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부자의 배신, 이혼만이 답이다!: Chapter 1941

1941 Chapters

제1941화

달빛 아래, 주용화의 두 눈에는 별빛이 가득 내려앉은 듯했다.주용화의 눈빛에는 짙은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하지율의 마음은 꿀을 가득 풀어 놓은 얼음물에 잠긴 것처럼 달콤하면서도 시렸다.만약에 주용화의 병을 치료하지 못한다면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할 것이고 어쩌면 결국 헤어지게 될지도 몰랐다.하지율 머릿속의 이성은 청혼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하지만 그 순간 하지율은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저도 모르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그 모습을 본 주용화의 눈에는 짙은 미소가 번졌다.주용화는 하지율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줬다.반지가 없던 손가락을 바라보던 하지율은 그제야 떠올렸다.어젯밤 주용화가 반지를 손질해 오겠다며 가져갔었다.오늘의 청혼을 위해서였을 것이다.주용화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지율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청혼이 끝난 뒤, 주용화는 하지율을 데리고 촛불이 켜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도 했다.식사를 하던 중 하지율이 물었다.“바이올린은 언제부터 배운 거예요? 며칠 연습한 실력은 아닌 것 같던데요.”하지율은 다른 분야에서는 주용화보다 부족할지 몰라도 음악적인 재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주용화가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하루아침에 그런 실력을 갖출 수는 없었다.주용화가 들고 있던 와인 잔에 조명이 비치며 붉은빛이 영롱하게 번졌다.주용화는 솔직하게 대답했다.“지난번 주씨 가문으로 돌아가 치료받을 때 배웠습니다. 할 일이 없을 때마다 연습했어요.”‘지난번 주씨 가문에 갔을 때라면...’하지율이 계산해 보니 거의 1년 전이었다.하지율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정말 훌륭했어요. 제대로 배운다면 저만큼 잘할 수도 있겠는데요?”하지만 주용화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는 법입니다. 제가 보통 사람보다는 빨리 배울 수 있겠지만 지율 씨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갈 수 없어요.”저녁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어느 날 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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