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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1화

Author: 빠우
늘 함께 지내면서 김효연도 지금까지 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거실로 나오니 이미 한 상이 차려져 있었다.

엄청 푸짐하진 않지만, 엄청 먹음직스러웠다.

여진수는 김효연에게 말했다.

"앉아서 같이 먹어요."

"아... 아닙니다."

김효연은 연신 손을 흔들었다.

"괜찮아요. 앉으세요."

여진수는 그녀를 남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녀가 보라의 유모가 된 이상, 그녀는 앞으로 엄청 존귀한 신분을 가지게 될 운명이다.

“감사합니다.”

김효연은 감격해하며 자리에 앉았다.

처음부터 여진수는 그녀를 하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해 주었다.

그녀는 충분한 존경을 느낄 수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그녀의 딸이 방에서 울음을 터뜨리자 그녀는 뛰어들어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 안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거실에 있던 여진수는 즉시 일어나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가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품에는 아이를 안고 있었고, 옷은 대부분 걷어 올렸다…

여진수는 걸어가 아이를 안아 올리고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김효연은 당황해하면서 상의를 내려놓으며 여진수의 눈을 피했다.

"방금 실수로 발을 헛디뎌 넘어졌어요…"

"앉으세요. 제가 봐줄게요."

김효연은 침대에 앉았다.

여진수가 그녀의 왼발을 잡자, 이미 빨갛게 부어 있었다.

김효연은 몸을 떨며 이를 깨물었다.

아파서 그런 건지,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삐끗했어요. 참으세요. 곧 됩니다.”

여진수는 말하면서 힘을 주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뼈는 제자리를 찾았다.

"여진수 씨 감사합니다."

김효연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여진수가 말했다.

"큰 문제 아닙니다. 한잠 자고 나면 붓기가 가라앉을 겁니다."

"네..."

김효연은 꿈에도 여러 번 나타났던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입을 벌리려다 망설였다.

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아까… 혹시 보셨나요…”

방금 그녀는 마침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고, 넘어진 위치도 마침 문 쪽을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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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2화

    안가연의 거처에서 여진수는 다시 그녀를 만났다.며칠 못 본 사이, 그녀의 머리카락은 금빛으로 변했고, 불빛 아래서 반짝반짝 빛 났다.혈족의 일부 특징이 이미 나타났고, 그녀의 실력으로 숨길 수 없었다."여진수 씨..."안가연은 여진수를 보더니 눈에 기쁜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를 부른 건, 두번째 길을 선택했단 뜻이겠죠?”"네."안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저 결정했어요. 그만 보통사람의 생활을 포기하겠습니다."사실 그녀는 원래 그냥 보통 사람으로 살려고 결정했었다.그런데 바로 어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건달들을 만났다.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살려 달라고 소리 지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거다.그런데 일정한 힘을 가지게 되자, 그 건달들은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다.바로 그때, 그녀는 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게다가 강자로 되면 청춘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는 커다란 유혹도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난 당신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게 해줄 수 있지만, 당신은 앞으로 나한테만 복종하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을 걸 맹세해야 합니다."여진수는 안가연이 초용당하지 않고, 훌륭한 근골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귀중한 본원을 그녀에게 주지 않을 거다."좋아요!"안가연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이어 여진수는 남은 정혈을 꺼내 조금씩 안가연의 체내에 녹여줬다.그녀는 약간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듣는 사람은 다른 상상에 빠지게 했다.혈족마다 체질이 달라, 최종 진화하는 과정에 다소 차이가 있다.안가연의 신체적 변화를 보면, 소미와 완전히 달랐다.그녀의 등 뒤로 눈처럼 흰 박쥐 날개가 펼쳐졌다.일반 혈족 같은 이상함은 없고, 오히려 성스러운 기운을 풍겼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그녀한테 변이가 생겼다!일반적으로 변이된 혈맥은 정상적인 혈맥보다 많이 강하다.“칙칙칙!”시조의 정혈이 끊임없이 융합되면서 에너지는 사방으로 마구 날아다녔다.그녀의 옷은 만신창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3화

    그녀의 등 뒤에 하얀 날개가 펄럭이더니, 작은 집에서 그녀는 무서운 속도로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그 기세가 너무 공포스러워 천군만마도 당해낼 수 없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는 대충 손을 들어 그녀를 진압했다.안가연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화가 났다."이거... 이거 놔…”이때, 그녀는 매우 수치스러운 자세로 여진수에게 진압당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를 어떻게 할 생각 없었고, 단지 분풀이만 좀 할 생각이었다.필경 그녀의 동의도 없이 기억을 지우는 건, 얄미운 짓이다.여진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안가연의 얇고, 예쁜 날개를 손으로 살며시 만졌다.그 위에 무늬는 전부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 거고, 그 안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제발... 제 날개를 건드리지 마세요…"안가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그 날개는 그녀에게 엄청 소중하다, 명문 같은 존재다.여진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탐색했다.안가연 혈맥의 변이는 연구할 가치가 있다.혈족의 날개가 흰색이란 건, 들어본 적이 없다.“빨리... 멈춰... 너… 나 화낼 거... 야…"안가연은 조급해하며 반항하려 했지만, 온몸이 나른해지고 눈에 물안개까지 꼈다.목소리는 더 부드럽고, 위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귀를 막고 연구해 보더니 문제점을 발견했다.안가연의 몸과 정신은 아주 강했고, 그 강도도 최고의 영보와 비길 수 없었다.게다가 그녀의 혈맥의 힘은 여전히 끊임없이 몸을 자양하기에, 시간이 지날 수록 틀림없이 더 강해질 거다.성기 수준의 강도에 달성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간단하게 말하자면, 안가연의 장래가 밝다.하지만, 방금 최고의 힘을 얻자, 그녀는 조금 들떴다.감히 여진수를 공격하다니?살기는 없었지만, 그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짝!”여진수는 손바닥으로 내리쳤다.“잘못했어? 안 했어? 감히 나를 공격해? 위아래도 없이.” 안가연은 몸을 떨더니 소리쳤다."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4화

    “나의 재능이 엄청나, ‘태음 폭’이야!”“이 천부적 재능을 사용하면, 일정한 범위내에서 태음의 영역으로 변신할 수 있어.”“이 영역에서, 나의 회복 속도, 힘, 방어력 등은 10배나 늘어난다.”“그 대신 적의 각종 지표는 대폭 약화돼.”이건 확실히 엄청난 재능이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움직이며 말했다."자, 나한테 해 봐."“좋아.”안가연은 히히 웃으며 미간에 태음 낙인은 부드러운 빛을 발하며 여진수를 뒤덮었다.한 줄기 패도 한 힘이 분출되더니, 그의 모든 힘은 전부 어느 정도 약화되었다.물론 100분의 1뿐이었다.이는 여진수의 실력이 안가연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영역은 사실 큰 효과가 없다.하지만 그녀와 같은 등급이거나, 한두 개의 경계만 더 높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거다.같은 경계에서는 거의 무적이다.좋은 일이다, 그의 곁에 또 고수가 한 명 늘었다.여진수는 아무렇게나 손을 한 번 휘둘러 그녀의 영역을 파괴했지만, 그녀한테는 조금도 상처를 주지 않았다.순간 안가연의 얼굴에 의기양양했던 표정이 굳어졌다.그녀가 자랑으로 생각한 천부적인 재능은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고 실의에 빠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너와 소미의 날개가 하나는 검은색 하나는 하얀색인데, 나중에 그룹을 만들어 '흑백쌍교' 라고."안가연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그 이름 좋아, 앞으로 난 그녀와 함께 약한 사람을 도울게."이 며칠 동안 그녀는 소미와 줄곧 연락하면서 지냈다. 소미는 그녀의 긴 다리, 복근 등 사진을 보내오며 끊임없이 그녀를 자극했다.두 사람의 우정은 급격히 깊어졌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으며 말했다."너도 더 이상 보통 사람이 아니니,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둬."안가연은 자기 직업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아쉬워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말처럼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그 일을 계속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그럼 내가 앞으로 뭐해? 일하지 않으면 나 굶어 죽어."“서울대학으로 가.”여진수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5화

    안가연은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물었다.“이제 난 보통 사람이 아니니, 나를 받아줄 수 있어?”예전에는 둘의 차이가 너무 커, 뛰어넘을 수 없었다.비록 지금도 여전히 크긴 하지만, 수백 배 이상 격차가 좁혀진 건 사실이다.이 질문에 여진수는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고 말했다."그건 네 표현에 달렸어. 실습 기간을 줄게.""야호!"안가연은 기뻐서 펄쩍 뛰었다.여진수는 지난번처럼 단번에 거절하지 않았다. 이는 이미 큰 발전이다.그녀는 꽃처럼 활짝 웃으며 엄청 아름다웠다.이후 며칠 동안은 매우 평온하게 지냈다.여진수는 주로 보라를 돌보며 간혹 수련도 했다.안가연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며칠 열심히 공부해 고급 학력을 땋고, 서울 대학의 교원자격을 순조롭게 따냈다.그리고 특별한 건, 안가연과 소미는 정말로 여진수의 말대로 '흑백쌍교' 그룹을 만들었다.두 여자는 가끔 일이 없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좋은 일을 했다. 제법 영웅호걸의 이미지가 느껴졌다.방호벽의 기초는 이미 다 완성되었고, 이후의 건설 난이도는 크게 낮아졌다.그가 파견한 36구의 산선해골은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봤지만, 여전히 사부님의 종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이날, 여진수는 이원희 집으로 갔다.그녀는 욕실에서 목욕하고 있었고, 여진수는 이수영과 놀아줬다.이 아이도 이제 많이 컸고, 두 눈도 엄청 맑아, 이미 범상치 않은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안아 올리며 호호 웃으며 말했다."역시 지금 더 예뻐, 전생에 네 성질은 정말 돌 같았어. 냄새가 지독하고 딱딱했어."아이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여진수의 몸에 특별한 기운이 있는데, 그녀는 엄청 좋아했다. 여진수만 보면 참지 못하고 기어갔다.찍 소리와 함께 욕실 문이 열렸다.이원희는 목욕을 마치고 목욕 가운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왔다.금방 목욕을 마쳤기 때문에 그녀는 온몸이 빛나고 있었다.여성은 화려한 화장 다음으로, 목욕 후 매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여진수가 이수영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본 그녀의 눈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6화

    고신혜가 서울에 온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오늘 드디어 움직임이 보였다.여진수는 이원희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면서 고신혜를 관찰했다.이때 고신혜는 한 월셋집에 있었다.그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고, 열 손가락은 번개처럼 빠르게 타이핑하고 있었다.이곳에 온 며칠 동안, 그녀는 자기 사람을 조직할 생각이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그녀는 자기가 갖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여러 회사를 해킹해 돈을 빼돌리려 했다.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너무 강력해서, 그녀조차 침입할 수 없었다.자기 실력으로 그냥 빼앗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진수를 건드릴까 봐 두려웠다.고민 끝에 결국 창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신혜는 현재 시장을 시찰한 후, 모바일 게임을 하나 만들기로 결정했다.좋은 게임은 돈을 버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이를 통해 그녀는 빠르게 돈을 모으고 계획을 펼칠 수 있다.게임은 주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 부분은 모델링이고, 두 번째 부분은 프로그래밍이다.그 다음엔 내용, 인물, 모형 등등이 있다.그녀가 만든 건 대형 3D게임인데, 보통 100명의 팀이, 반년에서 일년동안 노력해야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다.그러나 고신혜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100명으로 구성된 팀이 1년 걸려야 완수할 수 있는 임무를, 그녀는 혼자서 며칠 만에 완성할 수 있다.오늘이 바로 게임이 출시되는 날이다.심사는 이미 통과되었다.고신혜는 눈도 깜박이지 않고 모니터를 지켜봤다.이 게임에 그녀는 엄청난 정력을 쏟아부었다. 이는 여진수를 향한 복수의 중요한 한걸음이었다.돈이 없으면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시간은 정확히 아홉 시가 되었다.그녀가 이름을 '어용천하' 로 정한 이 게임은, 정식으로 각 대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출시되었다.고명희는 게임을 광고할 돈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어제 그녀는 아주 훌륭한 짧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이 동영상의 편집 기술은 이 지구에 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7화

    그는 참견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만 보면 된다.고신혜가 번 돈과, 미래에 발전한 모두 건, 최종적으로 전부 여진수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밤 11시가 넘어, 고신혜는 수입을 바라보며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다.59,288,368,689!거의 600억에 육박하는 수입.이 게임은 출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접속자 수는 이미 20여만 명을 돌파했다.포인트의 수입은 아주 적은 금액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실제적인 효과가 없는 피부들이었다.사람들은 항상 예쁜 물건에 돈을 쓰게 되어있다.게임계에 다크호스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얼마나 많은 거물들을 놀라게 했는지 모른다.오늘 밤, 많은 사람이 잠을 못 이룰 것이다.고신혜는 돈을 일부분 빼내, 다음 계획을 시작했다.…어느새 여름 방학도 끝났다.오늘은 구명희가 개학하는 날이다.여진수는 직접 그녀를 데리고 서울대학 대문 앞까지 갔다.그곳엔 벌써 사람이 많았다.많은 가장들이 손에 가방을 들고 차로 아이들을 배웅했다.분홍색 원피스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머리를 하나 묶은 구명희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봤다.그리고 그녀가 나타나자, 많은 눈길을 끌었다.모두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여진수는 이목을 끌지 않으려고 자신의 외모 수준을 보통 사람으로 내렸다.“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최고학부구나. 너무 예쁘고 경이로워.”구명희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열심히 공부해,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하지만 괴롭힘당해서도 안 돼, 알았지?”"응, 알았어."구명희는 귀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와 같이 가서 등록하고 기숙사를 배정받았다.기숙사는 4인실이고, 인테리어는 3성급 호텔에 비견할 만했다. 꽤나 편안하고 아늑했다.여진수는 그에게 집을 사주었지만, 구명희는 수업이 있을 때는 기숙사에서 살고, 방학에만 나가서 살려고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뜻을 존중했다.여진수가 구명희를 데리고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나머지 여학생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8화

    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으면, 구명희는 이 셋에게 ‘잡아먹힐’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이제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제가 밥을 살게요.”세 소녀는 그제야 여진수를 봤다.어쩔 수 없다, 그는 자기 외모를 감추자, 구명희 곁에서는 그냥 일반인으로 아무런 존재감도 없었다.세 소녀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모두 쾌활한 성격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룸메이트가 모두 악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깊게 사귀어도 될 것 같아 머리를 끄덕였다.그러면 여진수도 마음이 놓인다.구명희를 도와 물건을 잘 정리하고, 그들 일행은 밖으로 나갔다.이 여자애들은 외모와 몸매가 구명희만큼은 못 하지만, 그래도 많이 뒤지진 않았다.게다가 아주 젊기에, 몸에 흐르는 그 젊고 아름다운 기운은 마치 봄바람이 얼굴을 스치듯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여진수도 그녀들과 함께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네 여자가 함께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맞은편에서 흰 셔츠에 흰 바지를 입은, 안경을 쓴 점잖고 깨끗한 남자가 걸어왔다.구명희를 뺀 세 여자는 이 남자를 보더니 갑자기 두 눈을 반짝이며 구명희를 살짝 꼬집었다. 그러더니 격동 된 표정으로 말했다.“봐, 2학년 선배님 전무성이야.”"와, 너무 멋있어!"여기서 그를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야.”세 여자는 엄청 흥분했다, 오직 구명희만 아무 반응 없었고, 단지 호기심에 물었다."우리 다 방금 왔는데, 어떻게 그를 알아?”전무성은 정말 멋지게 생겼지만 여진수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를 잘 아는 그녀는 전무성에 반응이 있을 리 없다.화끈한 몸매의 수지가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물론 그가 유명하기 때문이지. 학교에 오자마자 언니들이 얘기했거든."짧은 머리의 장영아가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성적도 아주 우수하다고 했어. 피아노도 칠 줄 알고 운동도 잘한다고 했어.”“그리고 지난 학기에 자영업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9화

    다들 푹 빠진 표정이었다.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구명희를 질투심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이는 전무성이 처음으로 먼저 여자한테 대시하는 거였다. 많은 여자들은 실연한 느낌이 들었고, 구명희를 바라보는 눈빛은 적의로 가득했다.전무성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밝은 달과 아침 햇살, 예쁜 이름이네요, 혹시 연락처를 알려 줄 수 있나요?"말을 마치자, 그는 엄청 긴장하고 불안했다.처음으로 이런 기분이 들었다.그는 매일 수많은 여학생의 구애를 받아 진작에 적응했어야 한다.구명희는 착한 아이다.비록 전무성에 대해 별 느낌 없지만, 사람들 앞에서 그가 난처해질까 봐 핸드폰을 꺼내 자기 연락처를 알려줬다.전무성은 너무 기뻐 재빨리 친구 추가했다. 그녀가 후회할까 봐 두려웠다.여진수는 그 장면을 지켜보며 막지 않았다.이 전무성은 극악무도한 나쁜 사람이 아니다.여진수는 그의 기운이 주홍색에 흰색인 걸 보아, 운수도 좋고 마음씨도 착한 사람이란 걸 알았다.그렇다면 여진수는 구명희가 친구를 사귀는 걸 막을 이유가 없다.좋은 사람이라면 여진수는 그녀가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구명희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전무성은 엄청 흥분했다. 이는 평소 우수하고 도도한 그의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았다.그러나 그도 그렇게 질척거리지 않고 몇 마디 인사치레만 하고 떠났다.그가 떠나자, 세 룸메이트는 크게 흥분했다.구명희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전무성이 정말 멋진가? 그녀는 왜 전혀 느낌이 없지?친구들이 왜 이리 격동하는지 알 수 없었다.여자애들은 소곤거리며 가는 길에 온통 전무성에 관한 얘기였다.여진수는 깔끔해 보이는 식당을 찾아 한 방으로 들어갔다.메뉴판을 가져오고, 그녀들은 다 좋다고 하자, 여진수는 10여 가지 요리를 시켰다.세 소녀는 여전히 전무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얼마 후에 구명희가 그와 사귈지 내기했다.구명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쓸데없는 내기야, 나 그랑 안 사귀어. 그리고 그리 잘 생기지도 않

Pinakabagong kabanata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6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5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4화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3화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2화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1화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0화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9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8화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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