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술집 사건이 있고 난 뒤로 육문주는 틈만 나면 김현정에게 옷이며 가방, 영양제를 챙겨다 줬다.이날은 아예 집에 있는 전담 요리사까지 데리고 왔다. 요리사가 음식을 다 차려놓고 돌아간 뒤 육문주는 혼자서 침실로 김현정을 찾아갔다.“현정아, 밥 먹자.”김현정은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육문주, 그렇게 잘났으면 네가 직접 해 봐. 남 시켜서 해 놓고 잘난 척은.”그 말이 꽤 자극적이었는지, 다음 날 육문주는 정말 장을 봐 왔다. 이번엔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하지만 이 재벌 도련님 손으로는 수술은 기가 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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