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비비안에게 서류 업무를 넘긴 덕분에 드디어 도서관에 올 여유가 조금 생겼다.
카슈미르의 말대로 어머니의 자료를 찾는 중에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태어나면 세례를 받고, 그 이름을 기록에 올리는데….’
주신을 믿는 모든신전이 있는 곳이라면 신관과 신녀들의 의무였다. 모든 이들에게 빠짐없이 축복을 전하고 기록하는 것.
그래서 하층민조차 그 이름이 신전에 기록되어 있었다.그런데 브레스토 왕국에서 세례 기록에 이름을 올린 어머니의 대는 단 네 명에 불과했다.2명의 공주와 2명의 왕자.그리고 이들은 모두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이모들과 외삼촌들….‘어째서?’
나는 기록을 다시 훑었다. 어머니 이전 세대까지 올라가서도 확인했지만, 어머니 이름은 없었다.
‘어머니의 이
“아직 안정화 중인 개체를 격투기에 쓴다고?!”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상관없지.”그녀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그년만 잡으면… 모든 걸 뛰어넘을 테니.”‘세헤라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설마 성녀까지도 동원했는데 못한다면?다른 방법도 준비해야겠어.
머릿속에 떠오른 리리아나의 달콤한 분홍빛 머리카락 아래에 선명한 보랏빛 눈동자가 참으로 눈길을 끌었다.“내 신부가 너무 매력적이라 탈이야….”마계에 데려가면 성에서만 머물게 해야지.아니다…. 당분간 내 방에서만.그는 입꼬리가 씰룩 올라갔다.“리리는 정말 신기해.”성녀라기엔 신성력이 미약하지만, 대신에 아주 묘한 힘이 있었다.무효화.모든 효과를 지워버리는 힘.
“에반, 트리니티에 내 이름으로 의뢰를 해줄래?”“뭘?”“비비안을 어릴 때 키워준 유모나…하녀 중에 성국출신이나 신전 출신이 있는지.”“어째서?”“얼마 전 신전에서 내가 소란을 피웠잖아.”에반은 내 손을 잡았다.“그때, 잠깐 비비안의 눈이 초록색이 아니라 선명한 푸른색.으로 보였어.”“!!”“아주 잠깐. 그러다가 다시 초록색으로 돌아왔거든.”
짐승처럼 사납게 쳐올리는 허리짓에 쾌감이 밀려왔고, 이내 가장 깊숙한 곳에 그의 뜨거운 씨물이 다시금 가득 들어찼다.파르르 떠는 나를 품 안으로 끌어안은 에반은 뭉근하게 허리를 돌리며 깊숙이 파고들었다.“리리. 그거 알아?”그가 아직 가쁜 숨을 고르며 주변을 둘러봤다.“ 여기….엄청 야하게 설계했다?”“어?”“밖에서 보면…남여가 뭐 하는지도 몰라.”“!!”“그런데 막상 들어오면 밖이 잘 보여.”
세헤라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다.“그, 그게 한 명도….없습니다.”“….뭐?”세헤라의 웃음이 사라졌다.“ 왜 죽은 사람이 없어!”그녀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지자, 시녀가 황급히 바닥에 엎드렸다.“결계는 느슨하게 해 뒀잖아!”“그게….”“어서 말해!”“ 분수대에서 성수가 나와서 그 주변이 성역이 되는 바람에”
그의 입술이 내 몸을 따라 깊숙이 내려앉을수록 신음은 점차 짙어졌고, 아래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 들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온몸이 속수무책으로 더 달아올랐다.그의 입술이 지나간 자리마다 붉은 꽃이 피어났다.한껏 빨린 유두는 아까보다 더 부풀었다. 아래로 더 내려간 에반이 단단한 혀끝으로 음핵을 괴롭혔다.“하아앙!!”들썩이는 골반을 단단히 붙잡더니, 아예 내 두 허벅지를 제 어깨 위에 걸쳐 올렸다. 젖어든 은밀한 보지를 게걸스럽게 빨아올렸다.“흐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