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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화

작가: 빠우
이런 생각은 많은 남자들에게는 비현실적이지만, 여진수에게는 충분히 가능하다.

백슬기가 자기한테 준 서프라이즈가 이리 클 줄 여진수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그는 이날 밤 인간으로서 누릴 만한 복을 다 누렸다.

밤새도록 새하얀 다리가 그의 눈앞을 아른거렸다.

이런 대우는 많은 사람들은 꿈도 못 꾼다.

한바탕 수련을 마치고, 여진수는 그녀들에게 수진계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이제 여진수는 충분히 그의 여자들을 축기기까지 끌어올릴 실력이 있다.

그는 미래의 어느 날 주위의 여자들이 전부 다 축기기에 도달해,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장면을 상상할 수 있었다.

여진수의 말을 듣고, 네 여자는 당연히 크게 충격 받았다, 원래 원래 신화인 줄 알았던 내용이 전부 사실이었다.

여진수는 그녀들을 격려햇다.

"너희들이 더 부지런히 연습했으면 좋겠어, 그리 중요하지 않는 일은 밑에 사람들에게 맡겨."

축기기에 도달하면 수명은 최소 300년이 되고,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다른 건 그렇다 해도,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여자에게 있어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그들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서둘러 여진수에게 경지를 높여달라고 재촉했다.

여진수는 웃으며 그녀들에게 각기 영샘물을 한 잔씩 부어주고 정화를 도와주었다.

자연히 그녀들의 실력이 대폭 늘어, 전부 8급 무사 단계에 도달했다.

그리고 체내의 일부 에너지는 감춰져 있기에, 완전히 흡수되면 실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시간은 어느새 아침 6시가 되었다.

설현은 이미 짐을 다 챙기고, 헐렁한 흰색 운동복에 등산화를 신고 배낭까지 메고 있었다. 화장하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다.

문앞까지 가자, 그녀는 바로 자기가 혐오하는 그 남자 유민규를 보았다.

그녀는 그에게 좋은 얼굴을 보여 주지 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넌 또 무슨 일이야? 여기는 널 환영하지 않아!"

"이 배신자!"

유민규는 정의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사부님께서 널 길러주시고, 키워주셨는데.”

“사부님의 임종 전 유일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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