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의 고풍스러운 카페 의 구석진 자리.찻잔에서 올라오는 연기가 시아의 서늘한 눈매를 가렸다.그녀의 맞은편에는 강중만 의원의 복심이자,정계에서 '독사'라 불리는 최창석 정무보좌관이 앉아 있었다.그는 시아가 건넨 얇은 선 봉투를 훑어 보지도 않은 채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의원님이 잠시 향수에 젖으셨나 봅니다.옥스포드 유학생의 치기 어린 리포트에 이 먼 영국까지 사람을 본내시다니.서우도련님 면면을 봐서 오긴 했습니다만, 시간 낭비 인 것 같네요."죄 보좌관이 일어서려했는데 하자,시아가 손에서 찻잔을 내려놓으며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조태섭 의원의 차명토지 거래 내역, 3페이지부터 확인 하시죠."멈칫, 최 보좌관이 손이 허공에 멈추었다.그는 반신반의하며 서류를 넘겼다. 한 페이지, 두페이지.....개의 얼굴에서 여유가 사라지고 경악이 서렸다.그것은 강중만 의원실에서도 수개월째 캐내지 못한 ,조태섭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였다."이걸 어떻게.... 아니, 당신 정체가 뭐야? 대체 배후에 누가 있는 거지?""제 배후는 의원님이 아시는 그 분이 전부입니다. 최 보좌관님, 이제 제 제안을 들어보시겠습니까? 조태섭의 무너뜨리는 것은 하책입니다. 지금 이 자료를 들고 그를 찾아가세요. 그리고 고 하세요."시아의 목소리에는 흔들림이 없었다.최 보좌관은 가르침을 삼켰다.적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영원히 벗어날 수없는 올가미를 씌워 로 만들라는 제안.이제 막 30을 넘긴 젊은 여자가 내놓기에는지독하리만큼 노력하고 잔인한 수 였다."살려두면 언젠가는 이빨을 드러낼 텐데?"" 그 이빨을 뽑는 것은 제 몫 입니까. 의원님께 전하세요. 왕이 되고 싶으시다면, 칼을 휘두르는 법보다 칼집을 위여주는 법을 아는 사람을 곁에 두셔야한다고. 바로 저, 이시아가 그런 사람입니다."최 보좌관은 처음으로 시아를 가 아닌,한 명의 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Dernière mise à jour : 2026-05-2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