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금 여진수가 수도와 전기 등 각종 장식 재료를 사려고 하는 걸 본다면, 틀림없이 여진수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하여 그들은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평소보다 훨씬 싼 가격에 여진수에게 대량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정말 해결되었어?"한수정은 믿을 수 없었다.“시멘트나 벽돌 정도는 작은 공장에서 살 수 있지만, 모래와 자갈은 어떻게 해? 대부분 대기업들이 독차지하고 있는데."그는 걸어가면서 한수정에게 설명해 주었다.“그렇구나.”한수정의 눈이 반짝였고, 그녀는 여진수를 더욱 숭배하게 되었다.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발끝을 들어 여진수의 얼굴에 뽀뽀했다."이건 너에게 주는 상이야."그녀는 말을 마치고 새빨간 얼굴로 도망갔다.여진수는 웃으며 자기 얼굴을 한 번 쓰다듬었다.…이틀 후.한 고급 클럽 안.이수혁은 한가롭게 의자에 누워 있었고, 옆에는 몸매가 엄청 좋은 여인 두 명이 그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누군가는 그의 등을 두드려 주었고누군가는 그에게 포도를 먹여 주었다.그의 발을 주물러 주는 사람도 있고, 또 누군가는 …그 옆에는 비서 한 명이 서있었다.“이제 임도연 그년은 미칠 지경이겠지?”이수혁은 와인을 한잔 다 마시며 하하하. 크게 웃었다.그의 비서가 대답했다."우리가 꽂은 사람 말에 따르면, 임도연은 요즘 계속 야근하지만, 효과가 별로 없답니다."이수혁은 활짝 웃었다."그야 당연하지. 이번에 이렇게 많은 회사가 움직였는데”“이년, 다시는 내 손아귀를 벗어날 생각 하지 마.”“여진수 그 새끼는 어떻게 됐어? 보내진 재료가 없겠지? 건설을 다 멈췄지?”여비서가 대답하려는 찰나, 그의 핸드폰로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그녀는 문자를 확인하더니 이내 안색이 변했고, 다급히 이수혁을 향해 말했다."아래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그들은 공사를 멈추지 않았답니다, 이틀 내내 계속 돌아가고 있답니다, 게다가 끊임없이 각종 재료들도 도착하고 있답니다!""뭐?!"이수혁은 놀라기도 하고 화가
"이 이틀 동안 우리는 대량의 인테리어 재료를 구입하는데 이미 4만 억을 썼어,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2/5 정도 낮았어."한수정은 엄청 흥분되여 여진수한테 이 이틀 동안의 성과를 보고하였다.현재 구입한 재료들만 해도 일고여덟 채는 넉넉히 쓸 수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그들이 미처 반응하지 못한 틈을 타, 사둘 수 있는 만큼 사둬."한수정이 응하려던 그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전화를 받은 그녀의 표정이 심각해졌다."그래요. 알겠어요."한수정은 전화를 끊고 여진수에게 말했다."그 회사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팔지 않겠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거나, 아니면 우리의 재료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걸 눈치챈 것 같아."여진수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일단 재료 인수를 중단하고 1기 공사부터 끝내자.”“지금 구입한 재료로는 1기 공사는 무리 없이 완공할 수 있을 거야.”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섰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며 생각에 잠겼다.“저 사람들은 이대로 가만있지 않을 게 뻔하다. 잘못하면 더 큰 일을 벌일 수도 있다.”“서래 마을 쪽은 아직 괜찮지만 현재 그와 합작하는 작은 회사들은 위협받을 수 있는데.”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류지안에게 전화를 걸었다."진수 오빠, 무슨 일이에요?"류지안의 은방울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네가 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 최대한 빨리…"그는 자기의 요구를 간단하게 류지안에게 알려주었다.류지안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진수 오빠 안심하세요. 이 일은 제가 5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어요."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류지안에게 파일을 보냈다.류지안은 여진수가 보낸 파일을 받자마자 프린트해 냈다.그리고 그는 회사의 두 부사장중 한 명인 유재섭을 불렀다.그는 그에게 문서를 건네주며 말했다."지금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멈추고 먼저 이 일부터 해결해.”“5시간 안에 해결해야 해.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제일 빠른 속도로 처리해.”유재섭
그들은 고개를 들어보니 지붕 위에 몸매가 아주 좋은 여인이 서 있는 게 보였다.19번 늑대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사장님 말이 맞았어, 역시 파괴하러 온 사람이 있어.""큰일이야, 들켰다!""저 여자를 죽여!"그들은 하나같이 무서운 기세로 칼과 비수를 꺼내 19번 늑대를 향해 던졌다.다들 실력도 있고 실전도 많이 해본 사람들이었다.그들이 다 같이 덮치면, 1급 무사를 이길 순 있지만, 19번 늑대의 상대는 못 된다.그녀는 끊임없이 몸을 피해 모든 비수를 피한 뒤, 지붕에서 뛰어내려 한 사람을 날려 그 자리에서 기절시켰다.두 손을 땅에 대고, 몸을 빠른 속도로 회전했다.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땅바닥에 쓰러졌다.그녀가 그들의 무릎뼈를 밟고 지나가자 무서운 소리가 났고, 그들의 다리는 그 즉시 부러졌다.인기척에 백설도 달려왔다.그녀는 이 장면을 보고 눈빛이 싸늘해지더니, 두말없이 바로 핸드폰을 들고 신고했다."나쁜 놈들, 조금만 늦었으면 저들이 불을 지폈을 텐데, 그러면 이 마을은 끝장이야."그녀는 가까스로 살 곳을 찾았는데, 이렇게 사라진다면 그녀에게도 큰 골칫거리다.지금 이 상황이 아니라면, 그녀는 이 사람들을 당장 죽이고 싶었다.…유동건은 세멘트를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하는 작은 공장 주인이다.그는 방금 귀한 손님을 배웅하고, 흥분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껑충껑충 뛰었다."대박이야! 드디어 이날이 왔구나!”그의 부인이 밖으로 나오더니 그의 모습을 보고 엄청 궁금해했다."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유동건은 달려가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 세 바퀴 돌면서 크게 웃었다."여보 우리 이제 출세했어, 그게 말이야 …"탕! 탕! 탕!그가 아내에게 이 소식을 말하려 할 때,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는 좀 불쾌했지만, 아내를 내려놓고 다가가 문을 열었다.그는 누군지 보지도 못했는데 건장하게 생긴 남자 대여섯 명이 뛰어 들어왔다."뭐 하는 거예요? 이거 무단 침입이에요."유동건은 큰
"그게 무슨 말이야?!"유동근은 콧방귀를 뀌며 이 사람들을 쳐다보았다."방금 유재섭이라는 사람이 다녀갔는데, 서울 류씨 가문에 사람이래요, 그 사람이 우리 회사를 인수했어요.""지금 제 뒤에는 서울 류씨 가문이 있어요. 류씨 가문의 내력을 알아보세요, 그들은 전문으로 부대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회사예요.”"이제 우리 공장도 나라를 위해 일하는 셈이니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대한민국에서 보통 백성이든, 아니면 몇백 년의 전통을 가진 명문이든 상관없다.일단 나라의 이익을 건드리면 그 결과는 참담하기 마련이다.이들은 유동건의 말을 듣고 아연실색했다.그들의 담이 아무리 커도 감히 나라와 대적하지는 못한다.몸에 문신을 한 남자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리 건방지지 않았다. 그리고 손에든 비수도 내려놓았다."나를 속이는 거 아니지!"유동건은 흥하고 대답했다."믿지 못하겠으면 가서 조사해 보세요."그는 즉시 핸드폰을 꺼내 회사의 소속지와 법인을 조회할 수 있는 앱을 열었다.방금 들어올 때 이미 이 회사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가 회사의 이름을 입력한 뒤, 나타난 정보를 보더니 그의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이 작은 회사의 법인은 놀랍게도 류씨 가문, 그것도 류지안으로 되어 있었다.이 역시 유동건이 흥분한 원인이다.이제 그는 출세했다.류씨 가문 이 큰 가문을 등에 업으면, 그는 앞으로 승승장구 할 것이다.그 남자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나, 안색이 안 좋게 변했다."큰일이야, 너희들 빨리 나를 따라와!"그가 미친 듯이 밖으로 뛰어나가자, 한 무리의 부하들도 뒤따랐다.그는 밖으로 나와서 다른 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번 행동에는 수백 명이 동원되었다.그들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모든 공급자를 차단해 여진수가 사용할 재료가 없게 만들려 했다.방금 유동건의 회사에서 뛰쳐나온 문신을 한 남자는, 곧바로 다른 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다른 회사들도 류씨 가문에 인수되지 않도록, 그들더러 최대한 빨리 행동하라 했다.그러나
비서가 급히 뛰어오는 걸 마침 이수혁이 보았다.그는 크게 웃으며 비서를 향해 소리쳤다."무릎 꿇어!"비서가 초조한 표정으로 말했다."회장님 큰일이에요. 큰일났어요!"별장 안의 음악 소리가 너무 커, 이수혁은 못 들었다.그는 비서가 감히 무릎을 꿇지 않는 걸 보고 그녀의 빰을 때렸다.비서는 눈이 시뻘게지며 엄청 억울해했다.그러나 그녀는 지체할 엄두를 못 내고 급히 달려가 오디오를 꺼버렸다.모두들 어리둥절해졌다. 이수혁은 더욱 화가 났다."너 이 쌍년, 죽고 싶어? 왜 분위기를 망쳐!"비서는 엄청 억울했지만 그래도 말 해야 했다.그녀는 재빨리 이수혁 옆으로 다가가 그의 귀에 대고 재빠르게 말했다."회장님, 큰일이에요 …"몹시 불쾌해하던 이수혁은 비서의 말을 듣고 차가운 눈빛으로 변했다, 마치 독사 같았다."그 녀석을 정말 얕봤네!"그의 두 눈에는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너 같은 놈도 처리 못하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이 바닥에서 먹고 살겠어?!"그는 비서에게 명령했다."장부지부와 약속 잡아줘!"“네 회장님. 지금 당장 처리할게요!”…"그래, 알았어."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생각에 잠겼다.역시 그가 예상한 대로였다.그놈들은 여진수가 작은 회사들 과도 합작하지 못하게 손을 쓰려 한다.다행히 그는 선견지명이 있어 류지안더러 합작한 그 작은 회사들을 모두 인수하게 했으니, 단기간 내에는 문제없을 거다.“저 사람들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수동적 방어는 절대 여진수의 방식이 아니다.그들이 놀려고 하니 여진수도 같이 놀아 주기로 했다.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대한민국 관원 직위 명단을 클릭했다.20분 후 그의 눈빛은 한 사람에게 고정됐다.나봉석!그는 무성의 지부로 올해 벌써 예순이 되었다.지부는 사품 관원으로 직위가 높고 권력도 셌다.무성은 1 선도시고 이수혁의 대본영이기도 했다.나봉석은 청렴결백하고 일심전력으로 백성을 위해 일하는 보기 드문 훌륭한 관원이다.대한민국의 모든 중요 관원들을 조사했었기에, 여
모 개인 클럽 안."장 지부님,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점점 젊어지시네요."이수혁은 잔을 들고 안경을 쓴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점잖은 남자에게 술을 권했다.그가 바로 장동우였다.장동우도 술잔을 들어 그와 부딪치고 한 모금 마신 다음 허허 웃으며 말했다."잘못 말했어요. 전 아직 부 지부예요, 말조심하세요.”이수혁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아니에요. 그분의 건강도 점점 못해져서 올해 내로 퇴직하실 건데요, 뭐.”“무성에 지부님 외에 또 누가 지부 직을 맡을 자격이 있어요? 하여 지금 지부님을 지부님라고 불러도 전혀 문제없어요."장동우는 이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아니면 저 가만히 안 있을 거예요.”비록 그는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그의 얼굴의 미소가 그의 마음속 진실한 생각을 배신하고 있었다.이수혁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아, 참!”이수혁은 뭔가 생각이 난 듯 상자 하나를 꺼내 장동우에게 내밀었다."차를 좋아하신다면서요, 이건 저의 고향의 특산품입니다. 비싸건 아니에요, 한 근에 1만 원 정도밖에 안 해요.""그래요?"장동우는 상자를 열었다.안에는 과연 차가 있었다, 하지만 얇게 한 층뿐이었다.그가 손으로 위층에 차잎을 밀어내자, 밑에 황금빛이 나타났다.장동우는 아무렇지 않게 뚜껑을 다시 덮었다. 그제야 상자 자체가 무거운 데다 재료도 특수하다는 걸 알아챘다.이수혁은 하하하 웃었다."차를 가져가셔서 드셔보세요. 다 마신 후 괜찮다고 생각하면 제가 조금 더 가져다드릴게요.""그러면 저야 감사하죠.""서울에 스타 그룹이라고 있는데, 그의 사장은 여진수라는 사람인데, 고속 도로가 통하는 땅을 샀다고 해요.”“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 사람은 능력이 없어요. 재료들도 좋은 거 안 쓰고, 절대 좋은 집을 지을 수 없을 것 같아요.”장동우의 표정이 변했고, 그는 바로 이 말의 뜻을 이해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당신 말에 일리가 있어요.이수혁의 입가에 미소가 번
약간 매혹적인 얼굴과 부드럽고 검은 머리.눈은 흐르는 샘물처럼 맑았다.우신비"우리 다시 만났네요."여진수도 뜻밖이었다."여선생님,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여진수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며 말했다."무성으로 가는 비행기인데, 제가 어디 가겠어요?”우신비 얼굴이 빨개졌다."제가 바보 같군요, 제가 선생님을 보고 흥분되어서.”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여선생님, 뭘 드시겠어요? 제가 가져다드릴게요.""볶음면 하나에 오렌지 주스 한 잔 주세요."“촌놈 같으니라고.”여진수의 말이 끝나자, 옆에 있던 한 여인이 입을 실쭉거리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일등석에서 누가 촌스럽게 볶음면을 먹어? 몇 달 치 월급으로 일등석 표 한 장 산 모양인데 여자 꼬시러 온 거지?”여진수가 고개를 돌려보니 40세 정도에 몸매가 평범한 여자였다."우리 아는 사이인가요? 제가 뭘 먹든 당신과 무슨 상관이죠?"그 여자는 콧방귀를 뀌었다."내가 마음에 안 들어 그래, 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왜? 나를 때리려고?"우신비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화를 억누르며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여사님, 말씀을 삼가세요.""너 이 쌍년, 어디라고 껴들어?!"상대방은 갑자기 일어서 앞으로 걸어가 우신비의 뺨을 내리쳤다.우신비는 비명을 지르며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그녀는 틀림없이 엄청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잠시 후, 아무 일도 없었다.그녀가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자 여진수가 여자의 손목을 잡고 있는 것을 보았다.우신비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감격으로 가득 찼다."너 이 새끼, 이거 놔! 여기요, 성추행범 잡아요!"그녀는 크게 소리쳤고 즉시 비행기에 보안 요원들이 달려왔다."두 분, 무슨 일이세요?"그 여자는 화난 모습으로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이 자식이 나를 성추행 했어, 당장 잡아가, 나 신고할 거야, 절대 가만히 못 있어!"우신비는 다급히 설명하려 했다."그게 아니라 방금이 여사분께서
"당신은 어느 부동산회사 사람입니까?"여진수가 갑자기 이렇게 묻자, 상대방의 눈빛이 순간 변했다가 즉시 평온을 되찾았다.그러나 그 잠깐의 순간이 여진수에게 포착되었다.아까는 긴가민가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들었다.여진수는 그녀와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직설적으로 그를 비웃었을 리가 없다.진실은 하나뿐이다.즉 그녀가 고의로 그를 막거나 그의 시간을 지체하려고 하는 것이다.상대방은 여진수가 어디로 가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를 잡아 두기만 하면 된다.이러한 목적과 동기를 가진 사람은 부동산 회사 사람들밖에 없다.여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아무튼 절대 도망갈 생각 하지 마!”그녀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그녀가 두려워한다는 걸 증명한다.여진수도 그녀가 어느 부동산회사에서 보낸 사람인지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어차피 나중에 다 처리해야 할 사람들이니까.눈앞에 있는 이 여자도, 그는 그와 낭비할 시간이 없다그는 직접 손으로 상대방의 목 뒷부분을 가격해 그녀를 그 자리에 기절하게 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를 끌고 밖으로 걸어갔다.보안요원들은 이 광경을 보고 얼굴색이 크게 변하며 제지했다."멈추세요!""이 여자를 놔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신고할 겁니다."여진수는 못 들은 척했다, 이 사람들은 그를 막을 수 없었다.그는 곧장 비행기 입구로 걸어가 그녀를 밖으로 내던졌다.그는 이 여인이 땅에 떨어진 후, 약간의 고통은 받을 수는 있지만 생명은 위협을 안 받는 교묘한 방법을 썼다.비행기에 보안요원들은 이미 무기를 꺼내 들고 경계하는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언제든 손을 쓸 준비를 하고 있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기장님을 불러주세요.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짝 긴장한 상태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우신비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재빨리 달려가 기장을 불러왔다."여기서 소란을 피우면 안 됩니다!"여진수는 자기 지갑을 꺼내 그 안에서 신분증을 꺼내 기장에게 건
이놈의 운명에 이 일겹이 있어야만 했다.만약 그가 자신의 약점을 말하지 않았다면, 여진수도 이 비법을 사용해 그를 찾아낼 생각을 하지 못했을 거다.이 지네는 여진수의 말에 무너졌다.하지만 곧 반응하고 차갑게 웃었다."지금 누굴 속이고 있는 거야? 그 비법은 사라진 지 오란데, 네가 뭐라고 됐는지 알아? 네가 어떻게 그걸 알 수 있어?"그는 여진수가 한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여진수 역시 그에게 설명할 생각이 없었다.그의 이마가 빛을 발하더니 하나의 특수한 부문이 나타나 이 지네의 몸 위에 떨어졌다.순간 여진수 눈앞에 공간이 일그러졌다. 그러더니 한 가닥 한 가닥 세계 각지로 이어진 실들이 보였다.그중, 특별히 굵은 실 하나가 여기서 멀지 않은 교외의 한 큰 산에 내려앉았다.이제 그는 더 이상 침착할 수 없었다. 마음속은 온통 두려움으로 바뀌었다.“이럴 수가? 정말로 통천철지다…”여진수는 그를 한 손으로 폭발시키고, 한 발 걸어 나갔다.하늘과 땅이 뒤틀리더니 상대방의 본체가 숨어 있는 큰 산에 도착했다.“쿵!”큰 소리와 함께 산이 갈라지더니, 길이가 1,000미터가 넘고, 무수한 발을 가진 거대한 검은색 지네 한 마리가 그 안을 뚫고 나와 아주 무서운 흉악한 기운을 내뿜었다.본체는 그 분신보다 엄청 강했다.이때 그의 초롱만 한 큰 눈동자엔 공포와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전혀 여진수와 싸울 생각 없이 오직 빨리 도망치려는 생각뿐이었다.그는 몸집만 크고, 실제로는 겁이 아주 많다.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많은 분신을 만들지 않았을 거다.이때 그의 본체를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존재를 앞에 두고, 거기에 대항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고, 다만 될수록 멀리 도망치려 했다.그러나 이 모든 건 헛된 짓이었다.여진수가 손을 휘두르자, 이 놈은 땅에 쓰러져 끊임없이 뒹굴었다.둔술을 사용하려 했는데 놀랍게도 땅이 너무 단단해져 둔술을 사용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의 머리 위에 내려앉아, 강한 자태로 그의 원신을 끌어냈다."안 됩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감당할 수 없을 거다.그러나 여진수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그의 혼돈의 몸은 세상의 모든 독에 면역된다. 사실, 아까 차를 마시는 순간 소화되어 수위로 바뀌었다.그리고 그 양이 적지 않아 여진수는 그를 재촉해 계속 차를 따르게 했다.1분이 다 지나가고 그 남자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어떻게 이럴 수가? 당신 왜 아무 일 없어?”그러더니 그는 곧 뭔가 생각난 듯, 얼굴에 깨달았다는 표정을 지었다.“당신 온몸의 수위로 누르고 있는 거죠? 어디 일 분 이상 버틸 수 있는지 봅시다!”그렇게 또 1분이 더 지나고, 여진수는 여전히 아무 일 없이 멀쩡하게 그곳에 앉아 있었다.그러자 그 남자는 더 이상 침착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불가능해, 절대 불가능해. 이 세상에 요왕 밑에서 죽음의 차를 마시고 아무 일도 없을 수 없어. 절대!"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당신이 모른다고 해서 없는 건 아닙니다. 당신의 견식이 너무 짧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말도 안 되는 소리, 지금 허세를 부리고 있는 게 틀림없어. 난 믿을 수가 없어!"그 남자는 고함을 지르더니 곧장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그의 실력은 엄청 강했다. 현재 이 세계가 감당할 수 있을 극한에 달했다.그리고 그가 움직이자 주위 환경에 검은 기체가 뒤덮었다.이건 맹독이다.빙하는 처음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았다.여진수의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다.어쨌든 그녀는 처음부터 덤덤했다.이 녀석의 화가 가득한 일격에 여진수는 손가락만 살짝 튕겼다.그러더니 그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몇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손바닥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여진수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제멋대로 찻주전자에 물을 붓고 차를 한 잔 더 부었다."좋아 좋아, 정말 좋은 차야. 그런데 주인은 영 아니야, 너무 멍청해."남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눈엔 두려움이 가득했다."너 도대체 뭐야? 어디서 온
빙하는 여진수가 특별히 초빙한 강사인데, 아직 수업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당연히 그녀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게 하면 안 된다.그 남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물론이죠, 가시죠."“그럼 고맙습니다.”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빙하의 손을 잡고 차에 올라탔다.여진수가 가운데 앉고, 빙하는 오른쪽, 그 남자는 들어와 왼쪽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빙하의 얼굴에 별다른 표정은 없었다.“이제 제 손을 놔주시겠어요?”"죄송합니다. 까먹었어요."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놔주며, 마치 정말 까먹은 듯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 남자는 이 광경을 보고 눈빛이 번쩍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차가 좀 달리고 나서야 그는 여진수를 쳐다보며 물었다."혹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여진수는 의아해 물었다.“날 모르시나요?”상대방은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다시 여진수를 자세히 몇 번 훑어보더니 고개를 흔들었다.“미안합니다, 제가 견식이 짧아서…”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설명하지 않았다.보아하니 그는 아까 발생한 일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아니면 알고 있는데, 그가 호도 학원의 원장이라고 생각지 않았다.필경 대부분 여진수를 모르는 사람들은 첫눈에 여진수 보고 젊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은 없을 거다.이렇게 어린 여진수의 실력과 힘이 그렇게 공포스러운 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이십여 분 정도 차가 가더니, 아주 호화로운 정원으로 들어갔다.아름다운 빌딩, 가산과 유수, 그리고 넓은 골프장도 있어 엄청 럭셔리 해 보였다.세 사람이 차에서 내리자, 하인이 그들을 뒤뜰로 안내했다. 그곳엔 다기와 의자가 놓여 있었다.다들 자리에 앉자 그 남자가 직접 차를 우렸다.동작이 깔끔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운치가 있었다.만약 그의 본체를 보지 않았으면, 엄청 고상한 사람인 줄 알았을 거다.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차 마시세요. 이 차는 요계에만 있는 차예요. 다른 곳에서는 마실 수 없습니다."여진수는 자기 앞에 놓인
요군과 요황은 선군과 선제에 대응된다.여진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여기만 봐도 이렇게 많은 강자가 있다, 역시 상계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빙하에게 이런 존재들의 구체적인 특징과 또 무엇에 능한지 물어봤다.만약 언젠간 그들을 상대하게 되더라도, 아무 정보 없이 막무가내로 덤비진 않을 거다.빙하는 여진수의 물음에 숨김없이,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여진수에게 말해주었다.여진수를 신경 쓰이게 한 건, 요계의 영토 면적이 엄청 크다는 거였다.지금의 지구별보다 적어도 1억 배는 더 클 것이다.그게 무슨 개념일까?여진수 현재의 비행 속도로, 이쪽에서 저쪽으로 날아가려면, 일 초도 쉬지 않고 날아도 몇 백 년은 걸릴 것이다.요계도 이렇게 큰데, 선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다.“삐익!”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럭셔리 한 차 한 대가 그들 앞에 멈춰 섰다.운전석에서 검은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내려왔다.그는 빙하 앞으로 걸어가 살짝 허리를 굽혀 말했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우리 사장님께서 차에 타셔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십니다."빙하는 차 안을 한 번 바라보았다.그 차는 태닝이 잘 되어 있어 안이 잘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그 자리에 서서 물었다."당신 사장님은 누구십니까?""차에 타시면 아실 겁니다. 사장님께서는 당신과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당신을 해치지 않을 겁니다."여진수는 차 뒤쪽을 바라보았다."칠십이 넘는 노인, 실체는… 거대한 지네네요."빙하는 고개를 끄덕였다."누군지 알겠어요."그러자 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발끈 화를 냈다.“건방지다, 감히 우리 주인님을 의논해?”"그래?"여진수는 선글라스를 쓴 남자를 한번 훑어보더니 물었다."네 주인은 무슨 인물이라도 돼? 왜 의논하면 안 돼? 어쩐지 입이 구리다 했더니, 두꺼비였구나.""너 죽고 싶어?!"선글라스를 낀 남자의 눈에 살기가 번쩍였다.그는 다른 사람이 자기 본체를 말하는 걸 제일 싫어했다. 두꺼비는 엄청 추한 모습이라 많은 사람
빙하는 여전히 아름답고 우아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녀 몸에 수위가 사라진 걸 예리하게 발견했다.아니면 빙하의 실력이 갑자기 크게 늘어 여진수를 훨씬 초과하여 여진수가 그녀의 기운을 알아볼 수 없는 건지.아니면 그녀의 몸에 최고급의 보물이 있어, 다른 사람의 탐색을 막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수위를 잃은 건지.세 가지 가능성 중 여진수는 세 번째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생각했다.왜냐하면 그는 빙하의 발걸음이 약간 붕 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이는 분명 실력이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다가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당신 몸은 …"빙하는 이마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벌 거 아닙니다. 특수한 법문을 수련하니 한동안 일반사람으로 지내야 합니다.”여진수는 감탄했다."담이 크시네요, 수위가 없으면서도 밖에서 돌아다니다니."빙하의 외모, 몸매는 의지력이 약한 남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고 싶게 만든다.빙하는 빙그레 웃었다.“설령 제가 수위가 없다고 해도, 격살술은 있고, 육체의 힘은 아직 조금 남아 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말하지 않고 화제를 돌렸다."시간이 있으면 어디 가서 따로 얘기합시다."“네.”두 사람은 빙하의 휴식 구역으로 갔다.자리에 앉자마자 여진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제가 '호도 학원'이라는 학원을 세웠는데, 당신도 아마 들어봤을 겁니다."“네.”빙하는 여진수에게 차 한잔을 따라 주며 말했다."방금 전의 그 파동은 저도 느꼈습니다. 지금 아마 나는 당신의 손 밑에서 천수조차 버틸 수 없을 겁니다."여진수는 웃었지만, 별로 자랑스러워 보이진 않았다."나는 당신이 우리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당신을 찾아왔습니다.”“무슨 조건이 있으시면 얘기하세요, 들어드릴게요.”빙하는 차를 한 모금을 마시면서 말했다."먼저 저에게 어떤 조건을 줄 수 있는지 말해 보세요."여진수의 눈이 번쩍였다.
“원장님은 무적이다.”“너무 강해.”“천상천하, 원장님이 최고야.”…이 학생들은 크게 격동했다.그들은 언제 이렇게 충격적인 장면을 본 적이 있었을까?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다.그리고 이 전투를 통해 여진수는 그들에게 강대한 후원자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네가 아무리 상계 사람이라 한들 뭐 어때?우리 원장을 상대로 얻어맞고 죽을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몸에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전무성은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손발이 덜덜 떨렸다.그가 실력이 그토록 무서운 원장에게 대든 걸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여진수가 너그러웠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입김만 불어도 그를 열 번이나 죽였을 거다.그들이 충분히 환호한 다음에야 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200여 명의 요괴의 머리를 한데 엮어 학원 정문 앞에 걸어놓았다. 옆에 돌 비석도 하나 세웠다.비석에는 글이 두 줄 적혀 있었다.'2900년 9월 8일, 209명 요괴를 죽여 그 머리를 여기에 진열하다.'‘각계 각성자들은 이를 경계로, 우리 인간 세상의 율법을 준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과 같은 결말일 거다.’이 두개골과 비석을 학원 정문에 세우자, 당연히 큰 파장이 일었다.여진수는 작은 법술을 사용했지만 보통사람은 그걸 볼 수 없었다.또한 많은 각성자들은 이 사건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선계의 사람들이 그러하다.이때 그들은 학원 대문 앞에 있는 흉악한 요괴의 머리를 보고 다들 큰 충격을 받았다. 다시 호도 학원을 바라보니, 마치 모든 걸 삼킬 듯 큰 입을 벌리고 그곳에 포복해 있는 무서운 거대한 짐승을 본 것 같았다.그들 마음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원래 금방 각성한 자들은 보통 사람을 마구 죽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200여 명의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는 머리를 보고, 그들은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거북이처럼 숨어서 지낼 거라고 다짐했다.이번 일은 각성한 사람들에게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적어도
두 왕의 눈빛은 엄청난 살기를 품고, 여진수를 노려봤다.그들은 왕급에 도달한 이후, 아무도 그들한테 이렇게 도발한 적 없다."얘야, 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넌 내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절대 몰라.""내가 이 세상에 내려올 때가 바로 너의 재앙이다."“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으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다.”여진수는 귀찮다는 듯 귀를 파며 말했다.“뭔 말이 그리 길어? 그냥 담이 있으면 내려와.”“그렇지 않으면 당장 꺼져, 여기서 귀찮게 하지 말고."비록 현재 여진수의 전력은 왕급에는 못 미치지만, 실제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그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결사적으로 싸운다면, 왕급 한 명은 죽일 수 있을 거다.더구나 그는 지금 올라가지도 못한다.올라가더라도 그건 선계라 그들과 만날 일은 없다.또 하나, 그들이 지금 감히 내려온다면 반드시 이 세계의 제압를 받아 실력이 대폭 저하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그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다들 멍한 표정이었다.비록 적대 관계일지라도 여진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는 건 참을 수 없었다.이 모진 놈은 어찌나 독한지, 감히 왕도 무시하고, 안중에 두지 않을 만큼 간이 큰 놈이다.두 왕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는 더 짙어졌다.그들이 한 걸음 내디디자, 그들 주위에 무시무시한 질서의 쇠사슬이 생겨나 마치 당장이라도 상계에서 내려올 것 같았다.그들의 전해온 살의만으로도 바다가 출렁이고 하늘과 땅이 뒤흔드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기대하는 얼굴로 그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와,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여진수는 이 두 사람이 내려오기를 간절히 바랐다.그때 가서 그들을 죽이면 틀림없이 대량의 자원을 얻을 수 있을 거다.그들은 왕급이다.여진수는 몇몇 각성한 사람들 기억에서 이러한 수준의 존재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고 있었다.설령 한 명만 죽인다고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자원은 여진수 주
그들은 두 줄기 번개로 변해, 모든 걸 멸망시킬 듯한 포악한 숨결을 지니고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주먹을 흔들어 각각 그들과 부딪쳤다.그들은 뒤로 물러나더니 모습을 드러내 얼굴색이 엄청 어두웠다.방금 확실하게 맞부딪쳤는데 그들은 뜻밖에도 절대적인 열세에 처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더욱 이 결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들이 접촉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경계는 왕급이다.그들에게 있어서 이들은 천상 지하에 무적인 존재인데, 지금 여진수를 상대로 이런 결과를 맞이했다.많은 학생은 이때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하나같이 흥분되어 얼굴까지 빨개졌다.그들은 여진수가 이 무서운 존재들에게 대항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실은 여진수는 절대적인 강한 자태로, 무서워 보이는 이 존재들을 얼굴조차 들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사람이 바로 그들 원장이다.“대단하십니다, 원장님.”"원장님은 천하무적입니다.”"원장님 사랑해요!"…두 왕은 주먹을 꽉 쥐고,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여진수의 이런 행위는 그들에 대한 도발일 뿐만 아니라, 모욕이었다.그들이 어떤 존재인데? 왕급이다.마계, 요계에서, 몇 안 되는 선군과 선제를 제외하면, 그들이 제일 강하다."이 자식이? 너 죽고 싶어?""나를 욕되게 한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해줄게!"두 왕은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힘을 폭발해, 다시 한번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이번에 폭발한 힘은 아까보다 몇 배나 더 강했다.순간 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또다시 격동되었다. 마치 다시 희망이 생긴 것 같았다.“다행이야, 우리 왕이 그렇게 쉽게 지지 않을 줄 알았어.”“아까는 준비운동이었어.”"이번엔 반드시 저놈을 죽여야 해!"…하지만 그들은 몇 초만 기뻐하다 얼굴에 웃음이 굳어졌다.그들은 마음속으로는 무적이라고 생각하는 왕이, 여진수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져 온 하늘에 빛이 쏟아지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그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왕의 에너지 투영은 그대로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