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많은 법칙들이 그의 몸에서 솟아나기 시작했다.힘의 대도, 시간의 대도, 공간의 대도.수십 가지의 대도 법칙들이 마치 활짝 피어나는 꽃봉오리처럼 빠르게 성장했다.하루, 이틀, 사흘...이태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법칙의 신성한 사슬은 더욱 많아졌다.그는 지금 온몸이 강렬하고 오색찬란한 신성한 빛에 휩싸여 있으며 몸에서 웅장하고 현묘한 기운이 널리 퍼져나가고 있었다.이와 동시에 이태호의 원신 속에서는 그 삼천 대도의 부문이 빠르게 변화하고 서로 융합하여 최종적으로는 작고 불완전하지만, 무늬는 극히 복잡하고 기운이 유달리 두려워 이태호의 영혼마저 떨리게 만드는 어떤 기억이 그의 머릿속에서 희미하게 떠올랐다.“이건 대체 뭐지?”이태호는 가슴속의 떨림을 억누르며 의아해했다.그는 이 기억에 방대한 천지의 힘을 주입해 보았다.그 순간 이 불완전한 기억은 끝없는 신성한 빛을 터뜨리며 이태호의 원신을 이끌고 허공 속으로 숨어들었다.이태호는 마치 신의 시점을 개방한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의 신식은 창란 세계 전체를 직접 내려다보고 있었다.누가 어디에 있던 그의 감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이런 기묘한 느낌은 이태호를 매료시켰다.마치 자신이 이 세계의 의지라도 된 것처럼 어느 곳에는 바람이 불게 하고 어느 곳에는 천둥이 치게 할지 그의 생각만으로 모두 가능했다.이태호는 몇 번을 시험해 본 후 자신의 뇌리에 있는 이 불완전한 기억의 작용을 확인했다.그것은 마치 신식 증폭기처럼 그의 원신을 순식간에 확장해 창란 세계 전체로 뻗어나가게 했다.그는 수만 리 떨어진 영원한 빙원을 멍하니 바라보았다.찬 바람이 세게 휘몰아치고 자신이 천겁을 겪었던 곳은 마치 2월처럼 얼음과 눈이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작은 풀이 이제 막 싹을 틔우며 푸른 식물들이 땅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그는 문득 가장 서쪽에 있는 서역을 보았다.서역에는 자갈밭이 즐비하고 식물이 희귀하며 많은 곳이 사막으로 변해 있었는데 그 사막의 중심에는 사방을 차지하는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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