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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4화

작가: 빠우
대한민국에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강한 남자가 등장했지?

이건 그들에게 있어서 재난이다.

특히 미제국이 그렇다.

난쟁이 나라는 미제국의 앞잡이로 항상 그들 뒤를 따랐다.

자기 나라의 많은 정보들도 남김없이 그들과 공유했다.

물론, 아키타 이치로가 9 급 무사 대원만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여진수가 아키타 이치로를 쉽게 이겼으니 그의 실력은 더 공포스럽다.

현재 미제국은 비록 여전히 세계 제1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후발국으로 이미 각 방면에서 그들을 따라잡고 있었다.

그들은 당연히 여진수와 같은 불확실성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이미 이 소년을 어떻게 형용할 것인가 생각하며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었다.

보스가 바뀌었다!

이러한 말로 형용해도 조금도 과장되지 않았다.

오늘 여진수가 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위엄은 철저하게 짓밟혔을 것이다.

국제적 지위가 하루아침에 실추될 것인데, 그 손실이 얼마나 클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설사 한여름이 나갔다 하더라도 여진수처럼 그를 깔아뭉개지 못했을 거다.

오직 이렇게 해야만 대국의 형상을 드러낼 수 있다.

이제 의식을 되찾은 아키타 이치로는 힘겹게 땅에서 기어 일어났다. 그는 입가의 핏자국도 닦아내지도 못한 채, 시선은 여진수에게 고정되었다.

"너희 대한민국은 손님 대접을 이렇게 해? 우린 그냥 교류하러 온 건데, 이렇게 세게 나와? 우리를 다 죽이려는 거야?"

그가 이렇게 말하자, 기자들은 즉시 화를 냈다. 세상에, 무슨 염치로 저런 말을 하지?

며칠 전, 누가 먼저 무자비하게 때렸는데? 그들과 겨룬 사람들은 전부 손발이 부러지거나 심지어 단전까지 망가지고 발 밑에 밟히기까지 했는데.

이제 와 적반하장이네!

여진수의 안색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 나라는 예전부터 친구들은 좋은 술과 음식으로 대접하고, 승냥이가 오면 몽둥이로 대접했다."

아키타 이치로는 변명했다.

“우리 두 나라는 항상 좋은 사이를 유지해 왔다. 너의 이런 행동은 두 나라의 관계를 망치는 거다. 무슨 속셈이야!”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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