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241 - Bab 2250

2284 Bab

제2241화

여진수는 그들이 무슨 얼굴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하지만 그래도 꾹 참았다.“똑똑!”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여진수가 대답하자 슈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도련님... 손님이 계셨네요. 그럼 저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잠깐만!"이남천은 눈이 번쩍 뜨이더니 불타는 눈빛으로 슈가를 바라봤다.그리고 그는 여진수에게 말했다."저 여자 괜찮네, 나랑 놀게 해줘."여진수의 눈빛은 즉시 차가워졌다."그녀에게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네 한쪽 손을 부러뜨리겠다!"은혜에 보답하는 건 당연하지만, 감히 그의 사람을 희롱하는 건 허락할 수 없다.이남천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냥 네 부하잖아. 뭐가 그리 심각해, 그냥 노는 거지, 뭐 어때?”“찰칵!”다음 순간, 이남천의 왼팔이 여진수에 의해 잘렸다.“아아아!!!”팔의 통증에 이남천은 비명을 지르며 이마에서 식은땀이 주르르 흘러내렸다.이시영의 안색이 바뀌더니 벌떡 일어서며 여진수에게 호통쳤다.“너 미쳤어? 왜 멀쩡하게 있는 우리 오빠를 공격해?”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방금 그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그가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이시영은 두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다."우리 오빠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네 부하랑 같이 놀겠다고 한 것뿐인데, 뭐가 문제야?”“빨리 우리 오빠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미안하다고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은 절대 가만히 못 있어.”이남천은 더 화났다."여진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의 아들을 이렇게 대해? 사과해, 반드시 사과해.”동시에 그는 속으로 깜짝 놀랐다.그의 실력은 낮지 않은 편인데, 방금 전혀 반응할 틈도 없이 여진수에게 팔이 잘렸다.이 녀석의 실력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강하다.그들은 온 지 얼마되지 않아 알아낸 정보가 많지 않다.만약 여진수가 상계에서 내려온 수많은 각성자들을 죽였다는 걸 알았다면, 감히 이렇게 날뛰지 못했을 거다.그들의 실력도 강한 편에 속하지만, 그 각성자들보다는 못한 게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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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2화

"아! 내 수위?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이시영은 화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더 이상 소리치지 마, 너의 수위는 내가 이미 봉인해 놨어, 너에 대한 벌이야."“네 부모님이 나의 부모님을 구해 주신 은혜가 있어 다행으로 생각해. 그렇지 않았으면 넌 이미 시체가 됐을 거다."감히 여진수를 건드렸던 사람들은 결과가 전부 좋지 않다.비록 이시영은 제멋대로이며 성질도 나쁘지만, 바보는 아니다.여진수가 한 뺨에 그녀의 법술을 해제하고,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수위를 봉인했다.이로써 여진수의 실력이 그녀보다 훨씬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비록 그녀는 여전히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감히 다시는 여진수를 욕할 수 없었다.이남천도 더 이상 여진수를 모욕하지 못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당장 꺼져.”여진수는 그들을 쫓았다."생명을 구해준 은혜로, 너희들이 이 도시에서 단지 돈을 써서 노는 건 상관하지 않겠다.”“돈을 다 쓰고 다시 찾아오면 돈은 주겠지만, 또다시 일을 저지르면 오늘처럼 쉽게 봐주진 않을 거다.”이시영은 힘겹게 바닥에서 일어나, 이남천의 손을 잡고 회사를 나왔다.회사 밖으로 나와서야, 이시영은 힘껏 발을 구르며 말했다."오빠, 저 새끼 정말 사람도 아니야, 감히 나를 때려? 난 여태까지 처음으로 남한테 맞았어.”그녀는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하지만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맞았으니, 이 화를 참기 힘들었다.이남천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저놈 전력이 너무 높아, 적어도 현천기 최고봉에 도달해야 이렇게 쉽게 우리를 제압할 수 있어. 우리가 실력으로 복수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 우리 부모님을 불러오지 않으면 모를까. 하지만 지금 그들은…"이시영은 이를 갈며 말했다.“그렇다고 내가 그냥 맞을 순 없잖아? 나 절대 가만히 못 있어!”"나한테 아이디어가 있어."이남천이 말했다."그가 우리에게 돈을 줬잖아.”“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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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3화

여진수의 모습이 희미해지더니, 다시 나타났을 때는 이미 북쪽 끝이었다.그곳에 확실히 화산이 하나 있었다.여진수가 화산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자, 과연 캄캄한 통로 하나가 나타났다.그곳은 강렬한 공간의 힘을 내뿜고 있었다.실력이 진선급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무리하게 쳐들어가면, 그 공간의 힘에 으스러지고 말 것이다.여진수는 한 번 보더니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유배지는 들어본 적 없어 어떤 존재인지 모른다.하지만 이름만으로 봤을 때, 전란이 가득한 곳 같았다.아니나 다를까, 그가 이곳에 왔을 때,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걸 보았다.하늘은 어두웠고, 극도로 답답한 기운으로 충만했다.그리고 대지는 암홍색을 띠었는데, 그건 알 수 없는 생명들의 피가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위에 뿌려져 형성된 것이다."이방, 유연,'패도'를 남겨 전승하면, 너희들은 살려 줄게."바로 이때, 앞에서 천둥과 같은 큰 소리가 들려왔다.그러더니 두 줄기 불빛이 여진수 앞에 떨어졌다.한 쌍의 부부다.남자는 큰 눈에 긴 눈썹, 우아한 기질을 지니고 있었다.여자는 왼쪽 눈가에 점이 하나 있고, 엄청 예쁘게 생겼고, 몸매도 풍만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부부의 생김새는 이남천과 이시영와 약간 비슷했다.그는 표정이 이상하게 변했다. 속으로 설마 도착하자마자 그들 부모님을 만난 건가 생각했다.몸에 상처를 입은 부부는 여진수를 보고 얼른 주의를 주었다."젊은이, 빨리 가게, 기혈13마가 왔어, 빨리 가지 않으면 늦어.""슈슈슈..."다음 순간, 13명의 광폭한 기운에, 흉악한 눈빛을 가진 강자가 그들 주위로 내려와, 세 사람을 겹겹이 에워쌌다.이방의 얼굴빛이 달라졌다."젊은이, 우리가 자네 발목을 잡았네. 조금 있다 우리 부부가 길을 열어줄 테니 얼른 도망가게."이 남자도 성이 이씨이기에 여진수는 이 두 사람이 이시영과 이남천의 부모라고 확정할 수 있었다.마침 잘 되었다, 오늘 여진수가 그들을 구하면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셈이다.만약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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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4화

”하하하, 머리에 젖도 아직 안 마른 녀석이, 여기서 뭐라는 거야?”"네가 말할 자격 있어?""너를 안중에 둔다고? 너 선왕이야? 선군이야?"…이방도 이마를 두드렸다. 바보였구나.하지만 어쨌든, 이번에 여진수는 그들 때문에 연루되었으니 반드시 구해줘야 한다.그와 유연은 서로 눈길이 마주쳤다. 두 부부는 마음이 통해 이미 그 방법을 쓰기로 마음먹었다.기혈 13마는 이를 보고 전부 포효하며 공포스러운 기세를 폭발해 먼저 움직이려 했다.비록 그들은 수가 많지만, 만약 이번에 이방 부부가 그 전승지에서 다치지 않았으면 감히 추격하지 못했을 거다.그들은 저마다 자기 보물을 사용해, 혹은 악기가 들끓거나, 혹은 핏빛이 하늘을 찌르며 일제히 이방 그들을 향해 돌격했다.이방 부부의 안색이 변했다."젠장!"“서방님, 그 수법을 쓰면, 당신과 제가 비록 제 몸의 몇 배의 힘을 사용할 수 있지만, 결국 죽을 것입니다. 죽더라도 그들과 같이 죽겠습니다!”두 부부는 일제히 법결을 만들자, 결단의 기운이 그들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야단법석, 고작 이 몇 안 되는 쓰레기 때문에, 당신들 근원을 태우겠다고?"말을 마치며 그는 손을 크게 흔들었다.한 줄기 광풍이 휩쓸어 나갔다.그러자 기혈13마의 보물들은 순식간에 파괴되었다.반서로 인해 그들 전부 피를 토하며, 얼굴에 경악스러운 표정이 나타났다.이방과 유연은 모두 법결을 만들다 멈췄다.그리고 그들은 뻣뻣하게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들이 보기에 실력이 강하지 않은 이 소년이, 뜻밖에도!!!그 기혈13마도 엄청난 존재를 건드린 걸 인지하고 즉시 무릎을 꿇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저희가 눈이 멀어 무례하게 행동했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선배님, 제발 비천한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상황은 갑자기 반전되었고, 이방부부는 너무 놀라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용서해 달라고?"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그는 왼발을 들어 땅을 향해 가볍게 굴렀다.순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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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5화

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며 물었다."무슨 말을 하려고요?"이방의 입가가 떨리더니 연신 머리를 흔들었다.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할 말이 없다!엄청 젊어 보이는 이 소년은, 너무나 쉽게 그가 엄청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봉인을 풀었다.그는 마치 촌놈 같은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이 옥패를 자기 이마에 댔다.순간 엄청난 양의 정보가 밀려 들어왔다.정보의 양은 엄청나지만, 사실은 전부 한 칼법이었다.패도!강조하는 건 두려움을 무릅쓰고, 패기가 넘치는 것이다.네 앞에 서 있는 게 연기기든, 선제든, 그냥 칼만 휘두르면 된다.한칼에 생사를 결정한다.수련하는 건 칼이지만, 더욱 중요한 건 마음속의 패도함이다. 누가 와도 칼을 휘두를 수 있는 무상의 의지다.여진수는 그 자리에 서서 묵묵히 흡수했다.이런 칼법은 그에게 딱 맞는다!이방 부부는 멀지 않은 곳에 서서 감히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이때 여진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너무나 공포스러웠다.그들은 가슴까지 떨리는 것 같았다.이방은 혼잣말했다."기질이 이토록 출중하고, 전력이 이토록 천리를 거스르는 젊은이는 처음 봐."유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요, 만약 젊었을 때 그를 만났다면, 난 반드시 모든 대가를 무릅쓰고 그 애한테 구애했을 거예요."이방은 그녀를 째려보았다.유연은 눈을 부릅뜨고 돌아보았다."왜요, 불만 있어요?"이방은 풀 죽어 말했다."아니요, 제가 어찌 감히..."유연은 ‘흥’ 하고 콧방귀를 뀌었다.몇 분 후, 여진수가 갑자기 움직였다.오른손을 칼로, 앞을 향해 베었다.“쿵!”수만 장 길이의 거대한 칼기가 굉음을 내며 내리쳤다.쾅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긴 균열이 생겼다.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누워있는 것 같이 엄청 놀라웠다.이방 부부는 깜짝 놀랐다."세상에, 패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깨달았다니!"“그리고 이 일격은 힘의 지배와, 그 칼에 대한 이해가 너무 탁월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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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6화

이방의 몸에서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하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버텼다.현재 그는 80% 여진수와 여광희가 원수사이라고 생각했다.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그에게 알려줄 수 없다.“은공님, 저와 제 아내를 구해주신 은혜는 보답해야 마땅합니다만… 전 절대 친한 친구를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유연도 입을 열었다."맞습니다. 만약 은공님께서 우리 목숨을 거두고 싶으시다면 가져가세요."다음 순간, 그들에게 가해졌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여진수는 뒷짐을 지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들이 당신들을 헛되이 구하지 않았네요."이방 부부는 어리둥절했다. 여진수가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몰랐다.여진수도 더 이상 감추지 않고 말했다."저는 여진수입니다.""네?"두 사람은 순간 반응하지 못했다.그러자 여진수가 한 마디 덧붙였다."이시영을 저한테 시집보내겠다면서요.”“너야?!”두 부부는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곳에 달려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리고 그가 보여준 실력은, 두 부부를 더 놀라게 했다.이방은 앞으로 걸어가 여진수를 자세히 살펴보더니 말했다.“왠지 너를 보며 눈이 익다 했어.”“지금 자세히 보니 네 어머니와 닮았구나.”유연도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방금 전의 긴장감은 완전히 사라지고, 그녀는 다정하게 여진수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진수야, 너 어떻게 혼자 여기까지 왔어?”그녀는 장모가 사위를 보며,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셈이다.여진수는 유연의 열정적인 태도에 익숙지 않아 조용히 손을 뺐다.그는 헛기침하며 말했다."혼사는 없었던 일로 합시다. 당신 딸은, 솔직히 말해서 현모양처는 아니잖아요."만약 이시영이 영리하고 철든 여자애라면, 여진수는 그녀에게 자리를 마련해 줬을 거다.하지만 그녀에게 기회를 주어도 소용없다.두 부부는 여진수의 말이 사실인 걸 알고 좀 난처했지만, 이렇게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이렇게 여진수를 만나자, 절세의 보배를 만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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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7화

이방은 이를 드러내며 말했다."아파 죽겠어, 넌 왜 너 자신을 꼬집지 않고?""아플까 봐요."유연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이방은 어이가 없었다.그리고 두 부부는 동시에 여진수를 바라보며 두 눈을 반짝였다.이렇게 어린 후배가 선왕급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무한한 가능성을 뜻한다.미래에는, 어쩌면...두 부부는 같은 생각에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서로의 눈에 흥분된 눈빛을 보았다.여진수가 파혼하고 싶다고?어림도 없어!“콜록콜록.”이방은 헛기침으로 마음속에 충격을 감췄다.“진수야, 너 올해 서른 살도 안 됐지?”“스물아홉입니다.”그러나, 이 시간에 그가 금광탑에서 가속화한 시간은 포함되지 않았다.“서른 살도 안 되는 나이에 선왕급의 전력을 보유한 사람은 네가 처음일 거야.”유연은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나 아름다운 눈동자를 크게 뜨며 물었다."너 아직 도겹 비승도 하지 않았지? 어떻게 한 거야?"그녀가 이렇게 일깨워주자, 이방도 멍해졌다.방금 그는 놀라기만 했지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다.“헉!”이방은 크게 숨을 들이쉬더니 말했다."아직 도겹도 하지 않았는데 선왕급의 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면, 만약 도겹 비승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여진수는 기운을 거두어들이며 어쩔 수 없이 그들 말을 끊었다.만약 그가 말하지 않으면, 이 부부는 이곳에서 하루 종일 놀라고 있을 거다."두 분, 저희 부모님이 어디 있는지부터 얘기해주세요."그들이 위험한 곳에 있다고 하니, 여진수는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을 구하려 했다.비록 아직 부모에 대해 큰 감정은 없지만.그래도 해야 할 일이 있다.두 부부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머쓱하게 웃었다."좋아, 그럼 우리도 같이 가자, 네가 있으면 됐어!"여진수는 그들을 보고 성급 치료 약 두 알을 꺼내 주었다."이걸 드세요."이방과 유연은 크게 놀랐다.이제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있던 그들은 다시 충격을 받았다.“성급 단약!”"너 어디서 났어? 이거 진작에 다 써버린 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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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8화

유연과 이방은 아주 난처했다.이렇게 면전에서 남을 해치려다 들키는 일은 정말 너무 난처했다.이방은 껄껄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우리 빨리 가자, 무슨 일이 생기지 않게."말을 마치고 두 부부는 동시에 여진수가 준 단약을 삼켰다.두 사람의 몸에 기운은 순간 피어올라 원래대로 회복되었다.두 부부는 모두 실력이 만만치 않다. 금선 중기의 경계다.이는 경계다, 실력이 아니라.이에 여진수는 궁금했다."선계에 비승하지도 않고, 어떻게 돌파했어요?"이방은 웃으며 설명했다."유배지가 어떤 곳인지 알아?"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여기가 바로 4계에서 큰일을 저지르고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이곳은 인간계와 사계가 연결되어 있어 엄청 독특하다.”“여기서 도겹할 수도 있어, 성공하면 비승하지 않고, 계속 이곳에 남아 돌파할 수도 있어.”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그럼 나도 여기서 돌파할 수 있겠네!그가 제일 궁금한 건, 도겹후에 비승 노을과 하늘의 선물이 있는 가였다.유연은 있다고 말했다.다만 밖과는 다르다.이곳에서 만약 비승하고 싶지 않으면, 비승 노을 빛에서 벗어날 수 있다.이에 여진수는 여기서 도겹 하기로 마음먹었다.하지만 여전히 여광희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세 사람은 길을 떠났다.두 부부는 여진수를 아주 열정적으로 대했고, 아들을 바라보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여진수는 자기 정체를 그들에게 알려준 걸 후회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의 실력 앞에서 그들은 어찌 감히 이렇게 방자하게 굴 수 있었을까?이제 여진수가 강자의 위엄을 표출해도 두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서울시, 한 사치품 가게."이거... 저거, 다 주세요, 전부 포장해 주세요!"이시영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이때 그녀와 그녀 오빠는 한 사치품 가게로 갔다.명품 가방이랑, 수십억짜리 팔찌, 금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등등. 전부 다 샀다.이남천도 지지 않았다.그는 비싼 손목시계를 좋아해 백 개가 넘게 샀다. 두 팔에 일여덟 개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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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9화

사장이 대답했다."400억 남았습니다.""응?"이시영은 미간을 찌푸렸다."400억만 남았어? 2만억 있다 했는데? 하루도 안 돼서 다 써버린 거야?"카드에 2만 억이 있다는 말을 듣더니 사장의 태도는 더 공손해졌다.이남천이 말했다."까먹었어? 큰 별장 두 채를 사는 데 1,600억 가까이 썼잖아.”“화장품 회사도 하나 사고, 고급 자동차도 열 대 이상 사고, 거의 비슷해.""아, 맞네."이시영은 고개를 끄덕였다."괜찮아, 우리 지금 여진수 회사로 가서 더 달라고 하자."물건을 다 사고 두 남매는 백억이 넘는 스포츠카를 몰고 스타 회사로 달려갔다.이시영은 조수석에 앉아 값비싼 장신구들을 하나씩 몸에 두르며 말했다."내 몸에 있는 것들을 합하면 적어도 몇천억은 되겠지?"이남천도 허허 웃으며 말했다."조금 이따 돈을 받으면 우리 각자 움직이자.""뭐 하러 가려고?""당연히 여자애랑 데이트해야지."이남천는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는 이미 이곳에 말을 많이 배웠다.그리고 재미있는 곳도 알게 되었다.예를 들어 미녀들이 구름같이 모여 있는 곳 앞으로 가 멋진 차를 몰고 서 있기만 하면 수많은 예쁜 여자들이 주동적으로 다가와 말을 건다.이시영은 그를 째려봤다."저속해."이남천은 신호등을 무시하고 빠르게 스타 그룹 대문 앞에 도착했다.아무렇게나 차를 세우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걸어 들어갔다.안내 데스크의 여직원이 물었다."안녕하세요, 누구를 찾아오셨습니까?""여진수, 우리 얼굴 잘 기억해, 알았어?”이남천은 이시영을 가리키며 말했다."저 사람, 너네 사장 약혼녀야. 앞으로 만나면 사장님 부인이라고 불러."안내 데스크의 직원들은 깜짝 놀랐다.사장님한테 언제 약혼녀가 생겼지?그들은 하루 종일 여진수랑 사귈 생각을 했는데, 이 소식을 들으니 무척 괴로웠다.두 사람은 곧 여진수 사무실로 찾아갔다.여진수가 이곳에 없을 때, 큰일은 모두 슈가가 관리했다.그녀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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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0화

슈가의 성질이 아무리 좋아도 이시영의 거침없는 질책에 분노가 치밀었다.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이시영을 쳐다보았다.“20만 억은 절대 안 돼요. 도련님께서 여기 계셔도 절대 안 돼요. 많아서 한 사람에게 2천억씩 더 줄 수 있어요.”“2천억? 우리가 거지야?”이시영은 탁자를 치며 말했다."나와 오빠한테 각각 20만 억씩 줘, 한 푼도 모자라면 안 돼."그들은 이미 돈을 물 쓰듯 쓰는 느낌에 취해, 2천억은 안중에도 없었다."2천억밖에 없어, 가지건 말건."슈가는 이미 인내심을 잃었다."너 담이 너무 크구나, 감히 내 여동생에게 그렇게 말해?"이남천은 벌떡 일어났다. 그의 몸에서는 홍수가 하늘을 덮을 것 같은 무서운 기세가 폭발했다.슈가는 그가 수위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이런 사람과 싸우는 건 그가 예전에 한 서약을 어기는 건 아니다.이남천이 움직이자, 슈가도 혈맥의 힘을 사용했다.그녀의 등 뒤로 한 쌍의 어두운 금빛에 신비한 힘이 넘치는 박쥐 날개가 뻗어져 나와, 어둡고 차가운 기운을 내뿜었다.“진작부터 너희 둘이 마음에 안 들었어. 싸우자, 누가 너희가 무섭대?”한껏 날뛰던 남매는 이 광경을 보고 즉시 얼굴빛이 달라졌다.그들 둘의 기운을 합쳐도 슈가만큼 강하지 않다.이남천은 즉시 동생에게 전음했다.“시영아, 이 여자 실력이 이렇게 강한 줄 몰랐어.”“난 지금 팔을 다쳐서 모든 힘을 발휘할 수 없으니, 네가 걔와 싸우면 불리할 거야.”“우리 일단 2천억을 가져가서 좀 절약하면서 쓰자. 여진수가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거야.”“그리고 나중에 더 달라고 하자, 이 년도 해고하라고 하고."이시영은 이를 악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남천의 몸에 기세는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는 하하 크게 웃으며 말했다.“방금 너랑 장난친 거야, 긴장하지 마. 방금 말한 대로 2천억씩 줘.”슈가는 실망했다. 이놈들이 쫄았다.하지만 그가 주동적으로 포기한 이상, 슈가도 다시 손을 쓰기 어려웠다. 여진수가 난처하게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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