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에서 한신아를 미친 듯이 찾아 헤매고 있는 순간,S시의 모 거리에서는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흔한 옷차림의 여자가 불안한 듯 좌우를 살피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선글라스에 마스크, 짧은 머리.어디서나 쉽게 볼 듯한 평범한 여자의 모습, 바로 한신아였다.남재도, 경찰도, 한신아가 아직 S시에 남아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타지로 도주했거나 이미 국외로 빠져나갔을 것이라 예상했다.하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한신아는 바로 S시에 숨어 있었다.한신아는 그날 불법 택시를 타고, 도로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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