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양미숙은 손을 씻는척하며 우신비를 먼저 들어가게 했다.그리고 양미숙은 몸을 돌려 여진수의 곁으로 달려가 앉았다.그녀는 일부러 옷깃을 낮추고 어깨의 옷도 내리고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오빠, 이름이 뭐에요?"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내며 차갑게 말했다."저한테서 멀어지세요."이 여자의 몸에서는 짙은 속세의 냄새를 풍기고 있었는데, 이건 여러 남자와 관계를 맺고 절제를 하지 않으면 생기는 것이었다.여진수는 이런 여자에게 전혀 흥취가 없다.양미숙은 여전히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여진수가 밀당하는 거라고 생각해 다시 다가가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오빠, 정말 멋있어요, 오늘 저녁에 같이 놀러 갈까요?"여진수는 다시 한번 그녀를 밀어내며 귀찮아하며 말했다."저를 귀찮게 하지마세요!"양미숙은 입을 가리고 웃었다."오빠가 고수인 줄은 몰랐네요. 밀당을 너무 잘하는데요?”“저처럼 몸매도 좋고 예쁘기까지 한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그녀는 전혀 여진수가 그녀를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자뻑이 엄청 심했다.그녀가 또 다시 달려들려하자 여진수는 그녀의 혈자리를 눌러 그녀를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어떻게 된 일이지? 왜 난 움직일 수가 없지?"그녀는 놀라 눈동자만 마구 굴렀다.그때 우신비는 화장실에서 나왔다. 얼굴엔 화난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자신이 양미숙에게 속았음을 알았다.다행히 상황을 그녀가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여진수는 일어나 우신비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양미숙은 소리쳤다."왜 내가 마음에 안 들어?"그녀는 자기 자신이 여신의 등급이라고 여겼다, 평시에 그 많은 남자들이 그녀 주위에서 그녀를 너무 높이 치켜세워줬다.하여 그녀는 이 세상에 어떤 남자도 자신의 매력에 저항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멈칫하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넌 너무 더럽고 허영심으로 가득 차, 너무 역겨워.”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양미숙의 똥 씹은 것 같은 표정을 신경쓰지 않고 우
이번에는 여진수가 놀라 웃으면서 말했다."진심이야?""네."유소영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의 눈을 감히 바라 볼 수 없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모기처럼 작았다."만약 사장님께서 필요하시다면, 전 할 수 있어요…"그녀는 원래 여진수에게 호감이 있었고, 이런 곳에서 일하다 보니 다른 여자들보다 좀 더 개방적이다.하여 그녀는 여진수와 무슨 일을 하던 거부할 이유가 없다.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 유소영은 아직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는 걸.그녀는 이런 환경 속에서, 매일 쏟아지는 온갖 유혹에도 잘 견뎌 냈으니, 사람됨됨이가 어떤지 짐작할 수 있었다.여진수도 성인이 아니니 스스로 찾아온 고기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물론 방금 전 양미숙과 같은 사람은 썩은 고기다."확실해?"여진수는 그녀에게 바짝 다가갔고,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몇 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옅고 그윽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유소영은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그녀는 여진수 몸에서 발산하는 뜨거운 태양 같은 양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그녀를 녹여버릴 것만 같았다.그녀는 몸이 나른해지더니 엄청 요염해졌다.이러한 모습은 답이 명확했다.여진수는 그녀의 귀에 대고 말했다."퇴근하고 제일 위층으로 와, 비밀번호는 8이 여섯개야."여진수는 그렇게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 층으로 향했다.여진수가 떠난후에야 유소영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얼굴에는 이번생에 제이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오래 일한 직원을 찾아갔다.“언니.”이분은 이곳에서 십몇년간 일하면서 경험이 풍부해 그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무슨 일이야?"유소영은 쑥스러웠지만 꾹 참고 물었다."언니, 내 친구 있는데, 오늘 밤에 남자 친구랑 데이트할 거래요.”“근데... 개가 그 방면에 경험이 별로 없어요.”“어떻게 하면 남자 친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그 언니는 웃으며 물었다."친구?""네."유소영은 그녀의 시선을 재빨리 피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보약들을 구해 올 수 있으면, 내가 너희를 보호해 주겠다. 그리고…”푹!그가 가리키자 그들 앞에 있던 대리석 탁자가 두 조각으로 갈라졌다."너희 상상대로 난 9 급 무사다."여섯 명의 여자는 비명을 질렀다, 그들은 전부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무사의 존재를 몰랐다.그리고 그 세 사람은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다.여진수의 이 말은 그들에게 커다란 희망이었다.그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허락했다.9급 무사, 전설로만 들어왔지, 이렇게 실제로 눈앞에 나타나다니, 심지어 이리 젊은데!“하지만!”여진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만약 너희들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걸 발견하면, 즉시 죽이고,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경고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세 사람은 재빨리 대답했다.서지영이 용기를 내어 물었다."형님, 시간이 늦었는데, 이들더러 형님을 모시게 할까요?""사람이 모자라면, 제가 더 부를게요, 심지어 저도 할 수 있어요."여진수는 9 급 무사이니 여자가 몇십 명이 더 있어도 문제없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거절했다.그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논 이런 것들에 눈독을 들이지 않는다.이런 사람을 건드리면, 심지어 그의 도행에 오염될 수도 있으니,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됐어."여진수는 일어나며 말했다."돌아가, 오늘 밤 일은 비밀로 할 필요는 없지만, 또한 주위에 퍼뜨릴 필요도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그들의 경외스러운 시선아래 거기를 떠나갔다.“너희들도 가봐.”서태웅은 6명의 여자를 내보낸 뒤, 흥분되어 손을 비비며 말했다."우리 이제 됐어!"서지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그의 주변에는 여자가 적지 않은데, 이는 그가 여색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단지 이런 여자들이 싫다는 말이지?"서호준은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다음엔 꼭 예쁘고 깨끗한 걸로 찾아 보내야겠어."여진수는 제일 위층에 도착했다.이곳은 그만을 위한 휴식처라 손님은 받지 않는다.그가 비밀번호를 누르자 방문이 열렸다.
류미연은 밑천이 어마어마하다.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그녀 혼자서 다섯 명의 아기를 동시에 양육할 수 있다…여진수는 회사에 찾아갔다.그는 회사에 도착해서야 류미연이 그의 케익 가게로 갔다는 말을 들었다.여진수는 다시 해피 베이커리 가게를 찾았다.이곳은 고급 케이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가게다.여진수가 도착했을 때, 줄은 이미 가게 문에서부터 몇 십미터 떨어진 곳까지 서 있었다.대부분 남자였다.여진수는 이상하게 생각했다."설마 이 사람들이 전부 류미연 때문에 온 건 아니겠지?"그는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어이, 거기, 줄 서."그가 막 들어가려고 할 때, 안경을 쓴 남자가 가로막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전 케익을 사지 않고, 들어가 사람을 찾아요."그러자 안경남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현장에 누가 사람을 찾아온 게 아니에요? 전부 류 여신을 보러 온 거니까, 빨리 줄을 서세요.”뒤에서 누군가가 맞장구를 쳤다."맞아요, 얼른 뒤로 가서 줄을 서세요.""우리 오래 기다렸거든요."…여진수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는 억지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그는 핸드폰을 꺼내 류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다.가게 안에서 류미연은 한창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손님들을 도와 포장을 하고 있었다.그녀는 현재 수입으로 여전히 몇만 원짜리 옷을 입고 있었지만, 전혀 싸게 느껴지지 않았다.그녀는 아름다운 몸매와 미모를 지녔지만 틀이라고는 전혀 없어 그녀가 나타나면 수많은 남자들이 열광했다.이렇게 줄서기의 성황을 이루기까지 했다.점원들은 하나같이 엄청 기뻐하며 빠르게 움직였다.류미연이 나올 때마다 장사는 몇 배나 늘어난다.그들의 월급은 실적과 정비례되므로 손님은 많을수록 좋다.줄을 선 많은 고객들은 모두 사랑에 빠진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얼마나 우수한 남자가 그녀와 어울릴지 생각했다.핸드폰의 진동을 느끼고 류미연은 일회용 장갑을 벗고 여진수한테서 걸려 온 전화인 걸 보고 더욱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이 장면을 본 많
줄은 선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신이 주동적으로 다른 남자의 손을 잡는 모습을 보고,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쉴 수 없었다.특히 아까 여진수를 막아선 안경남은 더욱 아찔했다.광대는 뜻밖에도 그 자신이었다!류미연은 너무 이뻐 가는 곳마다 소동이 일어났다.불필요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여진수는 그녀를 차에 태우고 말했다."밥 먹고, 너를 집으로 데려다줄게."그는 원래 류미연의 힘을 빌려 돌파하려 했다.하지만 그녀를 본 후, 여진수는 그 생각을 포기했다.여진수는 그녀 몸에서 피비린내를 맡았다, 그녀의 특별한 시기임이 분명했다.류미연은 여진수의 속마음을 모르고 있었으나, 그가 특별히 자기를 찾아온 것만 해도 더없이 기뻤다.그녀와 함께 식사하고, 그녀를 회사까지 바래다주고, 여진수는 약원으로 가 약재를 채집해 소환단을 제련할 생각이었다.그러나 이때, 당진해가 그때 배신한 사람들을 이미 다 모았다는 소식을 보내왔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반짝이더니 곧 사라졌다.…"뭐?!"이수영은 놀라 자리에서 뛰어 일어났다."여진수가 9급 무사란 말이야?"이씨 가문 같은 재벌들은 소식이 빠를 수밖에 없다.이런 폭발적인 소식은 제일 이른 시일 안에 알려야 한다.“사실입니다. 제가 직접 조사했습니다.”조사를 책임진 그 남자가 말했다.“며칠 전, 별빛 오락성에서 몇몇 여인들과 서씨 가문의 청년 셋이, 여진수가 검기를 사용해 대리석 탁자를 베는 걸 직접 보았습니다.”이수영의 얼굴색은 엄청 어둡게 변했다.그렇다면, 여태까지 그녀가 여진수 앞에서 한 수작들이 그의 눈에는 전부 어릿광대와 다름없었을 것이다.그는 진작부터 그녀를 꿰뚫어 보고도 모른 척하며 그녀가 원숭이처럼 날뛰는 걸 지켜보았다."가증스러운 놈, 나를 이렇게 모욕하다니!"그녀가 두 손을 꼭 쥐자 손등에 핏줄이 떠올랐다.그러나 그녀는 곧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이 소식을 퍼뜨려, 일주일 내에 전 무도계에 이 소문이 퍼지게 해!"“스무 살도 안 된 9급 무사, 그 안에는 반드시 거대한
여진수의 마음속에는 이미 살기가 들끓고 있었다.그 당시, 그 반역자들은 사부님의 마음을 오랫동안 상하게 하였다.그는 심지어 스승의 죽음이 그들의 배반 때문이라고도 의심했었다.하여 그는 절대 이 반역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거다.만약 당진해처럼 진심으로 회개하고, 또 모든 걸 버리고 자신을 보전하려 한다면 여진수는 그들의 목숨을 지켜줄 수도 있다."이놈, 참 날뛰네."주먹 하나가 온 힘을 다해 그의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으악!”다음 순간 그는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누워서 뒹굴었다.입구에 있던 많은 고수들의 얼굴빛이 갑자기 변했다, 모두 여진수가 어떻게 손을 썼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때려!”"이 자식, 뭔가 있어!"수많은 고수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다들 3, 4급 무사들이다.애석하게도 그들의 적수는 여진수다!펑펑!아무도 여진수의 동작을 똑똑히 볼 수 없었고, 그들은 모두 땅에 쓰러지고 뼈가 부러져, 1년이나 반년 동안은 침대에서 지내야 할 것이다.여진수는 안쪽으로 걸어갔다.한치의 막힘도 없이,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탕!그가 한 발로 대문을 걷어차자,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뒤이어 많은 젊은 남녀들이 격노했다.“누가 감히!”"웬 꼬맹이가 여기서 소란을 피우냐!""너 죽고 싶어!"…대여섯 명의 청년이 화를 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들었다.그들은 모두 자기 집안 어른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한 노인이 곁에 있던 노인에게 말했다."너의 손자 실력이 대단하구나.""네 손자도 훌륭하니, 혼인을 생각해보자.""이 녀석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아무리 실력 있다 하더라도 오늘은 살아서 나갈 수 없다."당진해이외에는 아무도 여진수를 좋게 보지 않았다.“개미 같은 놈들.”여진수가 차갑게 한마디 하자, 온 장내를 놀라게 했다.쾅!그의 주먹은 세찬 기류를 일으키며 돌개바람처럼 날아갔다.여진수한테 돌진한 이 청년들은 닭과 개처럼 여진수의 일격에 요절났다.다들 달려들때보다
그들은 항상 개미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다른 사람을 내려 보았다.“제 소개를 하겠습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저는 의문의 제2대 문주, 여진수입니다."그의 짧은 한마디는 그들의 귀에는 천둥소리처럼 들려졌고, 그들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뭐?!""의문은 사라진 지 오랜데, 넌 누구냐!""생각났어, 그때 문주에게 비밀 제자가 한 명 있었는데, 설마 그게 너야?"…이 일곱 명의 노인은 보기 드물게 추태를 부리며, 곧 살의를 불태웠다.그때 그 일은 그들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라, 영원히 알려져서는 안 된다.이렇게 원수가 찾아왔으니 없애 버리는 수밖에 없다.그들은 당진해를 째려보았다."이 배신자, 네가 일부러 우리를 속였구나!"“오늘 이 운지당은 사라질 것이다.…그 말을 듣고 당진해는 하하하 웃기 시작했다.“너희 너무 어리석구나. 오랜 우정을 봐서 한마디 충고하는데, 지금이라도 돌아서면 살 수는 있어.”그러자 한 노인이 비꼬며 말했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여진수가 말했다."무릎을 꿇고 백번 절을 하고, 당신들 명의의 모든 재산을 포기하면 목숨은 살려줄게."그러자 다들 웃기 시작했다.“하하하.”"이 녀석 웃기는 놈이네!""만약 사부님께서 오ㅊ셨다면 우리가 그렇게 할 지 모를까, 네가 무슨 자격으로?”…이들은 높은 직위에 올라 반평생 부귀영화를 누려온 사람들이라, 절대 여진수의 한마디에 포기할 리 없다.그 당시 의문에서 파생한 9개의 문파 중, 운지당의 당진해만 진심으로 후회하고 뉘우쳤다.펑펑펑!이 7명의 배신자들이 계속 여진수를 조롱하고 있을 때 방이설이 일어섰다.그리고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여진수 앞에 무릎 꿇고 연속 절을 하기 시작했다.온 힘을 다해, 매번 머리가 바닥과 부딪혀 둔한 소리가 났다.그 일곱 배신자는 엄청 화나 큰 소리로 그녀를 호통쳤다.방이설의 이런 행위는 그들의 얼굴을 호되게 때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방이설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제일 빠른 속도로
탕!큰 소리와 함께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7명의 배신자들은 여진수가 최첨단 열무기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러나 당진해와 방이설은 여진수에게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모이홍은 여진수의 이마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피가 튀기는 장면을 기다렸다.그러나 그의 험상궂은 얼굴은 다음 순간 경악으로 변했다.여진수는 그 자리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앉아있었다, 왼손의 검지와 중지는 탄알을 잡고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모이홍의 놀란 얼굴은 공포로 바뀌었고 이까지 덜덜 떨었다."이... 이럴 수가, 넌...맨손으로 그걸 잡았어?"그뿐만 아니라 다른 배신자들도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불가능해, 우연일 거야."모이홍은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미친 듯이 방아쇠를 당겼다.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탄알을 다 쏴 버렸다.하지만 그 후 일어난 일은, 그들은 깜짝 놀라게 하고 벌떡 일어서게 했다.모든 탄알은 여진수 앞 몇십 센치미터의 위치에서 멈춰 섰다!이 장면은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았다.여진수는 오른손을 들어 가볍게 탄알을 튕겼다.순간 그 탄알은 모이홍의 왼쪽 다리를 꿰뚫었고, 그는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었다.그리고 또다시 튕겼다.두 번째 탄알은 모이홍의 오른쪽 다리를 명중했고, 세 번째 탄알은 왼손, 네 번째 탄알은 오른손을 명중했다.순식간에 그의 사지를 불구로 만들었다."9급 대 종사!"모이홍은 힘겹게 입을 열었고, 마음속은 끝없는 후회가 밀려왔다.다른 사람들도 머리에서부터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고, 그 느낌은 순간 온몸을 뒤엎었다.9급 대 종사, 이 몇 글자의 무게는 산처럼 무거웠고 그들은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그리고 엄청난 후회가 그들 마음속에 일어났다.여진수에게 이런 실력이 있는 줄 알았다면, 그들은 절대 이리 기고만장할 리 없다."저 항복하겠습니다. 전부 재산을 내놓겠습니다.모이홍은 고통을 억지로 참으며 여진수에게 끊임없이 절을 했다.그 모습은 처량하기 짝이 없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