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혜는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말도 하기 전에, 경민준이 부드럽게 덧붙였다.“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돼. 돌아갈 때 다시 따면 돼.”“그래...”농장에는 석류뿐 아니라 포도나무와 사과나무도 많았다. 지금은 막 수확 철이라, 산 아래로는 옥수수밭과 땅콩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석류와 복숭아를 딴 뒤, 경다솜이 연미혜의 손을 잡아당겼다.“엄마, 우리 포도도 따도 돼요?”연미혜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가보자.”경다솜이 이끄는 대로 걸어가자, 덩굴 사이에 탐스러운 포도송이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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