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저 사람은 누구야!“작전부에서 뛰쳐나온 장군들은 하늘 위에 우뚝 서 있는 윤구주를 바라보더니 너무 놀라 다리가 후들거렸다.“저놈이 우리 설국 진영에 침입한 놈이란 말입니까?”한 장군이 겁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예! 그렇사옵니다.”“빨리 화포 진영이랑 기총 진영에 명령하여 저 개자식을 죽여라!”따라 장군들은 하나둘씩 명령을 전달했고 전달받은 진영의 이천여 명 되는 병사들은 즉시 윤구주를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다.오늘 학살이 시작되면서부터 여기는 윤구주가 파멸시키려던 다섯 번째 설국 군사 진영이였다.설국의 망나니들이 감히 화진의 국경을 침범해 대놓고 재산을 강탈하다니, 이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대역죄이니 이번 학살로 설국 사람들한테 깊은 교훈을 남기도록 할 것이다.흰 옷을 걸친 윤구주가 하늘에 우뚝 선 순간 그는 진정한 살신이였다.“설국의 망나니들아, 오늘 너희는 전부 내 손에 죽을 것이다!”윤구주가 손을 들어 올리자, 하늘을 찌르는 듯한 구양의 진기가 폭풍이 휘몰아치듯 그의 온몸을 맴돌기 시작하며 캄캄했던 하늘이 금빛 색으로 변했다.이때 공포의 금빛 광속이 나타나자, 윤구주가 손바닥을 내뻗더니 은빛 장총 한 자루가 그의 손에 쥐어져 있었고 그 장총에서는 천지를 멸망시키려는 놀라운 기운이 퍼졌다.윤구주가 첫 번째 관군 후 전호병에게서 얻어온 장총: 용혼한위총, 용혼은 우리 화진의 국혼을 대표하고 한위는 이천여 년 대한의 위엄을 대표한다.2천 년전, 우리 화진의 제일 관군은 용혼한위총으로 흉노를 제거하고 물리치며 화진의 영광을 지키려 했고 지금의 윤구주도 마찬가지로 이 총을 사용하였다.용혼한위총이 윤구주의 손에서 발사되자 그 위력은 마치 열 자루의 총이 겹친듯 대단하였고 떨어지는 탄알은 하늘이 내린 벌과 같았다 쾅!총소리와 함께 4분의1군영지의 건축물이든 사병들이든 모두 한순간에 파멸되었고이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 보고 있던 나머지 살아 있는 전사들은 모두 놀라 멍해 있었다.“빨리! 빨리! 빨리 화포 진영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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