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형수 : 내 것일 수 없는 사람: Chapter 11 - Chapter 20

38 Chapters

11화

퇴근한 형이 간단한 인사와 함께, 집안 이곳저곳을 오가며 집에서 편하게 지낼 준비를 한다.세탁기에 오늘 신었던 양말과 셔츠를 넣고, 편안해 보이는 반바지 하나만 입고 이곳저곳을 오가고 있다. 손도 씻고, 짧은 우스개 소리도 내게 던지며 정신 사납게 집을 누비고 있다. 그렇게 분주하게 집안을 돌아다니며 순간순간 형수의 눈치를 조용하고 빠르게 살피는 형이 보였다.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조용히 빠르게 형수 눈치와 동태를 살피는 모습으로 보였다.커다란 사고를 치고 부모님의 눈치를 살피는 것 같은 모습.적당히 눈치 좀 보다가 정말 모르는 분위기면, 기회를 봐서 핸드폰 속 영상만 지우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모습.형의 그런 모습에 분노가 차오르다가, 입 밖으로 튀어 나갔다.“형. 형수한테는 잘해줘?”주변 시야로 나를 바라보는 형수의 눈빛이 느껴졌다. 불륜과 관련된 그 이상의 이야기는 말하지 않기를 바라는 눈빛이 보였다.“아. 선우야.”작고 작은 형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모르는 척하겠다고 약속한 기억이 떠오르고 조심하겠다는 뜻을 형 몰래 표정으로 전했다. 내가 좋아하는 형수를 힘들게 만든 사람이 같은 공간에 아무렇지 않게 있으니, 그걸 보고 있는 내가 오히려 불편했다. 형수를 괴롭히는 형을 보고 있기가 불편했다.형이 나의 물음에 자리를 피하며 정수기에서 컵에 물을 받고 있다. 물이 차오를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처럼 보였다. 컵에 물이 다 차오르고 물소리가 멈췄다. 어떻게 대답할지 계산이 끝났는지, 이제야 조금 빠른 말투로 대답하기 시작했다.“어. 어어. 야 별걸 다 묻는다. 잘해드리니깐 너나 잘하세요. 너 애인은 있냐?”대충 대답해 버리면서 곤란할 상황을 뭉개버리고는 내 애인에 관한 질문으로 화제를 돌렸다.애인은 있냐는 형의 질문.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는 형수의 눈빛이 느껴진다. 애인은 없다는 사실과 형수가 내 이상형이라는 진심을 적당히 잘 섞어서 대답하고 싶었다. 빠르게 머릿속으로 단어들을 조합해서 형수와 형을 보며 대답했다.“애인 없으니깐 형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2화

형수를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셋이서 식탁에 모여 맥주를 마신다.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의 선배이자 인생선배인, 형이 나에게 조언을 가장한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문득, 그런말이 생각났다. 상대방이 조언을 먼저 구하지 않았음에도 먼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잔소리고 오지랖이며 꼰대라는 말이 떠올랐다.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 관한 이야기는 좋았지만, 예쁘고 착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사람의 이야기라 마냥 들어주기가 조금 그랬다. 가정에나 충실하지...무거운 마음은 내려두고 즐겁게 떠들면서, 불륜은 모른척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 모두 적당히 취기가 오르고, 고개 휙휙 돌아가는 기분이 조금씩 느껴질 때쯤, 형수의 눈치를 많이 보기 시작한 형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히는 형수의 눈치가 아니고, 형수의 핸드폰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모른척하기로 마음먹은 형수 몰래, 형이 자신의 핸드폰을 형수의 핸드폰 가까이에 뒀다. 형의 시선이 형수의 핸드폰에 머물기 시작했다. 실수인 척하며 형수의 폰을 들고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았다. 그럴 생각인 것 같았다. 모두가 술을 마셔 정신없는 틈에 핸드폰을 들고 나가려는 것 같았다. 핸드폰 속 영상은 지울 수 있어도, 형수 마음속의 상처는 지울 수 없다 것을 모르는 형이 안타까웠다. 바보 같은 형이 답답했다.술 마시다 말고 뭔가는 깜빡했다고 열심히 이야기를 하더니, 잠시 통화를 하고 오겠다며, 형수의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형수의 핸드폰을 손에 쥐고 서둘러 현관으로 걸어가는 형의 뒷모습을 쳐다봤다. 내 손을 형수가 자신의 손으로 덮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형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형의 허술함과 어리석음에 관하여 적당히 놀리며 서로 웃었다. 서로 가까운 사람끼리만 할 수 있는 놀림이 즐거웠다. 동생과 아내로부터 놀림을 당하는지, 형은 정말 몰랐을 것이다. 형수와 내가 자신의 불륜을 알고 있는 것도 몰랐을 것이고.나갔던 형이, 형수의 핸드폰이었다면서 웃으면서 들어왔다. 말없이 웃고만 있는 나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3화

막지 못한 맥주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식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진다.[후둑][후두둑][후두두두둑]...[뚝뚝][뚝]맥주 떨어지는 소리가 느리진 시간 속에서 느리게 들려오고, 내 눈은 형수의 엉덩이와 팬티, 하얀 다리를 포함한 음란해 보이는 후배위 자세를 담느라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좀 더 많이, 좀 더 자세하게 눈에 담고 싶었지만, 고개를 돌려 나를 보는 형수의 눈빛이 느껴져서 그럴 수가 없었다.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그 표정이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다. 술기운에 더 빨게 보이는 얼굴이 귀여웠다. 정말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아이 참. 이거. 선우야 눈감아 줘. 부끄러워.”언제 말했는지 모를, 다급하고 당황한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서 재생되고 있었다. 흐르는 맥주를 닦아줄 생각은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아 버렸다. 몸매와 팬티를 훔쳐보다 걸린 것 같아서 미안하고 부끄럽고 당황스러웠다.머릿속에 각인시킬 각오로 눈에 담았지만, 눈을 감자마자 형수의 후배위 자세와 팽팽했던 푸른색 팬티가 흩어지기 시작했다. 흩어져가는 야한 순간을 아쉬워하며 감았던 두 눈을 살짝 떴다. 야하게 떡벌어진 엉덩이가, 팽팽한 푸른색 팬티가, 음란한 후배위 자세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살짝 뜨려던 두 눈을 부릅떴다.토라진 얼굴의 형수가 보였다. 한 손을 허리춤에 올리고는 도끼눈을 뜨고 내게 주먹을 들어 보였다.“요 변태가. 너 죽을래!”모른척하며 살살 걸어서 자리를 피했다.쓰레기를 정리하고 손을 씻고, 다시 식탁으로 왔을 때는 맥주 냄새가 조금 날 뿐 정말 깨끗했다.맥주로 흥건하게 젖은 옷을 허벅지까지만 걷어 올린 형수가 내게 투정을 부렸다.“이대로는 못 자. 몸에서 맥주 냄새 나.”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입술을 삐죽거리며 투정 부리는 표정과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그러면 얼른 샤워하고 주무세요.”샤워라는 단어에 아까 본 후배위 자세의 몸매가 나체로 변했다. 형수에게 샤워하라고 말해놓고는 혼자서 얼굴을 붉히는 나를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4화

눈에 들어오는 낯선 천장과 낯선 구조에 잠시 당황했지만, 형수의 집인 것을 깨닫고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어젯밤에는 정말 겨우 잠에 들었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잠을 쉽게 못든 것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아니었다. 나를 잠 못 들게 괴롭힌 것은 욕실을 나온 형수의 뒷모습이었다.섹시하게 올라붙은 엉덩이를 탱글거리며 사뿐사뿐 걸어가던 뒷모습이 밤새도록 나를 괴롭혔다. 남의 집에서 잔뜩 발기한 자지를 흔들며 자위를 할수도 없는 그 상황에 괴로워하다가 겨우 잠들었었다.자려고 눈을 감고, 뒷모습을 떠올리고, 잠 못 들고 뒤척이고. 자려고 눈을 감고, 뒷모습을 떠올리고, 잠 못 들고.이 세 가지를 순서대로 반복하다가 아침을 맞이한 기분이었다. 눈이 뻑뻑할 정도로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설레는 기분이 좋았다. 나를 밤새도록 괴롭힌 섹시한 뒷모습의 주인이 형수라는 점만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지난밤이었다.형수 이수연.섹시한 뒷모습으로 밤새도록 잠 못 들게 나를 괴롭힌 형수. 착하고 예쁘고 몸매 좋은 형수. 남편의 불륜에 속이 많이 상한 형수. 내가 좋아하는 형수. 나와 은밀한 비밀 추억을 나눠 가진 형수. 이수연.이런저런 갖가지 생각에 기분이 좋다가도 상대가 형수라는 사실이 떠오르면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다. 형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더라면, 마음속에서 형수를 품어보는 이런 상황도 없었을 것이라고 형을 탓했다.나도 잊고 지낼 정도로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잘정리해서 숨겨버렸던, 누나에 대한 나의 마음이 다시 설레며 뛰는 것에 대해 형을 탓했다.두근거리는 기분 좋은 설렘을 계속 가져가려고 형을 탓했다."형수 잘잤어요?"베란다로 걸어 나가는 형수를 보고 인사를 건넸다. 나를 보고 웃더니, 쪼르르 다가와서는 팔짱을 끼고서는 베란다로 나를 이끌었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같이 마시며 형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아래쪽을 내려다봤다.“신기하지? 일요일에 출근하는 건 결혼생활 3년 동안 처음 봐.”아래쪽에 부지런히 걸어가는 자그마한 누군가가 형이라고 알려줬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5화

거실 소파에 살짝 거리를 두고, 걸터앉아 마주 보고 있다.“어제 내 남편 오기 전에 나눴던 대화 말이야. 나에 대한 그 마음, 아직도 애틋한 마음이니?”그 시절 누나로 돌아가서, 예전부터 지금까지 애틋한 내 마음을 안아주고 싶다던 대화.갑자기 들어온 형 때문에 마무리도 맺지 못하고 끊겼던 대화.끊겼을 뿐 다 기억하고 있었다. 누나의 진심 어린 대화 놓칠 리 없었다.“누나를 정말 많이 좋아하지만, 내 형수라서 더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몇 년을 숨겨오고 말 못 해왔던 내 마음을 이제야 처음 고백했다. 형수가 되어버린 지금에서야 고백했다.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숨겨왔던 마음이 전부 터져 나올 것 같아서 사랑한다고 말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평생 말못하고 죽을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살짝 웃고 있는 누나의 얼굴이 보였다. 머리를 귀 뒤로 쓸어 넘기며 나를 보고 미소 지었다. 아무런 말 없이 일어서서 내 쪽으로 다가왔다. 내 앞에 멈춰선 누나를 올려다봤다. 몸에 살짝 붙는 평상복 상의와 타이트한 면바지가 눈에 들어왔다. 내 앞에서 서서 양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쥐었다. 나를 내려다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목소리를 들려줬다.“여전히 나를 좋아한다면, 아무런 다른 생각 말고 지금 나 한번 안아줄래?”끌어안았다. 누나의 허리와 등을 감싸며 강하게 안았다. 몸으로 흡수하듯 정말 강하게 안았다. 예전부터 무척이나 안고 싶었던 마음을 떠올리며 끌어안았다. 누나의 목에서 희미한 샴푸향과 살내음이 올라왔다. 기분좋고 포근한 누나의 냄새를 쥐어짜듯이 강하게 끌어안으며, 가슴 깊숙한 곳으로 맡았다.몇 번. 몇 번 더. 강하게 끌어안고 냄새를 맡았다.“우리 같은 마음이라면 둘이 있을 때는 지금처럼 가깝게 지내자. 몸도 마음도.”나를 끌어안고 있던 누나의 손이 내 허리 쪽으로 내려왔다. 허리에 있던 손이 조금 더 내려가, 내 엉덩이를 잡고 자신의 골반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겼다.자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6화

“스스로가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흐르다가 갑자기 터져버렸어. 너 때문에 운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미안해하지 마.”울음을 그친 누나가, 잔뜩 발기한 자지 때문에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나를 보고 웃기 시작했다. 웃다가 울다가 다시 웃기 시작했다. 몇 번의 한숨을 쉬며 숨을 고른 누나가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사랑하는 남편은 나를 향해 자지를 세워주지 않는데, 사랑할 수 없는 남편의 동생은 나를 향해 자지를 터질 듯 세워주는 이 상황이 너무 야속해서 눈물이 흘렀다고 감정을 털어놨다. 여전히 발기한 자지 때문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바지 앞섬을 내려다보고는 다시 웃었다.손으로 눈물에 젖어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나를 향해 얼굴을 들어 보였다. 눈과 코, 얼굴이 부어 보였다. 머리를 연신 매만지던 누나가 감정도 추스르고, 헝클어지고 엉망이 된 얼굴과 머리도 정리하고 나오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바라보다 거실 소파에 앉았다.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차분하게 앉아 있으니, 내 이성을 마비시켰던 흥분도 사라지고 발기도 가라앉았다.조금 전까지 형수에게 자지를 비비던 내 모습이 떠오르고,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했다.결국 나도 형과 같은 사람이 되었다.형의 여자에게, 형과 결혼해서 형수인 사람에게 고백하고 옷 위로 섹스하듯이 자지를 비빈 사람이 되어버렸다.스스로에게 물었다.이게 맞는 건가.맞을 리가 없다.틀린 일이고 잘못된 일이며 내가 잘못 행동한 것이었다.되돌리고 싶으면서도 되돌리고 싶지가 않았다.몇 개 없는 짐 챙겨서 집으로 내려가 연락을 안받으면 되는 일인데, 그렇게 하면 지금이라도 멈출 수 있는데 나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불륜을 저지른 형한테 실망하고 분노했으면서, 나 자신도 형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남편의 동생과 불륜을 저지른 여자로 만들고 있었다. 나는 형보다 더 나쁜 사람이었다. 최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남편의 동생과 불륜을 저지른 여자로 만들 수 없었다. 사랑하는 누나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7화

누나의 집 거실 소파에 앉아 있다.집을 떠나려던 나의 결심은 '좀 더 곁에 있어 달라'는 누나의 울음 섞인 부탁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누나가 원하는 만큼만, 원할 때까지만 곁에 있기로, 누나가 원하는 일이고, 누나를 위한 일이라며 당당하지 못할 감정들이 가득한 마음을 정당화했다. 그렇게 나는, 누나를 향한 정해놓은 선을 확실하게 넘어버렸다.조용히 안방문을 닫고 나오는 누나가 보였다.“선우야. 나 커피 마시고 싶어. 분위기도 전환하고 싶고, 우리 데이트 하자.”붉고 촉촉한 눈을 하고서는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그 예쁜 얼굴을 보며 나도 웃었다. 서로 웃어 보였다.무거운 마음은 접어두고 누나한테 충실하자.분명 나는 이곳을 떠나게 될 것이고, 형과 누나를 갈라놓는 그런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슬프고 불안한 누나를 곁에서 다독이고 어루만져주고 다시 내 위치로 돌아가자.다짐하고 누나를 따라나섰다.정말로 데이트하는 기분을 내고 싶다며, 평소 가본 적 없는 낯선 카페로 나를 이끌었다.“어제 남편이 천천히 만나보라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우리 천천히 만나봐도 돼. 내 말 맞지?”어제 형이 장난식으로 말한 말을 기억하는 누나가 귀여웠다. 우리 사이가 깊어져도 남편 탓이라고 우리는 책임 없다며 깊은 사이로 발전하자는 누나의 말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이왕 이렇게 되어버린 거 정말 깊어지고 싶기도 했다. 누나도 나도 많은 눈물과 마음을 써버렸다. 관계 속에서 너무 힘들었다. 깊은 사이로 발전하자는 누나의 말에 깊어지기로 정말 마음을 먹으니, 상당히 많이 설렜다.카운터에서 우리를 찾았고, 일어서려는 나를 앉히고는 누나가 카운터로 갔다. 커피와 핫초코가 올려진 트레이를 조심스럽게 들고 오는 누나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서 웃었다. 웃는 나를 보며 살짝 웃더니,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왜 웃었냐는 말에 어린아이의 진지한 표정을 보는 것 같아서 귀여워서 웃었다고 대답했다. 카페에 와서 핫초코를 먹는 내가 어린아이 같다면서 서로 웃었다.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8화

애인으로 맺어진 카페를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누나. 처음 만날 그날에 누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어요? 어떤 마음이었어요?”듣고 싶었다. 누나의 기억 속, 첫 내 모습이 어땠는지 듣고 싶었다. 내 손바닥을 만지던 누나가 내 손을 잡았다. 멈춰 서서는 내 얼굴을 들여보며 그때를 떠올리는 것 같았다.“음. 그날. 너 무척 귀엽고 좋았어. 멀끔하게 잘생긴 어린 남자가 아래쪽이 불룩해서는 몰래몰래 나를 훔쳐보는 게 좋았어. 조금 놀려주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눈이 마주치면, 시선을 피하던 모습.들킨 줄도 모르고 허벅지를 한동안 보던 모습.다리와 발가락을 진하게 훑던 시선.새벽에 들어와서 한 동안을 미동도 없이 시체처럼 가만히 자는 척하던 모습.잘생긴 어린 남자의 시선과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귀여웠다고 했다.잔뜩 발기했던 자지만큼은 귀엽지 않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한번 가득 물어보고 싶어서 물었다 말해줬다.팬티도 입지 않고 잠들기에는, 불안하고 창피해서 팬티를 찾으러 다시 방으로 들어갔고 자위하고 있던 나를 발견하고는 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제대로 풀어주지 않고 흥분만 시킨 것이 미안해서 제법 야했지만 풀어줬다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자신을 좋아하는 어린 남자랑 야한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부끄러운지 다시 걷기 시작했다.섹스 중 욕설에 대해서 조용하게 물어보니, 성적 취향이라며 더 이상 묻지 말라고 나를 꼬집었다. 무척이나 부끄러워하는 표정과 얼굴이 너무나 귀여웠다. 이렇게 귀여운 얼굴로 그런 음란한 말을 뱉고, 듣기를 원하다 생각하니 다시 발기할 것 같아서 서둘러 집으로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겼다.집으로 돌아왔다.누나가 현관을 지나 거실에서 멍하니 서 있다. 아까 거실에서의 일이 떠오른 듯했다. 거실에서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 누나를 힘들게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됐다. 가만히 멈춘 누나 옆에 서서 얼굴을 살피며 물었다.“누나 괜찮아요?”누나가 내 쪽으로 몸을 돌리며, 나에게 몸을 밀착했다. 한 손은 내 허리를, 다른 손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19화

“하으. 흐응. 누나가 자지 빨아 줄게. 빨아 줄게. 빨고 싶어서 그래. 빨게.”더 이상 허락을 요구하는 눈빛은 없었다.두 손으로 팬티를 잡고 내렸다.갈 곳 잃은 내 양손은 누나의 귀를 만지며 둥글고 예쁜 뒤통수를 느꼈다.후끈한 열기와 쿰쿰한 냄새가 퍼지고, 누나의 입술 주변에 쿠퍼액을 묻히며 자지가 덜렁 튀어나왔다.누나가 늘씬한 손가락으로 내 자지를 들어 자지와 불알이 닿아있던, 접혀있던 가장 냄새나는 곳을 깊이 마시기 시작했다.“흐으읍. 아. 흐으. 자지 냄새. 젊은 자지 냄새.”누나의 신음소리가 두꺼워지는 것 같았다.코를 박고 입을 벌려 혀로 불알을 핥았다.냄새를 맡으며 자지를 어루만지며, 불알을 핥았다.거실에는 자지 냄새를 맡는 소리와 누나의 굵어진 신음소리로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누나에게 붙이기에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자지가 음식이라면, 누나는 자지를 굶은 사람 같았다. 정말로 자지를 한참 굶은 사람 같았다. 형이 누나에게 자지를 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한 손으로는 내 불알을 받친 채로 살살 만지고, 다른 손으로는 자지를 쥐어짜기 시작했다. 자지 뿌리에서부터 귀두 바로 밑까지 자지를 천천히 짜고 있었다.“아아. 아. 누나.”정액이 아닌, 뜨끈하고 걸쭉한 쿠퍼액이 요도를 지나서 귀두 끝에 흐를 듯 맺히는 것이 느껴졌다. 제법 많은 양의 쿠퍼액이 줄줄 나오고 있었다.귀두 밑으로 흘러 누나의 손에 쿠퍼액이 묻었다. 누나의 입술이 동그랗게 귀두 앞에 모였다. 귀두에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그 경계에서, 쿠퍼액만을 입술 사이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자지 끝에 날카로운 공기가 쿠퍼액을 훔쳐서 누나의 입술로 빨려 들어갔다.[츄르르르][츄르르르]그 소리가 너무 야했다. 닿을 듯 말 듯한 입술의 모양도 너무 야했다. 쿠퍼액을 빨아들이던 누나가 혀를 내밀어 귀두 밑부분부터 귀두 끝까지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손으로 자지를 강하게 당겨 쥐고는 뜨거운 귀두를 혓바닥 위에 문질러 끄듯이 비비고 있었다. 부드러운 혓바닥에 귀두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

20화

얼굴과 머리에 좆물을 잔뜩 묻힌 누나가 욕실로 들어간다.좆물양이 너무 많다는 칭얼거림.좋으면서도 싫은 듯한, 밝으면서도 날카로운 톤의 칭얼거림을 남기고 욕실로 들어갔다.좆물 범벅된 얼굴이 다시 떠오르고 또다시 발기할 것 같았다.좆물 범벅된 누나의 야한 표정을 떠올리며 끈적한 자지를 쥐어짜고 있었다. 요도에 남아 있던 좆물이 조금씩 계속 나왔다.“선우야. 같이 씻자. 들어와.”욕실에서 나를 부르는 누나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들어본 목소리 중에 가장 밝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밝은 목소리만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빼꼼 열린 욕실문을 천천히 열고 들어갔다. 수증기로 뿌연 욕실 속에서 몹시 밝은 베이지색의 손짓을 발견했다. 내게 이쪽으로 어서 오라고 손짓이었다. 어젯밤에 내게 보여줬던, 누나 몸이 물에 젖어 반짝거리고 있었다.“빨리 문 닫고 들어와. 추워”가려지지 않는 섹시한 가슴을 한 팔로 가리며 남은 손으로 손짓하고 있었다.수증기에 가려 희미한 누나의 나체를 멍하니 감상하다가, 같이 샤워하는 우리는 발견하는 형을 떠올리며 걱정했다. 욕실문을 열고 다시 나가려다 걱정을 덮고 누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누나의 미소만, 누나의 밝은 얼굴만 생각하기로 했다. 누나의 밝은 얼굴로 불안한 마음을 덮었다.누나가 샤워기를 내 등 뒤쪽에 걸었다.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내 몸을 감싸고 내려갔다.누나와의 관계에 대한 걱정들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다. 서로에게 끌리는 매력적인 남성과 여성으로 같은 공간속에 존재하기 시작했다.둘이 들어가니 샤워부스가 좁았다. 매우 가까운 거리가 너무 좋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누나의 부드러운 신체 어딘가가 닿는 게 정말 좋았다. 따뜻한 물을 맞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느낄 수 있음에 행복감을 느꼈다. 나를 보며 웃는 누나의 얼굴과 반짝거리는 하얀 몸매가 시야 한가득 들어오기 시작했다.물에 젖은 머리를 전부 뒤로 넘긴 채 나를 보고 있었다.손이 천천히 올라오더니, 등 뒤에서 몸을 타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9-05
Read more
PREV
1234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