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280화

Author: 빠우
"오빠, 요즘 어디 갔었어?"

운희는 여진수를 다시 만나자 매우 기쁘지만, 눈빛에는 조금의 슬픔이 서려 있었다.

원래 그녀는 여진수와 약간의 불꽃이 있었는데, 여진수가 갑자기 사라질 줄 누가 알았을까?

하여 그녀는 이 며칠 동안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여진수가 그녀가 싫증이 나서 버린 건 아닌지 생각했다.

"미안, 중요한 일이 있어서 연락할 수가 없었어."

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해명했다.

여진수의 해명에 운희는 금세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구나.”

여진수는 그녀를 가슴에 끌어안고 별처럼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었다.

"요즘 나 안 보고 싶었어?"

운희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여진수의 눈빛을 피하며, 감히 여진수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아니... 안 보고 싶었어. 내가 왜 네 생각 하겠어.”

"감히 내 생각을 하지 않았어? 그럼 제대로 벌줘야겠네."

반시간 뒤, 운희는 허둥지둥 여진수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여진수가 했던 말로 가득 찼다.

오늘 저녁 퇴근하고, 그는 한 호텔에 룸을 예약했다.

운희는 단순하지만, 바보는 아니다. 여진수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그녀는 조금 당황스럽고 부끄럽지만, 기대가 되고 거부하지 않았다.

시간은 곧 오후가 되었다.

여진수는 직접 차를 몰고 밖에서 운희를 기다렸다.

그녀는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동료가 없자 빠른 속도로 달려가 차에 탔다.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숨길 필요 없어, 아무도 감히 네 험담을 할 수 없어."

"아니, 난 이러는 게 좋아."

여진수도 더 이상 견지하지 않았다.

그는 차를 몰고 호텔로 가, 운희의 손을 잡고 제일 꼭대기 층으로 향했다.

운희는 손바닥에 땀이 차고, 긴장한 표정이었다.

여진수는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갑자기 자기 오른쪽을 바라봤다.

그러자 긴 검은색 치마를 입고 머리를 높이 올리고, 온몸으로 귀티를 내뿜는 한 여인이 다가왔다.

그녀의 뒤에 또 몇 명의 여자 경호원이 따르고 있었다.

이 여인을 보더니, 여진수의 눈
Patuloy na basahin ang aklat na ito nang libre
I-scan ang code upang i-download ang App
Locked Chapter

Pinakabagong kabanata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12화

    결국 여진수는 하루의 시간을 이용해, 8개의 조화 장비를 얻어, 완전한 세트를 얻을 수 있었다.조화의 눈, 조화조롱, 조화팔찌, 조화신발, 조화도포, 조화허리띠, 조화신전, 조화장갑.그러나 조화의 눈을 제외한 다른 장비들은 아직 그것들을 활성화 시킬 방법을 찾지 못했다.많은 제왕급 강자들은 크게 실망했다.왜냐 하면 이 모든 물품들을 여진수는 이미 한번 다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물론 누구도 여진수가 가장 큰 승자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으며, 그가 얻은 이득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직감적으로 만약 이 조화 세트를 모두 사용한다면, 그의 실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알 수 있었다.백화여제가 웃으며 말했다."여진수가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줬으니, 더 이상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다른 제급 강자들도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백화여제는 그 자리에서 옥패 하나를 여진수의 손에 쥐어주었다."이 옥패를 가지고 있으세요. 만약 당신이 위험에 처했다면, 이 옥패를 부수세요, 그러면 제가 당신 곁에 나타날 겁니다."여진수는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이번 전시회는 막을 내렸다. 여진수가 가장 큰 수확자가 되었다.그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르지 않고 바로 자리를 떴다.역이홍은 여진수가 떠난 방향을 바라보며 눈빛이 반짝이더니 그녀도 빠르게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났다.그리고 향을 하나 태우자 피어오르는 연기는 흩어지지 않고 모여져 사람의 얼굴로 변했다.이 분은 역씨 가문의 당대 족장이다."이홍아, 무슨 일로 나를 부르느냐?"역이홍은 엄숙하게 말했다.“족장님, 저는 조상의 힘을 빌어 여진수를 죽이고 싶습니다!”“만약 지금 죽이지 않고 그에게 좀 더 시간을 준다면, 후환이 엄청날 겁니다. 누구도 그를 어찌할 수 없습니다.””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와 이미 큰 원한을 쌓았습니다.”“여진수의 성격으로 절대 우리를 가문 두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우리가 먼저 손을 쓰는 게 좋을 듯 합니다.”역씨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11화

    보통 사람은 그 중 한 줄만 보아도 아마 폭발할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아무 일도 없었다. 그는 순식간에 그 선에 내용들을 전부 기억했다.그러더니 여진수의 눈앞에 있던 이 거대한 눈알은 사라졌다.이 물건은 유일성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았다.여진수의 의식속에 그게 있으면, 밖에 있는 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또한 여진수는 이 눈동자의 이름과 기능도 알게 되었다.조화의 눈.모든 생명체, 심지어 나무와 꽃까지의 정화를 전부 빼앗을 수 있다.자기가 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부여할 수도 있다.적을 상대하는 데 쓸 수도 있고, 더 많은 강자를 길러내는 데 쓸 수도 있다.여진수는 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지만, 겉으로는 조금도 다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 제급 강자들도 방금 일어난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 돌구슬은 이미 쓸모없는 물건이 되었고, 아무것도 없었다.여진수는 그 구슬을 더 보지 않고 또 하나의 물건을 골랐다.그건 뚜껑이 없는, 낡아빠진 주전자였다.여진수는 그걸 손에 쥐고 천천히 문질렀다.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이 물건은 제일 마지막 물건인데, 풀 수 있든 없든 그는 더 이상 풀지 않을 거다.만약 너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면, 이 놈들이 틀림없이 그를 감금할 것이다.마찬가지로 앞에서 시도했던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이어서 여진수는 이 주전자를 또 한입에 삼켰다.순간 그 주전자 안에서 금빛 자주색의 조롱박이 하나 날아올랐다.그 조롱박 표면에는 엄청 많은 빛 점이 있었다.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빛 점들은 신속히 확대되어 하나 하나의 별들로 변했다.이 조롱박 표면에 얼마나 많은 별이 박혀 있는지 모른다.동시에 여진수는 이 조롱박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조화조롱.그는 마음이 움직였다. 혹시 조화의 눈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건 아닐까?십중팔구, 이 둘은 세트라고 여진수는 추측했다!!그 조롱박은 재촉할 수 없이 도궁 옆에 떠 있었다. 아주 조용했다.여진수는 한번 시도해 보더니 포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10화

    “웡!”여진수가 눈을 뜨자, 깊은 눈이 반짝였다.많은 제급 강자들은, 즉시 참지 못하고 물었다."어때요?"“무슨 소득 있나요?”"그 죽간은?"…“죽간은 없어졌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아무말이나 막 했다."아까 삼키자마자 바로 사라졌지만, 네 글자가 응결되었습니다."여진수는 말을 다하고 허공에 '도기장존' 이라는 네 글자를 써냈다.수많은 제급 강자들은 정신을 집중해 바라봤다.이 네글자가 원래 것이 아니더라도 그들에게 엄청 큰 영향을 주었다.다들 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깨달으려 했다.역이홍은 또 다시 의기소침해졌다.방금 전에는 여진수가 운이 좋다고 했는데, 현재 그는 또 하나를 풀어서 또 다시 그녀의 뺨을 후려갈겼다.다른 점이라면 두 번째에 그녀는 말을 하지 않고 체면은 지켰지만 속으로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다른 사람들도 다시 한번 여진수의 실력에 놀랐지만, 역시 최선을 다해 이 네글자를 기록하려고 애썼다.지금 사용할 수 없다고해서, 나중에도 사용할 수 없는 건 아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이 글씨는 한 번 보고 바로 깨닫수 있는 게 아니라, 가장 본원적인 것은 그의 몸속에 있다.자산요황이 제일 먼저 깨달음 상태에서 깨어나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그 죽간은 정말 사라졌나요?""그럼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전 믿지 못하겠습니다."자산요황은 여진수를 향해 걸어오며 말했다.”제가 한 번 당신의 몸을 검사해도 될까요?"여진수는 즉시 몸에 근육이 굳어졌다.그에게는 비밀이 너무 많아, 절대 누구에게도 검사시킬 수 없다.이 놈이 기어이 검사하려 한다면 이 놈의 분신을 소멸시키는 수밖에 없다.대제급의 분신은 여진수보다 별로 강하지 않다. 강한 건 그위에 제위다.여진수를 화나게 한 상대가 누구든지 그는 싸울 수 있다.이때, 백화 여제가 여진수 앞을 가로막았다."그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설령 그가 정말로 무엇을 숨겼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그가 마땅히 받아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09화

    살심마황은 여진수의 태도에 만족해하며 계속해서 말했다."그럼 우리 사위, 다른 물건들도 한 두 가지 더 풀 수 있는지 봐봐."이런 물건들은 몇 개만 풀어도 그들에게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이득이 있다.현재 수많은 제급 존재들은 여진수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다.그리고 역이홍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였다.그녀는 얼굴 전체가 화끈거리고 맞은 것 처럼 엄청 아팠다.방금 전까지 그녀는 여진수가 아무것도 깨달을 수 없다고 말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을 호되게 얻어맞고 말았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의 비위를 맞추던 사람들은 지금 전부 도망갔다.일념천국 일념지옥이 무엇인지 확실히 실감했다.하지만 지금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전혀 없고, 전부 여진수를 뜨겁게 바라보았다.아까 여진수 가까이 있던 사람들도 보라색 연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체를 조금만 흡수했을 뿐인데, 수위가 크게 늘어난 걸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그들은 여진수가 더욱 분발해 그들에게도 콩곳물이라도 떨어지기를 바랐다.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여진수는 탁자위를 훑어보더니 또 한 가지 물건을 선택했다.그건 하나의 죽간으로, 절반 이상이 까맣게 보이는 게, 다 탄 것 같았다.나머지 반쪽에는 마치 아이가 쓴 것처럼 비뚤비뚤한 글씨가 몇 개 있었는데,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걸 손에 쥐고 아까 사용했던 방법들을 전부 써보았지만 별 소용 없었다.역이홍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입가에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뭐가 그리 잘 났어? 방금은 틀림없이 똥운일 거야, 내가 조만간 너를 땅에 짓밟아 주마.”역이홍은 그래도 자신이 더욱 전도가 있다고 생각했다.필경 그녀의 체내에는 이미 그 몇 개의 홍황고자가 있는데, 여진수는 이미 보라색 연꽃을 잃었다.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 보았지만 반응이 없자, 여진수는 대담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삼켜서 단전 뒤에 있는 그 신비로운 물건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볼까?생각대로 해보자.이어서 그는 죽간을 한입에 삼켰다.여러 제급 존재들도 그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08화

    아까까지 여진수를 비웃던 역이홍은 바로 눈이 멀어 비명을 지르며 눈을 가렸다.그 눈부신 빛은 그녀의 눈에 큰 상처를 입혔다.빛이 흩어지자 여진수의 머리 위에 보랏빛 연꽃이 둥둥 떠 있는 게 보였다.그 연꽃은 부드러운 빛을 내뿜으며 여진수를 완전히 감쌌다.이 보라색 연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동만으로 봐도, 아까 역이홍의 깨진 그릇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보다 몇 배나 더 강한지 모른다.순간 제급 존재들은 전부 여진수를 겨냥했다. 그리고 보라색 연꽃이 활성화되자 여진수의 몸에서 에너지가 솟구쳤다.그러나 이 에너지는 퍼져나가지 않고 그의 몸속에 칩거했다.여진수도 그것이 무슨 쓸모가 있는지 몰랐다. 그가 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는 태고의 보물입니다.”백화 여제가 먼저 여진수에게 말했다.“저한테 파시죠.”그리고 그녀는 몰래 여진수에게 전음했다."이렇게 많은 제급 존재들이 보고있어, 당신은 그걸 차지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엄청 번거로워 질 겁니다. 무슨 요구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제시하세요, 들어들일 수 있는 건 전부 들어 주겠습니다."여진수도 그녀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과감하게 보라색 연꽃을 그녀에게 주었다.그는 백화여제를 매우 신뢰한다.그리고 설령 그녀가 정말 뺏으려 해도 어쩔 수 없다.물론 가장 중요한 건, 여진수가 자기 체내의 그 에너지를 느끼는 거다.이 에너지가 그의 몸 속에 있으니, 그렇게 꼬일 필요 없다.그리고 다른 제경의 강자들도 비밀리에 백화여제와 소통 했다.곧 그들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진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었다.백화 여제는 상냥한 얼굴로 여진수에게 말했다."무슨 요구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저는 나중에 여제님께서 언젠가 저를 한 번 도와줄 수 있는 기회를 바꾸고 싶습니다."그의 말에 현장 분위기는 금세 묘해졌다.제급의 존재가 움직인 다는 건 엄청난 거다. 면사권을 하나 얻은셈이다.백화여제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즉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507화

    그녀는 이 남자가 기적을 창조할지도 모른다는 직감이 들었다.백화여제 그녀들도 이 남자가 다시 한번 기적을 창조할 수 있는지 지켜봤다.역이홍은 손에 깨진 그릇을 하나 들고 있었다.역시 별수를 다 써 보았지만 소용 없었다.갑자기 그녀는 젊은 시절, 전장에서 배운 이상한 주문 하나가 문득 생각났다. 항상 아무런 쓸모가 없었다.그녀는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는 마음으로 그 주문을 읽었다.그런데 뜻밖에도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이 진동하더니 아주 특별한 소리를 냈다.일반적인 수사들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지만, 제급 강자들은 전부 격동되어 그녀를 바라봤다.역이홍의 손에 있던 그릇이 부드러운 빛을 발산하며 둥둥 떠 올랐다.그리고 그 그릇 안에서 글씨들이 날아올랐다.그 글씨들은 모두 심하게 뒤틀려져 무엇을 대표하는지 알수 없었지만, 특수한 도운을 담고 있었다."홍황고자!"한 제급 존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러자 모든 제급 존재들이 그 글자를 둘러싸고 눈도 깜박이지 않고 바라봤다.그리고 깨진 그릇을 활성화시킨 역이홍 역시 큰 이득을 얻었다.결국 그 글씨들은 전부 역이홍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그녀의 몸이 한 번 떨리더니, 갑자기 기운이 솟구쳐 올라, 바로 작은 경계 하나를 돌파했다.그리고 그녀의 피부 밑에서 신성하고 이상한 광채가 흘렀다. 사람들에게 불멸의 느낌을 주었다.역이홍은 놀라고 기뻤다."실력이 적어도 10배는 늘었어!"다들 크게 숨을 들이쉬더니 역이홍을 바라보는 눈빛은 부러움으로 가득 찼다.그녀야 말로 진정한 하늘의 총아다!대제급의 존재조차 알아낼 수 없었던 걸 그녀가 풀었다.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그녀에게 호의를 표했다.역이홍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역씨 가문 사람들도 전부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역이홍은 또 바닥에 앉아 있는 여진수를 보며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정말 안 되면 강요하지 마, 어떤 건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이때 그녀는 아주 강한 우월감에 이미 여진수를 안중에 두지도 않았다.오직 그녀만이 그

Higit pang Kabanata
Galugarin at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Libreng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sa GoodNovel app. I-download ang mga librong gusto mo at basahin kahit saan at anumang oras.
Libreng basahin ang mga aklat sa app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