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나는 그대들의 성녀가 아니야 (I Am Not Your Saintess.): Chapter 81 - Chapter 90

198 Chapters

곧 사라질 성녀 (5)

몸이 굳기도 전에 익숙한 체향이 먼저 코끝에 닿았다. 곧 입 안으로 파고든 혀에 본능적으로 내 혀가 달라붙었다.  그의 목덜미를 끌어안자, 그가 얼굴이 살짝 틀며 내 입술을 더 깊게 물었다. 질척이는 소리에 아랑곳없이 그저 서로의 살결과 온기를 느꼈다.잠시 입술이 떨어지자, 거친 숨이 바로 코앞에 닿았다.그가 다시 더 깊게 다가오려는 순간, 나는 두 손을 그의 입술을 막으며 고개를 저었다.“여긴 복도입니다.”“알아….”낮은 웃음이 귓가를 간질였고, 아래의 음부가 옴칠댔다.“그래서 더 꼴리는데.”“역시….”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했다.“발정 난 변태.”그의 이마가 내 이마에 기댔다. “네 방에 가도 돼?”“어디인지 모르시잖아요. 레온님.”레온은 나를 번쩍 세워 안았다.“알아. 네가 어디에 있는지.”그는 순식간에 바깥 지붕 위로 몸을 날렸다. 그대로 지붕을 가로질러 동궁으로 향했다. 그는 정확하게 내가 머무는 침실까지 들어왔다.나는 그제야 눈을 가늘게 떴다.“그럼 예전부터 나무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당신이었어?”“미안….”나는 바로 그의 어깨를 내리쳤다.“그거 사생활 침해라구요. 백작님.”“결혼하기로 한 영애가 너무 예뻐서 보고 싶은걸.”“정말….”카슈미르가 그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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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사라질 성녀 (6)

그는 곧장 몸을 돌려 내 벌어진 다리 사이로 들어와 내 몸을 접었다. 여전히 굵은 좆머리가 움찔거리는 구멍에 맞추고 단숨에 욱여넣었다.“하..읏!!”다물어져 있던 곳이 벌리며 이물감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그게 너무 좋아 아래에 힘이 들어가 그의 것을 바짝 물고는 허리를 흔들었다.“리리, 혀를 내밀어봐. 잔뜩 빨아줄게.”나는 황홀하게 웃으며 혀를 내밀었다. 그의 혀가 내 혀를 거칠게 긁자 아래는 참지 참지 못하겠다는 듯 그의 성기를 꽉 물었다. 그의 얼굴이 조금 구겨졌지만, 그는 내 혀를 옭아매고는 입안으로 가져가 그의 타액을 묻혔다.그의 거친 허리짓에 맞춰 허리가 들썩였다. 나는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카슈미르가 내 몸을 일으켜 제 다리 위에 앉히고는 그대로 깊숙이 박아 넣었다.그는 여전히 내 입술과 혀를 거칠게 비벼대며 한손으로 나의 가장 민감한 클리를 집요하게 문질렀다.허리가 튕겨 올라갈 것 같자, 그의 단단한 팔이 내 허리를 강하게 잡아 끌어 내렸다.허리가 꿈틀거리며 전율했고 그의 것을 바짝 물었다. 당장이라도 터질 듯 밀려드는 절정에 그의 단단한 어깨를 두드렸으나, 그는 내 입술과 혀를 집요하게 가둬둔 채 아래를 거칠게 몰아붙였다.깊은 곳을 파고든 그의 좆이 더 이상 밀려 들어올 틈이 없는데도 집요하게 찔러대자, 안쪽이 찌릿하게 저려오며 몸을 바르작거렸다.겨우 입술이 떨어지자, 나는 그의 귓가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혀끝으로 쓸었다.“하아…레온. 레온!!!”“리리!!”나는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더 꽉 감았다. “안에 잔뜩 해주세요. 백작님.”“네&helli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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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사라질 성녀 (7)

나는 그의 두 뺨에 감싸 얼굴을 끌어올린 뒤 그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금방 떨어져 그의 입술 가까이에서 속살거렸다.“오늘, 이곳에서 하는 마지막인 만큼…. 잔뜩 해줘.”그 순간 란티아스의 금안이 불꽃보다 뜨거운 빛이 번졌다.“정말이지?”“도구 말고, 오로지 라스의 좆으로 나를 만족시켜 줘.”란티아스는 의자에 앉아 있던 나를 그대로 책상에 위로 올려놓고 다리를 벌렸다. 발목에 입술을 댄 그는 종아리와 허벅지를 따라 천천히 위로 올라왔고, 입술이 마침내 보지에 닿았다.참았던 신음이 한층 높게 터졌다. “하앙!!! 라..스! 싸…쌀 거..같아앙!”그는 입을 한껏 벌려 음부를 덮듯 빨아들이다 살짝 이로 이를 세웠다. 잘 익은 복숭아를 베어 먹듯 깨무는 순간, 과즙 터지듯 보지물이 쏟아져 그의 입안으로 흘러들었다.“아아앙!”몇 번이나 허리를 들썩이고 나서야 힘이 풀렸다.“이런, 물보지가 제일 그리울 것 같습니다만.”아직 달뜬 숨을 몰아쉬던 나는 기쁘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슬립을 위로 올려 벗었다.  그러자 슬립 안에 눌려 있던 가슴이 튀어나왔고, 란티아스의 시선이 곧장 그쪽에 꽂혔다. “…속옷을 하지 않으셨습니까?”“오늘 맞이하는 분이 싫어하실 것 같아서요.”“하하하.”란티아스가 낮게 웃으며 얼굴을 내 허리에 비벼대며 서서히 음부에서 올라왔다. 양손으로 가슴을 크게 움켜쥐고 거칠게 주물렀다.“하앙!!”그 손길에 정신이 쏠린 순간, 음부의 조갯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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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1)

주변의 사람들을 보며 나는 슬픈 일을 떠올리자 금세 눈가가 촉촉해졌다. “짧은 시간, 성녀님의 은혜에 감사드려요.”주변에서 작은 목소리들이 들려왔다.“어머나. 리리아나 성녀님께서 우셔.”“눈물을 잘 보이시지 않는 분인데….”“비비안 성녀님께서 따뜻한 말씀을 해 주셨나봐.”“들었지?”나는 비비안을 힐끗 바라본 뒤 선한 눈웃음을 보였다.“웃어. 비비안 성녀님.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잖아.”나는 오직 그녀의 귀에만 닿도록 나지막이 비웃음을 흘렸다.***미리 준비된 마차로 향하기 위해 신전 밖으로 나갔다.동이 튼 지 얼마 안 되는 이른 아침.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신전 밖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길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한결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떠나는 성녀에게 그 어떤 말도 건네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그러면 새로 시작하는 성녀에게는 누가 될 수 있기에.들고 있던 트렁크를 내려놓은 나는,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쥐고, 오른손으로 왼쪽 가슴에 올리며 천천히 무릎을 굽혀 정중히 허리를 숙였다.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인사였다.그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사람들 사이에서 결국 울음소리가 터졌다. 애써 참으려는 흐느낌이 여기저기에서 새어 나오자, 나까지 눈물이 날 것 같아 빠르게 눈을 깜박인 뒤 마차에 올라탔다.조용히.지나가길.조용히 사라지길….그렇게 느리게 출발한 마차는 내 행적을 지우기 위해 여러 곳을 두르며 마침내 후작저 입구에 도착했다.나는 마차를 세웠다.“여기서부터는 걸어갈게요.”“예”마부는 놀란 표정이었다. 분명 후작저 입구까지 모셔다드리라는 명령을 받았을 테니까.“그냥 걷고 싶어서요. 그냥 멀리서 천천히 보고 싶어서.”마차에서 내려 창살 문 앞으로 다가가자 문지기들이 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안녕하십니까.”나도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가 그들의 얼굴을 보고 반가워 싱긋 웃었다.카슈미르가 황자였던 시절, 직접 선발한 그의 사람들이었다.“좌천당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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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2)

“다 생각했어?”“카슈미르.”나도 모르게 그의 이름이 살며시 흘러나왔다.고개를 돌리자 카슈미르가 무언가를 황급히 등 뒤로 감추며 천진하게 웃어 보였다. 하지만 내 시선 끝에는 이미 챙이 넓은 여자 모자가 보였다.여태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가 챙이 넓은 여인용 모자를 높이 들어 올려, 나를 위해 햇빛을 가려 주고 있었다.언제부터 그렇게 내 곁에 서 있었던 건지도 모른 채.나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두 팔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 “내 카슈. 내 슈슈.”카슈미르도 나를 품 안으로 끌어안았다. 무엇보다 다정하고 포근하게.“응. 어서 와. 리리.”그의 품에서 익숙한 비누 향과 나른하면서도 차분한 체향이 났다.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의 체향이 너무 좋았다. 관능적이면서도 야한 그의 살내음이 좋았다.나는 그의 가슴팍에 기대어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왜? 냄새나?”그의 가벼운 말에 피식 웃음이 났다.“아니. 내가 좋아하는 향이라 좋아서.”능소화의 농염한 주황빛을 띤 그의 눈동자가 깊게 출렁이며 가늘게 휘어졌다.“응. 참아보려 했는데…. 네가 이리도 유혹하면 못 참아.”“얼마 전에도 했잖아.”“얼마 전? 누구랑?”능청스러운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풋, 웃음이 터졌다.“아…맞다. 내 약혼자랑 했지. 레온이라고 엄청 두근거리는 남자.”“그래서 좋았어?”“맞춰 봐.”나는 눈을 환하게 접으며 말했다. 카슈미르는 나를 안아 들면서 다른 손으로 트렁크까지 집어 들었다.“내려 줘.”“여기는 예법을 차리지 않아도 되잖아.”“그게 아니라, 같이 걸어가고 싶어서.”“알았어.”그가 사뿐히 내려놓았다. 우리는 손을 맞잡은 채로 다시 저택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아무 말 없이 그저 주변을 둘러보다가 가끔 눈이 마주치면 그저 웃었다.저택에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카슈미르가 먼저 입을 열었다.“미안해. 그렇게 해서.”“……어.”나는 그를 보지 않고 앞만 바라봤다.“계속 미안해 해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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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3)

당시 부모님은 집안 곳곳에 마법을 걸어 두었다. 특히 각 층에는 불이 나더라도 불길이 닿지 않아 대피할 수 있는 비밀 방을 하나씩 만들었다. “리리야. 이 방은 우리만 아는 암호를 걸어둘게.”엄마는 늘 수수께끼처럼 말해, 내가 오래도록 기억하게 했다.“응. 좋아.”“미지수 x가 두 개 인 곳. xx”“왜 미지수가 두 개야?”“너와 카슈.”그중에 대표적인 곳이 이 놀이방이었다.어린 시절 나와 카슈미르, 그리고 엄마가 함께 시간을 보내던 곳.정확히는 이 방 바로 아래가 아버지의 집무실이었다.일하다가도 행여 내가 울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달려올 수 있도록 놀이방을 집무실 위에 만든 것이었다.그런데 그날.이곳에 불이 났었다.‘불이 난 건 맞아.’나는 천천히 방 안을 둘러봤다.하지만 이곳은….‘아버지가 일부러 불을 낸 거야.’그래야 이 방도 다른 곳과 똑같이 불탄, 평범한 방처럼 보이니까.그러면 이 집에 숨겨진 비밀통로를 모를 테니까.“나뭇잎을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하려면 어디에 숨길까?”그때 나와 카슈미르는 여러 가지 대답했다.그리고 엄마는 웃으면서 말했다.“숲에 숨기면 된단다.”“왜… 숲에 숨기려 하셨지?”‘무엇을?’그런데…. 어째서 나는 여주라고 생각한 거지?무슨 이유에서?머릿속이 안개 낀 것처럼 무언가 떠오를 듯했는데, 정작 그게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았다.그때 동화책이 놓인 책장으로 눈길이 향했다. 느릿한 걸음으로 가서 책장을 살폈다.엄마는 동화책을 뒤섞여 그날의 간식을 맞히게 하곤 했다. 책장의 책에 적힌 글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그대로였다.[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순간 눈물이 차올랐다.나도 모르게 눈가를 비비자 카슈미르가 다가와 나를 뒤에서 안았다.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거.”그가 나직하게 말했다.“그래서 그날 커스터드 푸딩과 슈가 나왔잖아.”'아. 그때도 이 남자가 함께였지.'힘들어서 울 때도, 웃을 때도.내 소중한 첫 키스에 두근거렸을 때도,첫사랑도 잠 못 이룬 날들의 원인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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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4)

“그거라도 다행이네.”“레온을…더 사랑하기로 했거든.”나는 그의 놀란 얼굴을 보며 애써 웃었다.“레온….”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키스해 줄래요?”그의 눈을 마주 보며 천천히 말을 이었다.“내 첫사랑이랑 키스했던 곳에서,”울컥 차오르는 숨을 가만히 고르며 나직한 목소리를 냈다.“당신의 색으로 모두 덮어 버리게.”순간 카슈미르의 머리색과 눈동자가 스르르 바뀌었다.예쁘던 아련한 검은빛이 사랑스러운 금빛 머리카락으로, 뜨거웠던 주홍빛이 듬직한 갈색으로 물들었다.카슈미르는 여전히 열기에 가득한 눈길로 내 입술과 내 눈을 바라봤다.“그럼 나, 얼마든지 널 탐해도 되는 거지?”나는 그의 코끝에 내 코를 가볍게 비볐다.“이제 내 남편이 될 건데 그걸 물어 봐?”“아니.”말과 동시에 입술이 깊숙이 탐욕스럽게 들어왔다. 그 힘에 밀려 책장에 등이 닿으려는 찰나, 그의 손길이 한발 빠르게 내 등을 감싸 안았다.“여…기서 하게?”가쁜 숨을 내쉬며 올려다보자 그는 어느새 내 다리를 제 허리에 감게 한 채 허벅지를 천천히 쓸어올렸다.“어.”카슈미르가 입꼬리를 올렸다.“여기서 첫사랑이랑 키스했다며?”그의 손끝이 내 턱을 가볍게 쥐어 들어 올리자, 그의 얼굴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왔다.“그럼, 더 한 걸 해야 지워지지.”&ldq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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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5)

혀를 다시 아래로 내려, 기둥 뒤의 흔들리는 주머니를 짓이기듯 핥았다. 입안에 구슬 하나를 입 안에 넣어 입술로 오물거렸다.한 개, 또 한 개. 입 안에서 천천히 굴리는 동안 손에는 조금 더 힘을 주어 그의 살기둥을 느릿하게 쓸었다. 나를 내려다보는 카슈미르의 얼굴이 들끓는 육욕에 가득 찬 욕망을 억누르지 못해 사정없이 구겨졌다.“으…하…. 이리!”“버텨봐요.”그 모습에 온몸이 저릿하면서도 짜릿했다.남들에게는 한없이 오만한 남자가 내 입술짓 하나에 저토록 쩔쩔매는 표정을 짓는 것이 기꺼워, 나는 야릇한 웃음을 흘렸다.“난 이제 시작인걸요.”붉은 혀를 내밀어 그의 씨물이 든 주머니를 지그시 눌렀다가 일부러 쪽쪽 소리를 내며 알을 빨았다.“알이 아주 맛있는데요.”그의 이글거리는 눈이 제 아래에서 성기를 빨고 있는 나는 뚫어져라 바라봤다.“그래?”숨이 거칠게 새어 나왔다.“오늘 왕창 써야 하거든.”“음…그렇군요.”나는 일부러 처음 듣는 것처럼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좀 더 귀여워 해야겠네요.”젖은 소리 내며 알을 삼키듯 빨았고, 단단히 세운 혀끝을 다시 좆뿌리를 향해 밀어붙였다. 한 손은 그의 엉덩이를 으깨듯 거칠게 쥐어짜다 날카로운 손톱 끝으로 살결을 살며시 긁어내며 자극했다.“으…윽! 리리.”카슈미르가 결국 참지 못하고 물었다.“진짜 그놈들에게는 이렇게 안 했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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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6)

“놀이방에서도 싸고 싶었다는데.”“…….”“네 방에서는 더 진득하게 첫사랑이랑 하지 않았을까.”“확인하시려고요?”“응.”“질투가 너무 심해요. 백작님.”그가 걸어가면서도 내 허리를 바짝 끌어당기자, 아직 안에 물고 있던 그의 것은 줄어들 기미도 없이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며 속살을 찔렀다.나는 그의 허리를 감은 두 다리에 힘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럴수록 속살은 맞물린 그의 좆을 빠듯하게 물고 늘어졌다.“하아, 젠장. 리리아나. 잠시도 못 참고 조르는 건가?”“하응! 그건 백작님 잘못이거든요. 좆이 좀 커야죠.”“이렇게?”그가 나를 위아래로 흔들었다.“하아앙!! 아앙!! 거기!!!”“응. 여기?”“좋….아…아앙!!”“그래서”“더…더 찔러줘요. 더 …넣어줘.”가는 길에 참지 못한 그는 결국 잠시 나를 내려놓았다. 나는 몸을 돌려 엉덩이와 음부만 그에게 내밀게 했다. 카슈미르는 뒤에서 짐승의 교미처럼 거칠게 박아댔다. 나는 그가 몰아붙이는 대로 교성을 내질렀고, 절정에 몇 번이고 닿았다.결국, 걸어도 10분도 안 되는 거리를 한 시간이 넘게 걸려서 안긴 채로 내 방 입구에 도착했다. 놀이방을 나설 때 몸에 남아있던 천 조각마저 어느새 사라진 채, 알몸으로 예전 내 방에 들어서니 기분이 묘했다.“사용인이 없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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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을 숨기는 방법 (7)

나는 그 솔직한 반응이 재미있어 더 웃었다.“우리 집에 와서 나를 만나고 돌아간 날이면, 밤마다 손가락을 넣으며 상상했죠.”나는 손가락을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그가 여기에 고개를 박고, 빨아대다가….”나는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하….으읏!”카슈미르의 시선이 손끝을 따라 움직였다.“이렇게... 쑤셔 주는 걸.”“하아..리리.”그는 더 듣지 못하겠다는 듯 순식간에 자신의 좆을 내 앞으로 쑤셔 넣었다.“앗!!” 허리가 휘어지며 가슴이 튀어 오르자 그의 손이 곧장 가슴을 움켜쥐었다. 빳빳하게 곤두선 유두까지 물었다.곧이어 거칠어진 허리짓과 손길에 방안은 금세 달아올랐고 한동안 끊이지 않는 교성과 침대의 삐그덕 소리만 울렸다.틈틈이 음식을 먹을 때조차 내 아래는 카슈미르의 좆이 들어와 있었다. 정말 그의 형태대로 굳혀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만큼 그의 것을 삼켜야 했다.“으…잠시만요!”나는 허리를 붙잡고 있는 그의 손등을 찰싹 때렸다.“ 먹을 땐 좀 가만히 계세요!”나는 내 허리를 잡고 있는 그의 손등을 쳤다.“가만히 있는데 네 보지가 오물거리며 먹잖아.”“그럼, 좀 참아요.”“아하….”카슈미르가 낮게 웃었다.“ 결혼하면 보양식을 먼저 먹여야겠어.”“밤새 좆 물고 있으라고요?”&l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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