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643화 기습

순식간에 진화연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방법이 스쳐 지나갔지만 결국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그때 그들은 이미 그녀와 불과 1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러다간 반드시 그들에게 들킬 것 같았다.

“젠장!”

그녀는 속으로 욕을 하며 어쩔 수 없이 손을 쓰려고 했다.

쓱!

손에 들고 있던 장창을 휘두르자, 금빛의 진기가 공중에서 한 줄기 창기로 변해 순식간에 그들에게 덮쳤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어둠 속을 향해 날아갔다.

그들은 전력을 다해 그녀의 공격을 막았다. 순식간에 그녀의 창기를 녹여버린 후 그녀가 사라진 방향으로 쫓아갔다.

쿵!

몇 사람이 다시 동시에 그녀를 향해 공격했다. 그러자 무서운 진기는 거칠고 사나운 파도처럼 뿜어져 나왔다. 진기가 지나가는 곳마다 땅이 흔들렸고 모든 집들이 우르르 무너졌다.

“그녀의 숨결이 느껴졌어.”

그중 한 장로가 흥분해서 큰 소리로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물이 그의 손 주위에 모이더니 곧 장검으로 변했다.

“가라!”

그러자 장검은 그의 손에서 튀어나와 눈 깜짝할 사이에 진화연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갔다.

진화연은 이미 자신이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것을 느꼈기에 최선을 다해 막으려고 했다.

쿵!

장검은 순식간에 그녀의 장창에 부딪혔다. 그러자 장검은 부서져 수많은 물방울로 변해서 다시 무서운 기운으로 진화연을 공격했다.

물방울들이 몸에 닿자 그녀는 튕겨서 날아갔고 몸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겼다.

그녀는 심하게 땅에 떨어져 피를 토했다. 장창은 이미 두 동강이 났다.

“역시 슈퍼 강자야. 물방울로 만든 장검의 위력이 이토록 대단하다니.”

쓱!

땅에 떨어지는 순간 진화연은 몸을 날려 순식간에 사라졌다. 셋째 장로가 도착했을 때 진화연은 온데간데없었다.

“젠장! 또 도망가 버렸어. 그녀에게 분명히 숨결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 거야. 아니면 우리는 그녀의 위치를 무조건 알 수 있겠는데 말이야. 이 모든 게 이선우의 짓일 수도 있어.”

“하지만 방금 그녀는 심하게 다쳐서 멀리 도망갈 수 없을 거야
Bab Terkunci
Membaca bab selanjutnya di APP

Bab terkait

Bab terbaru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