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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6화

Author: 진헤이
그 생각을 하며 이유영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이유영은 말없이 소은지를 꼭 껴안았다.

소은지가 느끼는 감정의 무게를 알기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소은지는 현우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엔데스 가문 도련님인데도 불구하고 소은지 곁에서 함께 일하는 현우를 보며 이유영은 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소은지의 마음을 마주하고 나서 이유영은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이유영은 밤을 꼬박 새워 소은지 곁을 지켰다.

두 사람 아무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하지만 반산월에서는 여전히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

아침 식탁 위에는 정적만 감돌았다.

“오빠한테 전화해서 조용히 찾아보라고 했어.”

소은지는 이유영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이유영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필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현우가 사라졌다.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무슨 일이 벌어진 건 아닐까?’

수없이 많은 생각이 소은지의 머릿속을 맴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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