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밤 Part 14}2018년 8월 19일 오후 12시 57분, 바기엘 사제는 숨을 고르며 부마자의 차가운 몸을 바라봤다.미친 듯 번개를 내뿜던 그녀가 어느 시점 세상과 단절되어 하늘을 보는 무기력함은 그에게도 충격이었다.다리부터 전해지던 강렬한 기운이 이제는 완전히 사라졌으나 지난 싸움의 고통과 상처만이 그의 마음 깊숙이 짙게 묻어있었다.“죽음…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그의 입술이 떨렸다.부마자의 제압으로 끝났다고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이유였다.그들은 아직 푸르푸르가 미르아 사제를 숙주로 삼았다는 사실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던 것이다.가티엘 목사는 앞서 다가가면서도 마음 한 켠이 무거웠다.손을 꼭 쥔 채 느껴지는 죽음의 냉기, 끝나지 않은 그림자에 대한 불안이 스며들었다.상체가 날아간 채로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은 이미 전투는 끝났다고 명시하였지만 그의 마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했다.“어떻게 됐습니까..!?”이사에르 부제가 외쳤지만 가티엘 목사는 아무 대답도 못했다.그의 동공은 복잡한 감정에 얽매인 바람… 결의가 교차했다.바기엘 사제는 깊은 한숨을 바람에 흘리며 입술을 깨물었다.“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죽음을 관통한 싸움의 진의는 그들 모두의 어깨에 차올라 시간만 늘린다.12시 59분을 지나 1시가 되었고 구범주 사제는 그 자리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다.옆에 있던 이사에르 부제와 바기엘 사제는 맺힌 눈물을 애써 닦아내며 먼저 떠나간 그에게 작게나마 기도를 올렸고 가티엘 목사또한 어두운 하늘만을 올려다 보았다.---2018년 8월 19일 오전 1시 00분, 대
Terakhir Diperbarui : 2026-08-25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