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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1화

Auteur: 빠우
“바로 저놈입니다.”

“그가 방금 계속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쌍년이라고 욕까지 했습니다."

"맞습니다, 당신이 오면 반드시 밟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슈가는 조용히 여진수에게 다가갔다.

류지안과 채희원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들도 슈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대한 기세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장동원 일행은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의기양양해했다.

이때, 그들은 마치 여진수가 유린당하고 탄압당하는 장면을 미리 본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 뒤에 일어난 일은 그들의 가슴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슈가는 여진수에게 2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다.

그녀가 걸어온 건, 앞에 있는 이 사람이 본체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제 드디어 확인했다.

류지안과 채희원은 언제든 싸울 준비를 했다.

그런데 슈가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여진수를 향해 한 쪽 무릎을 꿇었다.

"안녕하세요 도련님!"

류지안과 채희원도 깜짝 놀랐다.

장동원 일행들도 머릿속이 텅 비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눈앞에 이 광경이 준 충격은 너무나 컸다.

장동원이 제일 먼저 반응하더니 크게 소리쳤다.

“뭐 하시는 거예요!!”

슈가는 머리를 돌리더니 무서운 정신력을 폭발했다.

"귀먹었어? 내가 그를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거 못 들었어?"

"도련님??"

장동원은 순간 어리둥절해하더니 곧 넋이 나간 듯 숨을 들이켰다.

"선혈 여왕의 도련님, 그럼 여진수가 아닙니까? 당신 여진수야?"

이 말은 마치 천둥같이 이들의 머리를 내리쳤고, 다들 넋이 나갔다.

뒤이어 그들은 엄청난 한기를 느꼈다.

그들은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지?

그들은 감히 그들 마음속에서 신명처럼 군림하고 있는 존재를 모욕하고 모독했다.

특히 여진수에게 손을 댔던 두 사람은 오줌까지 쌀 정도로 불안했다.

류지안은 그곳에 멍하니 서 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 찬란한 빛이 반짝였다.

역시 진수오빠다,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채희원은 더욱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거 무슨 상황이지?

눈앞에 이 얄미운 놈이 실력이 좀 있는 색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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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6화

    여진수는 여영지가 그 안에 부전주로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이때 윤회전은 무수히 많은 영혼들을 흡수해 일렬로 배열되어 있는 조각상 안으로 들어갔다.여영지는 한쪽에 서서 이 조각상에서 퍼져 나오는 기운이 점점 강해지는 걸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고, 그녀는 크게 놀랐다.이렇게 수년이 지나면서 여영지의 실력도 크게 향상되어 현재는 선군 후기에 도달했다.“찰칵!” “찰칵!”이 조각상들은 충분한 양의 영혼을 흡수한 뒤, 표면에 무수히 많은 균열이 생기더니 결국 부서졌다.한 명 또 한 명 기운이 왕성하고 위압감이 엄청난 강자들이 밖으로 나왔다.그들이 몸을 움직이자, 전당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여영지는 등골이 오싹해나며 큰 압박감을 느꼈다.이들 중 아무나 그녀를 열 번 넘게 죽일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하하,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드디어 살아났다.”“여진수가 이 전쟁을 일으킨 덕분에 우리가 충분한 양분을 섭취할 수 있었어.”“여진수는 확실히 재능 있지만 우리와는 깊은 원한이 있으니 그를 살려둘 수 없어.”“현재 우리의 실력으로 그를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다. 가자, 그를 죽이면 윤회전은 이 세상의 절대적인 주재가 될 수있다.”여영지의 얼굴색이 변했다.그녀는 여진수에게 알리려고 했지만, 현재 그녀의 실력으로는 불가능했다.그녀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때, 윤회전 내에 갑자기 소용돌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가 이곳에 나타났다.여영지는 순간 동공이 커졌다.“열 명의 준제급, 뛰어나네.”여진수는 양손을 등 뒤로 하고, 몸에서 절세의 기운을 내뿜었다. 열 명의 준제급 고수를 상대로 한 점의 당황함도 없었다.“여진수, 감히 이곳까지 들어오다니?”“좋다, 네가 스스로 두 발로 걸어 들어왔으니 우리가 너를 끝내줄게.”그들은 자신들의 실력에 큰 자신감이 있었다.현재의 여진수와 대결하는 건 손바닥을 뒤집은 것같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5화

    여진수는 떠나려고 몸을 돌리자, 앞에 큰 구덩이가 보였다.그 구덩이에서 미약한 공간의 파동이 퍼져 나왔다.그는 즉시 다가가 주위에 흙을 헤쳐보았다.그러자 모양이 매우 이상한 한 제단이 보였다.그 제단에는 벌레처럼 생긴 무늬가 가득 제단 전체를 덮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마치 살아서 안에 박혀 있는 것처럼 보였다.여진수는 잠시 연구해 봤지만,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그 후 그는 제단에 선력을 주입해 보았다.그런데 이 제단은 블랙홀같이, 선력을 얼마든지 흡수해 버렸다.다행히 지금 여진수의 선력이 충족하기에 감당할 수 있었다.하지만 그래도 그가 약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선력을 소모해서야 충분했다.그러더니 이 제단에 빛이 번쩍였다.하나의 공간 통로가 열렸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그 공간 통로는 매우 깊었고, 강력한 압박감을 풍기고 있었다.여진수는 무모하게 들어가지 않고, 한 줄기의 에너지 분신을 불러내 들어가게 했다.통로는 길었고, 분신은 오랜 시간 걸어서야 끝에 도착했다.그 후 여진수는 매우 웅장한 풍경을 보았다.통로의 반대편은 또 다른 우주였다!그것도 현재 이 우주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우주!둘은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마치 축구공과 달 사이의 차이 같았다.이는 이 우주의 규칙 등급에서 느낄 수 있었다.여진수는 이러한 풍경을 맞이할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다음 순간 그는 눈앞이 깜깜해졌다.그 분신은 버티지 못하고 폭발했다.여진수는 이 통로를 바라보며 얼굴색이 변했다.통로 반대편의 우주는 이곳보다 수천 배, 수만 배 이상의 등급일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그곳의 생명체 등급도 이곳과 수만 배의 차이가 있을 거다.그렇지 않으면 그의 에너지 분신, 실력이 선군과 비슷한 수준인데, 어떻게 우주의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그냥 폭발했을까.여진수는 그 우주에 큰 관심이 생겼다.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는 그곳에 다시 발을 들이지 않을 거다.아직 이 우주에서도 진정으로 무적이 되지 못했고, 많은 적이 남아 있는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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