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341 - Bab 2350

2492 Bab

제2341화

상계라더라도 천년에 한두 명 생겨날까 말까다.그리고 현재의 손실은 실로 막대하다.그런데 누군가는 환호했다."여진수가 드디어 죽었어, 제일 큰 우환을 해결했으니, 이제 다 같이 덤벼!""그래, 모두 다 함께 달려가서, 먼저 여진수의 측근들부터 잡자!"그들은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여진수를 ‘해결’했으니, 이제는 수확할 일만 남았다.“웡!”하지만 그들은 너무 빨리 기뻐했다.바로 그때, 하늘 높이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 하나가 갑자기 나타났다.불덩이 안에 '알'이 하나 있었는데, 그 표면에는 균열이 가득했다. 그러더니 그 알은 순식간에 깨졌다.그리고 안에서 여진수가 걸어 나왔다.그의 컨디션은 최상일뿐만 아니라, 경계도 한 단계 더 올라갔다!그에게는 다시 살아날 기회가 있다, 그들을 그렇게 여진수를 쉽게 끝낼 줄 알았다, 너무 어리석었다."뭐?!""어떻게 이럴 수가? 그는 죽지 않았어!""어떻게 된 일이야?"…각계의 강자들은 놀라고 분노하며 저도 모르게 후퇴했다.여진수의 표현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그러나 곧 상계에서 법지들이 전해 내려왔다.그 누구도 물러설 수 없다. 모든 대가를 무릅쓰고 하늘길을 뚫어야 한다!이는 미래의 생존에 관한 일이니, 절대 물러설 수 없다.물러나는 자는 참수당한다!하여 각계의 강자들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돌격할 수밖에 없었다.밖에서 이시영은 여진수가 자폭하는 걸 보고 마음을 졸였다.그러더니 그의 멀쩡한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너 절대 죽지 마. 너 다시 살아나면 나 완전히 너의 여자가 될게…"여진수의 실력이 크게 늘더니 다시 20여 일을 더 버텼다.그가 가진 각종 자원은 거의 다 썼다.몸만 피곤한 게 아니라, 정신은 더욱 피곤했다.그의 얼굴은 많이 창백해지고 몸까지 비틀거렸다."이제 저놈은 끝이겠지?"한 마족 강자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그들은 여진수가 이제는 다시 살아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여 그들은 서로 마주 보더니 더 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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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2화

음양본원단을 삼킨 지 5일째 되는 날, 여진수는 갑자기 혼돈용검을 땅에 꽂고 혼자 걸어 나갔다.혼돈용검은 억만 갈래의 검기를 내뿜어 한 겹 한 겹의 검벽을 이루었다. 그렇게 수많은 강자들을 그곳에 가로막았다.그리고 그의 몸이 번쩍이더니 이시영 앞에 나타났다.이시영은 잠시 멍해있더니, 이내 반응했다.“나의 쓸모를 알았어.”그리고 그녀는 말을 마치고 눈을 감았다.그녀는 여진수가 마지막 순간에 에너지를 보충할 때 쓰이게 된다.여진수의 표정이 숙연해졌다, 즉시 시작했다…한 시간 후, 그가 다시 통로에 돌아오자, 체력이 많이 회복되었다.마침 이때, 그 검벽이 깨졌다.여진수는 손에 혼돈용검을 쥐고 싸움을 계속했다.거의 일정한 시간마다 여진수는 통로에서 나가 이시영의 도움을 받아 체력을 회복했다.그렇게 더 오래 버틸 수 있었다.또 6일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진수는 여전히 정력이 넘쳤다.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의 손에 죽은 강자는 백만이 넘었다.그는 역사를 창조했다!그 누구도 혼자서 이렇게까지 해낼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제일 앞에서 돌격했던 자들은 여진수와 암묵적으로 모종의 협의를 맺으면서 힘을 아끼기 시작했다.그들은 더 이상 자신의 목숨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다들 여진수가 곧 죽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과연 자기 차례가 올 수 있을까?이들의 초기에 단결했던 모습은 여진수의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깨지고 말았다.그뿐만이 아니라 여진수는 또 한 가지를 발견했다, 즉 선군급은 들어올 수 없었다. 이는 그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었다.밖에서 이시영은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에는 숭배로 가득했다.이 남자, 행동으로 그녀의 마음을 정복했다!그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 여진수의 회복을 도와주며, 그녀 자신도 적지 않은 이익을 얻었다. 현재 그녀의 수위는 이미 천선 초기에 도달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통로에서 나왔다. 혈마존자가 잠시 통로 쪽을 지키고 있었다.이시영은 얼른 다가가 부드럽게 말했다."내가 돌아가서 자원을 모아 가져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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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3화

그는 패기가 넘쳤다, 하지만 아무도 감히 뭐라 할 수 없었다. 이건 그가 절대적인 실력으로 싸워서 이뤄낸 거기 때문이다.선계의 이 선군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럼 당신의 요구를 말씀해 보세요."여진수는 세 손가락을 세우며 말했다."세 가지야, 첫 번째, 나랑 계약을 체결해. 하늘길을 통해 내려오는 자들은 모두 서명하고 도장을 찍어야 하며, 아무도 평범한 인간에게 손을 대서는 안 된다!"이건 그의 한계다.협상하러 온 사계의 대표들은 다들 이를 예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둘째, 내가 손해를 많이 봤으니 반드시 배상해."마계의 마군은 대노하며 말했다."우리 손실이 더 큰데, 우리는 누구한테 배상을 요구합니까?"여진수는 단호하게 말했다."배상할래? 싸울래?"그는 수많은 선혈로 다져진 강세라 절대 굴복할 수 없었다.반드시 세 가지 조건 전부 다 들어줘야 한다.그리고 여진수의 이런 강세가 극도에 달하자, 협상하러 온 사계의 강자들은 전부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좋아요, 그럼 어떤 보상을 원하세요?"그들은 이 말을 거의 이를 악물고 말했다.여진수는 강력하면서도 패기 넘치게 말했다."너희 사족은 각각 1만억 선석을 배상해."“말도 안 돼!”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거절했다. 여진수의 말에 모두 격분했다.1만억 선석이라니? 얼마나 방대한 숫자인데? 그걸로 선왕도 여러 명 키울 수 있다."너무 많아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우리 한 종족에서 기껏해야 100억씩 줄 수 있습니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손에 용검을 쥐고 말했다."그러면 싸우자!"4명의 협상자 모두 여진수의 오만방자한 행동에 극도로 화가 났다."너 너무하지 마!"“협상을 하려면 성의를 보여줘야지,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라!”"그래, 우리가 정말 널 무서워하는 줄 알아?"여진수의 입가에 비웃는 미소가 나타났다."쓸데없는 말 다 했어?"“쿵!”그는 검을 휘둘렀다, 포악무도하기 그지없었다.네 명의 협상자는 모두 얼굴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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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4화

"당신의 세 가지 요구는 받아들일게요!"“지금부터 계약서를 씁시다.…그들의 대답은 여진수의 예상대로였다.그러자 여진수도 협조했다.사계의 보물 하나, 그리고 그들의 최고 강자인 선존, 선제의 정혈 한 방울을 재료로 두루마리 하나를 연제했다.그리고 그 위에 대도의 힘으로 계약서를 썼다.계약서를 다 쓰자, 그 두루마리는 통로에 떠 있었다.여진수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지나가려는 자는 반드시 이 위에 지장을 찍어야 한다!”이렇게 해야만 그들을 최대한 속박할 수 있다.그들은 이미 승낙했으니 자연히 여진수가 말한 대로 행동했다.뒤이어 그들은 여진수에게 약속한 배상금을 가져다주었다.여진수는 검사해 보더니 문제가 없자 전부 거두어들였다.8,000억의 선석은, 여진수에게도 거액이다.이 선석들을 전부 다 사용하면 그의 실력도 크게 늘어날 거다.여진수는 즉시 분신 하나를 연재해 자신의 힘을 10% 주입하고 혈마존자와 함께 이곳을 지키게 했다.하계로 내려오는 모는 자들은 도장을 찍어야 한다.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위기를 모면하고, 또 이로 하여 큰 이득도 얻었으니, 일이 원만하게 해결된 셈이다.여진수는 하늘길에서 물러 나와 사계의 강자들이 전부 두루마리에 손도장을 찍는 걸 보고서야 안에서 걸어 나왔다.그들은 이제 보이지 않는 족쇄에 묶여 있는 것과 다름없다. 서약을 어길 경우, 천도의 힘에 반서 받게 된다.이시영은 영문을 잘 몰라 그들이 움직이는 걸 보고 몹시 긴장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웃으며 말했다."이제 안전해. 일은 다 해결됐어."최근 이시영은 얌전하게 말을 잘 들었다.이번 전쟁의 승리에는 그녀의 공도 크다.하여 여진수의 태도에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역시 그녀를 잘 조련해야 한다.여진수가 처음으로 그녀를 이렇게 다정하게 대해주자, 그녀는 기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가자.”여진수가 말했다.이시영은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어디가?”“집으로!”그리고 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이시영의 비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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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5화

그들은 상계의 각종 귀중한 자원들을 내려 옮겼다.예를 들어 선맥, 심지어 많은 가족은 가족 건물 전체를 내려 옮기기까지 했다.이 건물들은 웅장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이 세계의 토지와 융합되고, 영양분이 공급되자 빠르게 확장되었다.그들은 저마다 비경도 챙겨왔다.이 세계의 영기는 순식간에 엄청 농후해졌고, 그 어떤 상한선을 돌파하더니 선기로 변했다.사계 에너지의 명칭은 서로 다르다. 선계에서는 선기, 마계에서는 마기, 신계에서는 신원이라고 불리는데, 사실은 전부 같은 에너지다.그리고 이 에너지는 엄청 빠른 속도로, 밖으로 퍼져 나갔다.만상국의 위치는 엄청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다들 숨을 쉬며 선기를 흡수하자, 체력과 기백이 강해지고, 체질도 많이 좋아졌다.모두 환호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했고, 그냥 하늘의 축복이라고 여겼다.오직 이시영만이 이 모든 게 눈앞의 이 남자가 목숨으로 바꾼 것임을 알고 있었다.심지어 한 번 죽기까지 했다.이때 이시영은 서둘러 이 일을 널리 알리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일었다.여진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녀는 여진수의 이 큰 공적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바랐다.여진수의 표정이 살짝 변하더니 그녀에게 말했다."너 먼저 돌아가, 난 아직 볼 일이 있어."이시영이 입을 벌려 말하기도 전에 여진수는 이미 사라졌다.여진수는 가서 여청한을 풀어줄 생각이었다.어차피 혼자 그가 안 해도, 그 여자는 금방 발견될 거다.차라리 그가 직접 풀어주고 그녀에게서 이득을 좀 얻는 게 났다.여진수는 그녀가 묻힌 곳으로 가, 그녀를 꺼내 주었다. 그리고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마비, 오랫동안 못 봤는데, 보고 싶었어.”“네 모습이 너무 예뻐, 잊을 수가 없었어.”여청한의 머리카락과 옷은 흙투성이가 되었다.여진수는 솔을 하나 꺼내 그녀의 몸에 흙을 털어주었다.여청한은 차가운 눈빛으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어떻게 된 거야? 왜 나를 풀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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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6화

여청한은 아주 교만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또다시 여진수의 계략에 넘어가자, 그녀의 심경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물건을 이미 얻었으니 여진수도 더 이상 그녀와 연기할 필요가 없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너 여기서 나랑 싸우느니, 빨리 가서 땅따먹기하는 게 나아, 더 늦으면 아무것도 없어."여청한은 여진수에게 경고의 눈빛을 보냈다."이 원한은 내가 똑똑히 기억하겠다, 딱 기다려!"그녀는 재빨리 떠났다, 현재 더 중요한 일이 있다.어느 정도 거리를 가더니, 여청한은 갑자기 몸을 떨며 하마터면 참지 못하고 자기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지금은 환경이 변해, 그녀는 모든 힘을 사용할 수 있다!방금 여진수한테 너무 화가 나, 잠시 이 점을 생각하지 못했다.하지만 이미 늦었다, 여진수는 벌써 보이지 않았다."괘씸한 놈, 딱 기다려!"여청한은 이를 갈며 또다시 속도를 올렸다.다른 한편, 만상국으로 돌아온 여진수는 국경선을 지켰다.그는 천지간의 정수를 묵묵히 빨아들여 단전 뒤에 그 숨겨진 신비스러운 물걸을 위해 ‘일’했다.이 세계의 변화는 일주일 남짓 지속되더니 서서히 끝났다.지구별의 면적은 억 배나 확대되었다.이건 무슨 개념인가?예전에 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지구별 전체를 순식간에 탐색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작은 부분만 탐색할 수 있다.아무리 선존, 선제라도 정신력만으로 전 세계를 훑을 순 없을 거다.선계의 비경과 동굴들은 공간 속에 박제되어, 뿜어져 나오는 힘은 인간계의 모든 속세를 승화시켰다.“쿵!”앞쪽에서 엄청 큰 소리와 함께, 수많은 줄기의 금빛 불빛들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더니 여진수 앞에 멈춰 섰다.그들은 온몸에서 금빛을 내뿜는 천사 일족이었다.기운이 넘쳐나고 약자는 한 명도 없었다.제일 앞에 선 사람은, 얼굴이 백옥처럼 하얗고, 몸에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품을 내뿜고 있었다.그의 시선은 여진수에게 떨어지더니, 온몸으로 적의를 내뿜으며 물었다."네가 여진수야?"여진수는 땅바닥에 다리를 틀고 앉아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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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7화

게다가 그는 이번에 가문의 귀중한 보물을 하나 가지고 왔다. 설사 무슨 의외의 일이 생기더라도 그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네 여자?"여진수는 웃었다."네 여자가 왜 나한테...""입 닥쳐!"종천신왕은 살기가 들끓었다. 화가 나 입술까지 떨었다."내가 널 죽여버리겠다!"“아이참, 왜 이리 시끄러워?”바로 그때,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곧이어 구름 마차 하나가 하늘을 가르며 이곳에 나타났다.이 마차는 몸이 새하얀 영수 한 마리가 끌고 왔는데, 주위에는 하얀 커튼이 걸려 있었고, 양쪽에는 자태가 뛰어난 시녀가 있었다.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와 앞쪽에 커튼을 살짝 들어 올렸다.안에 한 여자가 반쯤 누워 있는 게 어렴풋이 보였다.그녀는 백설같이 하얀 옷을 입고, 검은 머리는 폭포 같았다. 피부는 눈처럼 하얗다.그녀의 반쪽 얼굴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고, 한 번 보면 평생 잊지 못할 눈동자만 드러냈다.종천신왕은 움직이려다 이 여인을 보더니, 눈에 한줄기 두려움이 스쳤다.“살심마황의 둘째 딸, 마은교, 네가 여긴 어쩐 일이야?”"별일 아니야, 그냥 심심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뜻밖에도 너를 봤어."마은교의 목소리는 매우 듣기 좋았다, 사람의 가슴을 간지럽게 했다.종천신왕은 콧방귀를 뀌며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나는 지금 여진수를 상대하고 있으니, 너는 쓸데없이 이 일에 참견하지 마."“걱정하지 마, 난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할 게.”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설마 저 사람이 마연수가 말한 마계 제일의 미녀인가?정말 그렇다면, 그녀 옆에 수많은 추종자가 따라다닐 거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주위를 훑어보더니, 곧 부근에 많은 존재가 숨어 있는 걸 발견했다.그리고 그들은 전부 자신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감지했다.특히... 마차 안에 저 사람!비록 그녀는 잘 숨겼지만, 여진수를 속일 수 없었다.십중팔구, 마은교는 자기 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싶을 거다.“여진수, 네가 하늘길에서 위세를 좀 부렸다고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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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8화

종천신왕은 뒤로 몇 걸음 물러서더니, 고개를 숙여 자신의 뚫린 가슴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어떻게 이럴 수가?"그의 뒤에 추종자들도 크게 소리 질렀다.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말도 안 돼!”“종천신왕의 비술이 어떻게 이리 쉽게 깨질 수 있어?”"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어두운 곳에 숨어있던 강자들도 하나같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방금 그들은 여진수가 엄청 간단한 일격으로 종천신왕의 전력을 다한 일격을 깨는 걸 똑똑히 보았다. 양쪽의 실력 차이는 확연했다.종천신왕은 비법을 사용해 몸에 상처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낮은 소리로 외쳤다.“아직 나오지 않고 뭐해? 그는 생각보다 강력하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윙윙윙…”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주위의 허공이 번쩍이더니 한줄기 또 한줄기의 강력한 기운의 강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마계뿐만 아니라, 다른 삼계도 많았다.여기서 마은교의 매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그들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여진수를 겨냥했다. 전부 사나운 눈빛이었다.그중에는 신왕, 선왕 급도 있었고, 숫자도 적지 않았다.주위에 커다란 압력은 마치 수백만 개의 큰 산이 함께 내리누르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여전히 평온했고, 유유히 말했다.“왜, 모두 나를 공격하려고?”“내가 방금 너네 어른이랑 계약을 맺었는데, 지금 그걸 파기하려는 거야?”한 요족 강자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우리한테 죄를 덮어씌우지 마. 우리는 단지 너한테 한 수 배우려는 거야.”그 옆에 있던 마족 강자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맞아. 교류야, 교류. 계약 파기 아니야."“교류?”여진수는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그럼, 어떻게 교류할 건데? 일반 교류? 목숨 교류? 일대일? 아니면 다 같이?”이놈들의 수법은 정말 너무 비열했다.구름 마차 안에서, 마은교의 가슴을 간지럽게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 씨의 명성은 이미 사계에 널리 전해졌는데, 당연히 모두가 함께 덤벼야 이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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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9화

지금 발생한 모든 건, 틀림없이 이들이 충동적으로 갑자기 달려온 게 아닐 거다.반드시 그들의 어른들이 뒤에서 부추겼을 거다. 목적은 여진수의 진짜 실력을 알아내기 위해.만약 그들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면, 즉시 죽여도 된다.하지만 만약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면, 아랫사람들이 철이 없다고 핑계 댈 수 있다.그들은 아무런 손해도 볼 게 없다.여진수의 물음에 그들은 정신력으로 교류하더니 대답했다. 바로 이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너희들 선택이야. 잠시 후, 내가 이들을 죽이면, 화내지 마. 그리고 이들의 모든 자원은 승리자의 것이야."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일어섰다.“우르릉!”천지를 뒤흔드는 큰 소리가 팔방에 울려 퍼졌다!마치 오랜 세월 동안 잠자 있던 무적의 생물이 깨어나, 세상에 그의 절대적인 힘을 과시하는 것 같았다.여진수가 기운을 내뿜자, 이 강자들은 가슴이 떨려 저도 모르게 두려웠다.하지만 주위에 사람이 많은 걸 생각하니 또다시 자신감이 생겨 소리 질렀다.“다 같이 덤벼! 최강의 실력을 발휘해! 힘을 아끼지 마!”“우르릉!”이들은 여진수를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 최강의 실력을 동원했다.이곳은 순식간에 폭파되었다.구름 마차 안에서, 반쯤 누워 있던 마은교도 일어나, 술 한 병을 가져와 마시면서 전장을 바라보았다.그녀의 눈에 알 수 없는 눈빛이 반짝였다."어머니까지 손해 보게 한 남자가 도대체 얼마나 강한지, 잘 봐야겠다."각종 규칙과 질서는 용과 호랑이처럼 끊임없이 부딪치며 드넓은 위엄을 폭발했다.갑자기!비명이 들리더니 핏빛 비가 흩날렸다.전장엔 각종 에너지가 충만해, 시야와 정신력의 탐색을 가로막았다.하여 먼 곳에 있던 강자들과 마은교 그녀들도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후!”한차례 광풍이 불어오더니 안개가 흩어졌다.그리고 그들은 안쪽을 들여다보더니, 전부 미친 듯이 놀랐고, 곧이어 진노했다.여진수 혼자 허공에 우뚝 서 있었고, 나머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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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0화

여진수의 말과 태도는 그들을 격노시켰다.양측 사이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한없이 무거워졌다.그리고 이때, 마은교가 구름 마차에서 내려왔다.신을 안 신은 그녀의 두 발은 엄청 깨끗했다, 햇빛 아래 더욱 옥처럼 빛났다.그녀는 발목에 방울을 매고 있어, 걸을 때마다 맑은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몸을 흔들며 온갖 풍취를 풍기면서도 또 성결한 느낌을 띠고 있었다.한 마녀가 이토록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이상했다.그녀는 여진수 앞으로 걸어오자 좋은 향기가 났다."여진수 씨, 어르신들, 이 일은 전부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서로 다투지 마세요."그 어른들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인사했다.그리고 여진수는 마음속으로 한 단어가 떠올랐다."여우!"그들은 분명히 그녀 때문에 죽었는데, 이제 와서 이런 태도를 보이다니.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연기에 속겠지만, 여진수는 아니다.여우에 대한 그만의 대처법이 있다.바로... 때리는 거다!그러나 지금 상황이라면 때릴 수 없다.여진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마은교를 바라보며 물었다."그렇다면, 어떻게 보상할 꺼야?"마은교는 사람의 영혼까지 빨아갈 것 같은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불쌍한 척 말했다."제가 사과하겠습니다."자태, 표정, 동작 모두 엄청 요염했다. 옆에 있던 이놈들은 모두 하나같이 얼굴이 빨개지며 견딜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았다.그는 예전부터 이득이 없으면 손을 놓지 않는 사람으로서, 이런 체면상의 일은 전혀 마음에 두지 않고, 실질적인 이익만 생각한다."사과는 필요 없고, 선석이나 마석을 10억 내놓으면 그만이다."마은교는 눈을 깜빡이며, 가련하게 말했다."저는 그냥 일반 여자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이 있겠어요, 저를 난처하게 하지 마세요."그녀의 이런 표정, 말투에, 옆에 있던 늙은이들은 바로 코피를 흘렸다.이를 본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그는 단호했다, 동요하지 않고, 앞으로 한 걸음 걸어가 강압적이고 포악하게 말했다."돈을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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