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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1화

ผู้เขียน: 진헤이
여진우가 돌아왔을 때, 강이한은 여전히 정원 한가운데 서 있었고 떠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여진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무심코 집 안쪽을 힐끗 보았다.

여진우는 주먹을 가볍게 쥔 채 천천히 강이한에게 걸어갔다. 두 사람이 마주 선 순간, 공기는 팽팽하게 얼어붙었다.

“지금 상황에 여기까지 올 여유가 있다니, 놀라운 일이군.”

여진우가 말했다.

서주의 상황은 어떠한가? 정국진이 발을 뗀 이후 이유영은 서주와 거리를 두었지만 여진우만큼은 그곳의 변화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지금 서주는 강이한과 박연준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서주의 혼란 속에서도 강이한은 이곳까지 올 결심을 한 것이다.

강이한은 여진우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은 이유영을 떠올리게 할 만큼 닮아 있었다. 그 얼굴을 보며 강이한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전생에, 강이한은 이유영과 여진우가 남매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실 조금만 더 주의 깊게 봤더라면 그들의 닮은 점을 쉽게 알아차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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