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이 한때 결혼으로 엮일뻔한 사이로만 남았다면 도혁도 아르떼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리조트나 호텔이나 동종업이기 때문에 상생하기 위해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지 몰랐다.하지만 도혁의 수하를 돈으로 매수해 정보를 빼내어 도혁이 공들인 호텔 인수 작업을 흔들었다.도혁은 먼저 건드리지만 않으면 굳이 나서는 타입이 아니었다. 하지만 정다정은 도혁을 먼저 공격한 것과 다를바 없었다. 그것도 장태산의 힘을 빌어. 그렇다면 가만히 둘 수 없었다.할아버지가 수십년에 걸쳐 키워 온 회사를 한 입에 털어 먹는 손녀. 거기다 돈을 주고 경쟁사의 내부 자료를 빼왔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 파장은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정다정이 재기하지 못 하도록 밟아줄 생각이었다. 물론 장태산도.*****“이 정도는 할 수 있어요.”“아니, 오빠가 해 줄게. 앉아 있어.”저녁 식사를 마치고 제가 먹은 식기를 포개고 있을때였다. 도혁이 세나를 만류하며 다이닝룸을 나가라고 했다. 배에 공을 맞은지도 며칠이 지났고,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음에도 도혁의 과잉 보호는 여전했다.“밥공기가 갑자기 튀어 오를리는 없잖아요.”“앞일은 모르는 거다.”도혁은 무심하게 대꾸했다.“진짜 아무렇지 않아요. 괜찮다구요.”퇴원해서 돌아온 이후 괜찮다는 말을 수백번은 한 것 같았다.“응, 알아. 몸이 힘들어 보여서 그런거니까 소파에 앉아 있어.”저를 향한 과잉 보호는 도저히 꺾을 수 없는 영역이었다. 세나는 도혁이 시키는 대로 다이닝룸을 나가 소파에 앉았다. 그러자, 도혁이 번개같이 튀어 나와 세나의 허리뒤에 쿠션을 받쳐 주었다.“불편할까봐.”“괜찮아요.”“배가 아프면 참지 말고 바로 말해.”“아직 입원한 것 같아요. 퇴원은 진작에 했는데.”도혁의 눈썹이 가운데로 모였다.“병원은 바로 대처가 되지만 집은 그게 아니잖아.”“알아요. 무슨 말인지.”복키를 낳을때까지 도혁의 과잉 보호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편이 정신 건강에 더 나을지도 몰랐다.세나가
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10-10 อ่านเพิ่มเติ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