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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황제였던 나의 개: Chapter 21 - Chapter 30

37 Chapters

(21) 헥헥

아델은 루시안이 잔뜩 발기한 채 넣지도 못하고 있자, 더 놀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작게 웃더니 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말했다."넣어도 되냐고?"그녀는 입술을 그의 귀에 가져가 낮게 속삭였다."우리 강아지 발정 나서 주인한테 넣고 싶다고 하는 거야 지금?""하읏...하아..."루시안은 어느새 자기 성기를 잡고 있었다. 멋대로 흔들었다가는 혼날지도 몰라서 엉거주춤한 채였다."강아지 발정 나도 귀엽네…. 나도 큰일이다."아델은 자신의 바지를 슬쩍 내렸다. 속옷은 입지 않은 채였다. 그녀가 옷을 벗는 모습을 눈조차 떼지 못한 채 바라보던 루시안은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누워봐."그녀는 루시안의 어깨를 가볍게 뒤로 밀었다. 루시안은 그대로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웠다. 성기는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있었다. 아델은 입맛을 다시며 그의 위에 걸터앉았다. 부드러운 허벅지에 성기가 닿자 루시안이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들렸다."넣어봐…. 천천히. 할 수 있지?"아델이 잔뜩 선 성기 끝에 자신의 것을 살짝 문질렀다. 축축하고 뜨거운 물체가 닿자 루시안이 허리를 살짝 떨었다."하아..."그가 살짝 허리를 밀어 넣는 시늉을 하자 아델이 허리를 천천히 내렸고 뜨거운 열기가 두 사람을 감쌌다. 루시안의 것은 꽤 큰 편이라 끝까지 들어가자, 아랫배를 관통하는 충족감과 짜릿함이 아델을 덮쳤다. 그리고 그 감각을 느끼는 루시안 또한 동일했다."흐...주인님…. 뜨거워요.""그래…. 끝까지 넣었네."아델은 그의 가슴에 손을 짚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루시안은 예전처럼 그녀를 몰아붙이지 않고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움직였다. "주인님 몸…. 만져도 되요?"거기다 착하게 허락까지 구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고 오직 그녀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강아지라는 신세를 뼛속까지 학습한 것이다. 아델은 허리를 깊고 느리게 움직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래..."루시안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쌌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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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개 집

밥그릇을 바닥이 보이도록 핥은 강아지들은 잘했다고 머리를 들이민다. 그럼 주인은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장난감을 던져서 재미있게 해주곤 한다. 루시안이 그랬다. 그는 자신의 혀를 놀려 아델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이미 자신이 싼 정액은 전부 다 빨아먹었지만, 아델이 쏟아내는 애액까지 받아먹는 중이었다. 아델은 이미 그의 혀에 다시 절정에 도달한 상태였다."하아...하아..."루시안의 얼굴을 조여대며 애액을 쏟아낸 아델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미 갔는데도 루시안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멈추지 않았다. 그녀 또한 그만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하...하으으...더...깊이...또 가아..."루시안은 혀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그녀가 느끼는 곳을 살살 굴리듯 핥았다. 아델이 자지러지며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질러도 멈추지 않았다. 감옥 안에는 이미 질척하고 축축한 소리와 두 사람의 체취가 가득 차 있었다.- 츄릅. 츄르릅 츕.그는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감싸 물고 혀로 탁탁 튀기는가 하면 혀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 특정 부위를 문지르며 그녀를 몰아갔다. 그때마다 아델은 허리가 살짝 들며 바들바들 떨리곤 했다. 그녀는 그의 금발을 움켜쥐고 허리 짓을 하기 시작했다."아.으....또...또 와...흐아아..."루시안은 그녀가 눌러대는 통에 숨이 막혔지만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집요하게, 빠르게 그녀를 몰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델의 몸이 크게 경련했고, 내벽이 움찔거리며 뜨거운 액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그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받아먹었다. 한참을 떨던 그녀의 몸이 진정되자, 그제야 그의 머리를 쥔 손이 놓아졌다.루시안이 아델의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들자, 이미 얼굴은 반짝일 정도로 젖어있었다. 그는 입맛을 다시며 아델을 내려다보았다."하아...하아...강아지 잘했어."아델은 잠시 숨을 고르고 그의 얼굴에 묻은 애액을 손으로 대충 닦아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보았다. 다시 발기해 있는 루시안의 성기를 말이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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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질투하는 스트릿멍.

루시안은 아델의 손에 이끌려 밝은 세상을 만나게 됐다. 횃불 외에 혹은 욕실로 씻으러 끌려갈 때 외에는 빛이라곤 보지 못하고 몇 개월을 살아왔는데 자기 발로 지하감옥의 차가운 돌바닥을 벗어나게 된 것이다. 아델의 손을 잡고 제대로 계단을 오르는 걸음은 낯설었다. 그녀는 그의 손목을 잡고 앞장서서 걸었는데 계단을 지나 다다른 집무실은 한 눈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엉망인 상태였다. 그러나 통창에서 쏟아지는 햇빛만큼은 진짜였다. "밝아요..."루시안은 갑작스런 직사광선에 눈을 찡그리고 말했다. 아델은 그런 그를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며 집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는 따라가긴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에 주변을 계속 살폈다. 자신이 나고 자란 황궁이나 지금은 폐위된 황제다.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나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주인님...정말 이렇게 돌아다녀도 되는 건가요?"루시안이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그녀는 앞서 걸으며 대답했다."널 더 이상 가둬 둘 이유가 없어졌어. 발렌티노도 없고. 너 자신도 네가 황제에 어울리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잖아? 그러니 이제는...숨어있지 않아도 돼."그녀의 말에 루시안은 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제 그가 숨어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그녀가 그를 믿지 못해 묶어두고 가둬 둘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아직도 그녀에게 그는 "강아지"지만 자유롭게 풀어두고 그녀가 부르면 스스로 달려갈 정도의 "애완견" 수준은 되는 것이다.아델에게 이끌려 도착한 곳은 그녀의 침소 근처에 마련된 별채였다. 역대 황제들이 특별히 총애하는 후궁이나 황후를 위해 마련해두었다는 곳이다. 햇살이 창문을 통해 언제나 따스하게 내리쬐고 각종 식물이 아름답게 자라나는 온실부터 폭신한 침대, 화려한 드레스룸을 가득 채운 옷까지. 처소 하나만으로 얼마나 총애를 받는지 알 수 있느 공간이었다.드레스룸에는 어느새 그의 몸에 맞는 옷가지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마 황제 시절 재어둔 사이즈에 맞게 주문해 둔 것 같았다. 살이 조금 빠졌지만 여기 머무르며 몸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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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두 마리도 좋지.

"이제 발렌티노도 없겠다. 막나가시가로 한 겁니까?"아델의 손이 서류 위에 멈췄다. 그리고 카일을 노려보는 눈빛은 더욱 사나워졌다. 그러나 카일은 멈추지 않고 말했다."이제 감출 필요도 없이 대놓고 즐기시겠다는 거냔 말입니다. 황궁에 소문이 자자합니다!"그의 말에 아델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눈동자는 어느때보다 차분하고 차가웠다."공작께서 상관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내가 국서를 들이는 걸 미루는 것도 찬성하신 분이…. 고작 강아지 좀 별채에 키우는 것 가지고 트집을 잡는 겁니까? 발렌티노가 그걸로 트집 잡다 어떻게 됐는지는…. 아시지요? 직접 처리하셨으니?"그녀는 슬슬 이 문제로 다투는 게 지겨워졌다. 국서를 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녀를 몰아내고 루시안을 다시 황제로 올리려 했던 발렌티노, 그를 처단하고 그의 재산과 지위를 차지한 카일은 그래도 루시안은 안된다며 자신에게 쫓아와서 따지고 있다. 대체 여왕의 사적인 생활에 이 제국의 남자들은 뭐 이리 관심이 많단 말인가? 자신이 남자여도 그랬을까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렸다."상관있습니다!"카일은 언성을 높였다. 자신이 고르고 자신이 황제로 만들었으며, 그 자리를 지켜주기까지 했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그런데 그렇게 지켜준 그녀가 고작 방탕하기 짝이 없던 개망나니 폐위된 전 황제에게 눈이 멀어 위험한 불장난을 하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그리고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뭐가 이리 화가 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감정은 질투와 닮아있었다. 그렇다. 자신은 루시안을 질투하고 있었다."아델. 지금의 저는 이 제국의 공작입니다. 당신을 선택하고 당신을 지지해서 황제에 올렸으며, 발렌티노 같은 노망난 늙은이들을 처단해서 당신의 황권까지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죠. 그렇게 지켜낸 당신의 자리를 고작 방탕하기 짝이 없는 무능한 폐위된 황제, 루시안 따위가 흔들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고작...강아지 한 마리를 왜 이리 난리인 것이오?""상관있습니다! 고작 강아지가 아니니까요! 지금 당신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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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동정을 가지다.

아델은 위스키 잔을 든 채 눈앞의 남자를 노골적으로 훑어보았다. 갈색 피부에 잘 가꾸어진 어깨와 가슴은 널찍했다. 거기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연애에 서툰 티가 역력한 순진한 눈동자는 시선을 어디에다 둘지 모르는 채 바닥만 보고 있었다. 누가 봐도 충성심 강한 사냥개임은 분명하지만, 여자의 손길이나 쾌락을 느껴본 적은 없는 게 분명한 순진한 상태였다.“카일. 여자 경험은 있나?”바닥만 바라보고 있던 카일의 귀가 붉게 물들었다. 그는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더 숙였다. 그 나이에 여자 경험이 없다는 게 부끄러운 건지 대답을 애써 피했지만, 황제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없습니다. 폐하.”“한 번도?”“네.”아델은 자기도 모르게 활짝 웃었다. 루시안이 얼마나 헤프고 문란했는지 기억해 냈다. 그래서 좋은 점도 있지만 어느 정도 쾌락에 눈뜬 지금은 카일 같은 스타일도 흥미로웠다. 그녀는 술잔을 내려놓고 일어났다. 그리고 그에게 다가갔다.다가오는 아델을 느낀 카일은 본능적으로 한 발 물러섰지만, 그녀는 이미 그의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고개 숙인 카일의 턱을 잡아 올리며 말했다.“그럼, 지금부터 배우면 되겠네.”카일은 그 손길에 숨을 잠시 멈추었다.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며 아델을 바라보았는데 그녀는 그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그의 손목을 잡아 소파로 끌어당겼다. 카일이 쓰러지듯 소파에 주저앉자 아델은 그의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탔다. 얼굴을 마주보고 허벅지에 올라탄 자세가 되자 카일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폐하…… 이건……”“쉬이…. 괜찮아, 카일. 내가 알려준다잖아?"아델은 카일의 제목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감히 황제의 손길을 거절하지 못한 그는 침을 꼴깍이며 꼼짝도 하지 못한 채 그녀에게 몸을 맡겼다. 단추가 풀어지자 널찍한 가슴팍이 드러났다. 보기에도 단단하고 모양 좋은 복근이 그 밑으로 이어지자, 아델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아...이건 또 참..."그녀는 입술을 한 번 핥고는 그의 목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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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쟁하는 개들.

행위가 끝나자, 아델은 카일을 밀어내고 몸을 일으켰다. 서로 껴안고 체온을 나눈다거나 하는 연인 같은 행위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품 안이 허전해지자 카일은 잠시 서운한 기색을 비쳤다.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델을 올려다보았다. 아델의 표정은 개운한 듯 기분 좋아 보였지만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는 테이블 위의 위스키를 다시 따라 한 모금 마신 뒤, 카일에게 자신의 잔을 건넸다. 그는 그녀가 건넨 잔을 받아 마셨다."나쁘지 않네. 옷 입고 가봐."카일은 위스키 잔을 손에 든 채 멍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렸다. 그는 서둘러 자기 바지를 추스르고 일어섰다. 첫 경험의 감각이 남아 있는 건지 다리가 살짝 풀린 듯 비틀거렸고,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자신의 안에 있던 아델의 체온이 아직 피부에 남아 있었지만, 그녀의 눈빛은 어서 여기서 나가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는 목 바로 밑, 마지막 단추를 채우며 아델의 뒷모습을 흘겨보았다.아델은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채 소파에 앉아 그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카일은 용기를 내 입을 열었다."폐하...""응?""그...그럼...저는.""왜? 우리가 이 관계로 연인이라도 된 것 같아? 아까 말했듯이 넌 사냥개야. 내게 충성하고…. 때론 이렇게 체온을 나누는 관계 말이야."아델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말했다. 카일은 입술을 앙다물었다. 그녀는 몇 걸음 다가와 카일의 턱을 잡고 말했다. "한 번 잤다고…. 사랑이 샘솟고 그럴 나이는 아니잖아? 뭐…. 그대의 처음을 가져간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바라는 건가? 그대가 여자도 아니고?"카일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폐하...저는 그런 게 아니라..."아델은 더 이상 듣지 않겠다는 듯 몸을 돌렸다. 깊게 잠긴 카일의 목소리가 굵듯이 말을 이었다."저는…. 단순히 잠자리만 바라고 한 말이 아닙니다. 그저…. 폐하가 걱정되기도 하고…. 제 마음을 알아주셨음 해서..."그녀는 한 손을 들어 그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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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내가 신경쓸 일이 아니지.

루시안은 애써 웃으며 아델의 뒤를 따라 별채로 들어갔다. 아델이 별채에 들어서자마자 소파에 기대어 앉자 루시안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얼굴을 비볐다. 평소보다 더욱 간절했다."주인님."그가 어떤 심경의 변화를 느꼈는지 모를 리 없었다. 그러나 굳이 그걸 설명해 줄 이유도 없었다. 이 두 남자가 앞으로 얼마나 자신의 눈에 들기 위해 귀엽게 행동할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왜 황제들이 애첩이 있는 데도 더 많은 여자를 들여 하렘을 만드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델은 루시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만약 자신이 하렘을 만든다면 어떻게 채울지 상상에 빠졌다. 갈색 머리 카일, 금발의 루시안. 조금 독특한 외모를 가진 아이는 어떨지도 생각해 보았다. 그녀는 황제였던 루시안의 방탕한 생활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 그럴 수 있는 위치에서 비슷한 생활을 해보니 그가 왜 향락에 빠졌는지 조금 알 것도 같았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루시안은 그녀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애무하며 그녀의 기분을 살피고 있었다."루시안.""네. 주인님.""네가 왜 그렇게 많은 여자를 휘두르고 다녔는지…. 이제 좀 알 것 같네. 참 즐거운 일이구나.""..."열심히 그녀의 손가락을 애무하던 혀가 순간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눈을 들어 그녀를 응시했다. 아델은 그의 반응이 재밌으면서도 재미가 없었다. 손을 거두고는 손짓하자 루시안이 소파 옆자리에 앉았다."반응이 왜 그래?""..."루시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의 눈치를 보았다. 눈동자에 서운한 기운이 스쳤다."우리 강아지가 서운한 게 있나?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하네."아델이 손가락이 루시안의 턱을 간질였다. 루시안은 간지럽다고 키득거렸으나 여전히 대답하지 않았다. 뭐라 대답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편이 맞았다. 황제였던 시절 그렇게나 많은 여자와 염문을 뿌리고 아델에게 못되게 굴었던 그가 이제 와서 그녀에게 요구할 수 없는 정절을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녀의 말 처럼 자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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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질투의 맛

아델이 다리를 벌리고 말하자, 루시안은 잠시 숨을 참았다. 그리고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눈동자는 평소보다 빛나고 있었다.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갈증과 불안, 그리고 질투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녀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또 한정적이기까지 했다. 그는 지독한 결핍을 느끼고 있었다.그는 아델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몸을 밀어 넣었다. 성기의 끝이 그녀의 축축한 입구에 닿자, 아델의 숨소리가 잠시 삼켜졌다. 루시안은 그 반응을 놓치지 않았다. -퍽!그는 한 번에 깊숙이, 평소보다 더 단호하게 들어섰다."하아!"아델의 허리가 순간 들렸다. 루시안은 아델의 허리를 잡고 하체를 완전히 밀착한 채 그녀의 내벽을 지독하게 파고들기 시작했다."폐하…. 오늘따라 더 젖어있어요."루시안은 아델의 귀를 잘근거리며 말했다. 그 젖어있음이 오직 자신에 의한 것이 아닌 것은 알고 있었다. 그 기묘한 감각이 그의 척추를 관통했다. 불쾌하면서도 흥분되는 감각이었다. 목소리는 무언가에 대한 갈증으로 한층 갈라져 있었다. 아델은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감정을 그녀가 느끼지 못할 리 없었다. 연결된 곳을 통해 적나라하게 그 감각이 느껴지자, 그녀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비릿하게 미소 지었다."그래서…. 좋아?"아델은 루시안의 허리에 다리를 감았다. 루시안은 평소 같았다면 기뻐했겠으나 오늘은 복잡한 표정이었다. 그는 입술을 달싹이다가 움직임을 멈추었다."...폐하만 좋으시다면요..."루시안은 허리를 천천히 뒤로 빼더니 거의 빠져나오기 직전의 상태에 머물렀다. 아델이 조르듯이 다리에 힘을 주자 빠르게 다시 삽입했다.- 철퍽!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자, 그의 움직임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느렸지만 점점 깊게 그리고 힘 있고 집요하게 움직였다. 아델은 그의 어깨에 매달린 채 심음을 흘렸다. 루시안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른 탓도 있었으나 카일 과의 관계 후 바로 루시안을 받아들이니 두 사람의 차이가 생경하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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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저울질

별채에는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만 가득했다. 아델은 아직 루시안의 위에 앉아 있었다. 그의 성기는 천천히 사그라들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녀와 연결된 채였다. 그녀는 정사 후의 나른함과 만족감이 섞인 눈으로 루시안을 내려다보았다. 땀에 젖은 루시안의 금발이 이마에 달라붙어 평소보다 빛나 보였다. 그러나 귀여운 강아지의 표정은 평소의 순종적인 표정 대신 어딘가 허탈하고 결핍된 표정이었다.아델은 천천히 허리를 들어 그의 것을 빼냈다. 기다란 그의 물건이 빠져나오자, 울컥하고 뜨거운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그 감촉을 느끼며 낮게 웃었다. 몇 번을 경험해도 익숙하지 않은 생경한 감각이다.“그렇게 질투가 났어? 우리 강아지?"루시안은 대답 대신 아델의 허리를 끌어안으려 했다. 그러나 아델은 가볍게 그의 손을 뿌리치고 침대 가장자리로 옮겨 앉았다. 그녀는 테이블 위에 놓인 물병을 집어 몇 모금 마시더니 남은 물을 루시안의 배에 뿌렸다. 차가운 물이 닿자, 모양 좋은 그의 복근이 꿈틀거렸다.그녀는 그 장면을 감상하더니 옆에 누군가 가져다 둔 물수건을 던졌다."닦아."루시안은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 아델이 건네주는 수건을 받아 자기 몸과 그녀의 허벅지 사이를 조심스럽게 닦아냈다. 늘상 하던 행동인데 오늘따라 그 손길이 유난히 조심스러웠다. 마치 지금, 이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고 싶은 것처럼. 혹은 잘못을 사죄라도 하는 느낌이었다.아델은 그런 그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평소보다 거칠던데."“…죄송합니다.”“아냐.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 항상 내 눈치만 보더니 이것도 나쁘지 않네."그녀는 다리를 뻗어 발로 그의 허벅지를 문지르며 그를 바라보았다. 루시안은 수건을 내려놓고 무릎에 얼굴을 비볐다. 다시 아델의 강아지로 돌아간 것이다. 그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귀엽게 봐달라는 듯 눈을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주인님…….”“왜.”“저…. 계속 귀여워해 주세요."아델은 그의 금발을 손가락으로 천천히 쓸어 넘겼다.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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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질투도 적당히.

좁은 욕실은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소리만 가득했다.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차 눈앞이 뿌연 느낌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숨결이 그 안개 속에서 뒤섞였다. 아델은 뜨거운 몸을 물에 담그고 방금 전까지 격렬하게 얽혀 있던 정사의 여운을 즐겼다. 루시안을 때때로 질투하게 하는 건 꽤나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루시안은 욕조에 들어와 아델을 등 뒤에서 감싸 안으려 했다. 이 강아지가 요새 훈육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질투는 귀엽지만 선을 넘는 행동을 하면 단호한 훈육이 필요했다. 루시안은 현재 그런 위치니까. 축축한 손이 아델의 배에 닿으려는 순간, 아델은 그의 손목을 움켜쥐었다.“멈춰.”방금 전까지 뜨거운 숨을 내뱉던 입술에서 단호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루시안이 순간 멈칫했다. 지하감옥에 갇힌 채 그녀의 손길을 받아내던 순간이 떠올랐다. 자신이 선을 넘은건가 하는 불안감에 몸과 손을 그녀에게서 멀리했다.아델이 천천히 몸을 돌렸다. 물줄기가 그녀의 쇄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루시안을 위아래로 천천히 훑어보았다.루시안의 눈빛은 암컷을 원하는 수컷의 눈빛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는 아직도 질투라는 감정이 일렁이고 있었다. 질투 좋다. 하지만 그 질투 또한 자신이 허락할 때에만 나와야 하는 감정이다. 적어도 루시안은 그래야 했다.“루시안, 나는 선을 넘는 걸 싫어해. 알지?"루시안의 턱을 잡고 아델이 말했다. “너는 내 강아지잖아? 그 질투 또한 내가 원할 때 내비춰야지...근데 오늘 자꾸 선을 넘네....별궁에서의 생활이 편한 모양이구나. 강아지?""폐하..."루시안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엄격한 아델의 목소리에 자기도 모르게 위축 된 것이다."무릎 꿇어."루시안은 그대로 욕조에 무릎을 꿇었다. 물이 두 사람 사이를 갈랐다. 그녀는 루시안에게 명령했다."강아지. 혼자 해봐. 아직 기운이 많이 남은 모양이니 내가 그 모습을 지켜보아줄게."아델의 발이 루시안의 무릎 꿇은 허벅지를 툭툭 쳤다. 벌리라는 말이었다."다리 벌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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