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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231 - Chapter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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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1화

맞은편 수봉이네 가족 얼굴도 일그러졌다.수봉의 어머니는 입술이 얄팍한 게, 옷차림은 딱 봐도 졸부였다.그녀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얘야, 네가 예쁘게 생겼다고 해서 오만방자하게 굴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마.”“너네 집은 돈이 없지만, 우리 집은 돈이 많아.”“시골에만 집이 10여 채 있고 땅도 몇백 무나 되는데, 시내에도 집이 몇 채 있고 상가도 몇 개 있어.”“우리 아들이 너를 좋아하는 건 네가 몇 생에 걸친 복이라 생각해, 어디서 잘난 척이야.”수봉의 아버지가 계속해서 말했다.“저 사람 말이 맞아, 수지야. 시집을 잘 가면 다시 태어나는 거야. 엄청 중요한 선택이야.”“내 아들의 조건으로 어떤 여자를 못 만나?”“너희 부모님이랑 한동네에 살았던 친분이 아니었으면, 넌 절대 우리 집 며느리가 될 수 없어.”수지는 힘껏 눈을 부라렸다.이들은 무슨 얼굴로 이런 말을 하는 거지?비록 지금은 돈이 없지만 나중에도 없다는 건 아니잖아?그녀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당신네 집에 돈이 많지만 잊지 마세요. 전 서울대를 다닙니다, 졸업하면 좋은 일자리들이 줄을 설 텐데, 적어도 일 년에 몇 억은 벌 수 있습니다.”이는 과장이 아니다.순조롭게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들은 모두 큰 회사에서 빼앗기 싶다 하니, 전도는 정말 걱정할 필요가 없다.또 하나, 그녀는 현재 호도 학원의 학생이니, 나중에 반드시 보통 사람은 아닐 텐데, 어떻게 이렇게 못생긴 사람이 마음에 들까?"수지야,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수지의 어머니는 화가 나 그녀의 몸을 힘껏 꼬집으며 말했다."여자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시집가야 하잖아, 수봉이네 부모님은 다 좋은 사람이라 네가 시집가도 잘 대해주실 거야.”수지는 고집이 세다."어차피 난 절대 시집가지 않을 거야, 다른 일 없으면 나 먼저 갈게."오늘 그녀는 여기에 오기 싫은 걸 왔다.룸메이트들은 여진수와 훠궈를 먹으러 갔는데 그는 놓치고 말았다.지금 또 이렇게 이런 대접까지 받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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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2화

여진수는 일어서며 말했다."좋아, 내가 가서 도와줄게."만약 그가 손을 쓰지 않는다면 수지는 십중팔구 타협하게 될 것이고, 이 꽃 같은 소녀는 깊은 구렁 속에 빠지고 말 것이다.이때 수지는 확실히 딜레마에 빠졌다.그녀는 시집가기 싫었다.하지만 어머니가 이미 돈을 받았으니 그걸 다시 토해내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그녀도 효자라, 이미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수봉이네 가족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이 일은 이미 확정되었다고 생각했다.그들 가문 유전자는 좋지 않아 전부 흉하게 생겼다.다음 세대를 위해, 외모 조건이 뛰어난 사람을 찾아야 한다.수봉의 어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수지에게 말했다. “너희 부모님이 이미 돈을 받았으니, 번복하면 동네에서 계속 살아갈 생각은 하지 마.”“그러니 그냥 동의하고, 우리랑 같이 돌아가 결혼하자.”“공부는 무슨, 3년 안에 건강한 손자 둘을 낳아, 그러면 잘 해줄게.”“당신!”수지는 화가 치밀어 가슴이 격렬하게 움직여 수봉이가 경악하게 만들었다.현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없었다면, 그는 아마 즉시 달려들었을 거다.수지의 어머니가 말했다."그들이 준 돈은 이미 주식에 투자했는데, 묶여서 다시 가져가려 해도 안 돼."수지는 이를 악물며 물었다."얼마나 받았어?"많지 않으면 빌릴 수도 있다.“10억!”수지는 눈앞이 깜깜해지더니 하마터면 땅에 넘어질 뻔했다.10억, 이는 그녀 가족에게 있어서 천문학적인 숫자다.이때 수지는 얼굴에 핏기가 사라지고 표정은 더없이 쓸쓸했다.그녀의 인생은 망한 셈이다.그녀는 마치 끝없는 어둠 속에 싸여 있는 것 같았다.차갑다!치명적인 추위가 닥쳐, 그녀의 몸과 영혼을 얼렸다."안녕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그녀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부드러운 목소리가 그녀의 등 뒤에서 들려왔다.마치 초겨울의 햇빛처럼 그녀 주위의 어둠과 추위를 깨부쉈다.수지는 몸을 돌려 입구에 서 있는 여진수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오빠, 여긴 어쩐 일이세요?”여진수는 웃으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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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3화

이 남자가 나타났으니 반드시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거다.그리고 수봉은 여진수가 자리에 앉고, 수지가 여진수를 대하는 태도를 보더니 불같이 화가 치밀었다.그는 즉시 테이블 위의 술병을 들고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자식, 너 죽고 싶어?"그의 부모님은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보아하니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 것 같았다.여진수는 이런 사람과 한마디도 더 하기 싫었다.그건 순순히 자신의 격을 떨어뜨리는 거다.“퍽!”그는 한 손으로 수봉을 벽에 쳐서 그대로 벽에 붙게 했다.이 광경에 방 안에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수봉의 부모님은 급히 달려가 아들을 구하려 했다.그러나 그는 딱지처럼 벽에 붙어 도무지 떼어낼 수가 없었다."나쁜 놈, 너 내 아들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여진수는 그들을 무시하고 수지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며칠 전 내가 너한테 법술을 가르쳐 주었잖아?"“네.”수지는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그게 지금 저의 처지와 무슨 상관있죠?”"바보."여진수는 답답한 듯 말했다.“저 집 사람은 보통 사람일 뿐이야, 아무리 돈이 많아도 수련한 너와는 비교할 수 없어.”“일단 네가 수위를 보여주면 그들은 개처럼 네 앞에 무릎을 꿇을 거야."수지는 자기 머리를 ‘탁’ 치더니 말했다."그러게요, 제가 바보였어요!"그녀는 벌떡 일어나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화구술을 사용했다.그러자 그녀의 손바닥에 붉은색 불덩이가 나타나더니, 방 안에 온도가 순식간에 많이 올라갔다.수지의 어머니는 입을 딱 벌리며 말했다."딸아... 이건..."수봉이네 가족들도 전부 눈이 휘둥그레졌다.수지는 자랑스럽게 말했다.“제가 호도 학원에 들어가 수련자가 되었다는 걸 말한다는 걸 까먹었어요.”“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린 이제 같은 세상 사람이 아니에요. 당신들은 내 앞에서 개미에 불과해요.”원래 그녀의 성격상 이렇게 험한 말을 할 리가 없다.하지만 오늘 그녀가 당한 일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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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4화

수봉이네 가족은 이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그들은 수지가 호도 학원에 들어갔을 줄 꿈에도 몰랐다. 이는 까마귀가 봉황으로 변한 격이다.현재 대한민국에서 호도 학원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호도 학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옛날에 장원 급제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가문을 빛내는 일이다.그리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고, 한 사람은 특별한 힘을 장악한 사람이라, 그들을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다.수지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보며 말했다."우리 엄마가 받은 10억, 돌려받지 마.”“그리고 위치가 좋은 집 다섯 채와 현금 10억을 우리 엄마한테 줘.”"알겠어, 문제없어, 꼭 줄게."비록 그들은 엄청 아까웠지만, 적어도 목숨은 건졌다.수지의 어머니는 너무 기뻐 말했다."수지야, 역시 네가 효도하는구나."수지는 콧방귀를 뀌며 그녀를 무시했다.수지는 테이블에서 술병 하나를 들고 수봉 앞으로 걸어갔다.수봉은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는 수지의 눈빛에서 살기를 보았다.“그게, 우리... 아아아!”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지는 들고 있던 병으로 그의 다리 사이를 세게 내리쳤다.비명과 함께 병이 깨지고 엄청난 피가 흘러나왔다.수지는 차갑게 말했다."반드시 기억해, 앞으로 절대 이 같은 수단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지 마."“그렇지 않으면 널 죽일 거야, 알겠어?”이때 수봉은 수지가 죽도록 원망스러웠지만, 할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이 여자의 독한 면을 보았다.그의 부모도 너무나 가슴 아팠지만, 이 순간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수지의 마음속 분노가 마침내 사라졌다. 그녀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너희들 모두 꺼져!"이때 수봉도 벽에서 미끄러져 내려왔다.그는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계속 몸을 떨고 있었다.명치가 아픈 고통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다.그의 부모는 더는 지체할 수 없어 수봉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딸아, 우리는..."수지 어머니는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었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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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5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게 보였다.수지는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왜? 여기서 나를 보니 뜻밖이야?""그건 아니고."장영아는 입을 삐죽거렸다."그냥 내가 방금 들은 말인데, 네가 기억하는지 묻고 싶어서."수지는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그녀 옆에 앉으며 물었다."무슨 말?""오빠에게 첫 키스했어요. 이건 우리 사이 비밀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면 안 돼요."“으악!”수지는 이 말을 듣더니 펄쩍 뛰며 말했다."너 너 너... 네가 어떻게 알았어?!"구명희가 유유히 말했다.“방금 우리는 작은 법술을 사용해 네가 옆방에 있다는 걸 알았어.”“그리고 우리가 오빠더러 가서 너를 구하라 했어."수지는 그 즉시 멍해지더니 말까지 더듬기 시작했다."너... 너희들... 그러니까... 방금 옆방에서, 나랑 오빠가…""그래, 똑똑히 봤어."모한별이 웃으며 말했다.“네가 취한 표정도 봤어, 어떤 느낌이었어?”그 순간, 수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었다.창피하다, 너무 창피하다.이렇게 많은 사람이 그녀를 지켜봤다는 거에 그녀는 그 즉시 죽고 싶었다.사람들은 수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더는 참지 못하고 큰소리로 웃었다.그들은 훠궈를 먹으며 수지를 놀렸다.평소에 아주 강했던 그녀도 더는 버틸 수 없어 여진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눈빛을 보냈다.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그녀를 구해주었다."나가서 마실 것 좀 사와."수지는 제일 빠른 속도로 밖으로 걸어 나갔다."네, 갔다 올게요."밤 10시가 넘어, 그들은 학원으로 돌아갔다.돌아가자마자 여진수는 운희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았다.'오빠 뭐 해?'여진수는 그녀에게 엄청 야릇한 답을 했다.‘너 생각 하고 있지.’숙소에서 운희는 여진수의 답장을 보고 눈은 초승달 모양으로 변했다.이런 촌스러운 말도 그녀에게는 큰 효과가 있다.필경, 연애에 있어서 그녀는 여전히 아마추어다.그녀는 두 손으로 빠르게 메시지를 쓰더니 전송 버튼을 눌렀다.그 내용은: 나도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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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6화

여진수는 김효연의 전화를 받고 가장 빠른 속도로 집에 돌아갔다. 그러자 온 장원에 공포의 기운이 가득 차 있는 걸 보았다.방으로 들어가니, 키가 1.2, 1.3 미터가 되는 여자애가 온몸에 자색 기운을 풍기며 끊임없이 집안에 가구를 파괴하고 있는 게 보였다.옆에서 김효연은 딸을 안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이 기괴한 여자애를 말리고, 그녀를 손에 잡고 미간을 찌푸렸다.김효연은 여진수가 돌아와 그 어린 소녀를 쉽게 제압한 걸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급히 달려왔다."여선생님.""어떻게 된 일이에요?"여진수가 물었다.“아까, 두 아이가 바닥에서 놀고 있었는데, 보라의 몸에서 갑자기 엄청 짙은 자색 기운을 풍겼어요.”“그러더니 한 살 이던 아이가 갑자기 열두 살, 세 살로 훌쩍 자라더니 걷잡을 수 없이 모든 걸 파괴하기 시작했어요."여기까지 말하더니, 그녀는 여전히 떨고 있는 모습이었다.여진수는 김효연의 어깨를 다독이며 그녀에게 선력을 조금 주입해 긴장된 정서를 가라앉혀주었다."그래요, 알았어요. 일단 애를 데리고 가서 쉬세요. 여긴 제가 해결할게요."김효연은 여진수의 손에 잡혀있는 보라를 한번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여진수는 정신을 잃은 보라를 소파 위에 눕히고 자세히 살펴보았다.그러더니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보라가 갑자기 자랄 수 있다는 걸 여진수는 알고 있었다.필경 그녀의 체내에 방대한 에너지가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건 시간문제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보라의 얼굴이었다. 지금 보니 그의 스승과 60~70퍼센트 닮았다."그는 스승님과 무슨 사이지? 모녀가 아니면 자매인가?"여진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보라를 볼수록 그 이상한 느낌은 더 강렬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세 번 두드렸다.보라는 천천히 눈을 떴다. 광포했던 눈빛은 사라지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손을 내밀며 말했다."오빠, 안아줘."보라는 여진수를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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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7화

보라는 고개를 저었다."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느낌이야. 말하고 싶지만 말하지 못하겠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그러면 말하지 마. 맛있게 먹고 양치질하고 자. 양치질할 줄 알아?”"알아, 나 어린애도 아니잖아."다른 사람이 이 말을 들었으면 아마 깜짝 놀랐을 거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바닥을 기어다니던 아기였다.그녀가 입고 있던 옷도 전부 너덜너덜해졌다.여진수는 법술을 사용해 밖에 있는 가게에서 옷을 가져오고 황금 하나를 남겨 두었다.보라가 밥을 다 먹고 방으로 돌아와 몸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게 한 뒤, 양치질하고 가서 자게 했다.무슨 일 생기지 않게 여진수는 밤새도록 그녀 방에서 지켰다.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침이 되었다.이른 아침, 보라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여진수가 머리맡에 앉아 있는 걸 보고 작은 소리로 불렀다.여진수는 눈을 뜨며 물었다."몸은 아픈 데 있어?""아니, 없어."그제야 여진수는 마음이 놓였다.오전 내내 여진수는 집에서 보라와 함께 있었다.보라에게 힘을 장악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 보라는 무엇이든 빨리 배워냈다.하여 여진수는 그녀에게 수련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보라는 수련 역시 빠르게 배웠다.공법을 한번 실행하자 영력이 생겨났다, 그것도 엄청 순수한 영력이다.보통 사람이 천백 년 단련한다 해도, 전부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오전 만에, 보라는 연기기 대원만에 도달했다, 그리고 곧 축기기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것 또한 여진수가 그녀를 억압한 결과다.오전 만에 0에서 이 정도에 도달했으니, 그야말로 천리를 거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여진수는 또 그에게 여러 가지 법술을 전수해 주었고, 역시 아주 빨리 배웠다.그녀는 천성적으로 도와 친했고, 마치 도를 위해 태어난 것 같았다.오후에 여진수는 스타 그룹에 갔다.운희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한테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여진수는 스타 그룹 자기 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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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8화

”나... 일하러 갈게. 저녁에 같이 밥 먹자…”운희는 얼굴이 빨개지더니 황급히 도망갔다.방금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그들만이 알고 있다.여진수는 얼굴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방금 일어난 일이 여운이 큰 듯했다.운희, 너무 좋아, 글쎄..."따르릉 …"사무실 전화가 울렸다. 여진수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비서의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사장님, 밖에서 두 분이 사장님을 뵙겠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옛 친구라고 합니다.""그래?"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였다."그러면 들어오게 해."전화를 끊고 여진수는 소파에 앉았다.몇 분 후, 사무실 문이 열리더니 밖에서 남녀 두 명이 걸어 들어왔다.그리고 회사의 한 경리가 여진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사장님, 손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그럼 이만 먼저 나가겠습니다."여진수는 이 남자와 여자를 바라봤다.남자는 키가 1.80 미터쯤 되고 25~26살 정도 되어 보였는데, 아주 잘 생겼다.다만 눈에 독기를 품고 있었는데, 딱 봐도 독한 인물이었다.여자는 얼굴도 예쁘고, 스무 살 정도에 몸매도 좋았다.하지만 눈빛으로 봤을 때, 온화하고 선량한 사람은 아니었다.여진수는 이들을 전혀 몰라 물었다."당신들은 누구야?"두 남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여진수 맞은편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남자는 여진수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말했다."네가 여광희 아들이야? 잘생기긴 했네.""뭐라고?"여진수 눈에 위험한 빛이 스쳤다.그 여자가 말했다.“자기소개부터 할게.”"이 사람은 이남천이고, 내 오빠야. 나는 너의 약혼녀, 이시영이야. 이 혼사는 너희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께서 결정한 거야."그의 말에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 “무슨 개소리야. 나의 부모님은 이미…”“그거 가짜야.”이남천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내가 너에게 진실을 말해주마. 네가 알고 있던 신분은 속임수일 뿐이야.”“네 부모님은 아직 살아계셔, 지금 특별한 곳에 있어.”“처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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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9화

그리고 그는 법술을 하나 사용했다. 순간 머리카락은 부드러운 빛을 내뿜더니 여진수를 뒤덮었다.여진수의 표정이 확 달라졌다.이 부드러운 빛은 어머니의 품처럼 그를 차분히 가라앉혔다.의심할 여지없이, 그와 이 머리카락의 주인은 가장 가까운 사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혈맥이 통하는 느낌이 있을 수 없다.갑자기 부모님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여진수는 큰 충격을 받았다.그리고 충격한 나머지, 분노와 의아함이 더 컸다.애당초 그들은 왜 그를 포기한 걸까?왜 그를 데리고 가지 않았을까?부모 노릇도 제대로 못 했는데, 지금 이렇게 갑자기 찾아와 약혼녀까지 등장했다.이렇게 생각하니 여진수는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것도 인지상정, 누구도 피할 수 없다.이시영은 또 옥패 하나를 여진수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이건 네 아버지께서 나한테 부탁한 거야, 거기에 네가 알고 싶은 답이 있다고 했어. 여는 방법은 네 피를 사용하면 돼."여진수는 그 옥패를 받아 자신의 피 한 방울을 위에 떨어뜨렸다.그러더니 그 옥패는 한 줄기 빛이 되어 그의 눈썹 한가운데를 향해 돌진했다.여진수는 별다른 위험을 느끼지 못하고 그 빛이 들어가게 놔뒀다.그의 의식 속에서, 그 빛은 거친 외모에, 몸매가 건장한 중년 남자로 변했다.눈은 여진수와 많이 닮았고, 다른 부분은 별로 닮은 데가 없었다.이 남자는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내 아들이 이렇게 잘 생겼을 줄 몰랐네. 나랑 다르고 네 엄마를 닮았어.”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며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여광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네가 우리가 너를 버린 걸 원망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었어.”“그 당시 나와 네 어머니는 보복을 당하고 있었어, 그들은 너한테 눈독을 들였지.”“넌 태어나자마자 저주를 받았어.”“하지만 우리는 그 저주를 풀 방법이 없었어. 유일한 방법은 그 저주를 너에게서 우리한테 옮길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 저주는 너무 끔찍해. 옮겨온다 해도 시간이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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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0화

“이시영은 ‘천교’의 몸을 가지고 있어, 네가 그녀와 함께하면, 이득이 엄청 나.” 여진수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그는 이 체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쌍수에 적합한 체질 중 3위 안에 들 수 있다.그녀 몸에 지니고 있는 보물이 그녀의 기운과 수위를 감추어 주었다.하여 여진수는 실력을 동원하지 않고서 그녀의 비밀을 알아낼 수 없었다.그런데 여진수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고집이 세고 억지를 부리는 이런 여자는 기껏해야 난로가 될 수 있지, 저랑 그녀와 결혼하라 하는 건 꿈도 꾸지 마세요.”줄을 서 기다린다 해도 이시영은 불가능하다.여광희는 노파심에 말했다."아들아, 시영은 그래도 꽤 괜찮아, 일단 그녀와 알아본 다음에 얘기하면 안 될까?"“뭐라 해도 목숨을 살려주신 은혜는 보답해야지.”“비록 내가 그들을 한번 구했다지만.”“그들도 나와 네 어머니를 한번 구했어.”“그리고 그들은 나와 네 어머니를 구해주면서 선기를 하나 사용했어, 그 대가가 더 커.”"제가 좀 더 지켜보고 얘기해요."여진수는 덤덤하게 말했다.“유배지가 어디신지 알려주시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찾아갈게요.”"세계 끝, 제일 북쪽에 화산이 하나 있는데 뛰어내려 바닥까지 헤엄쳐 내려가면 볼 수 있어."여광희가 감히 여진수에게 말하는 이유는, 그곳 입구는 최소 진선급의 전력을 가진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현재 여진수에게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알겠어요. 다른 일 더 있어요?“작은 일 하나 더 있어.”여광희는 두 손을 비비며 흐흐 웃으며 말했다."그게... 아버지라고 불러줄 수 있어?"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여광희의 이 에너지 투영은 바로 흩어졌다.이와 동시에 유배지 어딘가에서 몸매가 건장한 중년 남자가 헤헤 웃기 시작했다.옆에는 점잖고 온화하게 생긴 미녀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그녀는 남편이 실없이 웃는 걸 보고 참을 수 없어 그를 째려보며 물었다.“왜 실없이 웃어요? 아들은 어때요? 우리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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