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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6화

Author: 빠우
이른 아침, 따스한 햇빛이 침대에 내리쬐자 마은교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러더니 그녀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몸이 살짝 아픈 걸 느꼈다.

고개를 돌려 보니 여진수가 그녀 옆에 누워 있었다.

다시 이불을 들쳐 보니 그녀의 머리는 커다란 망치에 얻어 맞은 것처럼 웡웡 소리가 났다.

심경에는 갈기갈기 균열이 생겨 검은 기운를 내뿜었다.

이건 곧 입마할 징조다.

저녁에 일들이 빠르게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니 한 줄로 이어졌다.

마은교는 그 즉시 전후 과정과 여진수의 의도를 알았다.

마은교는 온몸이 차가운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여진수에게 설계 당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만약 어제 여진수가 처음부터 그녀를 원했다면, 준비가 된 상황이었다면, 몸을 잃어도 별거 아니다.

하지만 여진수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일련의 수단을 통해 마은교의 심경의 방어력을 한단계 한단계 낮추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걸음을 더 내디디자, 즉시 그녀의 심경에 큰 파장이 일었다.

마은교는 온몸이 굳어 숨 쉬기조차 어려웠다.

이때 여진수는 눈을 뜨고 몸을 기울여 마계 제일의 미인을 바라보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몸에 아픈 데는 없어?"

마은교는 눈을 감았다, 몇 초 후, 그녀는 입마할 징조를 억눌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동공이 맑아졌고 심경의 틈도 많이 사라졌다.

입가에 엷은 웃음을 띠더니 뜻밖에도 주동적으로…

이번에는 도리여 여진수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했다.

조금 생각하더니 그는 마은교가 파괴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계획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여진수는 당연히 그에게 그럴 기회를 주지 않고 그녀를 밀쳐냈다.

그는 침대에서 내려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오늘은 그냥 여기 있어. 난 네 엄마한게 가겠다.“

여진수의 기분은 꽤 우울했다. 이 여자는 상대하기 아주 힘들다.

그녀의 심경을 무너뜨리는 건 하루 이틀내에 끝낼 일이 아니다.

마은교는 창문에서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여진수가 복도에서 걸어나오는 걸 보았다.

그녀의 표정에는 큰 동요가 없었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눈을 감았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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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75화

    백설의 애매모호하고 다소 야릇한 말투에 고염아는 이유 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속에서 이유 없이 화가 치밀어 올라 두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말 다 했어?”백설은 방글방글 웃으며 말했다.“언니 예전에는 이렇게 쉽게 제게 자극받지 않았는데, 정말 마음이 흔들리는 모양이군요. 꽤 흥미롭네요.” 말을 마치고 고염아의 창백해진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날씬한 허리를 흔들며 우아하게 자리를 떴다.방 안에서 여진수는 백설이 남겨준 선물을 손에 쥐고 있었다.거래 카드 한 장. 그 안에는 3만 자정폐가 들어있었는데, 꽤 후한 보수라 할 수 있었다. 단지 그녀를 도와 연기 한 번 했을 뿐인데 이렇게나 많은 보상을 받게 되니, 여진수도 기분이 좋았다. 자정폐는 거래 화폐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에너지를 흡수해 수련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여진수한테는 이미 십여만의 자정폐가 있다. 또한 몇몇 대기업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매년 받는 배당금도 어마어마한 액수다. 여진수가 알고 있는 A급 고수에 도달하는 방법의 요구 조건에.그중 하나가 반드시 5백만 자정폐를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수많은 요구 조건 중 제일 간단한 항목에 불과했다. A급 고수 조건은 너무 까다로워 절망스러울 정도였다. 그렇지만 일단 달성할 수 있다면, 자신의 신분, 지위, 실력까지 전부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할 것이다. 게다가 A급 고수는 또 다른 별칭으로 ‘천재급’이라고도 불리는데, 한 사람이 창조할 수 있는 파괴력이 마치 천재와 같다는 의미였다. 거래 카드를 잘 챙기고, 여진수는 밖으로 나섰다. 고염아의 안색이 매우 안 좋아 보였다. 방금 전 그 두 사람이 나눈 속삭임을 여진수도 들었다.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다가가 그녀의 머리를 토닥이며 말했다.“방금 백설이 무슨 말이라도 했어요? 그녀의 말을 마음에 두지 마세요.” 이 행동에 고염아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불편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듯했다. 여진수의 큰 손은 매우 따뜻했는데, 마치 그의 가슴팍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7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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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73화

    고염아의 휴게실에서 여진수와 백설은 마주 앉아 있었다.백설은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빨리 뛰었다.비록 그전에도 많은 멜로 연기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은 달랐다.가족에게 받은 임무를 완수하고, 그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서라면 이번만큼은 작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저기... 여선생님, 제가 녹화를 해야 하는데 괜찮을까요?"여진수는 눈썹을 치켜뜨며 물었다.“왜요? 정말로 가짜 연기를 진짜처럼 할 거예요?”"아니에요.”백설은 고개를 저었다.“촬영 각도를 잘 잡아서 키스하는 장면만 찍을 거예요. 그다음엔 제가 선생님을 밀어 침대에 눕힐 거고요…” “그 이후에 장면은 녹화되지 않을 테니, 선생님께서만 약간의 소리를 내주시면 돼요..."말을 마치고 백설은 살짝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어찌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 만한 말이었다.여진수는 다른 말 없었다. 백설이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도를 조정한 뒤, 두 사람은 침대 앞에 마주 섰다.백설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그럼, 이제 시작할게요.”“네, 하세요.”백설은 두 손을 여진수의 허리에 놓고, 발뒤꿈치를 살짝 들더니...이어서 조용히 여진수를 침대에 눕혔다.한편, 밖에서…고염아는 마음이 어수선해져서, 어떻게 해도 업무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결국 어쩌다 보니 일어나서 조용히 문 쪽으로 다가갔다.그리고 문에 귀를 대고…마음속으로 스스로를 위로했다.“이건 엿듣는 게 아니야, 여선생님을 위해서 지켜보는 거지.”“만약 저 여자가 무슨 나쁜 꿍꿍이가 있다면, 내가 때를 맞춰 구해줄 수 있어.”이렇게 스스로를 달래자, 고염아는 마음이 편안해진 채 엿듣기 시작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고염아는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들었다.곧바로 그녀의 얼굴이 새빨개졌다.두 손을 꽉 쥐고, 흠 없이 고운 얼굴에 약간의 노기가 스쳤다."저 여자 연기만 한다고 하지 않았어? 왜 저런 소리가 나는 거지?"그녀는 조금 짜증이 났고, 안절부절못하며 문 앞을 왔다 갔다 했다.뛰어 들어가고 싶었지만, 참았다.그러는 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72화

    고염아가 잠에서 깨니 옆에서 유유히 여진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당신 어젯밤에 어떻게 말했어요?”“내가 잠든 사이에 또 몰래 올라왔으니, 역시 나한테 생각이 있는 게 분명하네요.”고염아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진수한테서 일어나며, 얼굴에 무고한 표정을 지었다."만약 어젯밤에 여선생님께서 저를 안아 올리셨다고 말하면 믿으시겠어요?"여진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이 여자는 도리어 자기한테 뒤집어씌우려 하다니?그는 불쾌한 기색으로 문 위쪽을 가리키며 말했다.“저 저기에 카메라 설치해 뒀어요. 어젯밤 영상 재생해줄까요?”고염아는 순간 당황해 손을 저으며 말했다."아니요, 방금은 농담이었어요.”“너무 늦었어요, 지각하겠어요. 여선생님, 우리 얼른 씻으러 가요."말을 마치자,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며 허둥지둥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너무 창피했다!그녀는 당당한 대기업 회장인데, 이렇게…다행히 이 일을 아는 사람은 더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참지 못하고 그 사람을 죽였을지도 모른다.세수를 마치고 두 사람은 함께 문을 나섰다.고염아는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방금 전 일을 완전히 잊은 듯,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회사 사무실에 도착하자, 뜻밖에 백설이 와 있었다.그녀는 매우 숙녀 같으면서도 귀여운 스타일로 꾸몄다.분홍색 롱드레스를 입었고, 신발도 분홍색이어서 소녀 같은 느낌이 물씬했다.밖에 드러난 피부는 눈처럼 새하얗고, 분홍색 의상과 조화를 이뤄 눈에 띄었다."좋은 아침이에요, 염아 언니, 여선생님."백설이 웃으며 인사했다.그녀는 웃을 때 얼굴에 보조개가 살짝 파인 게 아주 예뻤다.몇 번만 더 보면 취할 것만 같았다.고염아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네가 웬일이야?”말투에 적의가 약간 담겨 있었다.그녀도 왜 그런지 잘 이해가 안 갔다.양측의 신분 때문인가?그런 것도 아닌 듯했다.예전엔 이 여자를 보면 꽤 평온한 마음이었는데... 이해할 수 없자,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백설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71화

    "돌아오셨어요?”고염아는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보더니, 얼굴에 기쁜 표정이 가득했다.며칠 동안 여진수의 보호에 익숙해져, 그가 갑자기 자리를 비우자 어느 정도 마음이 허전한 느낌이 들었었다.이제 여진수가 돌아오자, 바로 중심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너무 늦었어요, 이만 돌아가요. 일은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그리고 백녹기에게도 말했다.“너도 이만 돌아가."백녹기는 컴퓨터를 멈추고 아주 진지하게 물었다."저녁 식사는 안 사 주시나요?""다음에, 다음에 꼭 사 줄게.”백녹기는 말을 잃었다.그녀는 말없이 노트북을 닫고, 문 앞까지 걸어가더니 잠시 멈춰 선 뒤,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향해 콧방귀를 뀌었다.“흥! 남자들이란.”여진수는 어리둥절해졌다.숙소로 돌아와 고염아는 여느 때처럼 먼저 샤워하러 갔다.그녀가 샤워를 마치고 거실로 나오자, 여진수는 이미 거실에 없었다.그래서 그는 여진수의 침실 문 앞으로 가서 살며시 문을 두드렸다.여진수는 문을 열며 약간 의아한 듯 물었다."왜요? 무슨 일 있어요?”고염아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저 무서워요, 오늘 밤 같이 자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안 돼요, 당신이 너무 매력적이어라, 제가 자제력을 잃을까 봐 걱정이에요.”"괜찮아요, 가위를 가져왔어요. 중요한 순간에 냉정하게 만들어 드릴게요.”여진수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이건 너무 과한 거 아닌가?여진수는 불쾌한 듯 말했다."자길 보호해 주는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거예요?”고염아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물론 농담이에요. 아니면 제가 바닥에 자리 깔고 잘게요.”“지금은 정말 혼자 자기 무서워요. 눈을 감을 때마다, 머릿속에 류수아가 죽기 전의 모습이 떠올라요, 악몽을 꿀 것 같아요.”말을 마치고, 그녀는 애처롭게 여진수를 바라보며, 엄청 불쌍한 모습이었다."좋아요, 바닥에서 자요.”여진수는 몸을 비켜섰다.고염아는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고마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70화

    상처를 입은 후 자동으로 치유되는 것 외에도, 능동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으며, 타인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하다.자신의 에너지만 충분하다면 최고의 치료사가 될 수 있다.여진수는 이 초능력에 매우 만족했다.“여선생님은 속도가 정말 빠르네요. 보통 사람은 적어도 서너 시간은 걸려야 완전히 수용하고, 전환할 수 있을 거예요.”“게다가 처음에는 초능력 등급이 많아야 1급 정도일 텐데.”“방금 여선생님의 초능력 강도를 보니 적어도 5, 6급은 되는 것 같아요.”이렇게 말하며 류수아의 눈에는 믿을 수 없다는 빛이 스쳤다.여진수는 아마 자신의 엄청난 체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그는 이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류수아에게 물었다."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에요? 아직 살아있다는 걸 고염아에게 알리지 않을 생각이에요?”류수아는 고개를 저었다.“비록 지금은 복수했지만, 류씨 가문에는 여전히 초속 재생 주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당분간은 숨어서 지내야 해요. 아, 그런데..."류수아는 갑자기 뭔가가 생각나 기대가 가득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여선생님, 우리가 협력하는 건 어떨까요?“함께 초속 재생주를 사용하고, 당신은 저를 보호해 주세요. 제가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뒤에 다시 제 신분을 드러낼게요.”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 이 제안이 꽤 마음에 들었다.초속 재생주는 정말 좋은 물건이다.제대로 활용하면, 그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실력이 강한 조력자들도 끌어모을 수 있다.어차피 그는 이미 고염아를 보호하고 있으니, 한 명 더 있어도 문제 될 게 없었다."좋아요, 협력해요!”두 사람의 손이 맞잡혔다.초속 재생 주는 여진수가 가지고 그가 보관하게 되었다.생각하더니 여진수는 그 100명의 초능력자를 공제하는 유전자 키를 류수아에게 건넸다.“고염아 한테서 들었는데 당신의 경영 능력이 꽤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이 유전자 전사 부대는 당신이 관리하세요.”“직접 관찰해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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