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사 도착! 벌써 보고 싶어서 미치겠다’‘혹시 청소 중? 톡 보면 톡 말고 전화 줘’‘유진! 너 왜 전화 안 받아?’‘너… 어디야?’받지 않는 휴대폰…회사에 출근하면서 보낸 첫 톡부터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았다.선호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그는 계속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누르고 또 눌렀다.그리고 그대로 회사 사무실을 뛰쳐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다.“선호씨! 우리 회의… 선호씨! 어디 가요?”그는 회사도 내팽겨치고 미친 놈처럼 집으로 뛰어 들어왔다.“서유진!!!”유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그리고 선호는 엉망이 되었다.식탁 위에 그대로 놓여 있는 휴대폰… 그리고 그녀의 옷가지…이곳에 올 때 들고 들어왔던 여행가방 모두 제 자리에 있었다.그런데 유진만 그곳에 없었다.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유진.그는 급하게 거실 벽 보안패드를 열었다.자신의 아버지 새 부인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유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찍혔다.그리고 실신한 유진을 그녀의 운전기사가 강제로 데려갔다는 것을CCTV로 확인하자마자 미친 놈처럼 집 밖으로 뛰쳐 나갔다.*“어머… 저녁식사 시간 딱 맞춰서 왔네”하얗게 질린 얼굴로 선호가 본가 집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그리고 식사 중인 혜경과 자신의 아버지와 마주했다.“저 좀… 보시죠”“일단 저녁식사부터… 식사 식잖아”“넌… 연락도 없이 웬 일이냐?”“제 집에 맘대로 오지도 못하나요?”“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너… 따로 나가서 사니까…그래… 미안하다.암튼 잘 왔다. 인사 시킬 사람도 있고…”“아니요. 잠깐 들린 겁니다.새 어머니. 저 좀 보시죠!!”“잠깐만… 2층 제 딸 좀… 불러 주시겠어요?”잠시 후 창백한 안색의 유진이 다이닝 공간으로 들어왔다.순간 선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처음… 뵙겠습니다”[뭐? 너… 왜 이래?]선호의 눈빛이 너무도 혼란스러웠다.“여긴… 이 사람 딸 서 유진…엄마와 살고 싶다고 해서 데려왔다.이제 다 한 가족이니까…”“잠시만 요? 뭐라고 요?”
Última atualização : 2026-05-14 Ler m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