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5601

5601 Chapters

5601장

경뢰부가 불러낸 천둥은 바위만 갈라버린 게 아니라, 바위 아래의 토층까지 파내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버렸다! 이 공포에 가까운 위력에 카운트 에버윈은 거의 하늘을 우러러 포효하고 싶을 정도로 흥분했다. 그는 꿈에도 몰랐다. 이 낙뢰목이 천둥을 소환하는 신성한 법기일 줄이야! 게다가 이 천둥의 위력은 거의 포탄에 견줄 만했다! 그에 비하자면, 영주가 그에게 주었던 그 목검의 위력은 한참 못 미쳤다!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카운트 에버윈은 깊은 구덩이 가장자리에서, 멀쩡한 경뢰부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 낙뢰목의 위력은 정말 두렵도록 강하군! 이것만 있다면, 앞으로 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도 충분히 붙어볼 만해! 이번에 한국에 온 건 정말 엄청난 행운이야!”그러다 그는 한숨을 섞어 아쉬워했다. “다만 이 물건은 영기 소모가 너무 크군... 단 한 번 시전했을 뿐인데 내 영기의 3분의 1을 가져가다니. 앞으로는 함부로 쓸 수 없겠어. 조금 전 빠져나간 영기는 임무가 끝난 뒤 영주께 약을 조금 내려달라 청해 보충해야겠다...”그는 아쉬운 마음으로 경뢰부를 조심스레 품에 넣고 다시 감탄했다. “방금 그 천둥을 소환하는 감각... 정말 피가 끓는 것 같군! 마치 내가 하늘과 하나가 된 듯, 통쾌하기 그지없었어! 다만 모든 게 너무 빨리, 뜻밖에 터진 일이라 제대로 음미할 시간이 없었어. 한 번만 더 해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이런 생각이 들자 그는 무심결에 다시 손을 옷속으로 넣어 경뢰부를 움켜쥐었다. 그러나 잠시 망설인 끝에 손을 거두며 중얼거렸다. “안 돼. 이건 영기 소모가 너무 크다. 지금 한 번 더 쓰면 단시간에 힘이 너무 떨어져 임무에 지장이 생겨. 참자!”카운트 에버윈은 경뢰부를 시전하는 데 그렇게 큰 영기가 드는 것이, 사실 시후가 의도적으로 설계한 결과임을 알지 못했다.이어서 그는 옥반지를 꺼내 들고 생각했다. ‘이 반지는 도대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거지? 보기엔 수동적으로 작동하는 진법 같은데, 혹시 호신부인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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