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속 멋진 풍경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던데, 정확히 어느 지역을 배경으로 촬영된 건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네요. 영화 속 등장한 실제 장소나 장면별 촬영지 정보가 알고 싶어요.
2026-07-20 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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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rina Radovanovic
영화 '헤어질 결심'은 제주도에서 촬영했습니다. 협재 해수욕장 근처의 해안 절벽과 한적한 해안도로가 자주 등장합니다. 제주도 풍경이 영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제주도 풍경이 영화의 멜로와 어울립니다. 이런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소설로 '밤이 깊어질 즈음에, 숨겨진 마음'을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은 자신도 모르는 감정을 풍경과 일상 속 디테일로 천천히 드러냅니다. 이야기는 사건보다 감정의 작은 움직임을 중심으로 합니다.
2026-07-24
Mitchell
영화에 나온 좁은 골목길은 제주시 오라동 일대 주택가에 있다. 주민들이 모르게 조용히 촬영이 진행되었다. 붉은 벽돌과 구불구불한 길 모양이 독특한 배경을 만들었다. 현지 카페 간판도 그대로 화면에 나타나 현실감을 높였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거의 변하지 않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2026-07-22
JY Christian
촬영지를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면 영화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두세요. 같은 장소라도 카메라 앵글이 조금만 바뀌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됩니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앵글이 독특해서 현장에서 똑같은 구도를 찾기 어렵습니다.
2026-07-23
Peter
서울 촬영지 중에서 마포구 한강공원 일대가 눈에 띈다. 마포구 한강공원 안에 있는 홍제천이 합류하는 부근은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영화 중반부의 중요한 장면이 마포구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낮과 밤의 모습을 모두 보여 주는 것이 마포구 한강공원의 특징이다. 실제로 마포구 한강공원을 가면 영화 장면이 어디서 찍혔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주변에 있는 카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강 풍경은 영화를 떠올리게 만든다.
2026-07-24
Jessica Piscoya
박해일이 사건 파일을 들고 달리는 좁은 골목은 부산 초량 이바구길 주변의 오래된 주택가입니다. 현장에 가면 계단과 굴곡이 많아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그 골목을 이용해 추격의 긴장과 인물의 혼란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골목을 걸으면 영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분위기가 그대로였습니다.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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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비밀 결혼은 여기까지
유월냥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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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비밀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중, 남편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나는 아이를 데리고 떠나 첫사랑에게 이 자리를 돌려주기로 결심했다.
결혼 이야기를 하기 위해 부모님이 먼 길을 달려오신 날, 김주현 가족은 약속 시간에 늦었다.
세 번째 걸었던 전화마저 끊기자, 어머니가 애써 웃으며 나를 달랬다.
“아마 차가 막히나 보다. 괜찮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자.”
그렇게 우리는 세 시간을 더 기다렸다.
부모님의 표정은 처음의 기대와 환희에서, 서글픔과 슬픔으로 바뀌어 갔다.
아버지는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어색한 양복 자락을 매만지시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셨다.
그리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물으셨다.
“딸, 정말...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니?”
“너희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게 아니야. 그저 걱정이 돼서 그래. 여기는 집에서 몇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이잖니.”
“혹시라도 나중에 네가 마음고생을 해도, 우리가 당장 달려와 네 눈물을 닦아줄 수가 없잖아.”
손톱이 살을 파고들도록 주먹을 쥔 채, 나는 애써 웃으며 부모님을 부축해 일으켰다.
“우리 집에 가요. 이 결혼, 저 안 할래요!”
“소원을 빌었을 뿐인데…
왜 내가 그 남자 거야?”
단 한 번,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였다.
그 수상한 남자와 계약을 맺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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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음 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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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칠 수 없다.
계약은 이미 끝났으니까.
차갑고 위험한 남자, 펠.
그런데...
왜 자꾸 설레는 거지?
이 연애,
끝나면 나는 살아있을까?
결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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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본인은 자기가 무엇에 서명하는지도 몰랐지만.
나는 소피아 모레티. 이 도시에서 가장 강력한 마피아 가문의 후계자, 제임스 모레티의 아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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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모레티 집안에서 들고 나온 건 자유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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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는 날, 제임스를 무너뜨릴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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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곱 해 전으로 회귀한 그녀는 이름을 버리고 치료사 ‘세리스’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다시 만난 테오도르는 그녀를 알아보고, 성전의 위협에서 지키기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다.
전생의 자신을 죽인 남자와 맺은 두 번째 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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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직후 주연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2년 뒤 보육원을 살리기 위해 잠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남편 재혁은 변장했던 아내의 얼굴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주연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로 결심하는데….
왜 사람들이 그 집을 찾으려고 하는지 알겠어. 드라마가 주는 향수와 안정감을 실제 그 집에서 느끼고 싶어서야. 하지만 나는 차라리 드라마 속 장면을 다시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실제 그 집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릴 때가 많아. 상상 속의 완벽한 그 집을 머릿속에 남겨두는 것이 나을까?
드라마의 공간 디자인은 정말 압도적이었다. 사람들은 촬영지를 찾아서 공간 디자인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드라마의 장소는 실제 물리적 장소보다 더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 위치를 찾아가도 그 장소에서 드라마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드라마의 장면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긴 강렬한 인상이다. 그래도 드라마의 촬영지가 궁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결말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러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였다. 해준이 경찰 직감을 조금이라도 일찍 따랐더라면, 하루이가 조금이라도 솔직했더라면… 그런데 그런 ‘만약’은 의미가 없었다. 해준과 하루이의 관계는 처음부터 그런 식으로 흐를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해준과 하루이가 서로에게 끌린 이유는 위험하고 불안정한 요소 때문이었다. 결말은 그 불가피한 운명의 마지막처럼 느껴졌다.
제가 아는 ‘은교’ 촬영지는 제주도가 중심입니다. 김현준의 작업실은 제주 애월읍에 있는 ‘La Vida de Cafe’라는 카페인데, 파란 지붕이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 영화의 중요한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라 화면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입니다.
다른 주요 촬영지는 제주 표선해비치입니다. 은교가 해변가를 뛰어다니며 노래하는 장면이 여기서 찍혔습니다. 협재해수욕장도 몇 장면에 나옵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영화의 순수하고 맑은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촬영지를 직접 가면 영화 속 감정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바다를 바라보는 절벽 장면은 제주도 송악산 근처의 한 숨은 해안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곳은 촬영 당시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급격히 알려져 지금은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 촬영지는 대부분 한강 주변이라 알려져 있죠. 드라마 후반부 강렬한 대결 장면은 여의도 샛강다리에서 새벽에 찍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촬영지 정보는 VOD 서비스에 올라오는 비하인드 영상이나 메이킹 필름에서도 자주 나옵니다. 넷플릭스나 TVING 같은 플랫폼에 특별 부가영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감독이나 배우가 “여기는 어디에서 찍었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 말이 가장 정확한 1차 정보일 때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 메이킹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세트 분위기와 스태프 모습까지 보여 주니 드라마를 더 깊게 즐길 수 있거든요. 촬영지 정보보다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촬영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드라마의 미스터리 요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끝까지 간다’는 스토리가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촬영지가 알려지면 팬들이 그곳에 모여 사진을 찍고 소셜미디어에 올려 드라마 분위기가 흐려질 수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이야기에 완전히 빠지길 원한다. 그래서 배경보다 등장인물의 감정과 갈등에 집중하도록 전략을 세운다.
솔직히 저는 ‘타짜3’의 카지노가 전부 CG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영화들을 보면 실사와 CG의 경계가 매우 흐려졌습니다. 특히 넓은 카지노 홀은 실제로 그만한 크기의 세트를 모두 만들 필요 없이 작은 세트를 확대하거나 완전히 가상으로 만들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용이 더 절감됩니다. 기술적으로 이런 작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