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합니다! 군청 앞 진입로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저지대 상가 구역에서 부상자들이 계속 이송되어 오고 있습니다!"대원들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들것에 실린 환자들이 연이어 군청 로비로 밀려들어 들어왔다.부러진 뼈가 살을 뚫고 나온 골절 환자,깨진 유리창에 심각한 자상을 입어 출혈과다로 의식을 잃어가는 환자 등,임시 의료소는 순식간에 전쟁터의 야전병원처럼 변해 버렸다."강 선생님! 이쪽 환자 어레스트(심정지) 조짐 보입니다!"의료 자원봉사자의 외침에 서나래가 번개처럼 달려갔다.하지만 혼자서 이 수많은 환자들을 다 통제하고우선순위를 정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내가 트리아지(Triage,환자분류), 돕겠습니다."강태풍이 서나래의 곁으로 다가섰다.그는 재난 현장에서 수없이 많은 사상자를 접해본 베테랑 구조대원이었다.강태풍은 냉철한 눈빛으로 환자들의 상태를 흝어보며신속하게 환자들의 팔목에 색상 태그를 걸기 시작했다."이 환자는 긴급(빨강), 당장 지혈실로 이송! 저쪽 골절 환자는 응급(노랑), 부목 고정 후 대기! 저기 경상자들은 비응급(초록) 구역으로 이동시키세요!"강태풍의 단호하고 명확한 분류 덕분에아수라장이었던 로비의 동선이 순식간에 정리되고 있었다.서나래는 강태풍이 분류해 준 우선순위에 따라메스를 쥐고 빠르게 처치를 해 나갔다."토니켓(지혈대) 더 가져와요! 강 팀장님, 이 환자 다리 압박 좀 해 주세요!""알겠습니다."강태풍은 서나래의 손발이 되어거대한 손으로 환자의 출혈 부위를 정확하게 압박했고,서나래는 그 틈을 다 혈관을 결찰(묶음)했다."강 선생, 솜씨가 아즈 불도저가 아니라 정밀 레이저 수준입니다."강태풍이 땀을 흘리며 툭 던지자, 서나래가 받아쳤다."강 팀장님이 뒤에서 바위처럼 버텨주니까 속도가 나는 거에요. 칭찬은 나증에 컵라면 먹으면서 하시고, 다음 환자 어깨 고정해요!"서로의 전문성을 완벽하게 신뢰하는 두 강 씨의 공조는그 어떤 첨단 의료 장비와도 견줄만큼 강력했다.아수라장 같
Huling Na-update : 2026-07-22 Magbas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