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곰이 고요한 숲을 향해 고함쳤다. “누구야! 나와!”흑표의 움직임은 더 빨랐다. 번쩍이는 단검이 곧장 경서의 목에 닿았다.그러면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긴장하지 마. 심박수는 일정하게 유지해야지.”경서는 최대한 침착하려 애썼다. 하지만 허리에 달린 화면의 숫자는 이미 107까지 뛰었다.장환이 나무 뒤에서 뛰어나왔다.“흑곰, 기회 줄게. 어디 날 죽여 봐.”장환의 얼굴을 본 흑곰의 눈동자가 좁아졌다.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물러섰다.“또 누가 있어! 씨X, 전부 나와!” 흑곰이 날카롭게 외쳤다.주변은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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