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은월이……? 네, 네년이 어떻게 살아……!""제가 우물에 빠져 죽은 줄 아셨습니까."은월이 바닥에 엎드리며 피를 토하듯 소리쳤다."폐하! 상단에서 들어온 화장품은 분명 고운 가루분이었습니다! 하오나 초 귀인 마마께서 직접 밀랍과 알 수 없는 풀즙을 섞어, 단단한 고형분(固形粉)으로 빚어내시는 것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저, 저 미친년이 지금 무슨 헛소리를……!""귀한 비방으로 만든 것이니 제게 먼저 발라보라 주셨지요! 전 그것이 독인 줄도 모르고, 마마의 은혜라 여겨 바보처럼 넙죽 제 얼굴에 발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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