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어떤 음식… 좋아하냐고?”“아… 맛있는 건 다 좋아해요. 근데 맛없는 건… 한입도 못 먹어요”“그럼… 넌 참을성도 없고 겁도 없고… 또 뭐가 더 없지?”“싸가지도 없을 수 있는데… 보실래요?”“이미 본 것 같은데… 어제”“제가 요? 그럴 리가… 저 어제 되게 얌전했는데…”“어쭈 내숭까지… 그럼 나 무섭다는 건 넘어간 거지?”“조금은?”“다행이네. 안 잡아 먹을 테니까… 도망치지마.대신 까불면… 살짝 물 수는 있어” 유진은 잠시 그를 장난스럽게 흘겨보다 다시 식사에 집중했다.요스케는 그런 그녀가 귀여웠다. 그리고 다시 불안정해지는 심장…그는 그녀에게 붙들렸던 시선을 일부로 딴 곳으로 돌리고 식사에만 전념했다.그때 유진이 식사를 하다 잠깐 주변을 살폈다.그러자 그가 아무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리고 식당 서버에게 물티슈와 새 물병을 챙겨와 그녀 앞에 놓아 주었다.“아… 고맙습니다”내색도 안했는데 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채고 먼저 챙겼다.센스라고는 1도 없어 보였던 남자의 호의에 유진의 가슴이 살짝 떨렸다.“더 먹고 싶은 반찬은 없어?”“아… 괜찮아요”“생각보다 너… 되게 잘 먹는다. 이렇게 먹고 몇 일 굶는 건 아니지?”“왜요? 나 너무 많이 먹는다고 구박하는 거예요?선배도 뭐… 여자는 새 먹이만큼 먹어야 한다는 그런 환상 같은 거… 있나 봐요”“왜… 그래서 여자라서 억울해?”“그럴 리가요. 그런 환상 갖는 남자들이 한심할 뿐이죠.여자가 무슨 인형도 아니고…”“그러네… 그런데 남자들 눈에는 네가 인형처럼 보이는 건 사실이거든…”순간 훅 들어온 남자의 플러팅. 유진은 잠시 당황했다.[아주 사람을 들어다 놓는 구나…이 선배 소문이 그냥 헛 소문은 아니었네…]“걱정 마. 난… 아니니까. 의대 공부 6년… 나름 열심히 했거든.그냥 난… 단순한 수학적 계산을 한 것뿐이야.이 만큼을 3끼 먹는 걸로 가정하면 네가 지금 이 몸매를 유지한다는 게…상식적인 칼로리 소모량을 봤을 때 말이 안되거
Última atualização : 2026-05-14 Ler m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