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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화

Author: 풍월
서미진을 바라보고 있는 서은주는 그저 무덤덤했다.

서미진은 방금 전에 봤던 그 남자가 떠올랐다.

외모도, 분위기도 나무랄 데 없었고, 게다가 다정한 말투까지 완벽한 신사였다.

그리고 육강민 또한 이젠 노골적으로 서은주를 감싸고 있었다.

왜 잘난 남자들은 전부 서은주에게 빠지는지 질투가 치밀어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었다.

“여기저기 남자 꼬시고 다니는 걸 보면 남자 없으면 잠도 안 오나 보지?”

서미진의 비아냥에도 서은주는 그저 냉소를 흘렸다.

“적어도 누구처럼 유혹하려다가 경찰서로 끌려가진 않지.”

정곡을 찔려버린 서미진은 화를 억누를 수 없어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 일 이후로 모두가 그녀를 비웃었기에 서미진은 강성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런데 서은주 따위가, 감히 자신을 조롱하고 있었다.

“육강민이 너한테 진심일 거라고 생각해?”

서미진은 이를 갈았다.

“예전엔 진백현한테 놀아나고, 지금은 육강민한테 휘둘리는 것뿐이잖아.”

그러자 서은주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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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혼 후 시작된 그의 집착   제85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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