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5화

Penulis: 보누보누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8-21 09:00:00

{런던의 밤 Part 11}

2018년 8월 19일 오후 12시 34분

불꺼진 총기 상점 앞을 서성이며 이사에르 부제가 필사적으로 소리친다.

목소리는 굵게 갈라져 있었다.

“가티엘 목사 있습니까...!! 이사에르 부제입니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상점 안의 불이 켜지며 19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가티엘 목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몸에서는 무인의 기운과 함께 성스러운 힘이 느껴지는것을 팀장도 감지하였다.

“구범주 사제님... 이사에르 부제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다친 데는 없습니까...?”

문을 열고 짧은 인사말을 전한다.

“다친 데는 괜찮으니.. 악마부터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구범주 사제가 자신의 팔을 지압하며 피가 흐르는 것을 멈추었다.

“알겠습니다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baru

  • 푸른사제들   제55화

    {머리없는 케르베로스 Part 4}덜컹문이 열리고 인적이 드문 계단을 발견한 세주는 경계하며 그 아래로 발을 내디뎠다.계단을 내려갈수록 주변 온도가 눈에 띄게 차가워졌다.‘명백히 인위적으로 은폐된 공간을 GK에서 만들 이유가 있었나?’일반적인 건물의 지하 시설이라기엔 지나치게 조용하고 깊었다.마침내 계단이 끝나는 곳에 낡은 철문 하나가 그를 맞이한다.문 틈새로 새어 나오는 오라의 기운은 지금까지 감지하였던 오라 중 가장 짙었다.세주는 오른손에 푸른 오라를 휘감고 문을 밀었다.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그 안의 광경이 모습을 드러낸다.“이게 다 뭐야..”넓은 지하 공간 안에는 낡은 서적들과 오래된 기록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벽면에는 알아볼 수 없는 상징들이 새겨져 있었고 중앙에는 오래된 제단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자리하고 있었다.주변을 살피던 세주는 왼손으로 낡은 책 한 권을 집어 들고 펼치자 그 안에 적힌 낯익은 이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푸른십자회..”책장을 넘기던 그의 손이 멈췄다.페이지 한켠에 그려진 문양 그리고 그 아래 적힌 이름을 확인한 세주의 숨이 턱 막힌다.“푸르푸르..”무심코 새어 나온 그 이름에 그의 눈빛이 동요하며 크게 흔들렸다.목숨을 걸고 맞섰던 그 악마의 이름이 여기..이 지하 공간에 고스란히 정리되어 있었다.‘설마 이곳이 그와 관련된 곳인가..’머릿속이 복잡하게 얽힌다.최아랑이라는 인간과 푸르푸르.이 지하에 남은 흔적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세주는 좀 더 깊이 들어가 다른 기록들을 살폈다.

  • 푸른사제들   제54화

    {머리없는 케르베로스 Part 3}2019년 10월 5일 오전 6시 17분, 도심 뒷골목 일대에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다들 물러나세요..! 통제선 안으로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경찰들이 몰려든 시민들을 밀어내며 통제선을 치고 있었다.골목 안쪽에 오래된 상가 뒤편에서 발견된 시신 하나가 소란의 중심에 있었다.세주는 뉴스 속보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인파를 헤치고 통제선 앞에 도착한 그는 경찰의 눈을 피해 조용히 안쪽으로 몸을 들이밀었다.“이건..”시신을 확인한 세주의 눈동자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몸 여기저기에 남은 상흔은 인간의 흉기로는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형태였다.살갗이 타들어간 흔적과 뒤틀린 관절과 그 위로 희미하게 남아 있는 오라의 기운.세주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손을 뻗어 시신 위에 감도는 기운을 살폈다.손에서 전해지는 그 감각은 결코 처음이 아니었다.‘이 오라..’길거리에서 스쳤던 그 남자.짧은 시간이었지만 분명히 느꼈던 그 기운과 지금 이 시신에서 풍기는 기운이 정확히 일치했다.“학생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위험하니까 빨리 나가세요.”경찰 한 명이 다가와 그를 제지했다.“죄송합니다.”세주는 순순히 물러서며 통제선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하지만 그의 시선은 여전히 시신 위에 고정되어 있었다.“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런 악랄한 짓을 저지를 수가 있죠?”현장 투입이 처음인 막내 신입 형사가 베테랑 형사에게 묻는다.“짐승의 소행도 염두에 봐야 할 거 같구먼..”경찰들은 이 사건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 푸른사제들   제53화

    {머리없는 케르베로스 Part2}푸른 빛을 머금은 달이 홀로 지상을 밝히는 새벽이 되어버린 아랑의 사무실.‘그래도 이번 실적은 전보다 확실히 메꾸었네..’들고있던 노트를 책장에 꽂은 그녀가 피로가 담긴 한숨을 내쉰다.임다미는 야근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정리하던 참이었다.“사장님 이제 퇴근하셔도..”말을 이어가려던 그녀는 멈칫하였다.사무실 안의 공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거칠었다고 해야하나..“다미씨.”아랑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녀에게 걸어간다.평소와 다를 바 없는 발걸음이었지만 임다미는 이상하게 소름이 돋는다.“네 사장님..”“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네..?”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임다미가 되물으려던 차에 아랑의 손끝에서 검붉은 오라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사.. 사장님..?”뒷걸음질을 치려던 그녀였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쓸모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네요.”“전 항상 그렇게 생각했지만 언젠가는 달라지겠지 하며 참아왔습니다. 근데 인간들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말이 끝나자 검붉은 기운이 그녀를 에워싼다.임다미는 짧은 비명조차 내지르지 못한 채로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사지가 뒤틀리는 고통을 맞이한다..아랑은 아무 감정도 없는 얼굴로 그 광경을 내려다보았다.오랜 세월 인간의 흉내를 내며 살아온 그에게 이 정도의 처리는 그저 업무의 연장선일 뿐이었다.같은 시각, 차실장은 마지막으로 사무실에 들러 서류를 정리하려던 참이었다.“아직 계셨네 술이나 한잔하러 갈ㄲ...”문을 열고 들어온 그는 사무실 안의 광경을 보고 그대로 굳어버렸다.“이..

  • 푸른사제들   제52화

    {머리없는 케르베로스 Part 1}2019년 10월 4일 오후 4시 14분, GK상가 최상층 통유리창 너머로 서울의 야경이 펼쳐져 있었다.화려한 불빛들이 축제라도 일어나는 것처럼 비추어진다.그 불빛을 반기는 아랑의 눈빛은 그 어떤 흥미도 담고 있지 않았다.“사장님 이번 분기 실적 보고서입니다.”임다미가 서류철을 들고 차분하게 들어온다.그녀의 걸음걸이에는 언제나처럼 조심스러움이 묻어 있었다.“거기 두고 가세요.”아랑은 서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창밖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어딘가 먼 곳을 향해 있었다.임다미는 서류를 조용히 책상 위에 내려놓으며 그의 눈치를 살폈다.요즘 들어 부쩍 말수가 줄고 이상하리만치 한 곳에 시선을 고정한 채 생각에 잠기는 그의 모습이 이상하였기 때문이다.“사장님 무슨 고민이라도..”“나가보세요.”단호한 목소리에 임다미는 더 이상 묻지 못하고 조용히 방을 나섰다.문이 닫히자 아랑은 그제야 한숨을 내쉬었다.엄지와 검지로 관자놀이를 짚으며 그는 눈을 감았다.우연히 마주했던 사진 한 장.카루타 사제의 자료 속에서 발견한 그의 여동생 카구라의 얼굴이 아무리 지우려 해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에키드나..”무심히 흘러나온 그 이름에 그의 표정이 미세하게 일그러진다.오랜 세월 애써 눌러왔던 감정이 다시금 균열을 일으키고 있었다.똑똑“하하, 사장님 잠시 실례하겠니다.”문을 열고 들어온 인물은 전에 몇번 마주보고 얘기했던 차실장이었다.손에는 늘 그렇듯 서류 몇 장을 들고 있었다.“이번에

  • 푸른사제들   제51화

    {테이레시아스의 계백 Part 9} 푸른십자회의 이야기를 먼저 하기 전 세주는 자신의 아버지 구범주 사제의 죽음을 먼저 그녀에게 알려준다. “허억..!” 아영은 손으로 입을 막으며 사실을 깨닫는다. 그도 1년 전 아버지 즉 구범주 사제가 죽기 전까지는 그가 푸른십자회의 정식 사제란 것을 몰랐기에 아버지가 해외에 출장을 가서 늦게 돌아온 것도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 푸른십자회라는 단어만이 우연히 들어 아영과 범준에게 부탁하였고 그제야 그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었지만 너무 늦어버린 탓에 아버지는 런던에서 사늘하게 죽었다. 처음 마주한 악마 푸르푸르도 완전한 힘을 얻은 상태에서 자신과 대면했지만 부마자인 미르아 사제의 몸은 사제들과의 싸움으로 그 힘을 담은 그릇이 되지 못했다.. 더욱이 미르아 사제 몸 자체를 흡수하였기에. 나 또한 힘을 이어받은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상태라 오라를 읽으며 컨트롤하기보다는 아버지를 죽인 악마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혐오와 분노로 몸이 의식하는 대로 무식하게 맞이하였다.. 아마 부마자 그릇이 컸거나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였다면 모두가 죽으며 세상은 진작 멸망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날의 전투 기여도를 살펴본다면 내가 한 기여는 아가토 사제와 카루타 사제에게도 못 미칠 것이다. 이어서 사제들의 이야기도 하나씩 해주었다. 아가토 사제, 라이덴 사제, 이사에르 부제, 카루타 사제를 알려주며 겪었던 일들을 빠짐없이 전해주었다. 긴 이야기를 모두 들은 아영은 순간적으로 많은 기억을 머릿속에 넣어 뇌에 과부하가 온 것처럼 굳어 있었다. “지금이라도 평소처럼 학교 다

  • 푸른사제들   제50화

    {테이레시아스의 계백 Part 8}네 사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파프엔을 둘러싼다.좁은 미로에 사방이 막힌 공간이었지만 오히려 그 폐쇄성이 그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파프엔이 도망칠 곳이 없었다.“저를 필두로 한명씩 움직여주세요..”자베르안 수도사가 십자가를 고쳐 집으며 앞으로 나섰다.“무모하지 않게 다 같이 갑시다.”아가토 사제가 그의 어깨를 짚으며 만류했다.지금까지 겪어온 전투를 통해 이 존재는 결코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그는 뼈저리게 알고 있었다.“크흐으..”파프엔은 네 사람을 지그시 보았다.목덜미에서 새어 나오는 검은 연기는 여전히 그를 좀먹고 있었지만 안광은 어둠에 잠식되어 있었다.“군주님의 뜻을 여기서 저버릴 수는 없다..”파프엔이 말한다.‘군주님이라.. 이 자 위에 흑막이 있겠군..’아가토 사제가 속으로 되풀이한다.“엄호 해주세요..!!”라이덴 사제가 신호를 보내며 파프엔의 사각으로 파고들었다.“크아악!!”파프엔이 칼을 들어 그를 저지하려 하자 반대편에서 자베르안 수도사가 십자가를 역으로 그으며 그의 시선을 갈랐다.“한쪽만 보시면 안 됩니다..!”두 사람의 협공에 파프엔은 감각을 잃었다.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아가토 사제가 두 손을 모으며 빛을 모은다.“지금입니다..!!”이사에르 부제가 소리쳤다.아가토 사제의 중지에서 하나가 된 빛이 파프엔의 목쪽으로 정확히 발사되었다.쩌엉!!“크아아악!!!”파프엔의 몸이 관통한다.목 뒤로 뚫린 빛의 흔적 사이로 연기가 폭발하며 뿜어져 나왔다.

Bab Lainnya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