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들어서자, 여진수 발밑에 ‘불’들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다.밑을 내려다보니, 투명한 바닥에 그 불들은 실은 하나하나의 별이었다. 손에 닿을 듯한 거리였지만 실은 엄청 먼 곳에 있었다.고개를 들어 보니, 번천요제가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었고, 그녀의 주위에는 혼돈의 빛이 둘러싸여 있었다. 엄청 먼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번천요제는 천천히 입을 열어 말했다.“네가 혼수 상태에 빠져 있을 때 내가 손을 쓰지 않은 것을 원망하느냐?"회유하는 뜻이 매우 명백했다, 심지어 '본제'라고 칭하지도 않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럴리가요? 아닙니다, 저는 결코 요제님을 원망한 적 없습니다."그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번천요제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다면 다행이구나, 이번에 너를 불러온 건, 너에게 몇 가지 기연을 주기 위해서다.”번천요제가 손을 휘두르자, 한 가지 물건이 갑자기 그의 눈 앞에 나타났다.번천요제는 그에게 열어보라 손짓했다.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즉시 열어보았다.안에는 어두운 금색의 단약이 한 알 있었다.표면은 울퉁불퉁했다.만약 이를 만 배로 확대한다면, 그 울퉁불퉁한 표면에 셀 수 없이 많은 요수가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다.이 요수들은 마치 조각상처럼 그곳에 서 있었다. 전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했고, 엄청 짙은 생기를 내뿜고 있었다.번천요제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이건 요수정도단이다, 백만 종 최상급 요수들의 혼백과 생명의 본원으로 십만 년을 거쳐 만든 단약이다.”“그리고 또 대량의 별의 에너지를 모아 그 안에 주입한 뒤, 다시 200만 년 동안 거쳐 만든 거다.”“그렇게 최종적으로 완성되었으며, 유일한 작용은 육신의 힘을 강하게 하는 것이니, 내가 네게 주는 작은 보상이라 생각하거라."여진수는 번천요제가 자신에게 그렇게 호의를 베풀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단약에 십중팔구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요족이든 마족이든, 한 종족에는 제급 존재가 한 명씩만 존재한다.과연 이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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