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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화. 다시 가족의 식탁으로

Penulis: 안나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9-26 08:24:59

현관 안으로 들어선 순간이었다.

2층에서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주연이 무심코 고개를 들었다.

계단을 내려오던 진성 역시 현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

조금 전까지 엄마와 웃으며 이야기하던 주연의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미소가 사라졌다.

진성은 계단을 끝까지 내려와 주연을 위아래로 한번 훑어봤다.

그리고 반가움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다.

“넌 한국 들어온 지가 언젠데 이제야 집에 오냐?”

고미혜의 표정이 난처하게 변했다.

“진성아.”

하지만 진성은 대수롭지 않은 듯 어깨를 으쓱했다.

“틀린 말 했어요? 한국에 몇 달이나 있었으면서 집에는 이제야 온 거잖아요.”

주연은 아무 말 없이 오빠를 바라봤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진성은 언제나 자신에게 다정하지 않았다.

가끔은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말을 했고,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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