리 도망치세요.""맞습니다, 제가 방금 일어난 일을 전부 다 기록했습니다. 흑호 일족이 오면 그들에게 보여주면 우리는 괜찮을 겁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소심 그놈을 빼고 다른 장로들은 모두 사람이 괜찮다."제가 왜 당신한테 흑호 일족에 강자가 몇 명 있는지 물었는지 아십니까?"호지연은 멈칫했다.여진수가 말했다."이왕 일을 시작한 이상, 저랑 협력해서 그들 종족 전체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전리품을 6대4로 나누는 게 어떻습니까? 제가 6이고 당신이 4.”여진수의 말은 그녀들에게 큰 충격이었다.이건 그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거다.호지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농담하지 마세요. 설령 당신이 호염을 죽였다 하더라도 흑호 일족의 적수가 될 수 없습니다.”“흑호 일족 족장의 실력은 호염보다 두세 배는 더 강합니다. 그리고 다른 고수들도 많습니다.”호지연은 여진수의 생각이 너무 터무니없고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아닙니다, 그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우선, 전 아까 모든 실력을 전부 다 사용하지 않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06화

    그의 체구는 이번에 50미터까지 밖에 성장하지 못했지만, 온몸의 털은 금색으로 변했다.동시에 등 뒤에 금빛 용 꼬리가 자라났다.그리고 이마 한가운데에 용 비늘도 하나 생겼다!경천동지의 기운이 들끓었다.현장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얼굴색이 급변하더니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혈맥 진화.”“큰일이야! 그의 힘이 많이 늘었어. 경계를 돌파했어.”“빨리 피해!”…호지연은 급히 사람들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했다. 감히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흑호 일족은 전부 큰 중압감을 느꼈다.이때 혈맥에 있어서 여진수는 이미 그들을 초월했다.여진수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폭웅의 혈맥에 용족의 혈맥이 숨어 있을 줄 몰랐다.여진수는 공포스럽게 포효하며 자신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흑호족의 강자를 손바닥으로 내리쳤다.상대방은 순식간에 모든 힘을 동원해 겹겹의 방어를 형성했다.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손바닥의 힘에, 모든 게 두부처럼 연약했다.그는 마치 포탄처럼 수십만 미터를 날아가더니 폭발해 피안개로 변했다.호염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감히 우리 흑호족을 죽여? 오늘 요황이 와도 너를 지킬 수 없다!"그는 포효하며 본체의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흑호 일족도 마찬가지였다.공포스러운 함성이 천지를 뒤흔들며 사방팔방에서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이곳은 완전히 광폭한 힘으로 가득 찼다.호지연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끼어들려고 해도 끼어들 수 없었고, 쌍방 어느 쪽이 이겨도 즐겁지 않았다.이는 그녀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절대 책임이 없을 수 없다.여진수의 광폭함에 이 흑호 일족은 절대 상대가 못 됐고, 호염만 그와 맞설 수 있었다.곧, 호염 혼자만 남게 되었다.호염이 정신을 차렸을 때, 온몸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도 이미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그러나 여진수는 여전히 용맹한 모습이었다.호염의 기고만장했던 기세는 순간 많이 가라앉고,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각하, 우리 잘 얘기해 봅시다. 작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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