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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s os capítulos de 나쁜사랑에 빠지다: Capítulo 61 - Capítulo 70

70 Capítulos

EPISODE 61

“나… 회사 도착! 벌써 보고 싶어서 미치겠다’‘혹시 청소 중? 톡 보면 톡 말고 전화 줘’‘유진! 너 왜 전화 안 받아?’‘너… 어디야?’받지 않는 휴대폰…회사에 출근하면서 보낸 첫 톡부터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았다.선호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그는 계속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누르고 또 눌렀다.그리고 그대로 회사 사무실을 뛰쳐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다.“선호씨! 우리 회의… 선호씨! 어디 가요?”그는 회사도 내팽겨치고 미친 놈처럼 집으로 뛰어 들어왔다.“서유진!!!”유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그리고 선호는 엉망이 되었다.식탁 위에 그대로 놓여 있는 휴대폰… 그리고 그녀의 옷가지…이곳에 올 때 들고 들어왔던 여행가방 모두 제 자리에 있었다.그런데 유진만 그곳에 없었다.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유진.그는 급하게 거실 벽 보안패드를 열었다.자신의 아버지 새 부인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유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찍혔다.그리고 실신한 유진을 그녀의 운전기사가 강제로 데려갔다는 것을CCTV로 확인하자마자 미친 놈처럼 집 밖으로 뛰쳐 나갔다.*“어머… 저녁식사 시간 딱 맞춰서 왔네”하얗게 질린 얼굴로 선호가 본가 집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그리고 식사 중인 혜경과 자신의 아버지와 마주했다.“저 좀… 보시죠”“일단 저녁식사부터… 식사 식잖아”“넌… 연락도 없이 웬 일이냐?”“제 집에 맘대로 오지도 못하나요?”“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너… 따로 나가서 사니까…그래… 미안하다.암튼 잘 왔다. 인사 시킬 사람도 있고…”“아니요. 잠깐 들린 겁니다.새 어머니. 저 좀 보시죠!!”“잠깐만… 2층 제 딸 좀… 불러 주시겠어요?”잠시 후 창백한 안색의 유진이 다이닝 공간으로 들어왔다.순간 선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처음… 뵙겠습니다”[뭐? 너… 왜 이래?]선호의 눈빛이 너무도 혼란스러웠다.“여긴… 이 사람 딸 서 유진…엄마와 살고 싶다고 해서 데려왔다.이제 다 한 가족이니까…”“잠시만 요? 뭐라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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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2

“처음… 뵙겠습니다”“그래. 이제야 이렇게 보는 구나…”유진은 다시 엄마에게 강제로 끌려 나와 이번에는 정말로 자신의 생부와마주하게 됐다.그리고 그는 한동안 아무 말도 안했다.“아주 예쁘구나… 이제는 정말 숙녀가 다 됐어.3년 전만 해도 아직 아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그리고 엄마를 점점 더 많이 닮아가는 구나…”“저를 전에… 보신 적이 있으세요?”“당연히… 너에게 혼란을 줄 까 걱정돼서네 앞에 당당히 나타나지는 못했지만…너 태어나고 줄곧 난 널 보고 살았다.거의 매달마다… 그런데 3년 전에…일이 생겨서… 혹시 아는 지 모르겠는데… 네 오빠가 사고로 죽었다.그래서 그동안은 내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너를 챙기지 못했다. 미안하구나…그 3년 동안… 네가 이렇게 힘든 줄도 모르고…아버지가 사과 하마”유진은 그의 진심어린 사과에 혼란스러웠다.[날… 버린 게 아니라고? 그럼 왜… 기사는…]“혹시 인터넷이나 기사를 보고 네가 6개월 전에 나에게 못 온 게 아닐까…많이 힘들었고 걱정했다. 이제는 절대 그런 일 안 만드마.이제 내가 너…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게 보호하마.처음부터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너의 엄마와 불화로 아버지가 너무 어리석게 굴었다.정말 미안하다.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나에게 물어 보거라.괜히 사람들 떠드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그리고 오해하지 마라.넌 처음부터… 아버지 딸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아버지 딸일 거다.난 단 한번도 널 가진 걸 후회한 적 없다.언제나 넌 내 딸이었다. 잊지 마라”“그럼 하나만 여쭈어 봐도 될 까요?”“그래”“저의 엄마… 아직도 미워하세요?”그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다 그가 웃으며 대답 대신 물었다.“왜? 엄마가 아직 날 미워하니?”“잘 모르겠어요”“그래? 서운한데… 난 너의 엄마 아직 밉거든…그리고 내가 상처 줘서 미안하고…”“아직… 사랑하세요?”“그게 궁금 했니?”“네”“그래. 그렇다고 너의 엄마가 불행하기를 바라지는 않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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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3

“나와!!!”그녀의 방문 앞에서 엉망으로 망가진 선호가 유진과 실랑이를 벌였다.새로운 환경과 신분에 적응해 버린 유진과 다르게그는 전혀 받아들이지 못했다.“나… 이미 정리 됐어요”“웃기지 마. 서유진! 나 봐. 제발… 날 봐”“동생으로 볼 생각 아니면…당분간은 이 집으로 안 와줬음 좋겠어요”“아니. 매일 올 거야. 너 설득 시킬 거야.아님 아버지에게 다 말하고… 두 분 이혼 시킬 거야.아니면 우리… 도망이라도 치자.나… 너 하나만 있으면 돼.우리 그렇게 하기로 했잖아… 기억하지?”“미안해요.그때는 내가 살려고… 살아내야 해서… 거짓말을 했어요.나이도… 내 감정도… 전부!”“제발… 이러지 마. 나 너 없으면 죽어.제발… 유진아… 제발… 사랑해… 사랑해…”“난 이미 엄마를 선택 했어요.그리고 알다시피 난 아직 미성년자에요.문제 만들고 싶지 않아요. 부탁할 게요.저… 너무 힘들어요. 그만 절 놔 주세요”*엄마가 자신을 버린 날… 유진은 그제서야 모든 것을 알았다.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구의 딸인지…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셨다.유일한 보금자리였던 아빠도…그리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엄마까지…이미 엉망으로 상처 받아 혼자서는 지탱할 수도 없는데그런 그녀의 곁을 모두가 떠나갔다.유진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네가… 도대체 뭘 잘못 했는데…얼마나 열심히 사랑 받으려고 애를 썼는데…]유진은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도저히 숨이 쉬어지지가 않았다.아니… 이 세상에서 자신이 존재하면 안되는 것만 같았다.그때 선호를 만났다.마치 하늘의 동아줄처럼 그가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그렇게 그는 그녀에게 마지막 기대였고유일하게 남은 한 가닥 희망이었다.유진은 그런 그와 미친듯이 사랑했고정말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그에게 내주었다.그런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 걸까…겨우 6개월만에 유진은 자신이 그에게악몽 같은 최악의 악연이었음을 알았다.절대로 함께 해서는 안되는 사람…허무했고 삶의 의지가 꺽이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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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4

선호가 3년만에 돌아왔다.아무 것도 변하지 않은 상태로… 그는 여전히 유진을 원했다.“사랑해… 우리 이제 함께 하자”“아니… 난 후회해요.그때 나… 갈 곳이 없다고… 현실을 피하고 싶다고오빠를 붙잡았으면 안됐어요.미안해요. 내 잘못이에요.그리고 다시는 그때처럼 실수 하지 않아요”“내가… 너에게 실수라는 거야?”“네. 실수 맞아요.그리고 이제 난… 그때의 겁 먹은 어린 아이가 아니에요.다시는 실수 안해요.그러니 이제 그만 멈춰 주세요”“실수… 그래… 뭐라고 해도 좋아.내가 널 사랑하니까… 넌 내 운명이니까…기다릴 게.네가 다시 실수를 하던 다시 날 사랑하던 뭐든 할 때까지…그게 평생이라고 해도… 난 너에게 했던 약속 지킬 거야.내가 여기서 우리 약속 지키고 있을 테니까…넌 언제든 돌아오기만 하면 돼.그리고 믿어. 네가 돌아올 거라고… 사랑해”그가 돌아오자 유진은 다시 겁 많고 두려움에 벌벌 떠는한심한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매일 매일이 전쟁이었다.그녀는 매일 그를 피해 도망쳤고그는 매일 그녀를 찾아 자신의 눈 앞에 두려고 했다.“너… 이런다고 내가 널 포기할 거라고 생각해?”“난… 끝났어요”“아니… 안 끝났어. 내가 널 설득할 거야.네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렸어.이젠 너만 다시 용기내면 돼.우리 약속한대로 영원히 함께 하자”“싫어요. 이제는 그때 나로 돌아가기 싫어요.그리고 오빠와 함께 할 수 없어요.그러니… 날 놓아 주세요”자신을 붙잡는 선호의 손을 급하게 뿌리치고 유진은 집에서 뛰쳐나왔다.마침 집 앞으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탔다.“어디로 갈까요?”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유진은 잠깐 아무 대답도 못했다.“저… 아… 혜화동 의과대학으로 가 주세요”결국 택시기사에게 학교로 가달라고 말했다.그리고 당연한 듯 요스케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선호가 돌아왔던 그 날… 자신이 불편해서 정리했던 남자…그럼에도 그녀는 목적지를 바꾸지 않았다.그리고 지금 유진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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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5

새벽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요스케는 잠시 시계를 확인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오늘도… 일찍 오려나…]무심결에 다시 스며든 기대…순간 그의 얼굴에 비참한 미소가 걸렸다.[진짜… 구질구질 하다… 왜 이래? 왜 이렇게 못 놓는데?]그는 잠시 망설이는 듯 싶더니 결심이 선 듯자리에서 일어나 실험실로 향했다.다시 유진과 마주했다.“오늘도 일찍 왔네…”“아… 네…”자신과 마주치자마자 보이는 어김없이 보이는 유진의 불편한 표정.요스케는 언제나처럼 실험실 구석 테이블에 자신을 숨겼다.그리고 허무했다.[도대체… 뭘 기대한 거지?]사방이 막힌 막다른 골목으로 쫓기는 것 같은 기분…유진은 겁 먹은 형편없는 자신이 또 다시 튀어 나올까 두려웠다.그래서 피하지 않기로 했다.[피할 이유 없어. 난 이 선배와 아무 것도 안 할 거니까…이미 정리도 했고…그리고 이렇게 계속 불편해 할 수는 없잖아.그냥 정면 승부를 보자]유진은 용기를 내서 그에게로 먼저 다가갔다.“죄송해요. 선배 불편하게 해서…”“됐어. 신경 쓰지마”그는 애써 더 무심하게 말했다.그의 무심한 말투가 마치 화난 것처럼 들렸다.유진은 그의 화난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몸이 떨렸다.순간 그의 시야에 그녀가 움츠러드는 것이 보였다.평소의 유진이 아니었다.그리고 잔뜩 겁 먹은 그녀를 보자마자 그는 덜컥 겁이 났다.“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어?”유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실험실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그는 가만히 한숨을 내쉬었다.“혹시 배 안 고파?”“네?”“나 아침 먹으러 갈 건데… 갈래?”유진은 잠시 머뭇거렸다.“저… 안 불편하세요?”“안 불편해 하려고…”“죄송해요…근데… 진짜 갈 데가 없어서… 저… 한동안은… 여기 있고 싶어요”“알았어. 그럼… 우리 조금만 서로 편해져 보자.나도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라 내가 맡은 실험 논문 자료는 끝내야 하거든…그래서 계속 여기 실험실에 있어야 하니까… 그러니까…밥 정도는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 정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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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6

매일 유진은 실험실로 향했다.그리고 파티션을 사이에 두고 요스케와 매일을 함께 했다. 유진은 여전히 그에게 거리를 두었고 요스케는또한 그런 그녀와의 안전거리를 지켜주었다.그렇게 서로 함께 한 시간이 한달이 되었다.“안녕하세요”새벽 6시. 어김없이 유진이 실험실로 들어왔다.요스케도 좀 전에 도착해서 자신의 테이블에 가방을 풀고 있었다.“좋은 아침”유진이 잠시 그의 테이블에 다가와 샌드위치와 커피를 건넸다.“오늘 아침… 이걸로 드세요. 저희 집 동네에 24시간 샌드위치 집이 생겨서…”“어? 고마워”그리고 둘은 더 이상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오전 8시 40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실험실로 들어와 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그리고 강의 시간표에 맞춰 각자 강의실로 향했다.저녁 7시. 모든 하루의 강의가 끝나고친구들과의 저녁까지 해결한 유진이 실험실로 돌아왔다.그리고 실험실에서 빠져 나오는 사람들과 인사를 했다.“오늘도 실험실 야근?”“네. 교수님이 지시하신 실험결과 모니터 해야해서…”“너무 열심인 거 아니야? 아직 본과도 아닌데?”“뭐… 딱히 할 일도 없어서…”“아니… 가장 즐겨야 할 신입생 입에서… 그럼 선배들이 놀아 줘?”“나중에요. 일단 맡은 일은 끝내고…1학년부터 교수님께 찍히기는 싫어요”“알았다. 말만 해. 그럼 수고!”실험실로 들어온 유진의 눈에 혼자 남은 요스케가 보였다.그리고 유진은 그에게 간단히 눈인사를 했다.그도 아무 말 없이 고개만 작게 끄덕였다.그리고 둘은 더 이상 별 다른 말도 없이 자신들의 일에만 몰두했다.밤 11시. 요스케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아직 더 해야 돼?”“아니요. 거의 다 끝났어요”“알았어. 그럼 정리하고 이제 가자”“네”둘은 함께 실험실을 정리하고 그곳에서 나왔다.“실험 결과 보고서 다 작성했어?”“아직 틀만 잡았어요”“그럼 나한테 보내 봐. 가이드 잡아 줄 테니까”“아… 초안부터 박살나는 건가요? 저?”“그럼 좀 잘 해 보던가?”유진이 예쁘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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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7

의대 동문의 밤 파티.커플로 참석해야만 하는 철칙 때문에 일주일전부터 의대는 한바탕 난리였다.파티가 있던 날 오후.유진은 친한 동기 중 한명에게 시달리고 있었다.“너 동문의 밤 가?”“아니”“왜?”“별로… 관심 없어”“그럼 너… 같이 갈 파트너는 없는 거지?”“안간다니까”“그럼 나 한번만 살려주라…”“응?”“나랑 동문의 밤 파티 가주라”“뭐? 싫어”“왜 싫어? 내가 티켓 값 다 낼 게.그냥 딱 1시간만 공짜 술에 뷔페 먹고 온다고 생각해… 응?”“공짜 술 때문에 풀 메이크업에 풀 착장까지 하라고?야… 그게 얼마나 중 노동인 지 알아?”“아니까… 이렇게 사정하잖아”“거길 왜 꼭 가려고 이 난리야?”“가서 눈도장 찍어야 대학병원 인턴자리 구하지. 넌 몰라.배경 좋고 돈 걱정 없이 머리 좋아서임상연구나 해도 되는 넌…네트워크 안 챙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목숨줄이야.제발… 응? 동기사랑 나라사랑! 가주라”“아… 진짜… 알았어. 대신 너… 나한테 한번 빚 졌다. 잊지 마라”“아싸! 그럼 엘 호텔 볼룸 앞에서 7시에 만나자”“아… 알았다. 대신 나 딱 30분만 있는다.너… 파티 입구 컷만 안 당하게?”“오케이!”*정확히 저녁 7시.한껏 차려 입은 유진이 엘 호텔 2층 볼룸 앞에 나타났다.아직 동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뭐 야… 같이 가달라고 그렇게 사정을 해놓고 늦어?”유진은 휴대폰을 켜고 동기에게 톡을 보냈다.“거의 다 왔어…”유진은 잠시 주변을 둘러 봤다.그리고 파티장 볼룸 입구 앞에 서 있는 요스케와 시선이 마주쳤다.유진은 가만히 눈인사를 그에게 건넸다.그리고 그녀의 시야에 그의 옆에 서 있는 여자가 들어왔다.단아하고 성숙한 미모의 20대 중반쯤 돼 보이는 여인…그녀의 고급스러운 외모가 요스케와 꽤나 잘 어울렸다.“もしかしてあの女の子?“혹시… 저 여자아이야?”요스케가 아무 말 없이 유진을 바라보자 그녀가 물었다.연핑크 실크 튜브 드레스를 입은 유진은마치 입을 다문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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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8

유진이 파티장으로 들어오자 잠시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녀에게 쏟아졌다.그리고 유진은 비어 있는 테이블로 급하게 걸어가 앉았다.그때 그녀가 있는 테이블로 요스케가 다가왔다.“선배들도 있는데… 술들 조심해서 마시고…파트너들 알아서 잘 챙기고… 사고 안 나게 해라.다들 알아 듣지?”“네. 선배님!”그는 잠시 경고하듯 남자 몇 명과 눈을 마주치고 사라졌다.그 중 유진의 동기… 그녀의 파트너도 있었다.그가 사라지자 테이블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그에 대해 수근덕거리기 시작했다.“아무튼… 저 선배 분위기는… 봐도 봐도 진짜 오싹하다”“근데 같이 오신 여자 분… 완전 미인이던데?”“일본인인가 봐. 막 나한테 가와이 가와이 하던데…”유진의 파트너인 동기가 신이 나서 자랑을 했다.“너… 바보지? 진짜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유진은 그가 한심해 참을 수가 없었다.“응? 가와이 아니었어?”“아니었어. 바가”“근데 저 자식… 올해도 다른 여자랑 왔네? 부럽다!!!”“저 선배…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아… 노래도 잘 하지 않아? 예과때 학교 밴드부에 있었다고 들었는데…”“맞아. 저 자식… 능력자야 능력자…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 하는 놈이잖아.저 성질 머리에도 저런 어마어마한 미인들이 줄을 서니까…”“매년 동문의 밤 끝나면…전통적으로 성형외과 선배들이 최고의 미인을 뽑는데매년 저 선배 파트너가 뽑히지 않았어요?”“그치. 근데 올해는 당연히 우리 유진! 오늘 너 진짜 예쁘다”“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오늘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이 자식 입구 컷 액막이로만 쓰였음…저 오늘 이렇게 입는다고 고생한 거 좀 아까울 뻔 했는데…”“근데… 난 사실 유진이 오늘 요스케선배와 올 줄 알았는데…이 놈이랑 와서 좀… 놀랐다”“네? 왜 제가 그 선배랑 여기를 와요?”“둘이 친한 것 같던데… 아니야?”“아… 그건 같은 실험실이니까…”“그래? 근데 아까…왜 선배가 우리 테이블에 와서 경고하고 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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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69

“네가 올해 신입생들 중에 제일 예쁘다며…어디 보자… 내가 이쪽 전문이야…올해 최고의 미인이 될 지 내가 직접 봐야지…야… 너… 귀한 자연산이구나?완전 인형인데… 너희들 학교 다닐 맛 나겠다.왜 나 때는 이런 미인이 없었지?후배님! 이리 나와 봐… 아이… 비싸게 빼지 말고”중년의 술 취한 남자선배 하나가 비틀거리며 유진을 거칠게 끌어 안았다.그리고 그의 더러운 손길이 유진의 엉덩이를 주물렀다.시끄럽고 어두운 파티장.유진은 괜한 소란을 피워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않으려조용히 술 취한 남자에게서 벗어나려 홀로 안간힘을 썼다.유진이 저항하자 남자의 우악스러운 손이 그녀의 팔을 거칠게 휘어 잡았다.그때 누군가 유진의 손목을 잡아 그녀를 남자의 품에서 떼어냈다.그리고 그녀는 스치는 아픔에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서유진! 정신 차려… 이 놈은 제가 챙겨 가겠습니다”“뭐 야?”“그만 하시죠. 내일 술 깨시면… 이 사단을 어떻게 책임지시려고…”“뭐? 건방진 새끼… 너 누구야?나… 누군지 알아?우리 나라 최고 성형외과 병원장이라고!”“네. 근데… 소문은 절반만 들으셨나봐요.여기 이 친구 엘리치그룹 서현수회장님 외동딸인데…감당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뭐?”“이제 제가 고마우시죠?제가 선배님 큰 실수 하시기 전에 막아드린 것 같은데…”순간 술 취한 남자가 잠시 요스케와 유진을 번갈아 보더니당황한 듯 그대로 파티장 밖으로 도망쳤다.그가 사라지자 요스케는 잠시 손을 바꿔유진의 손목이 아닌 손을 잡았다.그리고 그대로 그녀와 함께 파티장 밖으로 나갔다.그들의 모습을 본 요스케의 동기가 허탈한 듯 웃었다.“아이… 저 새끼… 무슨 의대 전통을 세우려나…올해도 최고의 미녀를 차지했네”*파티장을 빠져나오자마자 유진의 눈이 부셨다.그리고 살짝 비틀 거렸다.그는 자신의 자켓을 벗어 그녀의 어깨에 걸쳐주고그녀의 어깨를 잡고 걸었다.그리고 유진은 그에게 이끌려호텔 밖 작은 공원으로 나와 걸음을 멈췄다.“잠깐만 있어”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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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70

[새벽마다 실험실에 오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을 테니…피곤할 수 밖에 없지…]그는 그녀를 잠깐이라도 재우기 위해 조용히 차를 몰았다.그리고 그녀가 잠에 들자 근처에 차를 세웠다.하지만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유진은 깰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그리고 완전히 깊은 잠에 빠져 숨소리조차 나지 않았다.그런 유진이 걱정돼 요스케는 잠시 그녀가 숨은 제대로 쉬고 있는지맥박은 제대로 뛰고 있는지가만히 그녀의 손목에 손가락을 대고 확인까지 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을 붙잡는 유진의 너무도 아름다운 얼굴…[네가 지금 뭐 때문에 힘든 건지… 알고 싶어 미치겠어.이유라도 알면 덜 아플 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니까…자꾸 네 걱정이 상상력을 더해져 가]이상하게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면 감탄의 탄성이 아닌가슴이 시리도록 아파 아무 소리도 낼 수 없게 했다.그리고 지금… 그의 가슴은 아픈 게 아니고 아렸다.[도대체 무슨 일이니?너… 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집에도 못 들어가고…내가 불편한데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어쩔 수 없이 실험실에 올 수 밖에 없니?]그는 자기도 모르게 깊은 한숨이 나왔다.[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 뿐이라면…그래… 오늘 밤만큼은 네가 편하길 바래]그는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차를 몰았다.그리고 잠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그는 그녀를 아주 조심히 안아 들었다.그리고 자신의 침대에 눕혔다.유진은 여전히 잠든 아기처럼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그는 그녀의 살짝 헝크러진 옆 머리를 손으로 넘겨 주었다.그 순간 그의 손가락 끝에 그녀의 녹을 듯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졌다.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어루 만졌다.그리고 그녀에게 빠져 버렸다.그는 잠시 그녀의 곁에 누워 그녀를 바라보고 또 바라봤다.그녀의 과즙을 문 듯한 터질 듯 탐스러운 입술이 그의 시선에 걸렸다.터질 듯이 뛰는 심장 소리.그는 미칠듯한 충동을 느꼈다.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얼굴 가까이 다가갔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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