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두 사람의 사랑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클래식한 느낌을 원한다면 'Canon in D' 같은 곡은 웨딩행진곡으로 최고죠. 좀 더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에드 시런의 'Perfect'나 브루노 마스의 'Marry You'도 좋아요.
반대로 신나는 분위기를 원한다니 마룬5의 'Sugar'나 비욘세의 'Crazy in Love' 같은 곡도 추천해요. 중요한 건 두 사람의 취향을 반영하는 거예요. 우리 결혼식 때는 첫 춤곡으로 'A Thousand Years'를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결혼식 노래는 분위기와 테마에 따라 달라져요. 저는 로맨틱한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조니 미첼의 'A Case of You'나 노라 존스의 'Come Away With Me'는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에요. 좀 더 유니크한 선택을 원한다면 뮤지컬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이나 'Mia & Sebastian’s Theme'도 좋아요.
친구들 결혼식에서 들은 'L-O-V-E'나 'Fly Me to the Moon' 같은 재즈 넘버도 분위기 잡기 좋더라구요. 중요한 건 두 사람의 스토리와 잘 어울리는 곡을 고르는 거죠.
2026-05-19 14:00:00
14
View All Answers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Books
나의 신혼집에서 열린 결혼식
삼꽃
0
3.2K
어느 날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결혼을 하더라도 밤새도록 소란을 피워 이웃들의 불만을 사지 말아 달라는 다소 완곡하지만 분명한 항의였다.
나는 어이가 없었다.
“뭔가 착오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저는 남자 친구도 없는데 무슨 결혼을 했다는 거죠?”
내가 인정하지 않자, 관리사무소에서는 아파트 CCTV 영상을 보내왔다.
영상 속 복도는 결혼식 장식으로 화려했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었으며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신부가 신혼집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신랑은 2년 반 전에 헤어진 나의 전 남자 친구였다.
강지연과 온하준의 다섯 번째 결혼기념일, 온하준의 첫사랑이 귀국했다.
그날 밤, 강지연은 온하준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첫사랑의 이름을 부르며 홀로 화장실에서 욕망을 해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온하준이 5년째 나를 건드리지 않았던 이유구나.’
온하준이 말했다.
“강지연, 하나 혼자 돌아와 있는 게 불쌍하잖아. 나는 친구로서 도와주는 거야.”
“알았어.”
온하준이 또 말했다.
“강지연, 오늘 연회에는 내놓을만한 비서가 필요해. 하나가 너보다 잘할 것 같아.”
“그래, 데리고 가.”
강지연이 더 이상 화내지 않고, 울지 않고, 신경을 쓰지 않을 때, 온하준이 도리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너 왜 화를 안 내?”
화가 안 나니까 내지 않았을 뿐이다. 왜냐하면 강지연은 떠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결혼은 고이다 못해 썩은 물과 같았다. 그녀는 그동안 몰래 영어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면서 유학 준비를 했다.
모든 준비가 끝난 날, 그녀는 이혼협의서를 꺼냈다.
“장난하지 마. 네가 나를 떠나서 살 수 있겠어?”
강지연은 항공권을 예약하고 멀리 떠나 연락을 완전히 끊었다.
온하준이 다시 강지연의 소식을 보게 된 건, 그녀가 붉은 드레스를 입고 해외에서 전통 무용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열기를 일으킬 때였다.
그는 이를 악물었다.
“강지연, 네가 어디에 있든 꼭 잡아 오고 말 거야!”
결혼식 날, 내 약혼자의 첫사랑이 나와 똑같은 고급 맞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그들이 함께 서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아무 표정 없이 그 두 사람 앞에서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울며 도망갔고, 그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나를 너그럽지 못하다고 욕했다.
혼례가 끝난 후, 그는 첫사랑과 함께 우리 둘만의 신혼여행 여행을 떠났다.
나는 다투지 않고 바로 유산 수술을 예약했다.
방탕했던 하룻밤의 대가로 그녀에게 딸이 생겨버렸다. 보물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딸인데 정작 연지훈은 제 딸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오직 첫사랑과 낳은 아들만 끔찍이 아끼며 심지어 그 애가 제 딸을 짓밟고 올라서도록 내버려 두었다.
딸이 죽은 지 7일째 되던 날, 연지훈은 첫사랑 유이영을 위해 성대하고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렀다. 그와 유이영의 아들은 고급진 슈트 차림에 화동이 되어주었는데 그녀의 딸은 제대로 된 묘지조차 살 수 없었다.
그녀는 딸의 유골함을 안고 바다에 몸을 던졌고, 그 시각 연지훈은 첫사랑 유이영과 함께 막 신혼 방에 들어섰다.
...
전생을 겪고 다시 태어난 그녀는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선뜻 연지훈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전생에 그녀는 연지훈과 유이영 사이에서 광대처럼 굴었지만 이 남자의 연민이나 애정 따위 얻지 못했다.
이번 생에서 그녀는 연지훈과 유이영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전생에 유이영은 매정하게 그녀의 딸 연하나의 시신을 밟고 올라섰다.
이번 생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같이 갚아주고 유이영의 추악한 본모습을 뭇사람들에게 폭로했다.
전생에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한 사람은 연지훈이었고 온 세상이 연지훈으로 물들었다.
이번 생에는 다른 남자들도 만나보고 연지훈 따위는 거들떠보지 않았다.
연지훈은 두 눈이 벌겋게 충혈된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제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결혼식 전날 밤, 남자친구가 첫사랑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나 너뿐이야.]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가을은 남자친구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첫사랑의 취향에 맞춰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한가을은 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혼식도, 그 사람도 모두 포기했으니까.
우리 엄마는 나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주인공이 돼야 할 결혼식의 신부가 박형식의 파트너로 바뀐 순간 엄마는 숨이 멎어 들었고 그렇게 내 결혼식은 엄마의 장례식이 되어버렸다.
박형식은 그럼에도 결혼식을 강행했고 아예 나더러 강지연 손에 반지를 끼워주라고 했다.
“얼른 끼워줘, 식 끝나면 내가 다 설명할게.”
나는 그런 박형식을 무시하며 엄마의 시체를 안고 호텔을 나왔다.
저녁 8시가 되자 신부가 바뀐 결혼식도 원만히 끝났는지 강지연이 인스타에 피드를 하나 올렸는데 거기에 좋아요가 수십만 개나 달려있었다.
“오늘 드디어 원하던 사람과 결혼했어요, 다들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또 본인 주제를 알고 알아서 비켜주신 그분한테도 고맙네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사랑해주지 말아야지.”
그 피드 아래에 달린 박형식의 댓글을 본 나는 차디찬 영안실에서 둘을 위해 '좋아요'를 눌러주며 “오래도록 행복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는 엄마의 유골함을 안고 짐을 정리하러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하필 내가 산 소파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안고 키스를 하고 있는 박형식과 강지연을 보게 되었다.
기념일이라면 역시 클래식한 발라드가 제격이죠.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명곡이에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며 깊어진 감정을 표현하기에 완벽한 곡이죠.
또 한 곡 추천하자면 에드 시런의 'Perfect'는 결혼식에서 많이 틀지만, 기념일에도 어울려요.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미래를 약속하는 가사가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줍니다.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과 듣기 좋은 곡이죠.
결혼식 축가로 추천하고 싶은 최근 인기곡은 'I Love You 3000'이에요. 이 노래는 달콤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가사가 결혼식 분위기와 잘 어울려요. 특히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바치는 노래로 선택하기 좋죠.
또 다른 추천곡은 'Perfect' by Ed Sheeran인데, 클래식한 느낌의 발라드라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이 곡은 웨딩 플레이리스트의 단골인 만큼, 듣는 사람마다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결혼식 축가는 분위기에 맞으면서도 두 사람의 특별한 순간을 빛낼 수 있는 곡이면 좋겠어요. 저는 최근에 들은 'Beautiful In White' by Westlife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곡은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신부의 아름다움과 두 사람의 사랑을 담백하게 표현해요.
또 다른 옵션으로는 Ed Sheeran의 'Perfect'가 있는데, 이 곡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순간을 노래하는 것 같아요. 둘 중 어떤 곡을 선택하더라도, 가사의 의미와 멜로디가 결혼식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거예요.
결혼기념일에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음악 선택이 정말 중요하죠. 오랜 시간 함께한 부부라면 서로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첫 만남 때 자주 듣던 곡이나 결혼식에서 사용했던 음악을 넣으면 감동이 배가 될 거예요. 클래식한 느낌을 원한다면 에릭 클랩튼의 'Wonderful Tonight'이나 조이 우의 '이 사랑' 같은 곡들이 로맨틱한 무드를 잘 표현해줍니다.
최근에는 커플들이 좋아하는 트렌디한 곡들도 많이 나왔어요. 백예린의 'Square'나 크러쉬의 'Beautiful'처럼 감성적인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들을 추천하고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즈니 OST 중 'A Whole New World'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같은 곡들도 특별한 날 분위기 내기 좋다고 생각해요. 식사 시간에는 재즈나 보사노바 스타일의 음악으로 세팅하는 것도 우아한 선택이 될 거예요. 중요한 건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면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음악을 고르는 거죠.
'남편의 결혼'은 드라마의 분위기와 캐릭터 감정을 잘 담아낸 OST로 유명해. 특히 '사랑은 늘 도망가'는 어쿠스틋 기타 선율과 감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이별의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했어.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배경으로 흐르면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을 주는 곡이야.
또 다른 추천곡은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인데,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중후한 남성 보컬이 조합된 이 곡은 서로를 향한 미묘한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가사 속에 숨은 이중적인 의미를 해석하는 재미도 쏠쏠하지.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서 자주 등장해서 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했어.
서바이벌 웨딩이라는 컨셉이라면 긴장감과 로맨스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할 것 같아요. 'The Winner Takes It All' 같은 클래식한 곡은 경쟁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죠.
반면 최근에 유행하는 K-pop 발라드 중 'Love Scenario'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하면 현대적 감성과 서바이벌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거예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Still Fighting It'처럼 아련한 감성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요즘 가족들과 함께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를 듣는데, 특히 '아로하'라는 곡이 정말 따뜻하고 감성적이에요. 결혼식에서 부르기 좋은 멜로디라서 남편분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드라마 속 인물들의 우정과 사랑이 담긴 이 곡은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건 '도깨비'의 'Beautiful'이에요. 이 곡은 신랑 신부가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아서 결혼 생활의 시작을 담기에 완벽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