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주가 두 사람을 둘러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그래, 여기 오신 이유는 뭔가요?”“아시다시피 심광흠 후보께서 예고 살인 조직으로부터테러를 당해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예고 살인 문자에서 예언한 대로요.이순재 후보는 물론, 장성주 후보님도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희 경찰은, 더욱더 경비를 강화하고 있고요.”김 본부장은 준비한 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서현덕은 계속해서 장성주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그의 표정에서 어떤 반응이 있는지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김 본부장이 말을 이었다.“경비를 아무리 강화하더라도,후보께서 노출되는 스케줄을 강행하시면 한계가 있습니다.그래서 되도록 대외 활동이나 유세 등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장성주가 김 본부장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지금 나보고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그냥 조용히 있어라, 그런 이야기인가요?”김 본부장은 순간 당황했지만, 그냥 물러설 수는 없었다.“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이야기입니다.현재 이순재 후보께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고민 중이십니다.”장성주가 빙긋이 웃었다.“그 사람 일은 그 사람이 알아서 할 거고, 난 나대로 갑니다.”분위기가 팽팽했다.“총알이 날아들고, 폭탄이 터진다고 해도그러시겠다는 말씀이신지요?”서현덕이 참지 못하고 마침내 입을 열었다.하지만, 어느 정도 계산된 도발이었다. 허점을 찾아야 했다.미스터 내일이라는 확신이 필요했다.장성주가 서현덕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이놈을 또 뭔가, 하는 표정이었다.“심광흠 후보가 당한 건 그 사람의 잘못이 있기 때문입니다.아 물론, 상황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그렇게 말하고는 테이블에 놓인 물을 한 모금 마셨다.그러고는 다시 빙그레 웃었다.“그 예고 살인 문자가 대통령 후보들을 노리는 문자라는 걸 어떻게 확신하시죠?수사본부에서 무슨 연관성을 찾으신 건가요?”김 본부장과 서현덕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장성주가 다시 웃었다.서현덕은 그의 표정에서 확신이 들었다.미스터 내일의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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