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짧은 단편을 듣고 싶을 땐 'The Music School'같은 업다이크의 작품들이 좋아. 30분 내외 분량이 많아서 부담 없어. 가끔은 오디오북 특유의 속도 조절 기능으로 1.5배속을 해보는데, 그의 특유의 장문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들리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해. 오디오북이 주는 새로운 독서 경험, 강추야.
존 업다이크의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즐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플랫폼은 Audible이에요. 거의 모든 주요 작품이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Rabbit, Run'이나 'The Witches of Eastwick' 같은 대표작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특히 전문 성우의 연기가 더해져서 종이책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일부 초기 작품이나 단편들은 아직 오디오북으로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원하는 제목이 있다면 플랫폼 검색을 꼭 해보세요. Libby 같은 도서관 앱에서도 무료로 대여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서점에서 종이책으로 읽던 'Couples'를 오디오북으로 전환해 들은 적이 있어. 소설 속 1960년대 미국 중산층의 복잡한 인간 관계가 목소리 톤으로 전해지니까 묘하게 현실감이 더해졌지. 특히 부부 갈등 장면에서 성우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세세한 연기가 일품이었어. 오디오북만의 장점이 이런 곳에서 빛난다고 생각해.
교보문오디오북 앱에서 존 업다이크 작품을 검색해봤어. 'Toward the End of Time'이 있길래 바로 다운받았지. 배경음악 없이 담백하게 읽히는 낭독 방식이 오히려 그의 세밀한 문체를 잘 살려주는 느낌이었어. 긴 통근 시간에 듣는데 생각보다 푹 빠져들더라. 다만 번역본 기준이라 원문을 원한다면 Audible에서 영어버전을 찾아봐야 할 거야.
2026-07-16 1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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