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구주, 왕의 귀환: Bab 1441 - Bab 1450

2454 Bab

제1441화

“저하, 당시 바로 저하께서 지휘하신 덕분에 우리 구주군이 이곳에서 설국의 백만 정예를 학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투는 하늘과 땅이 뒤흔들릴 정도로 치열했고 시체가 산처럼 쌓였지요!” “그리고 그 전투로 인해 우리는 설국을 물리쳐 국력을 50년이나 퇴보하게 했고 결국 설국은 영토를 내주며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기철은 과거 전쟁터를 떠올리며 여전히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 여기는 낭파산이다! 한때 십 국 대전의 주요 전장 중 하나였던 이곳! 그리고 설국에 가장 큰 패배를 안겨준 장소이기도 하다! 윤구주는 낭파산을 바라보며 천천히 산 아래에 세워진 충천석비로 걸음을 옮겼다. 그 석비는 열 장이 넘는 높이로 우뚝 서 있었다. 윤구주는 석비를 올려다보며 문득 물었다. “이 영웅비를 해마다 달마다 꾸준히 참배하고 있는 거야?” 그 말을 들은 유기철은 급히 대답했다. “저하께 보고드립니다! 저희는 해마다 달마다 빠짐없이 참배해 드리고 있습니다. 절대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윤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다행이다.” 말이 끝나자 윤구주는 오른손을 휘둘렀다.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온 현기가 영웅비를 덮고 있던 두터운 눈 위에 떨어졌다. 휙! 눈과 바람은 현기가 지나가자 흩날리며 사라졌고 영웅비 하나가 두 사람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열 장이 넘는 높이의 영웅비에는 이름들이 빼곡히 새겨져 있었다. 그 이름들은 마치 개미처럼 작게 보였으나 영웅비 전체를 빈틈없이 채우고 있었다. 이름 하나하나가 곧 하나의 영혼이었다. 그 수는 무려 7만. 이는 과거 낭파산에서 목숨을 바친 화진 군사들의 숫자였다. 그리고 바로 이 7만 군사의 희생이 설국 백만 정예를 궤멸시키고 그들을 이곳에서 완전히 무너뜨렸다. 그 전투! 세상을 뒤흔든 그 한판의 전투가 설국을 철저히 붕괴시켰다. 윤구주는 영웅비를 바라보며 눈에 깊은 슬픔이 떠올랐다. 영웅
Baca selengkapnya

제1442화

이 설국의 병사들은 나미 아가씨를 언급할 때마다 모두 깊은 존경과 경외의 표정을 지었다. 알고 보니 이 설국의 나미 아가씨는 단지 군신 세나스의 유일한 딸일 뿐만 아니라 설국에서 가장 유명한 광명 신전 대사제의 문하 제자였다. 비록 나이는 스무 살에 불과하지만 그녀는 이미 설국의 미래 여전사로 불리고 있었다.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지난해 설국과 판인국은 유리섬을 두고 전쟁을 벌였고 이 여전사는 오직 5,000명의 광전사만을 이끌고 판인국의 3만 명의 중장갑 정예 부대를 몰살시켰다고 한다. 그 이후로 그녀의 여전사로서의 명성은 급속히 퍼져 나갔다. 그들 나라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 여전사가 나타났다는 것을 설국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그리고 지금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이 여전사는 설국의 현 국주와 약혼하여 연말이 지나면 진정한 설국의 황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정말이야? 나미 아가씨가 정말 우리 변방에 오시게 되는 거야?” 한 설국 병사가 기쁜 표정으로 물었다. “당연하지!” “와! 너무 좋아! 드디어 우리가 이 아름다운 여전사를 직접 볼 기회가 생겼구나!” 그 말을 들은 설국의 병사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했다. “그나저나 나미 아가씨가 곧 오실 텐데 화진 목민들한테서 빼앗아 온 물건들 빨리 숨겨! 이 멍청한 바보들아.” “잊었어? 우리의 여전사는 상벌이 분명하고 군율이 엄격하다고! 전쟁터는 전쟁터일 뿐 백성들을 해치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하셨어!” “너희들 작년 일 기억 안 나냐? 나미 아가씨가 직접 본인 곁에 있던 친위 근위병들을 처치한 이유가 그들이 판인국의 몇몇 여인들을 납치해 와 짓밟으려 했기 때문이잖아.” 한 설국 병사가 갑자기 모두에게 상기시켰다. “맞아!” “나미 아가씨가 가장 싫어하는 게 바로 백성을 압박하는 거야! 어느 나라 백성이든 모두 똑같이 대한다고! 너희들. 빨리 화진에서 빼앗은 물건들 다 지하실에 숨겨! 절대로 나미 아가씨에게 들키면 안 돼.
Baca selengkapnya

제1443화

“사람이 아니라고? 그럼 뭐야?” 설국 병사들은 하나같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그때! 멀리 폭설 속에서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저하! 아래가 바로 설국 전초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진영입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화진의 국경 총병 유기철이었다! 그는 비록 대가 경지에 불과했지만 몸 앞에는 윤구주가 준 금빛 방패가 있었다. 유기철은 한 손으로 아래의 설국 진영을 가리키며 윤구주에게 말했다. 순백의 옷을 걸친 윤구주는 하늘 위에서 우뚝 서 있었다. 그는 두 손을 뒤로 한 채 무심한 표정으로 내려다보았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우박과 눈송이가 온 하늘을 뒤덮었지만 단 한 점도 그의 몸에 닿지 않았다. 그는 그저 차가운 시선으로 아래의 진영을 한 번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설국 오랑캐들. 몇 번이고 우리 화진의 분계선을 침범했으니 이번엔 화진을 건드린 대가가 무엇인지 똑똑히 알게 해줄게!” 말을 마친 그는 마치 유성이 떨어지듯 아래쪽 설국 진영을 향해 몸을 날렸다! 설국 진영 쪽! 윤구주가 유성처럼 날아오는 것을 본 설국 병사 중 한 명이 비명을 질렀다. “저거 봐! 저 자가 우리 쪽으로 날아오고 있어!” 다른 설국 병사들도 날아오는 형체가 급속히 다가오는 것을 보고 전부 얼어붙은 채 당황하며 서둘러 각자 손에 들고 있던 총을 집어 들었다. 쿵! 단 두 호흡 만에 윤구주의 두 발은 이미 설국의 국경 진영 한가운데에 내려앉았다! 하얀 옷을 걸친 윤구주를 바라보며 설국 병사들은 전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젠장, 진짜 사람이야?” “이 사람은 누구지? 날 수 있다니? 우리 설국 진영까지 어떻게 온 거지?” 설국 병사들은 경계심 가득한 얼굴로 손에 들고 있던 총을 단단히 붙잡고 윤구주와 날아 내려오는 유기철에게 조준하며 긴장했다. 마침내! 한 명의 설국 병사 대장이 앞으로 나섰다. 그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외쳤다. “너는 누구냐? 감히 우리 설국의 진영에
Baca selengkapnya

제1444화

“화진 사람들이 우리 진영을 침략했다!” “빨리! 빨리 가서 확인해 봐!” 눈앞에 보이는 이 진영은 설국의 최전방에 위치한 진영이었다.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병력은 모두 설국의 선봉 병사이며 대략 300여 명에 달했다. 그리고 지금, 윤구주의 천둥 같은 외침이 울려 퍼지자 진영 내 모든 설국 병사는 일제히 이 소리를 들었다. 순간 사방에서 수많은 설국 병사가 몰려들었다. 병사들 중 일부는 중무장 갑옷을 입고 있었고 일부는 기관총이나 긴 검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들이 달려오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윤구주와 유기철이었다. 그리고 그들 발아래에 쓰러져 있는 20여 명의 처참하게 죽은 설국 전우들의 참혹한 시신이었다. “으악!” “진짜로 화진 사람들이 우리 군영을 침략했어!” “빌어먹을! 저 두 놈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우리 20여 명의 순찰대원을 죽일 수 있었지?” “그딴 건 알 게 뭐야! 일단 이 두 화진 놈들을 먼저 처치하자!” 설국 병사들이 일제히 공격 태세를 갖추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춰라!” 거친 목소리와 함께 하얀 갑옷을 입은 설국의 한 장군이 뒤에서 걸어 나왔다. 이 장군은 몸집이 크고 우람했다. 온몸이 근육으로 뒤덮여 있었으며 그의 무게는 족히 150kg 정도는 되어 보였다. 그가 걸어 나오자 주변의 설국 병사들이 일제히 외쳤다. “사크 장군님!” 이 설국 장수가 등장하면서 그의 파란 눈동자는 먼저 윤구주와 유기철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다음에야 땅에 쓰러진 설국 병사들의 시신을 바라보았다. 스무 명이 넘는 설국 병사들이 모두 허리가 잘린 채 죽어 있는 광경을 보자 사크 장군의 얼굴에는 섬뜩한 기색이 스쳤다. 그러나 그는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서서히 차가운 눈동자를 들어 올렸다. “화진 사람 두 분께 감히 묻겠다. 무슨 이유로 아무 연고도 없이 우리 설국 진영에 쳐들어와 우리 병사들을 죽인 거지?” 윤구주는 두 손을 뒤로 한 채 담담하게 말
Baca selengkapnya

제1445화

사크 장군은 유기철이 자신의 신분을 인정하자 입가에 독기를 띤 웃음을 지었다. 비록 부하 20여 명이 죽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는 유기철과 윤구주 단 두 명뿐이었다. 만약 화진 국경 지휘관인 유기철을 생포할 수 있다면 설국에 엄청난 공을 세우는 일이 될 것이었다. 게다가 유기철이 먼저 설국의 군영에 침입해 학살을 벌였으니 어찌 됐든 설국이 명분에서 앞선다고 여겼다. 사크는 유기철을 차갑게 쏘아보며 비웃듯 말했다. “유 지휘관, 정말 대단하시군요. 고작 한 사람만 데리고 감히 우리 설국 군영에 침입해 무고한 자들을 학살하다니. 그렇다면 우리 설국과 화진 간 전쟁을 촉발해도 괜찮다는 건가?” 유기철은 그 말을 듣자마자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그렇게 웃기냐?” 유기철의 웃음에 사크는 날카롭게 물었다. “네놈 같은 멍청이가 감히 전쟁을 입에 올리는데 우습지 않겠냐?” “예전에 우리 화진 철기군이 설국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거 기억 안 나냐? 너희 같은 개미만도 못한 나라가 감히 화진과 전쟁을 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유기철의 이 한마디에 사크와 그 뒤에 있던 설국 병사들의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졌다. 예전에 있었던 십 국 전쟁은 설국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순간이었다. 지금까지도 설국에서는 아무도 그 전쟁을 입 밖에 꺼내려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당시 설국의 전 국주가 화진의 일인 왕 구주왕에게 단칼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설국은 그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만 리에 달하는 영토를 할양하고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며 겨우 멸망을 면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설국은 수년간 전력을 다해 병력을 키워가며 과거의 치욕을 잊으려 애써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유기철이 가차 없이 그 상처를 다시 들추어냈다. “감히!” “유기철! 네가 화진의 지휘관이라 하여 내가 너를 죽이지 못할 것 같냐? 오늘 네놈이 우리 설국 군영에 무단으로 침입해 병사들을 학살한 죄는 국제중재기구에 넘어
Baca selengkapnya

제1446화

우르릉 쾅쾅!윤구주가 오른손을 하늘로 뻗자, 캄캄했던 하늘에는 그릇을 엎은 듯한 번개의 소용돌이가 나타 나더니 점점 더 많은 번개가 순식간에 그 속으로 모였다.팔기지 뇌왕인!윤구주는 뇌왕인 신통과 함께 큰 손으로 아래를 향해 냅다 눌렀다.“파멸하라!”우르릉 쾅쾅!이때 팔뚝 굵기만 한 천둥번개가 내리치며 순식간에 삼백여 명의 설국 전사들을 폭발시켜 잿더미로 만들었고 군사 진영 전체가 무너져 버렸다.이 순간의 윤구주는 사람이 아닌 천둥의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온 듯 했다.이 사람이 바로 한 번에 천지를 파멸하고 대해를 뒤흔들었던 화진의 제일 구주 왕이었다.옆에 있던 유기철은 까맣게 타버린 설국 전사들의 시체와 천둥번개에 맞아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군사 진영을 바라보며 너무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버젓한 설국의 부대는 이렇게 윤구주의 손에 깔끔하게 학살당했다.“저하, 참으로 위풍당당하십니다.”유기철은 감격을 금할 수 없었고 그런 윤구주랑 함께 다시 예전의 의기양양했던 때로 돌아간 듯 하여 매우 기뻤다.“하찮은 설국 망나니들을 우리가 언급할 가치가 있겠느냐. 이놈들을 죽이는 건 나한텐 식은 죽 먹기지.”윤구주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그때 당시 윤구주는 혼자 설국의 황도로 들이닥쳐 단칼에 설국의 전임 국왕을 죽였었다.그 패기는 그야말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을 후련하게 했다.유기철도 눈앞에 있는 이 신왕의 위력을 잘 알고 다시 입을 열었다.“저하, 여기 있는 설국 병사들은 이미 다 죽였으니 우린 이제 무엇을 하면 됩니까?”윤구주는 설국의 진영 방향을 바라보며 말했다.“계속하여 죽여라!”“네?”윤구주의 한마디에 유기철은 어리둥절해졌다.“설국의 망나니들이 감히 우리 화진의 땅으로 쳐들어오다니! 오늘 내가 이 망나니들을 전부 죽여서라도 화진의 땅은 반 치도 침범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줄 것이다.”말을 마친 윤구주는 재빨리 설국의 변경 진영을 향해 날아갔다.윤구주는 화진의 구주 왕으로서 강산을 호위하고 화진의 국토를 보호해
Baca selengkapnya

제1447화

부장군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작전부에 참석한 모든 장군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일어서면서 말했다.“네? 화진의 최강자 말씀이십니까?”“이런 빌어먹을 놈! 십국대전 이후로 화진은 더 이상 우리 설국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찌하여 감히 대놓고 우리 설국의 진영에 침입하여 이렇게 많은 사병들을 학살하였다는 겁니까.”갑옷을 걸쳐 입은 설국의 한 장군이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설마 우리가 그들 세가와 결탁한 비밀을 들켜서 이러는 건 아니겠습니까?”한 장군이 입을 열었다.“그럴 리 없습니다. 우리 설국은 마가와 은밀하게 진행해 왔는데 어떻게 비밀이 샐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우리가 화진에 넣어 둔 첩보한테서 그들이 설국과 전쟁을 벌일 의향이 있다는 말을 전혀 전해 듣지 못했습니다.”또 다른 설국의 장군이 말했다.“지금 우리 진영을 공격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입니까? 그들은 몇 명이나 됩니까?”한 설국 장군이 연이어 물었다.그의 물음에 조금 전에 달려 들어온 사병이 재빨리 대답했다.“우리 앞의 진영 사병들의 말에 의하면 딱 두 명뿐이랍니다.”“뭐라고?”“딱 두 명이라고?”“젠장! 두 명이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우리 군사 진영 네 채를 연속으로 파멸시켰다는 말이냐?”가장 우두머리인 장군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그렇사옵니다, 장군님.”말이 끝나자 작전실 안의 모든 장군들의 얼굴색은 갑자기 어두워졌다.화진은 무술로 세워진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웃 나라였던 설국도 그걸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이제 겨우 한 시간도 안 된 사이에 네 개의 진영을 파멸시킨 두 사람 때문에 작전실에 있던 모든 설국 장군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장군님, 이제 어찌 하옵니까?”부하 한 명이 서둘러 물었다.이때 우두머리인 장군이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일 분 동안 침물을 지키더니 입을 열었다.“지금 즉시 세나스 군신에게 연락하라. 화진의 침입으로 인해 전쟁이 곧 시작될 것이다.”뒤이어 다른 한 장군이 말했다.“장군님, 잊으셨습
Baca selengkapnya

제1448화

“세상에! 저 사람은 누구야!“작전부에서 뛰쳐나온 장군들은 하늘 위에 우뚝 서 있는 윤구주를 바라보더니 너무 놀라 다리가 후들거렸다.“저놈이 우리 설국 진영에 침입한 놈이란 말입니까?”한 장군이 겁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예! 그렇사옵니다.”“빨리 화포 진영이랑 기총 진영에 명령하여 저 개자식을 죽여라!”따라 장군들은 하나둘씩 명령을 전달했고 전달받은 진영의 이천여 명 되는 병사들은 즉시 윤구주를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다.오늘 학살이 시작되면서부터 여기는 윤구주가 파멸시키려던 다섯 번째 설국 군사 진영이였다.설국의 망나니들이 감히 화진의 국경을 침범해 대놓고 재산을 강탈하다니, 이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대역죄이니 이번 학살로 설국 사람들한테 깊은 교훈을 남기도록 할 것이다.흰 옷을 걸친 윤구주가 하늘에 우뚝 선 순간 그는 진정한 살신이였다.“설국의 망나니들아, 오늘 너희는 전부 내 손에 죽을 것이다!”윤구주가 손을 들어 올리자, 하늘을 찌르는 듯한 구양의 진기가 폭풍이 휘몰아치듯 그의 온몸을 맴돌기 시작하며 캄캄했던 하늘이 금빛 색으로 변했다.이때 공포의 금빛 광속이 나타나자, 윤구주가 손바닥을 내뻗더니 은빛 장총 한 자루가 그의 손에 쥐어져 있었고 그 장총에서는 천지를 멸망시키려는 놀라운 기운이 퍼졌다.윤구주가 첫 번째 관군 후 전호병에게서 얻어온 장총: 용혼한위총, 용혼은 우리 화진의 국혼을 대표하고 한위는 이천여 년 대한의 위엄을 대표한다.2천 년전, 우리 화진의 제일 관군은 용혼한위총으로 흉노를 제거하고 물리치며 화진의 영광을 지키려 했고 지금의 윤구주도 마찬가지로 이 총을 사용하였다.용혼한위총이 윤구주의 손에서 발사되자 그 위력은 마치 열 자루의 총이 겹친듯 대단하였고 떨어지는 탄알은 하늘이 내린 벌과 같았다 쾅!총소리와 함께 4분의1군영지의 건축물이든 사병들이든 모두 한순간에 파멸되었고이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있던 나머지 살아 있는 전사들은 모두 놀라 멍해 있었다.“빨리! 빨리! 빨리 화포 진영에 전달
Baca selengkapnya

제1449화

그들은 이런 대형 폭탄에도 죽지 않는다면 윤구주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빌어먹을 화진 놈, 이래도 안 죽나 보자!”“하하하!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런 대포는 화진의 그 어떤 강자가 와도 막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윤구주도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맞습니다. 이번엔 윤구주도 죽어 시체도 안 보일 겁니다.”설국 사람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하며 즐거워하고 있을 때, 유기철도 창백한 얼굴로 먼 곳에서 하늘의 짙은 연기에 휩싸여 있는 윤구주를 바라보았다.“저하!”유기철은 떨리는 목소리로 땅바닥에 쿵 하고 무릎을 꿇은 채 윤구주를 향해 소리쳤다.방금전 유기철도 무거운 파갑유탄들이 하나둘씩 윤구주의 옆방향에 떨어지며 폭발하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기에 윤구주가 죽었다고 생각했다.그런 중포의 공격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유기철은 방금 만난 자신의 왕을 불과 하루도 안 되는 사이에 잃게 되어 다시는 못 볼 거라는 생각에 눈물을 뚝뚝 떨구고 있었다.이때 갑자기 연기 속에 뒤덮인 하늘에서 격렬한 천둥소리가 들려왔다.“날 죽이려고? 이 짐승 같은 놈들, 너희가 감히 날 죽일 수 있을 거로 생각해?”연기로 뒤덮였던 하늘에는 폭풍이 남은 구름을 갑자기 휘몰아가더니 한 줄기 금빛으로 빛나자 윤구주의 그림자가 다시 나타났다.윤구주는 여전히 흰옷을 걸친 상태에서 하늘 위에 우뚝 서 있었다.신과 같은 절세의 그림자, 윤구주의 주변에 금색으로 된 광속 빛이 그의 전신을 감싸고 있었다.이것은 윤구주의 진양 진기이다.“저하!”살아 있는 윤구주를 바라보던 유기철은 재빨리 눈물을 닦고 기쁨이 가득한 얼굴을 드러냈다.반면 그곳에 있던 화포 진영을 포함한 설국 장군들, 사병들은 모두 멍해지고 말았다.“그럴 리가! 어떻게 저자가 아직 살아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중포로도 저자를 죽일수 없다니! 저자는 대체 신입니까 사람입니까!”이 순간, 설국 장군들은 상처 하나 없이 하늘에 우뚝 서 있는 윤구주를 바라보며 공포에 떨었다.“계속하여
Baca selengkapnya

제1450화

윤구주의 반산술이 시작되자 진영의 대지가 갑자기 금이 가기 시작하며 여러 갈래로 찢어졌던 틈들이 지면으로부터 우지직거리며 전부 벌어지고 따라 수많은 진영 건축물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갈라진 틈으로 떨어졌다.곧이어 윤구주가 큰 손으로 땅을 향해 다시 한번 내리누르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수십 미터나 되는 지면의 한 조각이 그의 손에 쥐어지면서 허공에 떠 있었다.지면을 잡고 있던 윤구주는 잔혹한 눈길로 밑에 있는 설국 사병들을 향해 소리쳤다.“죽어라!”수십 미터나 되는 대지가 우르르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진영을 전부 부숴버렸다.그 위력에 수십 리가 되는 지면이 전부 흔들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뒤에 있는 산들까지도 흔들리기 시작했다.눈앞에 있던 군사 진영은 윤구주의 반산술에 의해 바로 파멸되어 버렸고 설국의 사병들, 장군들, 심지어 갑탱크랑 전쟁 무기들까지 전부 포함하여 최후의 폭발 소리와 함께 모두 파멸되었다.흔들림이 몇 분간 지속되다가 드디어 완전히 잠잠해졌고 2천여 명이 지키고 있던 이 군사 진영은 이렇게 눈앞에서 윤구주로 인해 완전히 초토화되었다.이제 이 설국 군사 진영의 모든 것들이 윤구주의 반산술에 인해 철저히 뒤덮였다.대전이 끝난 후,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군사진영과 윤구주의 반산술에 묻혀버린 설국 사병들의 시체를 바라보던 유기철은 놀라 멍하니 서 있었다.다섯 번째 설국 진영을 파멸시킨 후 윤구주는 허공에서 날아내려 폐허 속에 서 있었다.“저하의 위엄! 저하는 정말 대단하십니다!”유기철은 흥분을 주체할 수 없어 금방 내려와 서 있는 윤구주에게 엎드려 절을 하며 말했다.“여기가 몇 번째 진영이더냐!”윤구주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진영에 서서 유기철에게 물었다.“저하께 아뢰옵니다, 여기는 지금까지 저하께서 멸망시킨 다섯 번째 진영입니다.”윤구주는 고개를 들어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이제 거의 다 됐어!”유기철은 윤구주의 말에 침을 꿀꺽 삼켰다.세상에나!윤구주는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연속 다섯 개의 진영을 포함한 4천
Baca selengkapnya
Sebelumnya
1
...
143144145146147
...
246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