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 고개를 저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역시 이 병원들은 모두 스타일이 똑같아. 모집한 경비원도 모두 양아치고.”“이런 X발, 뭘 중얼거리고 있어!”경비원은 동혁의 말을 완전히 듣지 못하자, 흉악하게 눈을 부릅떴다.그리고 손을 뻗어 차문을 당기면서 말했다.“X발, 빨리 내려...”쾅!차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바로 경비원을 들이받았다.“니미랄...”다른 한 경비원이 무전기를 들었을 때, 동혁은 이미 차에서 내린 뒤였다.동혁이 손짓하며 말했다. “이리 와.”“나보고 오라고! X발!”경비원이 곧바로 소매를 걷어붙였지만, 동혁이 바로 한 발로 걷어차자 바로 기절해버렸다.동혁은 손을 탁탁 털고는 성큼성큼 병원으로 들어갔다.멀리 차들이 병동 건물 앞에 세워져 있는 게 보였다.병상 다섯 개가 구급차에서 내렸는데, 동혁은 그게 4대 금강과 고유강일 거라고 추측했다.이어서 선주호도 부하들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임홍장 등도 와서 아름다운 두 딸과 손녀들을 데리고 차에서 내렸다.임씨 가문 사람들은 고진하에게 아부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4대 금강을 돌보러 온 것이다.소마리도 그 자리에 있었다. 뒤가 켕긴 소마리는 전에 약을 쓴 게 문제가 생겨서, 고유강이 갑자기 깨어나서 자신들이 한 짓을 폭로할까 봐 걱정했다.그래서 고유강을 직접 봐야 마음이 좀 놓일 것 같아서 따라온 것이다.“죽지도 않는 늙은이, 왜 아직도 안 내리는 거야!”선주호가 흉악하게 소리쳤다.“장 군, 조심해.”하원종은 조심스럽게 비서를 부축하면서 차에서 내렸다.선주호 등은 이 비서에게 병상도 제공하지 않고 전혀 돌보지 않은 데다가, 지팡이만 주고서 스스로 걷게 했다. 비서는 고통스러워 죽을 지경이었다.“하 선생님!”이때 동혁이 성큼성큼 걸어왔다.하워종에게 아무 일이 없어서 걱정을 덜었지만, 하원종 비서의 부러진 다리를 보자 표정이 다시 어두워졌다.“이...”무의식적으로 동혁의 이름을 부르려던 하원종은 동혁의 신분이 드러날까 봐 재빨리 입을 다물었다.그러나 동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