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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my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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روايات بقلم Baramy LAB

블랙 황궁을 퇴사하려다 미친 황제와 엮여버렸다.

블랙 황궁을 퇴사하려다 미친 황제와 엮여버렸다.

“내가 먹기 전에 이 샐러드 잎사귀 수부터 세어 와라. 난 짝수 아니면 안 먹는다.” 미친 황제의 시종으로 구르던 한 달, 원래 모습인 루체른 공녀로 돌아오면 다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황제는 내 백금발 한 올까지 기억하고 있었고, 나를 ‘특별 보좌관’이라는 인질로 삼아 다시 옆에 두었다. “내 것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거든. 엘리노아, 네가 다른 놈 이름을 외우는 건 불쾌해.” 질투에 눈먼 황제와, 조카 바보가 된 마탑주 숙부님, 그리고 엘리노아만 바라보는 사고뭉치 오빠들 사이에서 나의 평화로운 백수 라이프는 영원히 멀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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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제114화. 빛과 어둠이 같은 박자로 울릴 때 (1)
“그게 그거잖아요!”​카시안 오빠가 끝끝내 폭발하고 말았다.​“폐하, 지금 농담하십니까?”“농담이 아니다.”“그래서 더 문제입니다!”​나는 두 사람을 말리려 했지만 몸이 다시 휘청였고, 카엘루스가 즉시 나를 안아 올렸다.​“폐하!”“걷기 어렵지 않나.”“그래도 이렇게 안으실 필요는.”“있다.”​나는 바로 얼굴이 뜨거워졌고, 연회장 안의 귀족들이 다시 술렁였다.정말 이 상황에서까지 사람들 앞에서 안겨 나가야 하나?​하지만 몸에 힘이 없어서 반박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카시안 오빠는 그 모습을 보고 눈을 질끈 감았다.​“아, 진짜.”​그때 릴리가 뀨를 안고 달려왔다. 뀨는 지친 얼굴로 내 쪽을 보았다.​“뀨우.”​나는 손을 뻗어 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آخر تحديث: 2026-08-13
Chapter: 제113화. 마지막 문으로 (2)
​​— 하지만 네가 직접 증명했다. 두 기록은 함께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을.“그게 왜?”— 그렇다면 반대로.​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두 기록은 함께 마지막 문도 열 수 있겠지.​마지막 문?​자하크의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 연회장 천장 위로 검은 문자가 떠올랐다.​[세 번째 문은 빛과 어둠이 함께 열 때 완성된다.]​대현자 K 숙부님의 얼굴이 창백해졌다.​“세 번째 문.”​카시안 오빠가 낮게 욕을 삼켰고, 벨리안은 마법식을 붙잡은 채 굳어 있었다.나는 카엘루스의 품 안에서 그 문장을 바라보았다.​첫 번째 문은 나의 춤으로 열렸다. 그리고 두 번째 문은 카엘루스의 피로 열리려 했다.​세 번째 문은 우리 둘이 함께 열 때 완성된다고 한다.​그 순간 자하크의 마지막 목소리가 귓가를 스쳤다.​— 루세티아의 신전에서 기다리겠다
آخر تحديث: 2026-08-12
Chapter: 제112화. 마지막 문으로 (1)
나는 카엘루스의 손을 잡은 채 검은 문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엘리노아!”​카시안 오빠가 외쳤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카엘루스도 나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번에는 그가 약간 휘청였다. 검은 문이 그의 피를 끌어당기고 있었다.​나는 거대한 검은 문 앞에 서자, 문틈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새어 나왔다. 그리고 그 안쪽에서 수많은 목소리가 들렸다.​— 열어.— 기억해.— 우리의 이름을.— 빛에게 지워진 이름을.​나는 눈을 감고 싶었지만 감지 않았다.​“너희를 지우려는 게 아니야.”​떨리는 목소리로 내가 말했다.​“하지만 지금 문이 열리면 카엘루스가 다쳐.”​검은 문 안쪽의 목소리들이 웅성거렸다.​— 황제의 피다! 봉인의 피야, 감옥의 피이기도 하지.“알아.”​나는 이를 악물었다.​“너희가 황제의 피 안에 갇혀
آخر تحديث: 2026-08-11
Chapter: 제111화. 열려서는 안 될 문 (4)
“네가 기억하는 걸 보여줘.”​카엘루스가 나를 보았다.​“엘리노아.”​나는 그의 손을 놓지 않은 채 말했다.​“첫 번째 문에서 루세티아님의 기억을 봤잖아요. 두 번째 문이 황제의 피로 열린다면, 그전에 자하크의 기억도 봐야 해요.”“위험하다.”“알아요.”“그자는 네 권능을 이용하려 할 것이다.”“그래도 봐야 해요.”​나는 자하크의 그림자를 바라보았다.​“기록이 누군가의 편이라면, 양쪽을 다 봐야 선택할 수 있잖아.”​그 순간 손목의 문양이 강하게 빛났다.​눈물방울 안쪽의 별무리가 회전했다.​자하크의 그림자가 조용해졌다.​잠시 후, 그가 낮게 웃었다.​— 루세티아가 정말 잔인한 아이를 남겼군.“뭐?”— 너는 모르는구나. 양쪽을 모두 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آخر تحديث: 2026-08-10
Chapter: 제110화. 열려서는 안 될 문 (3)
그 기운이 불안하게 흔들렸다.​만약 카엘루스가 지금 저 힘을 쓰면 어떻게 될까?​검은 기록이 더 깊이 반응할까?​두 번째 문이 열릴까?​나는 본능적으로 그의 검 위에 손을 뻗었다.​“쓰지 마세요.”“엘리노아.”“검은 기운이 반응하고 있어요. 지금 폐하가 힘을 쓰면 자하크가 원하는 대로 될 수도 있어요.”​카엘루스의 눈빛이 서늘해졌다.​“그럼 저것을 그냥 두라는 말인가.”​그림자는 점점 커지고 있었다.​주변 귀족들의 그림자까지 삼키며, 연회장 한가운데에 거대한 검은 문양을 만들고 있었다.​사람들은 도망치려 했지만, 발밑의 그림자가 그들을 붙잡고 있었다.​릴리가 멀리서 뀨를 안고 있었다.​“아가씨!”​뀨가 릴리의 품에서 몸부림쳤다.​“뀨우
آخر تحديث: 2026-08-09
Chapter: 제109화. 열려서는 안 될 문 (2)
마치 빛을 피하려는 것처럼 검은 실선이 아주 잠깐 움찔했다.​“제가 물러나면.”​나는 천천히 말했다.​“폐하께서 혼자 버티실 것 같아서요.”​카엘루스의 눈빛이 흔들렸다.“혼자 버티지 마세요.”​“…”“폐하께서 저한테 계속 말씀하셨잖아요. 손 놓지 말라고.”​나는 그의 손을 더 단단히 잡았다.​“저도 똑같이 말할게요. 놓지 마세요.”​연회장 안의 술렁임이 멀어졌다.​이 순간만큼은 나와 카엘루스 사이에 아주 작은 고요가 생긴 것 같았다.​하지만 그 고요는 오래가지 못했다.​쓰러진 영애의 그림자가 갑자기 길게 솟구쳤다.​검은 그림자가 연회장 천장까지 치솟으며 사람의 형상을 만들었다.​얼굴은 없었다.​눈도, 입도 없었다.
آخر تحديث: 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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