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설이 지서현을 보며 말했다.“서현아, 이제 우리를 놀려도 좋아.”한편, 여유나는 자신이 외부인처럼 소외된 느낌을 받았다. 여진겸과 강윤설의 지서현에 대한 애정이 너무도 뚜렷하게 드러나자 그들이야말로 한 가족이고, 그녀는 어색하게 끼어든 낯선 사람처럼 보였다.“엄마, 아빠, 저 올라갈게요.”여유나는 아무 말 없이 위층으로 올라갔다.강윤설이 그녀를 부르며 따라가려 했다.“유나야!”여진겸이 강윤설을 잡았다.“유나가 올라가고 싶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여유나가 또 무모한 일을 벌이기 전에 차갑게 대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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